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올려주시는 귀중한 자료 덕분에 옛날 고교야구의 추억에 흠뻑 빠질 수가 있어 너무 좋습니다. 초등학생 꼬마였던 저에게 야구의 재미를 알게했던 고교야구. 매캐한 구운 오징어와 담배가 뒤섞인 야구장 냄새, 길다란 챙의 종이모자, 어마어마한 관중들, 얼굴 벌건 아저씨들의 걸죽한 입담...어린나이에 뭐가 재밌다고 그리 열중해서 봤었는지.....이 게임은 82년 고교야구 최고스타였던 조계현 투수가 그해 가장 화려한 투구를 했던 경기였습니다. 강타선이지만 투수력이 약했던 대구고 타선을 상대로 삼진 퍼레이드를 벌였었죠. 대구고에는 2학년때부터 이미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강기웅, 훗날 프로에서 어느정도 활약하는 포수 전종화, 롯데 내야수이자 훗날 대구고 감독이던 박태호, 왼손에 좋은 체격이란 장점만으로 고교대학시절 별다른 활약을 못했어도 삼성에 1차지명을 받았던 장태수 투수 (삼성이 무려 이정훈 선수를 포기하고 이 선수를 택했었습니다) 등 지금보니 꽤 좋은 멤버였네요. 좋은 자료 감사하고 앞으로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방망이를 꺼꾸로 잡아도 3할은 친다던 강기웅선수는 천부적인. 수비와 타격의 야구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야구선스로써의 성공에대한 스스로의 의문점과 자기관리의 소홀함으로인해 선수생활을 일찍 마감하고 야구와 관련없이 없는 분야에서 오래 몸담다가 촤근에야 다시 돌아온 다소 안타까운 천재 선수였습니다 대구고 츨신의 최고의 스타선수였죠 장태수투수역시 삼성 입단후 별다른 활약없이 은퇴한 선수로 알고있습니다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강기웅은 중학교시절부터 유망주였는데, 당시 대구고가 추첨으로 안하면 팀 해체한다고 해서 대구고에 추첨됐고, 영남대로 미리 진로를 정해서 한양대 배성서 감독이 스카웃하러 왔지만 의리를 지킨 경우. 예전엔 경북고, 대구상고가 우수선수들을 데리고 가서 전국대회 우승도 했었는제 지금은 대구고가 경상권에서 몇년 동안 상위권에 있고 다른 팀들은 부진한걸 보니 격세지감을 느낌.
고교야구의 황금기! 한국에 살떄 생각이 나네요! waste를 말하는 것 같은데 웨스트 라고 했군요 이떈 ㅎㅎ 그것도 역시 재미있습니다~ 지금처럼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던 시대가 아니니~ 런던에서도 kbs sports 7080 경기들 애청하고 있습니다! 70~80년대 한국축구 국내외 경기, 대통령배 축구대회나 수퍼리그 경기도 보고싶네요~ 가능하다면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68년인가 허구연씨가 경남고시절 일본 고시엔 참관하고 압도적 분위기에 감명받았다는 후일담을 당시 여러경기 득점상세상황 중계영상 컬로영상으로 마치 어제경기처럼 확인할 수 있는데 일본의 기록, 보전정신은 실로 야구 팬 으로서 존경스럽다. 고시엔 70년대 상세 영상자료는 흔하게 넘쳐난다. 우리는 형편타령도 유분수지 70년대 중, 후반 고교야구 최 전성기시절 그 넘쳐났던 중계화면들조차 없으니 개탄스러울 정도. 그 일부만 관리했어도.. 그나마 대한영화 화질좋은 70년대 고교야구 흑백 또는 생생한 컬러영상 짧게라도 여러편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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