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플컨에...왜 조선군이 있는거고? 왜 불랑기포가 있는거고 왜 승자총통이 있는거지? 난 정말 알 수가 없었지만 솔직히 이거 보고 흥분 안한 남자 없음. 블로그: blog.naver.com... 인스타: / singh_abdul_ 치지직: chzzk.naver.co... 트위터: / abdul_waheguruk
안녕하새요, 오스만 제국 역사에 대해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본래 중동은 서양와 동양을 이어주는 중간상인 역할로 이득을 보던 와중, 대항해 시대가 시작되며 그 이익이 끊긴 것으로 알고 있고, 오스만도 그 영향을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는 오스만은 대항해 시대에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맘루크 왕조만 피해를 봤으며, 애초에 이스탄불은 경제적 가치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불랑기는 명나라 뿐만 아니라 조선에서도 대량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정조대왕이 화성에 행차해서 장용영과 수원군민을 동원한 훈련에서 수원 성벽에 빼곡하게 불랑기를 설치하고 사격하고 있었습니다. 불랑기가 모포와 자포를 나눠서 장전시 용이하기는 했으나 치명적인 문제점은 당시 기술수준으로는 지금처럼 완벽한 밀폐가 되지 않아서 압력이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에 전장식 대포보다 위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몇발을 쏘고 나면 모포가 열을 받아서 변형이 되거나 해서 다시 장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임진왜란 시점에 조선군의 포는 천지현황 순서 크기의 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천자총통이 가장 크고 강력 했지만, 화약 소모가 심하여 현자총통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의 나르는 대들보 대장군전은 천자총통만 사용가능하여 전투 초기 기선제압용으로 사용했다고 하죠.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불랑기포도 사용되었지만, 불랑기포는 연사력은 좋았지만 포 전체 크기에 비해 위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덜 사용되었고 또 조선수군에서는 배를 제자리 선회하는 방식으로 연속 사격을 하여서 전장식포의 단점을 보완하였기에 덜 사용될 수 밖에 없었죠.
TMI)대장군전 같은 무기는 커다란 것만 있는 게 아니고 크기별로 이름이 다 다른데, 천자총통에 넣는 게 대장군전, 지자총통에 넣는 건 장군전, 현자총통에 넣는 건 차대전, 일총통에 넣는 건 중전, 황자총통&승자총통에 넣는 건 피령전, 팔전총통에 넣는 건 세전, 사전총통&세총통에 넣는 건 차세전이라 부른다.
난 야구가 페도필리아랑 비슷하다 본다 사람을 죽일수 있는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는게 정말 위험하지 않냐? 어린아이들도 보고 배울수 있는데 공을 보고 휘두르다가 경각심이 사라져서 사람 머리에 휘두르면 어떻게하냐? 그걸 지상파에서 당당히 틀어주고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제로 가서 본다니... 세상이 어떻게 되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