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 행복한 왕자 이야기를 커서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는 왕자가 멀리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떼주면서까지 신경 쓰면서 정작 자기한테 헌신해주고 항상 옆을 지켜주는 제비는 신경쓰지 않고 이야기에 나오는 거처럼 추운곳에서 죽도록 하는 것에 제비가 너무 불쌍하고 왕자가 제비를 좀더 돌보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자신의 주변을 좀 더 돌보아라 라고 교훈을 주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어요ㅠㅠ
"이 쪼개진 납 심장은 용광로에서도 녹지 않아. 갖다 버려야겠는걸." 그들은 심장을 죽은 제비가 누워 있는 쓰레기더미에 갖다 버렸다. "이 도시에서 가장 귀한 것 두가지를 가져오너라." 하느님이 한 천사에게 말했다. 그러자 천사는 납 심장과 죽은 새를 갖다 바쳤다. "제대로 골랐구나." 하느님이 말했다. "이 귀여운 새는 내 천국의 정원에서 영원히 노래를 부르고, 행복한 왕자는 내 황금 도시에서 나를 찬양하게 하리로다."
그러고보니 관점에 대해서 초5때였나 신선한 충격이었던 게 그냥 누가 나쁘다고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그렇게 다 따랐었는데 관점을 국어 시간에 배울 때 베짱이가 개미를 괴롭히 거나 일을 못하게 막은 것도 아닌데 오히려 따뜻할 때 자기 인생을 만끽하는 모습이 교육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하며 선생님이 수업하실 때 관점이란 정말 충격적이었다 처음으로 고정관념 탈피라는 걸 알게되었으니
앨리스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는게 매력인걸료 ㅠㅠㅠ 무섭게 느껴지는 것도 너무 몽환적이고 기괴해서 좋지 않나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맞아 ㅠㅠㅠ 헛소리 하는 것 같지만 다 허를 찌르는 뜻이 있다구요 ㅠㅠㅠ진짜 멋진 작품이에요 ㅠㅠㅠㅠㅠㅠ 후 다시 보면서 힐링하러 갑니다,,,
행복한 왕자 제가 본건 제비가 남쪽나라로 떠날 막차 타이밍있어서 이제 왕자가 빨리 떠나라 했는데 제비가 왕자 사랑하게되서 안떠나고 결국 왕자 어깨에서 얼어죽고 왕자는 텅빈눈에서 눈물흘리다 철거되고 어떻게 함께 묻히는걸로 알고있음.. 이쪽이 왠지 행복한 왕자라는 제목에 더 어울리는듯
행복한 왕자가 우승하다니 이분들 동잘알들이시네 ㅎㅎ 채팅창에도 많이 나왔지만 우승작 행복한 왕자 내용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좀 더 추가하자면..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쓴 동화이며 원래 내용은 좀 더 복잡함... 왕자는 살아있을 때 슬픔을 모르고 살았다가 동상이 돼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비극을 알게 됨. 왕자가 직접 눈으로 본 가난한 사람들에게 칼과 눈에 박힌 보석을 먼저 나눠주고 나중에 눈이 멀고 줄 게 남지 않았을 때 몸의 금박을 나눠줌. 제비가 불쌍하다고들 하지만 제비도 주체성 있는 캐릭터로 나옴. 왕자가 강요한게 아니라 제비도 마음이 착해서 도와준 것임. 그래서 나중에 왕자가 이제 빨리 남쪽나라로 가라고 하는데 어차피 늦었고 눈도 보이지 않는 왕자님을 두고 어떻게 가냐며 곁에 있겠다고 함. 그러다 제비가 죽었을 때 왕자의 납으로 된 심장이 슬픔에 두개로 부서짐. 왕자 동상이 흉물이 되어서 철거됨. 제비 시체와 왕자 동상은 쓰레기더미행. 그리고나서 하늘에서 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두개를 가져오라고 하자 천사가 제비의 시체와 왕자의 부서진 심장을 가져감. 제비와 왕자는 천국에서 영생을 누림. (침착맨식 해석은 제비박제와 납심장 전시...라는 충격적인 결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왕자와 제비의 영혼이라고 해석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