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굿는게 아니라 전도연씨 기억에 유재석이 별로 없는거에요. 당시 전도연은 예쁘고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타급 여학생이었고 유재석은 그냥 볼품없는 수많은 남학생중 하나였던거죠. 오히려 가식적으로 친하지 않았는데.친했던거처럼 거짓말 하는거보다 솔직하게 별로 안 친했다 말하는게 더 낫죠. 가식을 원하세요?
전도연씨가 기억력이 디게 나쁘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유재석과 학창시절을 얘기하는걸 보니 그 기사가 맞는듯 하네요ㅋ 유재석은 디테일하게 기억하는데 전도연은 거의 기억 못하는듯. 그런데 기억 못하는 표정마저 이쁘시네요. 스크린에서만 보다가 예능에서 보니 또 다른 매력이 보이네요. 예능 출연 잘 한듯.
근데 애초에 어떻게 매번 번갈아서 보겠음?사실상 메인mc인 유재석을 많이 볼수밖에 없지 유퀴즈는 유독 이런잣대가 어느순간 있는거같은데 병원가서 의사선생님 얼굴 안보고 간호사도 쳐다보라는 소리랑 같은 거임 조세호씨가 질문을 했 을 때 는 당연히 그쪽 보는게 맞지만 조세호는 아무생각 없어보이는데 번갈아 안본다 본다 이댓글 있을 때 좀 황당하네
전도연 하면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라고 할 수 있고, 수 많은 배역을 정말 멋지게 소화해서 상도 많이 받고 내가 많이 좋아하는 배우지만 전도연 하면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나왔었을 때, 어디가 아팠었나? 유방암 의심 증상 이었나? 뭐 이런 장면으로 기억하는 데 거기서 커다란 눈망울에서 글썽글성 눈물 한 방울 떨구는 장면... 너무 인상적이어서 족히 20년은 더 되었을 거 같은데, 아직도 전도연 이름 석 자 나오면 항상 이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름
어렸을적 생각하면 전도연은 티비를 틀면 나오는 탈렌트였다. 주말 슈퍼선데이 같은 프로 엠씨같은것도 하셨던거 같고 연예가중계 엠씨도 하시고 일일드라마도 하시고 주말드라마,미니시리즈도 하셨었다. 영화 첫 출연작인 접속때 영화잡지 인터뷰보면 티비를 떠나면 잊혀질게 무서워 또 바로 별은 내가슴에라는 미니시리즈에 출연했다는 내용도 기억난다. 접속의 흥행으로 연기무대가 영화쪽으로 옮겨지며 풀어가던 그녀의 연기인생이 참 흥미롭게 느껴진다. 지금까지 영화출연작들이 모두 하나같이 명작이라는 점, 그녀의 작품선택안목이 경외롭게 느껴지기도한다. 전도연이라는 배우를 더 자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 대학 다닐 때 전도연이 신인으로 나와서 굉장히 인기 많았었는데 귀엽긴 했지만 그닥 예쁘지 않았지만 뭔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다 그때 인터뷰할 때 정말 애기 같고 말도 못하고 앵앵거린다고 할까 그랬었는뎋ㅎ 오늘 나와서 인터뷰하는 거 보니 여배우로서 굉장히 단단해지고 철학이 분명해 보인다 최선을 다해서 자기 자리를 다지며 살아왔고 그로 인한 이유 있는 긍지가 있어서인가 보다 동년배쯤의 팬으로써 참 보기 좋고 리스펙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