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실종됐던 별의 빈자리, 제임스 웹으로 다시 관측했더니?! 

나는 폭식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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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제가 생겼다기보다는, 구 문제가 알고 보니 해결된 게 아니었다는 것 아님? 새 문제라는 개념은, 쉬운 예로 게임으로 따지면 버그 하나 고쳤더니 다른 버그들이 튀어나오는 그런식이고. 언해피 엔딩인 이유는 과거의 관찰사례가 사실 자신들의 이론을 증명할 유일무이한 사례인데.... 그게 틀려버렸을 가능성이 높으니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픈 것. 사례 자체가 사라진 것이라 아예 이론 자체가 그냥 잘못 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조차 들게 만드는 결과가 되었으니~ ㅋㅋㅋㅋㅋㅋ

어디까지를 알 수 있으며, 어디까지는 모르는 지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이며, 진정한 앎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우리 인간이 알아내고 있는 것이야 이 우주에서 조족지혈의 조족 수만제곱도 안 될터인데요..

우주를 이야기 할때 지구의 물리적 기준이 우주를 구성하는 힘과 에너지의 관계 중 하나이지, 그게 다 통하지 않을거 같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구요.

너가 해봐 불평하지말고 너보다 수백배 똑똑한 사람들이 수백 수천명이 모여서 연구중인데 ㅈㄴ 찡찡대네 쳐맞을라고

하나를 알게 되면 두개의 질문이 나오는 학문이 천문학 아니것슴까

그러게요 중성자별끼리부딪히면 바로 블랙홀행인데..

항성 항상 귀여움 ㅇㅇ

나 지웅배인데 비추눌렀다 ㅋㅋ

나 지웅배 동년배인데 비추눌렀다.

​@@sjk7144 나 연세대인데 이거 지웅배 맞다

내가 진짜 지웅배인데, 개소리좀 하지 마라

지웅배 멀티버스인가..정신나가버릴거같아

원자크기면 개큰거임

@@flyby_Lucid 앗 ㅋㅋㅋ 과학에 무지한 제 실수를 ㅋㅋㅋㅋㅋ ㅜㅜ앗 창피..

​@@user-br5dr2kt6v작은 존재라서 뭐 어쩌나요. 허무감에 빠져있기엔 내일 또 출근임

@@user-oz7co2tk8h 눈을 헤치고 출근할생각이 슬프네요ㅠ

폭발이 별의 중심에서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내부 중간층 어딘가에서부터 일어나고, 그래서 안쪽을 향한 압력이 같이 발생합니다. 바깥에 있던 물질은 빵 밀려나가고 안쪽에 있던 애들은 온 방향에서 눌려서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되죠.

네 맞습니다. 그래서 베텔게우스 같은 천체는 640광년 가량 떨어져있는데, 현재 기준 100년 안에 폭발할 수 있다 하니 지금 베텔게우스로 순간이동 한다면 별이 터지고 남은 잔해와 성운만 남아있을 수도 있죠

@@wonsik0723 감사합니다!

다이슨 청소기

두분이 잘 들 노십니다😂 ㅎㅎㅎ

소개하신 천체에 블랙홀이 형성된 것이 맞다면... 적색 초거성의 중심부쪽 질량 19.x~20배 가량의 질량만 내부로 무너지며 블랙홀이 되었고, 나머지 질량은 잠깐 밝아진 영향으로 에너지를 얻어 잠깐 바깥쪽으로 밀려났다가 천천히 내부를 향해 무너지는 중일것 같습니다. 일단 자유낙하가 아니기 때문에 블랙홀 근처까지 가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런 상황이 맞다면 블랙홀을 향해 떨어지는 과정에서 다시 마찰열이나 단열압축으로 인한 온도 증가 등으로 중적외선 방출이 늘어나는 상황도 설명 가능합니다. 이 가설이 맞다면 (천문학적 시간 단위 기준)조만간에 지연된 초신성이라 부를만한 현상이 발생하거나, 웅장한 강착원반이 형성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조만간이란 시간 기준이 진짜 조만간일지 아니면 백 천 단위로 걸리는 시간일지 모른다는게 좀 아쉽죠.

@@sunkim3999 천문학적 시간 단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 안에 블랙홀이 있는지 없는지가 확정 나는것은 10년 이내로도 가능할 것이라 보고, 블랙홀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후 제가 언급한 현상까지는… 여기까지 쓰고 다시 보니 수십년이면 최대 백년이고 수백년이면 최대 천년이니 백, 천년 걸린다는 것도 맞군요. 기대값 기준으로는 각각의 절반이나 살짝 더 아래로 봐야겠지만요. 천년 단위로 걸릴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