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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졸업한 1년 차 호주 병아리 수의사가 5개월 간 겪은 일들 l 첫 직장 

호주 수의사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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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1년차 #병아리수의사 #수의사인턴
영상에 자막이 필요하신 분들은 자막 (CC)을 눌러주세요. AI 자막 최고👍
솔직히 자신들 처지도 모르고 대체 무슨 생각으로 4명의 신입을 뽑은지는 모르겠고 제대로 된 곳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 역량을 알아 볼 수 있었고, 기본적으로 수의사의 시점에서 병원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긴 했으니 나름 뭔가를 배우긴 배운 첫 직장이었습니다 ㅎㅅㅎ
▮인스타그램 : animal_dr.hailey
▮호주 유학관련 상담 : 카카오채널 '호주수의대' 검색 (채널 정보란 링크 확인)
▮호주 수의대 준비/재학생 오픈 카톡 : '호주 수의대 정보 공유'
(실제 수의대 준비생/재학생이 아닌 경우 강퇴됩니다)
▮회원 전용 오픈 카톡은 회원 가입 이후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자유 후원 : 신한은행 이혜인 110-291-469833
꾸준하게 멤버십으로 후원해주고 계신 Soy Latte, Wake, Daldal Kang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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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окт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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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34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영상에 자막이 필요하신 분들은 자막 (CC)을 눌러주세요. AI 자막 최고👍 솔직히 자신들 처지도 모르고 대체 무슨 생각으로 4명의 신입을 뽑은지는 모르겠고 제대로 된 곳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 역량을 알아 볼 수 있었고, 기본적으로 수의사의 시점에서 병원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긴 했으니 나름 뭔가를 배우긴 배운 첫 직장이었습니다 ㅎㅅㅎ ▮인스타그램 : animal_dr.hailey ▮호주 유학관련 상담 : 카카오채널 '호주수의대' 검색 (채널 정보란 링크 확인) ▮호주 수의대 준비/재학생 오픈 카톡 : '호주 수의대 정보 공유' (실제 수의대 준비생/재학생이 아닌 경우 강퇴됩니다) ▮회원 전용 오픈 카톡은 회원 가입 이후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자유 후원 : 신한은행 이혜인 110-291-469833 꾸준하게 멤버십으로 후원해주고 계신 Soy Latte, Wake, Daldal Kang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lordleeo
@lordleeo 3 месяца назад
20여년 넘게 해온 수의사로 말씀드리자면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스페셜 리스트가 되셔야 합니다. 또한 무조건 겸손해야 합니다. 지식이 쌓이고 쌓이고 케이스에대한 자신감이 붙으면 붙을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임상 3년차가 되면 왠만한 케이스를 다 봤을테고 그러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겁니다. 10년차가 되면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할 정도는 될겁니다. 20년차가 되면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왜냐? 내가 아는게 정말 거의 없구나라는걸 깨닫게 되니까요 그러니 반드시 반드시 스페셜 리스트가 되셔서 그분야 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잘알지만 어느 누구보다 모르는것처럼 접근하시면 반드시 훌륭한 수의사가 되실겁니다. 님의 첫걸음부터 봐왔던 사람인지라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었고 님은 뭘 하더라도 잘 하실겁니다. 다만 내가 아는건 쥐뿔도 없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조언 감사드립니다. 전문의까지 제가 갈 수 있을지, 그리고 가더라도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아직 감을 못잡은 상태라 제 딴에는 로테이팅 인턴십으로 여러 부서를 겪어보면서 결정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1-2년은 더 걸릴 과정이구요. 저 또한 더닝-크루거 효과라는 것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많이 아는 사람일 수록 오히려 아는 것들에 대해 의심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특정 부분들에 있어서는 제가 확실하게 자료 조사를 해서 '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들이 있긴하지만 저 또한 배워야 할 게 산더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배움에 목마른 느낌입니다. 졸업을 하면 차차 배워나갈 것이라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배우고 싶은 속도에 맞춰가려면 돈을 내고 강의와 컨퍼런스를 다녀야하는데 그게 빚도 갚고 비자 비용도 내야하는 저로서는 불가능한 상태라 이런 문제들이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계속 배워나가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선배님
@mudai-qt7ym
@mudai-qt7ym 3 месяца назад
​@@KoreanVetInAustralia '안다'와 겸손과 객관화는 모두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객관화가 헤일리님만의 큰 장점인 것같아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 하나씩 다 이뤄가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mudai-qt7ym
@mudai-qt7ym 3 месяца назад
헤일리님 사고가 정말 건강하시네요. 이렇게 자세하게 경험을 듣는 건 처음이에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직 응원할게요!!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데 너무 디테일하게 말하면 병원이 특정될 것 같아서 못했어요 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김민정-f4w2o
@김민정-f4w2o 3 месяца назад
너무 toxic한 곳 같네요 ㅜ 고생하셨어요 1년차여서라기보단 그 병원사람들이 나쁜것 같아여ㅠㅠ 병원에서 일은 안해봤지만 전형적으로 새로온 사람 괴롭히는 방법이네여 어디 써놓지도 않고 막 트집잡는 그런거여ㅠ 그리고 뭐든 남(신입) 탓으로 돌리는 ..미래의 직장에선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길!!
@lordleeo
@lordleeo 3 месяца назад
드디어 졸업했군요 현직 한국에서 1인원장 하고 있는데요 한국은 매우 현실이 열악합니다. 저도 곧 폐업하고 다른 일자리 찾아야 하는 상황이네요 장하십니다. 호주에서 쭈욱 일해서 나중에 호주면허 받아서 가는 한국수의사들 많이 가르치고 고용해서 쭉쭉 뻗어 나가 보세요 앞으로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1인 원장 체제는 점점 사라지는 추세였다보니 아무래도 부담이 크셨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제 수의사 친구들은 졸업한지 얼마 안됐을 때 한국 국시도 봐서 면허 따 놓으라고 해서 한국 시험도 볼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ㅎㅎ 예전에 친구 도움으로 국내 대형 동물병원 투어를 다녀왔었는데 장비는 진짜 한국만한 곳이 없더군요. 한국 수의사들이 호주 병원에 오면 이렇게도 굴러가는구나 하고 깜짝 놀랄겁니다 아마.
@ThatKirbyDude69420
@ThatKirbyDude69420 3 месяца назад
헤일리님이 올리신 동영상을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엄청 많고 과거에 저도 느꼈었던 일들이라 댓글 달아드립니다. 저도 한국에서 말 임상을 하다가 호주에 와서 처음에 수의간호부터 시작해 ECFVG를 통해 페이닥터로 일을하다 작년에 애들레이드에서 조그마하게 병원을 개업했어요. 간호사로 일할때는 당연했고 페이닥터로 일할때 헤일리 님이 당하신 것처럼 병원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느니,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라 하면서 프랙티스 매니저한테 까지 혼나면서 일을 했는데요, 그땐 영어에서 자유롭지 못하고(지금도 물론 자유롭지 못하지만) 호주에 온지 얼마안된 아시안의 서러움이라 생각하면서 넘겼지만 지금생각해도 그때 왜 그렇게 참고 넘겼는지 울화통이 치미네요. 두번째 일하던 병원에서는 저를 정말 인격적으로 대해줬고 존중해줬고 정말 많은것들을 배웠어요. 개업한다고 관둔다고 했을때도 그 원장은 모든걸 공개해주고 이런 저런 조언도 많이 받았구요. 모든 호주의 병원이 지금과 같지는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지금은 저말고 수의사 2명도 고용하고 있지만 진료에 있어서 그 사람들의 진료방식에는 터치하지 않아요. 물론 그 두분이 저도다 훨씬 경력이 많은 분들이긴 하지만.. 지나고 다시 돌이켜 보시면 지금 겪었던 일들이 헤일리 님에게도 분명 좋은 경험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저도 소동물 경험이 많이 없어 TPLO나 TTA 세미나도 찾아다니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댓글로 하고싶은 모든 얘기를 드릴순 없지만 힘내시라고 응원하겠습니다. 근데 혹시 고양이 aural haematoma 케이스에서 재발을 이유로 TECA를 생각하신 이유를 알수 있을까요? 이도염증이 심했었나요?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말 임상 병원을 운영하는 선배님이시라니 대단하시네요ㄷㄷ. 제가 큰 병원에서 수의간호사로 일했을 때 당시에는, 프로토콜을 자료로 정리해서 병원 내부에도 배치하고 각 수의사들한테 이메일도 보내고 그랬던 걸 보다보니 작은 병원에서 그런 시스템도 없이 '이 병원 프로토콜은 이래' 이러면서 혼나면서 가르치는 건 영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두 번째 병원에서 좋은 분 만나서 다행이에요. 멘토같은 분이신 것 같아요. 애들레이드에 계셔서 만나뵈긴 쉽지 않겠지만 응원 감사합니다 선배님 ㅎㅎ 그 고양이의 경우 수술적 치료 옵션을 제안했던 이유가, 오너가 고양이한테 귀 약을 넣는 걸 너무 힘들어했었거든요. 일단 Malassezia가 주 감염원이었고 약을 쓰면 일주일이면 잡힐 것 같았는데, 이 고양이가 귀 약을 들고 있으면 번개같이 도망가고, hematoma 때문에 trauma 막으려고 E-collar 씌워놓으면 밥도 안 먹고 구석에서 안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것 때문에 오너도 스트레스고 해서 안락사를 해야하나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Ear clean under GA도 해볼 수 있지만 그럴 바에는 사실 봉합수술을 다시 하면서 같이 하는 게 나을거라고 생각했구요. 아무튼 제가 끝까지 해볼 수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제 손을 떠난 케이스라 아쉽네요.
@suc1048
@suc1048 11 дней назад
이 고양이 귀문제가 재발하는 일차적인 이유는 혹시 찾으셨을까요? 또한.. Yeast infection 심하면 systemic antifungal meds를 쓰기도 해요. Topical을 못 쓰는 경우가 아시다시피 종종 있잖아요 ㅠㅠ ​@KoreanVetInAustralia
@lordleeo
@lordleeo 3 месяца назад
진짜 마지막 한가지더 테크랑 싸우거나 테크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다 난 너에게 오더를 내리는 사람이고 넌 그걸 수행해야 하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은 지금 당장 버리세요 테크는 내가 쓰는 니들홀더인거에요 내가 쓰는 니들홀더랑 왜 싸워요?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고 이쁘다 이쁘다 고맙다 고맙다 해야죠 테크랑 나는(수의사) 한몸이에요 한팀이에요 아침에 출근할때 커피한잔 더 사가고 일부러라도 칭찬할거리 찾아서 칭찬해주고 해야 하는 사람들이에요 병원일 하면서 니가 잘했네 니가 못했네 할게 없어요 또한 내가 생각하고 내가 배운게 다인것 같은 생각이 드는게 바로 초년차 수의사인데요 그건 그런가보다 하면서 배울것만 배우고 아닌건 그냥 마음속에서만 생각하세요 해드릴 말씀이 너무 많네요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저도 사실 수의간호사로 일한 기간이 길었던데다가, 일하면서 진짜 유능한 간호사들을 많이 봐서 간호사라고 아래로 보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호주에서는 간호사들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분업'을 하는 동료로 대우하고, 저 또한 제가 어지른 건 제가 치우고, 간호사들이 바쁘면 제 상담실 제가 치우고, 채혈이고 뭐고 제가 커버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그러던 와중에 원장이 여기는 무조건 간호사를 최대로 활용해야한다고 혼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간호사를 이용해야 상담 시간 단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처치'에 해당하는 부분들은 제가 직접해야하는 것들이 아니고서는 간호사에게 넘기고 다음 상담으로 가는 편입니다. 제가 상담을 할 때 주 업무는, 상담, 진료기록 작성, 진단 계획 짜기, 진단 검사 해석, 약 처방이고 이 외는 다 간호사가 맡게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간호사가 제안을 하고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저 또한 간호사들 덕분에 깜빡했던 것들도 잘 챙기게 된 고마운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단순히 '이 병원에서는 그런 걸 한 적이 없다/하지 않는다' 혹은 '1년 차 수의사라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쪼록 선배님의 따뜻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요새 진료 기록 오픈 법이 제정된다는 것에 조금 떠들썩하더군요. 부디 여러가지 보호 장치들을 만들고 진행해야할텐데 하고 걱정이 됩니다.
@UKLIM
@UKLIM 3 месяца назад
엇?수의사는 아니지만 저도 전문직종 6개월을 딱 채운시점에서 느낀감정이랑 많이 비슷한 것 같네요. 저도 혼나면서 배워야 하고 사업장의 이상한 전통에 따라야하고 맞는 방법으로 진행해도 무시를 당하더라고요. 일단 2년만 채워보자고 스스로 채찍질하지만 1년이라도 제대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정신적인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업계 전체적으로 사람이 부족해서 극단적으로 성격이 나쁜 건 사수선배 하나 뿐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일이 힘든 것 보다 상사가 저런 성격일 때가 더 고된 것 같아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적용되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ㅋㅋ 저는 제가 어느 정도 선에서 부터는 더 배울 수 있는 가능성이 제한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음 주에 다른 곳 인터뷰 보러 갑니다. 직장 상사의 능력이 부족해서 직원을 감싸지 못한다면 보다 나를 사람 대우 해주고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주는 곳으로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서요. 예전에 선배들이 해준 말이, 무조건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비전을 보고 버텨봐야 내게 이득이 없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나오는 것도 좋다고 했거든요. 여기도 수의사가 부족해서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아무튼 저희 둘 다 화이팅...!
@UKLIM
@UKLIM 3 месяца назад
@@KoreanVetInAustralia 맞는 얘기 같습니다. 콜라도 마트에 있으면 1달러지만 펍이나 바에 가면 5달러가 되죠. 어느 곳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화이팅!
@Hakunama_tata
@Hakunama_tata 3 месяца назад
오래간만에 영상 올라왔네요. 호주 신입 수의사는 졸업하자마자 바로 실전으로 투입되는 게 보통인가요?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이게 GP로 가느냐, 인턴십으로 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인턴십이란 2차병원에서 '배우는 것'에 촛점을 맞춰서 일을 거들러 가는 곳이라 실전으로 투입된다고 해봐야 1-2년차 간호사들이 하는 업무부터 시작해서, 중간 중간 이것 저것 해볼 수 있게 기회를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GP에서 고용이 될 때는 '수익'을 내야하는 직원이 되기 때문에 바로 상담으로 투입됩니다. 상담 케이스 종류와, 수술을 할 때 supervisor라고 선배가 같이 들어오느냐 마느냐 등등이 병원마다 다르고, 보통의 경우에는 백신 상담만 1개월 내내 주고, 중성화 수술도 쉬운 단계의 수술부터 점점 복잡한 수술로 케이스를 점진적으로 주면서 기회를 주게 됩니다. 근데 진짜 병원 바이 병원이에요. 호주 수의대를 졸업하면 기본적으로 채혈, 카테터, 수액 처치, 봉합, 도말검사 등등은 할 수 있고, 이미 로테이션, 플레이스먼트를 통해 기본 상담들은 해 본 상태로 배출이 되긴합니다.
@jiyounkim4988
@jiyounkim4988 3 месяца назад
제가 봤을때 가신 병원이 너무 이상한 곳이 것 같습니다. 아무리 경험이 많다고 해도 일년차 수의사라고 해서 찍어누르지 않습니다. 수의사가 된이상 동료이니까요. 그리고 오히려 저년차 수의사가 새로운 의학을 더 잘받아들이고 적용하여 환자의 prognosis가 더 좋다는 리서치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무조건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다고 훌륭한 practice를 하는 건 아닌듯 합니다.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곳에 남아있지 않을 듯합니다. 그냥 toxic합니다. 정신건강과 의사로 성장을 위해서 떠나시는 걸 추천합니다.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저도 그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긴합니다. 다만 이 병원은 경험주의적 운영방식인데다가 원장들이 모두 아시안도 아니면서 위계질서를 좀 중시하고 굉장히 보수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있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떠난 간호사들과 수의사들의 수가 적지 않았어서, 저 또한 이 곳이 오래 있을 곳이라는 생각을 2개월 차 부터 접었긴합니다. 말씀 위로가 되네요.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ThatKirbyDude69420
@ThatKirbyDude69420 3 месяца назад
동의합니다. 국시 치고난 후가 제일 아는것이 많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영상에서 설명하신 Spleen Tumor case(맞나요?) 는 헤일리님의 의견에 동의해요. 같은수의사로서 아무리 응급해도 PCV 15% 미만인데 수혈이나 아무 처치 없이 수술을 진행했다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지금 저희동네는 수의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시급도 생각보다 넘 낮은 느낌이에요.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ThatKirbyDude69420 네 맞아요. Splenic sarcoma로 진단 받았어요. 영상에서는 말 못한 큰 실수들 때문에 오너가 second opinion 얻으러 진료기록 전체 다 가져간 상태고, 잘하면 Vet board에 올릴 수도 있어서 혹시 몰라 제가 쓴 진료기록 완료하자마자 이메일로 다 저한테 보내놨어요. 원장이 제 진료기록 수정할까봐요 (이미 한 번 진료 기록 내용 일부 삭제 한 걸 찾음). 예전에 제 DKA 환자가 이상하게 PCV가 11인 적이 있었는데, 어떤 선임이 우리는 pRBC나 whole blood는 없지만 FFP는 있다 이러는데. 아니 이상황에 FFP가 뭔소용인가 싶었...아무튼 덕분에 좋은 멘토가 중요하구나 하고 많이 배웠어요. 솔직히 제가 일한 병원도 원래 new grad이 기피하던 병원이고 작년에는 아무도 지원 하지 않았던 곳으로 유명해요. 그런데 이번에 4명이나 구했던 게, 이 병원 자체적으로 vet students를 nurse로 고용하는 프로그램을 잘 써먹었어요. 그래서 거기서 일하던 vet students들이 졸업하고 나서도 일하게 된 경우구요. 그래서 선배님께서도 학교랑 먼 지역만 아니라면 이런 방식을 이용하고, 멀다면 placement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거나 (accommodation 있으면 너무 좋아요...)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병원에서 쓰던 방식이 sponsorship이었는데, 해외에서 수의사로 일하는 사람들을 고용해서 스폰을 대주더라구요. 대신 영어점수가 있어야하고 경력도 있어야 하고, 수의사 시험도 보긴 해야하고요. 이러면 그 직원은 스폰비자 내내 병원을 못 떠나는 망령이 됩니다...
@lordleeo
@lordleeo 3 месяца назад
TECA가 교과서상으론 아무것도 아닐것 같지만 매우 위험하고 상당히 고난이도 시간도 많이 걸리는 수술이에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해보세요 시간도 엄청 걸리고 매우 위험한 수술이에요 눈수술은 애기 걸음마 라면 테카는 정말 소프트 서저리 중에서도 고난이도에요 귀질환에서 구강약은 잘 아시겠지만 해부학적 구조상 약물이 도달하는 비율이 매우 낮아서 추천되는건 아닙니다만 나중에 병원을 운영해보시면 왜 그런지를 아시게 됩니다. 오늘 영상 보면서 아 나도 그랬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저희 손님 강아지 보호자분 아드님중에 호주에서 수의대 다니는분이 계시는데 얼마전에 방학이어서 귀국해서 강아지 진료차 저에게 상담하러 왔길래 이것저것 이야기 나눴는데 병원 운영을 하는 수의사로서의 자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줬네요 암튼 님은 반드시 성공하실거에요 응원합니다.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영상에서는 제가 너무 길어서 잘라버렸는데 (자잘한 설명을 다 넣으니 영상이 30분짜리가 되더군요;), 원래 저희 병원에 일주일에 한 번 와서 왕진수술을 하는 외과 전문의들이 있습니다 (mobile vet 같은 개념). 저는 당연히 그 사람들이 하겠거니 하고 그 쪽 통해서 estimate을 만들어 줄 수 있냐고 간호사한테 물어본건데, 그걸 원장 중 한 명이 하는 걸로 아니까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본 것 뿐이었어요. 그 원장 말로는 TECA는 굉장히 아픈 수술이기에 animal welfare에 좋지 않다는 이상한 말을 해대더군요. 사실 그 고양이 환자의 경우 cocci 감염이 주가 아니었고 Malassezia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원장이 제 진료기록을 대충 읽어놓고 그 얘기를 한 거였어요. 결국 제가 자기 말 안 듣는다고 저한테는 말도 없이 이 환자를 다른 원장한테 넘겨버려서 그 이 후로는 이 보호자랑 얘기를 해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언젠가 제가 TECA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itsjungus
@itsjungus 2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대동물 소나 양 수의사가 하고싶은데 이쪽으로도 소동물수의사 처럼 job opportunity가 많나요? 그리고 저는 개업은 절때하고싶지 않은데 페이닥터로 생활하려면 많이 힘드나요? 저는 영국에서 수의학 공부중입니다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2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양 수의사 귀엽긴 한데 개인적으로 보기에 호주에서 양 키우는 게 그닥 좋은 사업은 아니긴 해서 오래 지속될 분야일지 모르겠더군요. job opportunity는 많습니다. Mixed practice라고 해서 GP이지만 대동물과 소동물을 함께 진료보는 병원들이 많고, 이 경우에도 대동물만 보는 사람 소동물만 보는 사람 나누는 경우도 있어요. 단 이러한 Mixed practice는 도심에서 차 타고 기본 2-3시간은 가야 하는 먼 거리에 위치하는 게 대부분이라 시골살이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itsjungus
@itsjungus 2 месяца назад
@@KoreanVetInAustralia 감사합니다. 혹시 대동물 수의사와 소동물 수의사 salary는 비슷하나요?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2 месяца назад
@@itsjungus 보통 도시에서 멀어지고 사람이 잘 안구해지는 곳들은 급여가 높습니다.
@SanchezDiego-h1w
@SanchezDiego-h1w 3 месяца назад
군대랑 별 다를게 없네요 ㅋㅋ;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허허... 이런 걸 2년이나 버틴 군인들이 그저 대단할 뿐입니다...ㅋㅋ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3 месяца назад
호주에서는 캥거루도 치료하나요
@KoreanVetInAustralia
@KoreanVetInAustralia 3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일단 시골에 있는 병원들이 아니고서야 캥거루가 오는 경우가 자주 있지는 않아요. 캥거루는 로드킬 문제가 가장 빈번한데, 호주에서는 캥거루가 차에 치이면 무조건 주머니를 체크합니다. 만약 여기에 새끼가 있다면 새끼를 데리고 병원에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만약 병원에 오더라도 얼마나 어린가에 따라 혹은 골절이나 외상이 있냐 없냐에 따라 안락사를 하거나 wildlife carer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보냅니다. 그러면 애기들을 젖병 먹여 키운 다음에 야생동물 보호소에 보내고, 청소년기가 되면 방사합니다. 보통 큰 캥거루는 즉사하기도 하고 일반인이 차에 태워서 데리고 올 쉬운 크기가 아니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 eastern grey kangaroo 캥거루가 25kg 이렇습니다. 60kg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구요) 아직 살아있는 경우에는 Wildlife Victoria라던가 각 주의 야생동물 라인에 전화해서 신고를 하면 거기서 사람을 보내 안락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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