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야기꾼' 이라는 말로 설명되는 분임ㅋㅋㅋㅋ 말을 잘하는건 물론이고 집중력도 좋고 얘기하는 흐름도 좋음 아는것도 많고 자신이 아는 지식이나 말하고자 하는것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우면서 지루하지 않게, 너무 길지 않게 말하는게 진짜 어렵고 힘든건데 너무 편안하게 하시는 분
우리나라난 단지 술에만 관대한 나라라기 보단 대세나 주류에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관용이 없는 나라라는게 맞아요. 예를들면 고기를 먹는 자리에서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안 먹으면 유난떤다고 안좋게 생각하는거, 술먹는 자리에서 술못먹는 사람이 술 안 먹는거 안좋게 생각하는거, 메뉴를 대부분이 통일시킬때 다른 메뉴시키는거 안 좋게 생각하는거, 커피마실때 커피 못마시는 사람을 안좋게 생각하는거, 다들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잡이인 사람을 안 좋게 보는거, 하늘을 대부분 파랗게 그리는데 혼자만 녹색이나 검은색으로 그리면 안좋게 보는거....기타등등. 대세와 주류를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관용이 없기때문에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와 다른 사람이나 나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격하는 문화인겁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죠. 보수나 진보 모두 나름 장단점이 있고 일리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나와 다른 정치적 의견은 절대 관용하지 못하고 므조건 비난하거 공격하죠. 우리나란 이렇기에 토론이 진행되지 않는겁니다. 남이 나와 다를수 았다는걸 수용하지 못하고 비난하고 공격하는 문화인거예요. 그래서 술마시는 사람들이 술 못마시는 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겁니다. 소수가 다수를 따라야만 하는거지 소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회가 아닌거죠. 아주 단적인 예를 들자면, 미국의 경우 정장와이셔츠나 정장바지 살때 기성품이라해도 샅안 사이즈내에서도 와이셔츠는 팔길이와 목두께별로 사이즈가 세분화되서 나오고, 정장바지도 같은 사이즈라해도 다리길이에 따라 바지가 새문화되서 나오죠. 이건 같은 사이즈내에서도 사람체형이 다 다르기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사이즈를 만들어 여러사람에게 다 맞는 옷을 만드는겁니다. 하지만 한국은 기성품의 경우 그냥 스몰, 미디엄, 라지...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옷 사는 사람이 대충 기성품에 맞춰 입거나 재단해서 입거나해야하는겁니다..또 하나 예를 들면 미국은 관공서나 은행 홈페이지를 만를때 인터넷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기타등등 시중에 있는 모든 브라우저에 사용가능한 홈페이지를 만들죠. 이유는 사람들이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하기때문에 가능한 모든 브라우저와 컴퓨터타입에 맞는 홈페이지를 만듭니다. 반면 우리나란 관공서의 경우 인터넷익플로러나 PC에만 맞는 관공서 홈페이지가 많죠. 이건 주류가 인터넷익플로러와 PC를 쓰고 있으니 이 대세에 따르라는겁니다. 우리사회는 소수에대한 배려나 인정은 사실 거의 없는 사회입니다. 당연히 소수가 다수를 따라야 편안하게 굴러간다고 생긱하는 문화인겁니다. 대부분이 술 마시는데 혼자만 술 안 마신다? 술 안마시는 사람이 그날만큼은 대세에 따라 술을 마셔줘야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유난떠는 사람으로 찍히는 문화인겁니다
담배도 만만찮아요. 술먹은 사람은 자태가 그 사람들과 비슷하고 담배 피운 사람은 지나간 흔적이 그 장소와 비슷합니다. 요새 밖에 다니다보면 그런 스팟이 꽤나 있는데 냄새가 절여져서 정말 심각한데가 많더라고요. 그 장소들을 지나갈 때마다 여기가 마약 소굴과 다른게 뭔가 싶더라고요 ㅎㅎ
@@RANDYORTON-mc4yn 제 말이요. 알코올이 판단을 흐리게 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야기할 수 있다는 걸 모르고 마시는 사람도 있는지? 그런 약물을 지가 복용한 건데 왜 그게 술 때문에 충동적인 거였다고 감형 사유가 되는지? 최소한 술을 마셨든 안 마셨든 발생한 피해자와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는 사회를 위해 감형은 없어야 하고 오히려 약물의 효과를 이용한 것으로 괘씸죄까지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돈 주고 약물의 효과를 빌려 범죄까지 이른 건데. 약물 복용까지 범죄의 단계에 적용해야죠.
대학생인데 의미없는 술자리의 연속에 지쳐가는중이었는데 언젠간부턴 그래도 이렇게라도 사람 만나고 사귀어야지.. 하는 생각에 꾸역꾸역 나가는 중이었어요. 작가님 말씀을 들으니까 왜이러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물론 작가님께서도 그렇게 지냈던 시절이 있으니 그런말씀도 하실 수 있는 것이겠지만요ㅎㅎ 그래도 좀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1군발암물질이란, 암을 일으킬수있는 물질이 아니리 암을 일으키는물질. 그에 속한 것중 담배랑 술이 있죠. 그런데도 술광고는 깨끗한 이미지로 여배우들이 많이하고 드라마에서도 술장면이 아직 많이 나옵니다. 술에 너무 관대해요. 먹지말자가아니라 사람들이 술이 담배와 동급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고 그걸 잘 알려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애초에 술안받는 사람한테 술 권하는건 독약을 주는거랑 똑같대요. 권하지말고 본인만드시고 알고먹읍시다.
물론 술을 좋은 사람들과 적당히 먹었을때 얻을 수 있는 좋은 것들도 있겠지만 술과 관련된 추잡한 면들을 생각해봤을때 나는 담배보다 술이 훨씬 더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광고만 봐도 담배는 수위 센 공익광고로 경각심을 주는데 술은 무슨 성수처럼 이슬처럼 세상 깨끗한듯이 광고하는 거 보면 웃김
최선을 다하면 위험하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적당히 / 대충 / 여력을 유지하면서 노력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마라톤에 임하는 자세로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몇 번의 번 아웃과 좌절 끝에 체득하게 된 것을 한 마디로 정리해 주시니 명쾌한 기분이 듭니다. ^^
@@bca5918 저는 이 말 공감합니다ㅠㅠ 다른 분이 반박하긴 하시지만 인간은 언제나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는 존재이니까요... 최선을 다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러지 않을 때가 많더라구요. 물론 김영하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요지는 이게 아니고 모두에게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을 테지만, 의식적으로라도 최선을 다 할 필요가 있긴 하겠어요. 살면서 짧게나마 최선을 다 해야하는 중요한 순간이 반드시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하면 위험하다는 말은 자기가 최선을 다하는 일이 자기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대상일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에 꽂혀서 그 분야에 휴식없이 모든 것을 계속 쏟아붓다가 탈진해버리는 것이 번아웃으로 오는 것이고, 하기 싫은일을 억지로 계속해서 탈진한 것은 최선을 다해서라기보다 억눌린 스트레스에 눌려죽었다고 생각합니다
@@닿닿 보통 나이드신분에게 그렇게 권하시는분 적죠. 50대분들이 20 30대에게 하시는 경우가 많고.. 직접 먹어라!는 아니더라도. 술잘마시는것도 업무능력이다, 마시는것도 노력이다, 억지로는 먹을 필요는 없다근데 진짜 못먹냐, 먹으려고 노력하면 늘어난다. 술도 학습이라 먹을수록 는다.... 어느집단이든 여러번씩 듣는 얘기라... 술에 과하게 관대하고 술을 이상화하는 사회란 거에 많이 공감합니다
작가님 너무 반가워요. 작가님의 에세이도 너무 사랑하지만 소설이라 더 좋았어요. 유튜브나 인스타같은 짧은 흐름에 익숙해지다보니 책을 들고 한 호흡에 읽기가 참 어려워지는데 숨쉬듯 쭉 자연스럽게 읽었어요. 뭘 위해서 사는지 뜬금없이 한 번씩 회의가 찾아오는 요즈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오래 써주세요.
와 이사람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는데 술이야기가 너무 공감되네 책 한번 읽어봐야겠다 담배는 온갖 질병사진 붙여놓고 끊으라고 반협박하는데 술은 이쁘고 잘생긴 연예인들이 한잔 할래?하면서 꼬드기고 있고 방송에서 담배는 안되지만 연예인들이 한잔하면서 토크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니….
술 한잔도 안하고 무슨 재미로 사냐?는 어이없는 생각과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와서 한 잔 하는걸 소확행이라며 합리화 하고 착각하고 있는 당신! 당신은 그저 이미 알코올 중독자이거나 머지 않은 미래의 알코올 중독자일 뿐입니다. 술에 적당히는 없습니다. 그 손에서 잔을 내려 놓으십시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취한다는거 자체가 건강에도 안좋고...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는거죠. 제대로 만든 맥주나 와인같은 것을 음미하며 그 자리를 살짝 돋우는 느낌으로 술을 마시는건 매우 좋은 문화이나, 맛대가리 없는 화학용 알코올 맛의 희석 소주를 두병 세병 들이키는 한국 음주문화는 진짜 안 좋죠
알쓸신잡 하실때도 챙겨 봤는데 역시 책쓰시고 작가시고 해서 그런지 대화가 술술 나오시는거 같애요. 실제로 책 좋아하는 분들 만나보면 이런표현 하기 그런데 내 뇌를 한번 씻고 오는 기분이에요. 대화잘통하고 박식하신분들 만나보면.. 저는 김영하 작가님 같이 습관이 하나 있는데 전날밤 꿈을 꾼 내용을 메모해 놓습니다. 한 7-8년 되가는데.. 꿈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도 무궁무진하다보니.. 재밌더라구요.
술 마시고 이성이 마비되어서 아무말이나 하는게 인간적이란 개소리는 정말 웃기는 말임. 이성이 있어야 인간인건데. 그리고 술자리에서 의미불명의 으쌰 으쌰 이러고 다음날 다 쌩깜. 점심은 무조건 국물먹으러 가야하고 회사돈으로 회식을 허용하니까 지네끼리 다 탕진하면 눈치보이니까 다 끌고가서 회식이랍시고 사람 붙잡아 두는거임.
@@o3o9. 타고나서 그런지 잘 안됩니다. 뭔가 안하면 나태해지고 뒤쳐지는거 같은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듭니다. 그러다가 “맞다.. 다시 천천히” 재발힐까 걱정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 하며 살았던 지난날처럼.. 지금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라겠습니다. 좋은날 되시길..
그냥 술, 술자리가 만능인 것처럼 굴때도 많아서 답답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 문제가 있으면 대화를 하던가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저 '술한잔 하자!' '아이 사람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는거지 힘내자! 같이 짠해 짠! 이제 우리 푸는거다?'이러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술바보들 진짜 많아요.... ++댓글에 맥락파악 못하는 사람들 있길래 덧붙이는데 하나하나 다 따지자는 거겠어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하는 것들 조차 술로 흘리려고 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하는 말이지. 여기서 피곤하게 산다느니 그러는 사람들은 아마 술자리 덕담 몇마디로 대충 뭉개고 넘기며 살아오신 분들인 것 같은데 찔리시면 그냥 지나가세요:)
@@aiwjrmx 당연히 개인이 판단 했을때 이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만한 문제다 라고 생각하면 따져봐야 하는 문제아님? 자신이 생각했을때 사소해서 무시해도 되겠다 싶은건 어련히 무시 하겠지 ㅋㅋ 사람마다 성격과 사상이 다양하니까, 여러 문제들에 무시하던 따지던 상관은 없는데, 그러한 개인의 생각과 판단에 너같이 자신의 잣대를 남들에게 들이밀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비꼬고 무시하는 행위는 정말 잘못된 행동임
기독교인이라 회사에서 술을 안마시고 있는데 다들 이상하다 생각하고 유난이라 말하더라구요.. 몸에 좋은 것도 아니면서 참.. 그러다가 어느날 회식을 하는데 제 음료수에 에잇! 하면서 술 한모금 정도를 집어 넣는데 그게 참 뭐랄까.. 수치스럽다고 해야하나? 제 신념이라고 말을 했었는데도 그렇게까지 해서 먹이고 싶은 부장들이.. ㅎㅎ 물론 안먹고 버텼는데 집에 오니까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가님 말에 용기를 얻습니다🥺
작가님의 점심메뉴를 엿보는게 소소한 행복인 한 구독자입니다 작별인사 잘 봤습니다! 작가님이 유퀴즈에 나오시다니 아는사람 나온듯 너무 반갑네요 이제는 제법 작가님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아가네요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우리들곁에서 위로가 되고 재미가 되어 주세요 추앙합니다 작가님😀😀😀😀😀😀😀
아버지 평소 술담배안하시고 가끔 한잔하시면 시뻘게지는 분이셨는데 갑자기 이상이 와 병원가보니 간경화말기랍니다. 간이식 아니면 얼마 못사는 병이래요. 그후 간관련 질환에 대해 찾아보니 술이란게 진짜 독약이더군요.. 간질환은 정말 공포 그자체구요. 말기진단 받기직전 종합검진에서도 이상없음뜨던 분이십니다. 간은 다 망가져서 몸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 직전까지 알수없어요. 썸넬에 백번공감하며 들어왔습니다. 술 즐기는거 좋은 거 절대 아니고 자기 수명 깎아먹는 행위예요.. 술의 위험성을 모르고 즐기는 분들이 과거의 저를 포함해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우앙앙앙-j7p 간염보균자 아니셨구요 희귀성이십니다 검사만 입원후 1박2일 소요되는 조직검사 받고 결과나오기 전까지도 원인불명이었어요. 예측하고 예방할 수 없는 케이스도 적을지언정 분명 있다는 겁니다. 알콜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특히 알콜성은 가족들이 더 고생합니다 괜찮아괜찮아하다가 알콜중독으로 간망가지는거 시간문제에요. 간염보균자는 평소 조심할수있기라도하지 간은 침묵의 장기라 증상이 없어 알콜성 환자들은 간경화,간암말기 간이식 권유받는 상태 직전이나 돼야 발견됩니다. 초기 진단 거의 불가능해요.말기증상조차 현대인들 달고사는 피로감 심화, 술배로 오인하는 복수현상 등 별거 아닌걸로 치부되는 증상들이니까요. 예전 몸 같지 않아 검사 한번 받아볼까 식으로 병원 갔다가 갑자기 장기입원으로 하던일 관두고 주변인에게 간 구걸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게 알콜성환자입니다. 망가진 간은 회복도 안돼서 치료라는 개념도 이식전까지 최대한 진행속도 늦추는게 최선입니다. 복수증상나타난후 생존률 1년기준 50프로, 5년기준 10~20프로입니다 알콜성은 간이식도 잘안해줍니다 어차피 또 마실거니까. 술로 인한 장기질병이 적은게 중요합니까? 그 장기질병이 매우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조차 중독성때문에 끊어내지 못한다는게 중요하지.. 현대인들 간경변 간암 환자수는 위암 폐암 다음이지만 치사율은 다른 암들보다도 현저히 높아요. 술만 조절하면 되는 장기도 아니에요 정제탄수화물 기름기있는음식 금지에 저염식해야해서 밖에서 먹는 음식은 거의 못먹는다고 봐도 됩니다. 간이식 후에도요. 술도 못끊는 사람들이 식단관리를 잘 하겠습니까? 저희 아버진 죽만 먹고 지내십니다. 그래도 그럴 확률 적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실테니 많이들 드세요 그냥. 그럼에도 좋다는 사람 안뜯어말려요 난 괜찮으니 너도 괜찮아야돼~식으로 건강상 이유로 술 기피하는 사람들한테 유난이라는 식으로 말씀 마시구요
그냥 술 자체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음 진짜로 술 하나도 못하는 사람으로써 모든 회식은 술이 없으면 안되며, 그 중에서도 꾸준한 강요는 아니지만 아무리 술을 못 마신다 소주잔 한잔이라도 마시면 몸 전체가 얼룩덜룩해지고 맛도 개같은데 먹기 싫다 등 얘기를 하면 '그래도 한잔정도는 괜찮지 않나' 이지랄하는 사람들 많이 봐서 진짜 싸잡아다가 개패고싶음 진짜로 본인 의지로 '아 이정돈 컨트롤 삽가능 마셔라 마셔라' 해놓고 마시고 사고치고 운전하는 것들은 제발 가중처벌해야 함 진짜 컨트롤은 무슨 그렇게 들이붓고 마셔라 마셔라 할 때부터 알콜지배 당하는거아님?ㅋㅋㅋ
술이 있어야 친해질 수 있고, 진솔해 질 수 있단 말 진짜 이해 안 됨 맨정신에 진솔해져야 진짜 좋은 관계 아닌가. 유재석만 해도 친구들 만나 카페에서 수다떤다 재밌는, 좋은 대인관계, 관계 발전에 술이 필수는 아닌데 사람들은 너무 쉽게 술부터 떠올린다 술 취하려고 먹는단 말도... 왜 인간이 이성을 놓으려고 하는지-_-? 술 '취하는 것'을 싫어해서 술 자리에서 혼자 취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술 취한 사람의 모든 감정, 소리, 같은 말의 반복, 비이성의 배출을 지켜보고 상대방 혹은 주변에 혹은 일행간 술취해서 할 실수 예방 등 그런 것에 내 시간을 보내고 에너지를 쏟느라 지친다... 술 취한 사람은 적당히가 없어서 멈추지도 않고.. 술 취하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해서 본인은 좋을지라도 상대방 입장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안 그랬으면...
이럴 때마다 사회에 파급력이 너무나 큰 존재로까지 격상되어 있는 유재석이란 한 사람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유재석 본인이 방송에서 자주 이야기하듯, 굳이 북적거리는 어떤 모임을 벗어나고 싶고, 술도 안하고, 고민과 사색을 즐기는 그와 비슷한 성격의 집단이 비주류가 되어 한국사회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재석이 요즈음 그런 편견을 깨고자 앞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기 때문이다. 뭐 일단 다 걷고 한국은 확실히 술에 관대한 나라가 맞다. 음주로 인한 폐해나 범법에 대해서 강력처벌 해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술 처마시며 살고 있으니.
김영하작가님은 철학자같아요. 저는 선과 악은 구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작가님은 악 안에 선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선 안에서 악을 말씀하시기도 한것같아요. 깊은 내면의 어떤 원리를 작가님께선 이미 알게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진정한 인간으로써 온전한 인간냄새가 나는 분이 아닐까. 어떠한 진지함과 차분함이 가끔은 날카롭게도 느껴졌다가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건 그만큼 유연하시다는 거겠지요. 참 자연스러운 분이고, 존경스러워요.
@Ava Kim 혼불의 최명희 작가나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 한강 작가등 많죠... 역사의식, 신념, 가치관 모두 갖춘 작가들입니다.... 애매모호한 스탠스나 의문만 마구 던지면, 센세이션해보이고, 심오한 것 같이 보이지만, 답 없기는 매한가지죠. 답이 없으니, 역사의식, 시대의식이 없는 것이고...인간에 대해서도 얄팍한 입장만을 가지지 못하는것 아닌가.... 그냥 저 나름의 판단입니다
맞아요 저도 술을 안마시는데요. 그냥 제 건강과 두뇌를 그런식으로 망치고 싶지 않아서요. 근데 친구들이랑 있을때 안마신다고 하면 다 신기하게 봐요. 그리고 30대가 넘었지만 여전히 친구들은 주량얘기나 하고..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가지만 마이너리티니까 별말 안하고 분위기를 따를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점점 더 술자리를 안가게 되더라구요. ㅎㅎ
내가 나를 잘 아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타인들이 생각하는 나는 각 개인의 입장이 다르면 다르게 보잖아요. '너 자신을 알라'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걸 골몰하는니 나를 아는데 시간을 마음을 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BTI 던지 뭐든간에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