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을 병신 관노비로 보는 풍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내려온 유구한 전통이죠. 일제시대가 끝나고도 친일 세력들이 기득권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기득권의 눈에 국군은 저열한 조센징으로 구성된 총알받이나 하면 되는 군대일 뿐이고 정말 자신을 구해줄 군대는 자신들을 보해준 미군이라고 생각했겠죠. 그런 풍조를 갖고 70년가까이 지나왔는데 이제와서 인식이 변하고 대우를 개선해주려니 인지부조화가오고 엉뚱한 정책만 내다가 탈나서 군대가 붕괴직전에 온갑니다.
전역한 미군입니다. 전 시민권을 받아 어머니 영주권을 지원해드리려고 입대했는데 이 노래 부를때마다 먹먹해지더라구요.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제일 잘한 짓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 좋은 위로의 말씀들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어법으로 적어주신 분의 뜻도 이해했습니다. 열심히 살게요. 모두 남은 해 좋은 시간들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3년동안 한달에 담배한보루랑 짜장면 몇그릇 못사먹는돈 받으면서 나라에서 시키는 훈련하고 군대조직에서 자기자리 끝까지 지키고 전역했는데 희생한게 아니라고? 나이많아보이긴 하는게 생각하는게 왜이렇게 꼬였음? 그시대에는 지금보다 결혼,군대 등 나라를위해서,가정을위해서 희생과 헌신하는 정신이 훨씬높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금 그 기간과 그때 수준으로 군인들굴리면 난리나요.. 누가봐고 그시절 군인모두 희생,헌신하셨고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미디어는 강철부대 근육 빵빵 키 훤칠 특수부대 예비역 수십명을 대려와 바라보며 사람들이 군인이란 사람 및 집단에 높은 기대감과 기준치를 갖게 만들었지만, 현실은 전쟁 대비를 위한 징집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의 남성이라면 한명도 빠짐없이 20세 땅 하고 찍자마자 영장을 집으로 날려보내고,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여 정작 같은 나잇대에 신체나 정신이 훨씬 멀쩡한 여성 보다도 병약하고 나약한 남자들 까지도 병영에 밀어넣고 있지만 이 현실을 매몰 시키려 애쓴다. 이 모든 내용은 같은 남성끼리의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 무차별 총기난사를 비롯한 각종 폭력적인 사건사고를 동반한 옛날 군대에서 부터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은 사실이었다.
울 막둥이 훈련소 따라가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나네요. ㅠㅠ 진짜 엄마가 창피하다고 할만큼 울었는데.. (막내동생이고.. 우는 저를 보던 엄마가 창피하다고 하신거예요...) 모든 군인 여러분 진짜 감사합니다. 어린 나이에 무섭고 힘들었을 모든 한국 남자분들 덕에 맘편히 일하고 먹고 자고 했습니다. 사회에 나왔을때 어떤식으로든 그만큼의 보상이 꼭 있었으면 합니다. ❤
@@user-pq4ez5if4o 개념녀라고 누가 막 그러신 분이 안계신데... 떠받들어 달라고 쓴 댓글은 아니구요.. 진심으로 쓴겁니다. 여자고 남자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감사한건 서로 감사하다고 하면서 그렇게 살면 모두에게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요? 요즘은 여자고 남자고 모두 다 사는게 팍팍한 시대이니 더 그런게 필요할 것 같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항상 행복한 일들만 생기시길 바래요^^
그럼요 요즘 중국이 조선족 이용해서 남녀갈등, 세대갈등 조장해서 한국 여자들이 남자 군대 가는거 하잖게 여기는 듯한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실 한국 여자들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군인분들 수고하는거 다들 압니다!!! 한분 한분 정말 휼륭하고 대단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현역 미군입니다. 기초훈련 때 거의 틈만 나면 불렀던 노래였는데 저 다음 가사는 The day I left, I shook my daddy's hand (떠난 그 날, 난 아빠와 악수를 했어.) He told me that I had become a man. (아빠는 나에게 이제 정말 남자가 됐다고 했어.) Oo wee oo wee (아이가 펑펑 우는 의성어?) 전 마지막에 애처럼 우는 단어가 제일 먹먹해지더라고요.
근데 미군이 전인원이 다 그런 비장한 각오로 입대를 하는 건 아닙니다. 갓 고등학교 졸업한 친구들이 뭘할지 확실히 정해지지않은 상태에서 학교에 찾아온 recruiter와 상담후 입대하는 경우도 있고 대학다닐 돈이 필요해서 입대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다양한 국가에서 지내보고 싶어서 입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짧은 계약 후에 나가는 친구들도 많아요.
카투사로 군복무했습니다. 논산에서 5주간 육군 훈련 과정 후 3주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교관 밑에서 훈련 과정을 추가로 거치는데, 이동 때마다 미군 군가를 배우고 부릅니다. 이 군가도 참 많이 불렀는데 가사가 제일 와닿고 괜히 울컥했던 기억이 있네요. 군장병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user-bi4hd5ws1u 네 부정은 않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우 편하게 군생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군가를 접했을 때는 말그대로 쌩 훈련병 시절이라 그나마 힘든 감정이 가장 생생했고 그래서 더 와닿았던 것 같네요ㅎㅎ 장병 분들 화이팅이라고 한 것도 훨씬 심신이 힘든 군생활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잘 알기에 그랬습니다.
@@user-bi4hd5ws1u 꿀빨았네~ 뭐네 하면서 내심 부럽지? 넌 현역인지 공익지 모르겠는데 ㅈㄴ 쳐놀 때 카투사 간 사람들은 그만큼 영어 공부도 했으니 지원 자격 요건에 충족 된 거지 병역 미루고 미루다 끌려갔으니 카투사 보고 꿀 빨았네 캠프다 하는 거지 이런 댓글 적을 시간에 영단어 한개라도 더 외워봐라 ㅋㅋ
현역 미 육군 입니다 11월 2일 입대했고, 미주리에 Ft Leonard wood 로 신병 훈련을 갔습니다. 제 기억엔 한국이랑 날씨 가 비슷했어요. 5시 쯤 저녁먹으러 dfac에 갔다가 돌아오는 그 짧은길에 저 군가를 불렀습니다. 쌀쌀하지만 기분 좋은 바람, 뉘역뉘역 지는 해를 보며 눈 위를 걸으며 에 저 군가를 부른게 생각 나네요.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씩 감정이 올라 올 때가 있었는데, 오랜만 이네요. 영상 후에 우이우이~ 우아우아~ 하는 부분이 있는데 흐느끼는 소리도 들었던게 기억 납니다
@carpediem4068 I left my home 으로 기억해서 찾아봤는데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이게 훈련소에서는 정식 군가 딱 하나만 가사를 받아서 외우고, 나머지 군가는 다 행군 할 때 배웁니다. 그래서 이 노래 가사도 기본적인 건 같지만 사실 부르는 교관마다도 조금씩 달랐어요 ㅎㅎ 한국도 그럴 것 같긴 한데, 이게 구전? 으로 쭉 내려오는거라 보통 작자가 미상 입니다. "It's Allright" 도 되게 좋습니다 여기 링크 있고, 이 유튜버가 다른 군가도 많이 불렀어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2ZpKUL3JRyA.htmlsi=YyZ3H48fKFCndfMv
훈련소 연병장에서 가족들이랑 마지막으로 인사할때 형 새끼가 달려와서 끌어안더니 다치지 말고 다녀오라며 울던거 생각나네... 아버지는 에써 웃으면서 어께 토닥토닥 해주시고 어머니는 안울려고 참으시다 마지막엔 우시고... 난 찡한 기분 참고 웃으면서 잘 다녀오겠다하고 해어짐. 내무반 들어가서 마음 가라앉히며 앉아있었던 중 조교 들어오길레 슥 보니 ㅅㅂ 얼굴이 우리 형새끼랑 똑 같이 생김;; 항상 엄하게 대하던 형이 울면서 걱정하던거랑 부모님 얼굴 떠올리니 그제서야 눈물이 나드라.
아씨 담주 아들훈련소보내는데 어찌보내나 하루하루 억장이 무너지고 있는데 알고리즘이 내머릿속을 읽어버리네😭😭😭 부디 내 나라 내 조국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군인은 그 어느나라의 군인보다도 존중받고 존중하여야 합니다🙏🙏 이 조국수호에 희생하시는 군군장병님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user-sh3oo1sk6q한국군이 강력한 전투부대가 아니란 소리는 아녜요^^ 실전같은 훈련과 실전은 다르니까요. 군가에 직접적으로 죽음이 표현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요. 우리나라도 625에 가까운 세대의 군가일 수록 전사나 산화에 대한 표현이 많았거든요. 뭐 그랗다는 소립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 징병제와 모병제는 매우 다르다. 느끼는것도 다를것이다. 제발로 들어왔냐, 국가로인해 끌려왔냐....직접 떠나온 모병제 국가의 병사들에게 더욱 와 닿는 가사일듯...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Your Service
훈련소 입소 하는순간 부터 집 가족 아무 생각안남 내가 죽을것 같거든 환복도 5분내에 밥을 먹으러가도 일열종대 선착순 기본 하루 훈련 받다보면 훈련소 생활 끝난다 그러나 니들은 모를거다 이제부터가 군생활 시작이다 훈련소생활은 꿀빠는거엿다 자대배치 받아바라 막내 왔다고 위에 갈참부터 바로위 선임까지 너을 이뻐해줄것이다
울 가족만 그런거였나..나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부 였어서 기숙사 생활을 일찍 해서 그런지 나 군대갈 때 부모님이 무덤덤 하셨음..근데 나도 막 "아 뻐킹 군대간다ㅅㅂ" 이것도 아니고 걍 주말에 집왔다가 다시 기숙사 가는 느낌이랄까..연병장에서 부대로 들어갈 때 다른 가족분들은 막 울고 계시는데 중간에 울 부모님만 새우깡 드시고 계셨음..
아들 군에 두고 오던날 생각나서 오열하고 말았어요 벌써 6년이나 지났는데 훈련 끝나고 면회갔을때 2월달 추운겨울 손이터져서 갈라진거보고 가슴 아팠었는데 군대가 좋다며 하사관으로 6개월 더 근무하고 재대했어요 지금도 중소기업에 6일 매일 연장근무에 기름냄새 풀풀 풍기며 피곤해서 쓰러져 잠자지만 불평 한마디 안하는 아들이 안쓰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