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 제가 댓글단줄 알았네요. 내일이면 60인데 제 아버지가 여동생이 없어 저를 처음 보낸거라 이불 뒤집어쓰고 우셨다고… 신혼살림 채워주시고 휴게소에서 소주한잔에 눈물 흘린 아버지 생각에 목이 메입니다. 돌아가신지 10년 . 아버지에 보살핌이었는지 하는일이 잘돼서 아버지에게 자랑하고싶은데 하늘에서 보고 계시리라 믿어요.
두분 사연에 이렇게 불효자식은 또 눈물 흘립니다. 돈 번다고 20년 외국에서 발버둥쳐서 조금 살만하니 쓰러지신 아버지. 급하게 비행기타고 와보니 의식이 없으시더라구요. 일주일을 병실에서 울며 지내다가 의사선생님이 언제 운명할지 예상이 안된다더라구요. 아버지 귀에다 말했어요. 이번에 나가면 임종을 못 볼지 모르니 아버지 내가 옆에 있을때 돌아가시라고~~ 다음 날 아버지는 하늘 나라로 가셨어요. 이기적인 제가 너무 밉습니다. 하루라도 더 사시라 말 할걸 그랬어요. 모든 걸 정리하고 한국에 온지 5년! 85세 되신 어머니는 그렇게 안보낼거라고 다짐으로 ... 아버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몸이 아프니 나도 저렇게 아들,딸 결혼식에 참석해아하는데.. 참석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눈물이 나네요. 제발 저한테도 저런 기회들이 있어야되는데 하다가 문득, 제 결혼식때 아버지가 아프셔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라,. 오열합니다. 인생이 참~ 이정도즘은 뜻대로 되었음 하는데요. 아버지 정말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얘들아~ 아버지 힘낼께 꼭 결혼식에 참석하고 신혼살림 꼭 채워줄께~♡
아...아빠께서 돌아가신지 83일째 입니다.. 살아 생전 딸 시집가는걸 그토록 원하셨는데, 가슴 아프며 눈물 나네요.. 영상속 친정 아버지 자리에, 빈자리가 될 모습을 잠시 상상해보았어요...' 우리 부모님들은 저희를 키워주시기 위해 애써 주셨고, 그 감사함 마음 늘 보답하기에 부족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아들, 딸 낳고 잘사는 자식들 모습도 꼭 오랫도록 곁에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