해상 재난영화의 전설! 연기의 신이지만 이상하리만큼 작품복이 없었던 진 해크만의 불후의 명작! 포세이돈 어드벤쳐입니다. 원제 : The Poseidon Adventure 개봉일: 1972년 12월 12일 (미국) 감독 : 로날드 님 원작자 : 칼 포먼 주연 : 진 해크만(스캇 목사), 어니스트 보그나인(마이크 로고), 셸리 윈터스(로젠부인) 등
사실 이 작품의 원작이 소설이었습니다. 폴 갤리코 원작의 소설인데 원작가가 이 소설을 지은 모티브가 바로 2차대전 때 있었던 퀸 메리호가 전복될 뻔한(!) 사건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 소설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 내용인데 1942년 12월, RMS 퀸 메리는 위험천만한 일을 겪었습니다. 뉴욕에서 16,082명의 미 육군 병력을 승선시키고 영국으로 향하던 중 스코틀랜드 700마일(1,100km) 해상에서 92피트(28m) 높이의 초대형 파도(Rogue wave)를 측면에 얻어맞은것인데 이 여파로 8만톤이 넘는 여객선이 측면으로 52도까지 기울어지는 상황이 펼쳐졌었다고 합니다. 2차대전이 끝난 뒤에 조사를 한 결과 진짜로...... 3도만 더 기울어졌으면 복원력을 상실하고 전복했을 것이라 하는데 만약 전복했으면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는 물론, 여객선 역사상 최대 인명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진 9400명이 사망한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침몰사고를 뛰어넘는 초대형 해난사고로 기록됐을 거라고.............
저 뒤로 최첨단cg로 무장한 재난영화 숱하게 나왔지만 이 영화는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그 시절 그 감동 그대로네요. 어릴 때 처음 볼때 목사가 절규하면서 밸브 잠그는 장면 보면서 엉엉 울었었는데 지금도 코끝이 찡해요. 반바지 누님들 각선미도 여전하시고 ㅋ 그리고 그당시에는 라운지에서 다 익사한 줄 알았던 사람들이 뒤에 일부가 어떻게 다른 길로 빠져나와서 다시 만난건줄 알았는데-주인공팀은 죽을동살동 겨우 나왔는데 더 쉬운 다른 경로가 있었나?? 겁나 허무하네 했었음- 다른 직원에 다른 사람들이었군요. 고전찬미님 영상 덕분에 이제야 깨달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70년대에 광화문에 있던 국제극장에서 보았던 포세이돈 어드벤쳐... 손에 땀을 쥐고 봤던 규모가 엄청난 영화였는데... 나중에 티비에서 보니까 세트장이라는게 넘 티가나서 예전의 감동이 반감되었다는... 그래도 명배우들의 열연이 볼만한 영화에요 시작부분 나왔던 "모린 맥거번(Maureen McGovern)" "The Morning After" 라는 노래도 크게 히트쳤었죠^^ 참 할머니로 나왔던 "셜리 윈터스"는 50년대 고전명화 젊은이의 양지에서 몽고메리 클리프트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호수에서 빠져 죽는 주연급으로 나왔던 배우죠^^
어?? 이 영화를 평소에 재난 영화 몇 편 안 되는 걸로 아는데 추천 떳네요? 1980 년 쯔음 티비로 봤습니다. 배가 뒤집혔는데 남들은 앞으로 우르르 군중심리로 몰려가는데 주인공과 몇 명은 배가 뒤짚혔으니까 배 바닥 즉 위와 아래가 반대인 상태이니까 배 바닥을 향해 올라가야한다고 한 주인공의 설득으로 막판에 구조대에 의해 약간명만 구조된 걸로 알아요. 배 사고만 나면 꼭 생각나게하는 전설의 강제 소환 영화라 매우 반갑습니다. 오죽했으면 아주 어렸을 때 봤던 영화가 평생 잊혀지지 않고 제 기억 속에 각인이 됐을까요. 너무 인상깊었던 몇 안 되는 영화입니다. 참고로 제가 본 영화는 아랑 드롱의 르 갱, 휘트니스(목격자), 타워 링,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전쟁과 평화, 노인과 바다.....
@@고전찬미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은 총알탄 사나이는 원래 TV시리즈로 기획되었지만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딱 3편만 제작되고 그냥 묻힌 경찰물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작품이 영화가 되어서 대박을 날렸다는 것은 진짜..... 거기에 O.J 심슨이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레슬리 닐슨 급의 코믹 연기를 보인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지요. 조지 케네디도 웃겼지만 O.J 심슨이 더 웃겼다고나 할까요?
"움직이지 마십시오. 구조대가 올것입니다." ㅠㅠ 이 영화는 39년전 제가 고3이었을 때 흑백 텔레비전으로 봤어요. 그때 식구들은 다 자고 혼자 가슴 졸이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무력하고 작은 인간들이지만 서로를 향한 배려와 사랑이 인간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잔의 치마와 반바지가 빨간색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알다시피 선장이 레슬리 닐슨................. 80년대 에어플레인 대박 이후 이런 코미디로 주로 나오던 배우였지만 이전에는 진지한 배역으로 많이 나오던 배우였죠.. 56년작 금단의 별에서 주인공 선장이라든지 스티븐 킹 원작 옴니버스 호러영화 크립쇼, 호러영화 프롬나이트 1..... 등등 벤허에서 메살라 역도 그가 해보고 싶어하여 캐스팅 시험 응모했으나 탈락했던 일화가 있죠
매번 볼때마다 저런 상황이 닥쳤을때 나는 과연 어떤 캐릭터일까? 하는 생각을 해요. 내 목숨이 나의 선택에 달려 있으니까 다수를 따라서 남을지 소수라도 따라 가야할지, 저렇게 주도적으로 해쳐 나갈 수 있을지 등등 🥹🥹 불평 불만 비난을 하던 저 아저씨도 마냥 밉게만 보이진 않았어요. 저 상황에서 저런 반응을 보일 수 있는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1:28 큰소리치는 선주 대리인 역의 이 배우....뭔가 강렬하게 누구였드라? 네, "빠삐용(1973)"에서 의 위조 국채로 집안이 내려앉았다해서...주인공 두사람을 진흙탕 작업장으로 보내는 프랑스장교역으로 나왔죠..... (1) 헐리웃영화는 주기적으로 붐(유행)을 타는데, 60년대 스파게티 웨스턴에 대항하여 전쟁물(주로 나치)이 넘쳐나다가....1970년에 항공재난물 "에어포트"가 스타트를 잘 끊어...두번째로 이 작품이 초대박을 쳤죠(1979년에 속편, TV판도 있고...2006년 리메이크는 망하고) 그후로 "타워링" "대지진" 외에 수도 없이 나오니....폭망한 것도 더러 더러 있었습니다. (2) 어느분 블로그보니까, 기막히게 국내흥행성적 보여줍니다, 1974년 2월말 개봉(직배가 아니었던 당시에 미국개봉 2년뒤에 들어온것도 늦은게 아니었음).....국제극장에서 15만(지금으로 치면 500만 이상), 1년뒤 재개봉때도 다른 신규개봉작 뛰어넘어 15만명 들어왔답니다. (3) 오랫동안 TV무명배우였던 이 나이 마흔 넘어서 "프렌치 커넥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카리스마 넘치는 이 영화로 또 백투백홈런 칩니다. 처럼 데뷔즈음부터 머머리였는데....은근히 악역을 많이 맡았죠... (4) 깨알같은 볼거리중 하나가 어네스트 보그나인 마눌님으로 나오는 ....말 그대로 왕년의 금발섹스심볼중 한분이었음...자세한건....생략
그리고 적정 기름이 아닌 정확하게 말하자면 바닥짐으로 실을 수 있는 석탄 종류를 원래는 실어야 되는데 선주 대리인의 똥고집 때문에 (빨리 가야 된다는 것과 석탄같은 것을 실으면 추가 화물비용이 나오고 항구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소모된다는 이유.) 싣지를 못해서 이런 대재난이 발생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실제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퀸 메리호가 겪은 참사(?) 때는 그나마 2차대전 당시 퀸 메리호가 병력 수송용으로 개조된 상황이라서 그 당시 배에 만 명 이상급의 군인(정확하게는 16,082명)이 타고 있었고 그들 전부는 거의 배 아래에 있어서 그들 전부가 벨러스트 역활을 했기 때문에 간신히 영화처럼 되는 상황은 면했지만 나중에 조사를 하니 그 당시 영화처럼 측면에 로그 웨이브를 얻어맞고 기울었는데 진짜로.......... 딱 3도만 더 기울었어도 영화 이상의 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바다에 군인을 포함해서 거의 2만명의 사람이 꼬르륵 할 수도 있었다고.................
이 영화와 "프렌치 커넥견"을 보며 진 해크먼에 빠졌었습니다. 남자의 길... 희생과 극복... 물론, 슈퍼맨을 보며 홀랑 깼지만...모린 맥거번의 노래가 기억나네요...Morning After...글고보니...정영일 선생도 생각나고, 이종환 선생도 생각나고, 이선영의 영화음악 감상실도...나의 슬프고 아름다웠던 20세기...
사실 이 작품의 원작이 소설이었습니다. 폴 갤리코 원작의 소설인데 원작가가 이 소설을 지은 모티브가 바로 2차대전 때 있었던 퀸 메리호가 전복될 뻔한(!) 사건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 소설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 내용인데 1942년 12월, RMS 퀸 메리는 위험천만한 일을 겪었습니다. 뉴욕에서 16,082명의 미 육군 병력을 승선시키고 영국으로 향하던 중 스코틀랜드 700마일(1,100km) 해상에서 92피트(28m) 높이의 초대형 파도(Rogue wave)를 측면에 얻어맞은것인데 이 여파로 8만톤이 넘는 여객선이 측면으로 52도까지 기울어지는 상황이 펼쳐졌었다고 합니다. 2차대전이 끝난 뒤에 조사를 한 결과 진짜로...... 3도만 더 기울어졌으면 복원력을 상실하고 전복했을 것이라 하는데 만약 전복했으면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는 물론, 여객선 역사상 최대 인명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진 9400명이 사망한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침몰사고를 뛰어넘는 초대형 해난사고로 기록됐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