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황병기 선생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너무 슬펐어요. 울기까지 했었죠.(2019기준 14살) 살아계시는동안 한번 뵙고싶었는데 결국 뵙지 못했네요... 황병기 선생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중 한 분이시고 정말 정말 대단하신 분이세요. 이 침향무 잊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이 멋진 곡을 작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않을게요ㅠㅠ
친구들과 시내에 놀러가던 그 날, 버스에서 에어팟을 꺼내들고 귀에 꽂은 채 무엇을 들을까 하다가 문득 생뚱맞게 '가야금'이 듣고 싶어 검색했더니 가장 상단에 떴던 영상. 연주 한번 듣고 다른 상업 음악이나 팝송을 들으려 했던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이 침향무에 반해서 꽤 먼 거리였던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이것만 반복해서 들었었다. 수십 번을 돌려들어도 질리질 않고 계속 계속 리플레이를 돌리게 되더라. '홀린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싶기도 하고. 가야금을 내 안에 깊숙이 박아넣은 음악. 선생님 모쪼록 평안하십시오. 입문은 침향무로 했으나 선생님의 춘설을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살다보면 인연을 만들어보려 애써도, 정말 나름의 노력을 해봐도 잘 되지 않는게 있는 것 같다. 마음을 조금 열었다 싶다가도 거기엔 그 사람에 대한 애정보다 그 사람이 걱정되어서, 나에 대한 상대의 마음, 그것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그것을 갚아야한다는 책임감이 강해서라는걸 깨닫고 다시 마음이 무거워지곤 한다. 부디 상대가 망가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꾿꾿하게 잘 걷기만을 바랄 뿐. 진정으로 그러기를 바라게 된다. 정말 마음이 무거워진다.
선생님 덕에 교양과목으로 국악의 이해 재미있게 들었고 국악에 대해 새롭게 흥미를 느꼈던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어느나라 음악이든지 그저 들어보라고,판단하지 말고 들어보라고 하시던 가르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국악이든 팝송이든 어떤 민속음악이든 귀를 열고 듣는 법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 깨우침에 감사드립니다. 션생님께서 피아노 치시면서 황태~ , 남중 ~ 하고 음계 짚어 주시던 기억이 새롭고 그립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편히 쉬십시요... 감사합니다...
@@musannotre6217 님은 뭐가 됐나요? 전 가야금곡으로 이 곡 3달 배우고 추후로 다른 곡도 배워서 1년여만에 시대회 수상하고 대입 가야금과 지원했었어요 벌써 추억의 일이네요 선생님은 뭐 되셨어요? 좋은 악기, 좋은 곡 보고 연습한 사람들 보고 아우성치니 그거보다 안되는 선생님은 방구석서 아무것도 안되셨을거같아요 >
50이 넘어 과거를 회상하다가 갑자기 고등학교때 황병기 교수님의 가야금 산조를 카세트 테이프로 듣던 생각이 나서 여기 들어와 봅니다 그때는 중년의 황병기 선생님이셨는데 2018년에 돌아 가셨군요ㅠㅠ 가야금의 떨림이 더욱 슬프고 영롱하게 들립니다 가야금 소리 안에 황병기 선생님의 숨결이 살아있는것 같군요
❤🎉🎉 고대 신라 무용가가 의뢰했다고 상정하고 작곡하셨다는데, 정말 그렇게 들립니다. 고대 신라인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언젠가 중앙 아시아 쪽에서 온 악기로 현지인이 연주하는 현악기를 들었는데, 선생님 곡 몇소절과 유사한 느낌이었던 듯 해요.~~~ 뭔가 음악적 DNA같은 것을. 그 에스프리를 여기에서 잠시 느끼며 형언할 수 없는 신비의 ach체험을 합니다.😅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고 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고 하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11.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움을 돋아나게 하여라. 씨를 맺는 식물과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가 그 종류대로 땅 위에서 돋아나게 하여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12. 땅은 푸른 움을 돋아나게 하고, 씨를 맺는 식물을 그 종류대로 나게 하고,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를 그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창세기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