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 넘어서 과학적 사고가 정말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원시 시대엔 주술과 가짜뉴스를 무조건 믿고 보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을지 몰라도 현대 사회는 정확한 정보와 기술이 생존률을 높입니다. 수많은 증명된 과학적 사실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근거없는 음모론은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치인들은 표를 위해서 그런 사람들을 이용하지만 그 댓가는 본인의 목숨이 될수도 있습니다.
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 박사님 팬인긴한데 강의를 듣기에는 제가 좀 무식해서 몇번을 반복 청취해야 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대중과학을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월말 듣다보면 뒷 얘기들이 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올려주시니 대선후유증 속앓이에 참 좋은 처방같습니다.
두분의 대화 화기애애. 이것이 소통이다. 총수의 "몰라요"가 평화로움.:무섭다"는 표현 Humanist ! 죄송합니다. 정말 무당족들 과 무뇌족은 어느과에 속하는지 알고 싶어요. Brain 이 없는 사람모양은 어디에 쓸까요. 짐승일까요,? 괴물 일까요? 짐승은 흙으로 ,영과 혼?
박문호 박사님 뇌과학 책을 2011년 처음 읽고 '뭐 이런 불친절한 책이 있나' 싶었습니다. 이유도 가르쳐 주지 않고 마치 '입다물고 깡그리 외워' 뇌의 각 부분의 기능과 흐름을 기술해 나가는데 숨이 턱 막혔습니다. 이후 수 많은 뇌과학 입문서들을 읽다가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어 다시 펼쳐든 박문호 교수님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은 '아니 이렇게 친절한 책이 있나' 였습니다. 알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말해주겠다는 듯이, 입자단위까지 쪼개고 들여다보면서 써내려간 저서들은 교과서로서도 철학서로서도 손색없는 명저였습니다. 저 분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