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재가 야구캐스터중에 단연 독보적인 이유가 저 한경기에 다 담겨있다고 생각함 특히 엘도라도 나올때 해설진들 모두 조용히 시키고 응원가만 들려줌으로써 현장감을 그대로 들려주는 장면은 다른 캐스터였으면 방송사고라고 절대 못했을 명장면임 덕분에 타팀팬이지만 매번 이거 돌려볼때마다 소름끼침
삼성라이온즈 선수님들 잊지마세요.. 우리 대구 시민들은 가장 찬란했던 왕조시절 라이온즈를 지지하고 응원하던 팬 입니다. 조금만 힘내서 지금의 좋은 성적 유지해 주신다면 가을야구 진입하는 순간 우리가 어떤 문화를 가진 팬인지 아주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삼성 화이팅!!!
힘들거나 지칠때마다 마지막경기까지 포기하지않고 집중하는 이승엽선수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어갔고 드디어 이틀전에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며 저 처럼 동기부여를 얻으실 분들 많을거같습니다. 영상 업로드 긴 시간동안 유지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유지해주셔서 많은이들에게 힘이되어주세요!
1:20 한현희가 모자를 벗고 예의를 갖춰 이승엽선수한테 인사를 하자 이승엽도 헬멧을 벗고 상대투수에게 예의를 갖춰 인사를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네요... 그리고 한현희 투수도 이날 이승엽 선수한테 투구할때 피하지않고 오히려 승부를 하는 그런 투구 너무 멋있었어요...
직관갔었던 3만명도 채 되지 않았던 사람중 한 사람의 직관 후기인데 진짜 이땐 한국시리즈 못지 않게 진짜 함성소리 장난아니었죠... 5회말쯤에 엘도라도부를때 목이 터져라 외쳤으니... 진짜 펑펑 울면서 봤었는데 이런선수를 보내야하나 싶기도 하고... 지금 시즌에 이승엽이 있다면 3번구자욱 4번러프 5번 강민호 6번 이승엽 이런 미친 라인업이 나오는데... 떠나보내기 싫었죠... 경기가 이대로 끝내지 않고 계속 36번을 달고 뛰는 선수로 남았으면 했는데...
기아팬인데, 이승엽의 이 은퇴경기는 참 볼때마다 눈물난다. 이승엽은 정말 삼성선수로써 뿐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 전체의 레젼드고 특정팀을 떠나 한국야구의 대들보였으니. 최고의 홈런타자로 은퇴경기날 연타석포 까지.....캬.....정말 승짱은 승짱이다.!!! 앞으로 이승엽 같은 선수가 또 나올까 하는 정도의 선수였음. 내가 살아가는 동안 선수로 뛰어주어서, 타팀이지만 이승엽의 경기를 볼수 있었던것에도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