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박문호 두 분 모두 치열히 삶을 탐구하며 엄청난 역량을 이루셨기에 두 분의 대화를 큰 선물처럼 들었습니다. 거대한 자연의 언어와 복잡하고 어려운 인간의 영역.. 듣다보면 참으로 인간계, 인문학은 답이 없을만큼 어려우며 그래서 더 자연을 같이 파야하는구나.. 어렴풋이 그러게 되네요. 이런 대담이 10부 100부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런 마음 이시죠? …나는 지금도 그 독자들 중에 한 사람이고 싶다. 길거리에서 이 조그만 책을 열어본 후 겨우 그 처음 몇 줄을 읽다 말고는 다시 접어 가슴에 꼭 껴안은 채 마침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정신없이 읽기 위하여 나의 방에까지 한 걸음에 달려가던 그날 저녁으로 나는 돌아가고 싶다.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을 열어보게 되는 저 낯 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 한다. - 알베르 카뮈 "서문에 부쳐" 중에서,
유시민 작가님 알쓸신잡 시작할때만 해도 달음모론 얘기하셔서 아 역시 유시민도 문과구나 역시 인간이었어 했는데 몇년새 과학 분야까지 통섭하시다니 마치 진격의 거인 같습니다. 나이들면 뇌가 굳어져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이기 힘든데 역시 유시민쌤은 보통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두분 대담은 마치 아인슈타인과 괴델의 대화처럼 기념비적입니다.🤩😍
그때 유시민 작가가 예로 든게 우주선 크기였는데, 지구와 달의 중력 크기는 1/6이라는데, 지구에서 출발할때는 어마어마하게 큰게 출발했는데, 어째서 달에서 이륙할때는 조그마한 착륙선으로 가능한가라고 물어본걸 김상욱교수님이 정말 잘 설명해주셨고 저또한 달 궤도선에 사람이 있었고 거기서 만나지 못했다면 귀환하지 못했을거란 얘기도 모두 처음 들었고 3명이 출발한것도 몰랐고 여러모로 정말 재미있는 얘기였고 여태까지 그 누구에게서도 듣지 못한 얘기였음
@@박성진-l5f6w 가치관과 철학 ㆍ정치성향이 정반대라는것이 아니라 ᆢ제생각에는 자신만의 가치나 철학에 이르게되는 시작과방법이 서로 다른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외나무다리양끝에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걸어왔는데ᆢ정중앙근처에서 서로마주보고있는것같다ㅡㅡ사고와관찰의 방향성이 반대인거처럼 생각됐어요ᆢ저는
박문호 선생님 강의는 항상 신선한 내용으로 채워져있어서 저절로 집중이 됩니다. 머리에 어떤게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경이롭습니다. 인문과 과학을 어우르는 해박한 지식과, 옳바른 해석에 매번 정신이 뺏깁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가끔 유시민씨의 쓸데없는 멘트가 흐름을 끊어 옥에 티입니다.
인문학과 과학,두 대자 사이에 이런 소박하면서 동시에 품위있고, 또한 깊이있는 대담과 소통이 가능하다니..놀랍고도 반갑습니다.특히 박문호 박사님의 인문학적 소양이나 인간에 대한 통찰이 예사롭지 않으셔서 이런 대담을 가능할 뿐아니라 무척이나 재미있게 들을 수 있게 만드는 듯하여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인문학의 지존, 유시민 학자님께의 감사는 기본값^^ 대화 내내 두 분에게서 절로 풍기는 품격과 매력에 무엇보다 감탄하며 들었습니다.
이런 대화를 간단하게 RU-vid에서 이렇게 볼 수 있다니...유작가님과 박문호박사님이 서로 공감하는 게 그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박사님의 눈빛은..'아니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잘 표현하냐?? 당신이 문과 최고에요..반면 유작가님은...'이 세상을 정말 망쳐놓은 니들..서울대 법대 나온 멍청한 문과 애들'...그러는 거 같다~~
박문호선생님의 '뇌 생각의 출현'을 읽고 이해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머리가 멍해지는 벅찬 감동이 있었고 월말 김어준에서 박사님을 만나고는 좀더 쉽고 재밌어서 듣고 또 듣고 했었어요 그런데 책들을 통해 팬이 돼버린 유시민선생님과의 이런 조화로운 대화를듣게 되다니 이런 재미진 일이 있나 싶어요 자주 자주 두분대화에서 재미를 느끼고싶어요 하루라도 젊은 때에 자연과학책을 읽고싶은 일인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이번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과학적 이성을 깨운 지각변동이 될거 같습니다 . 인문학적 질문에서 얻지 못한 벽을 과학의 망치로 깨버리는 시작이 될거같습니다 . 자기 주장만 하는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논쟁이 좀 이성적이고 검증적이 되는 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