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어떤 수정도 가하지 않은 제작사 공인 포스텁니다 편집자분 실수로 저작권 프리가 아닌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 검수하지 못한 제 잘못이기도 한데, 다행히 원 저작자분께서 너그러이 사용을 허가해주셨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15분 24초 고양이짤로 출처는 웃긴대학 때우닝님이십니다
배우는 욕하지 말라는 여론이 많지만 진짜 한마디는 해야겠음 할리 베일리는 가창력과 피부색으로 비욘세 눈에 들어서 낙하산으로 디즈니 프린세스 주연이라는 큰 역할을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하비에르 바르뎀, 멜리사 멕카시 같은 좋은 배우들이 있어 그들과 연기 합을 맞춰볼 수 있다는 굉장히 큰 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기 - 액팅이라는 예술을 정말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쓰레기 배우임. 배우는 가짜를 만들어내는 직업이지 자신의 진짜 모습을 퍼포먼스하는 직업이 아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으면 잘난 틱톡이랑 유튜브에서 하면 됨. 에리얼을 연기하기로 했으면 모든 에너지를 에리얼을 묘사하는 것에 쏟아야 마땅함. 제가 영화를 보고 느낀 바로는 할리 베일리는 이 영화조차 자신의 음악적인 커리어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듯. 자신을 지우고 에리얼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이해못하고 드레드락을 풀지 않고 출연하고 자신의 외모가 에리얼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못하고 흑인 여성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뽐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겠지. 에리얼이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상징성을 이해못하고, 원작을 존중할 생각도 없고 "그냥 대충 백인 남자랑 꽁냥꽁냥하고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지!" 하는 표정이 영화 내내 드러나있음. 할리 베일리는 에리얼을 연기한게 아니라, 에리얼을 연기하는 자신을 연기한거임.
진짜 존나 빡치는건 다른 배우들에비해 출연료도 2배 넘게 받았으면서 거슬리는 사마귀인지 점인지 그대로 달고 나타나고 머리털은 철퍽거리고 자존감이 얼마나 높으신지.... 인어공주 역할을 누가 강제로 맡긴 것도 아니고 무슨 염치로 덥석 받아서 작품을 박살을 내는지ㅡ어후 속터져
솔직히, 저기서 배역 포기 못한 건 백 번 공감함. 만화 쪽 종사하려고 하는 제게 비유하자면 소년 점프나 마블 코믹스에서 '일해 볼래?' 하고 오퍼 들어온 거나 다름없는데. 바로 도게자 박고 회사 쪽에서 쫒아 내려는 게 아닌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나가려고 들었을 거임. 근데 배우라는, 주어진 배역을 연기하는 데에 혼을 쏟아야 하는 일을 하면서 연기도 망치고 비주얼도 망치더니 나는 나잖아- 한 마디로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는 건 직업 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심신을 깎아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모든 분들을 조롱하는 경솔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라 도저히 커버해 줄 수가 없음.
ㄹㅇ 수십 년간 대중들에게 쌓인 인어공주의 이미지와 본인이 정반대에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너무 오만방자하고 싸가지가 없음. 최소한 비판 여론 때 개지랄 영상을 찍는 게 아니라 캐스팅에 실망한 팬들께 죄송하고 연기로 증명하겠다며 겸손했어야 하고, 배역을 위해 개똥거지같은 드레드 대가리 정도는 풀고 나왔어야 함. 물에서 머리카락 휘날리며 나오는, 반드시 아름다워야 하는 시그니처 씬에서 2달 동안 안 써서 굳어버린 대걸레를 적셔서 휘두르는 느낌이 나올 줄은 몰랐다.
1989년 애니의 추억이 조금이라도 훼손되기 싫어서 이번 인어공주 영화는 광고도 의식적으로 안보고 있습니다. 주먹왕 랄프에서 봤던 에리얼의 모습이 눈에 선하고 요즘엔 OST "저 곳으로"가 유난히 땡겨서 자주 듣고 있네요. 아이들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고 웃지 못하고 어른들의 PC주의에 놀아나야되는지 화가 납니다
인어공주 보고온 사람으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솔직히 직접 보기전까진 별생각 없었는데 다 떠나서 제일 인상 찌푸려지던게 할리 베일리 연기력이였어요 얼굴 표정부터가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싸구려 연극보는 느낌. 안그래도 어울리지도 않는 배역에 빽으로 들어앉았으면 비판을 상쇄할만한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에리얼'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뽐내는 느낌을 받았어요 인어공주가 총체적 난국인 이유 1. 주인공의 개판 연기력 - 영화내내 무표정하고 매력이 없음. 말을 못하게 됐으니 연기력으로 커버해야하는데 뭘 전달하고 싶은지 하나도 안느껴지고 그냥 제시카밖에 눈에 안들어옴 노래를 잘해서 캐스팅했다면 후보군에 아리아나도 있었다면서 뭐하러 이런 하자품을 고집했는지 이해불가. 애초에 생긴것부터가 에리얼에 안어울리는걸 솔직하게 말하면 무조건 차별로 몰아가는데 그렇게 주장하고 싶었으면 본인이 그런소리 쏙 들어갈만큼 잘했어야 했음. 근데 개못하는걸 넘어서 잘하려는 의지 자체를 찾아볼수가 없고 '내가 옳고 싫다는 너희가 잘못된거야'라는 무지성논리로 밀어붙이기만 하는중 이젠 말하기도 입아픈 미스캐스팅. 노래부를때가 그나마 제일 열정적인데 ㅈㄴ 치명적인척 하는거 보고 손발 오그라들었... 그냥 눈감고 노래만 듣는게 현명한 선택. 제일 원작이랑 비슷한 퀄리티 유지한게 마녀밖에 없음. 연기로나 원작유사성이나 바네사(우르슬라)가 훨씬 압도적 2. 이상한 각색 - 초반 음악회나 루이와 세바스찬의 주방 난투전, 스커틀과 바다생물들의 결혼식 꺵판 등 원작의 중요한 웃음포인트를 이상하게 바꿔놓거나 아예 삭제해버려서 원래도 없던 재미가 더 반감됨. 심지어 인어공주 7자매들은 인종 뒤죽박죽은 물론 이름까지 원래 A자 돌림이었는데 다 다르게 바꿔놓음 3. 소소하다 못해 초라한 스케일 - 명색이 바다 전체를 다스리는 왕인데 궁전은 커녕 ㅈㄴ 투박하고 울퉁불퉁한 돌벽을 집이랍시고 마차도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트리톤에 가라앉은 난파선 잔해 치우는 잡일을 공주들이 직접 하질 않나 육지는 왕국이 아니라 그냥 작은 섬마을 수준이고 하이라이트여야 할 결혼식은 허접함의 화룡점정을 찍음... 이딴게 두 세계의 화합? 4. 동화라고는 믿을수없는 칙칙한 분위기 - 바다가 너무 어두컴컴하고 무섭게 느껴짐 한두장면 빼고는 공포영화 보는 기분. 심해는 어두운게 맞지만 이건 아동을 주요타겟으로 삼은 뮤지컬 동화가 원작인데 암만 아바타 2같은 퀄리티는 기대도 안했다지만 청량함이 1도 없음. 시도때도 없는 갑툭튀며 살벌한 연출은 말해뭐해 전세계 어린이들 동심 다 박살내는중. 중요한 부분은 지들 좆대로 개판내놓고 이딴데서만 현실고증 쩌네 5. 남주의 존재감 증발 - 왕자가 하는게 아무것도 없음. 도태되지 않겠다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진취적인 모습인가 싶었더니 실제로 한거라곤 뻘짓하다 익사할뻔한거 여주한테 구해지기. 은인 찾겠다고 찡찡대더니 만난지 이틀된 여주한테 바로 유턴하는 지조없는 순정(심지어 여주가 은인인거 1도 눈치못챈 상태), 마녀한테 홀려서 엄마 나 얘랑 결혼할랭 ㅇㅈㄹ , 마지막 해상전에서는 그냥 한마리 개복치 신세. 영화가 그냥 에리얼 중심으로만 돌아가서 왕자는 무능한 병풍으로 전락함. 인간세상의 문물이 처음인 에리얼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는게 주된 역할이었는데 주체적이고 유능한 공주의 모습에만 집중시켜서 오히려 왕자가 가르침을 받음. 마찬가지로 난파선으로 마녀 해치우는것도 매우 큰 역할이었는데 키 한번 안다뤄본 여주 혼자 다하고 난리남. 남자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이 바닥을 뚫고 추락 이따구로 만들어놓고 호평을 바라는 개심보 자체가 어이없음 추하다 디즈니...
이런식으로 호불호 안갈리게 진짜 원작과 비슷한 비주얼의 배우를 섭외하고 오히려 울슐라가 목소리를 뺏을 때 “대신 예쁜 얼굴이 있잖니”라고한 대사에 힘을 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봐요. 자신의 외면, 얼굴을 보고 반한 줄 알았던 왕자가 알고보니 에리얼의 목소리에 반했다는 것이었고. 얼굴만 믿고 자신의 능력을 버려버린 에리얼이 자신의 목소리로 왕자를 꼬신 울슐라를 보고 자신이 가졌던 재능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게 오리지널 팬도 위하고 요즘 밀고있는 디지니의 슬로건에도 맞지않았을까 생각해요.. 동심과 팬들의 마음을 위해서 눈치채지 못하는 곳까지 신경쓰고 도전하던 디지니가 요즘은 자꾸만 일차원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 같아 슬픕니다..
모아나 여주 하차함. 모아나 여주인공 교체된 이유가 하와이안인 아우이 크로발리오의 피부가 충분히 검지 않아서 흑인들 항의가 빗발쳐서 난리가 나서 결국 하차했다네요. 또한 에리얼을 티아나로 바꾸는게 어떻냐는 반응에는 티아나는 흑인이지만 인어는 인종이 없기 때문이라고 우기는 해외댓글 보고 왔는데 기가 막히네요 인어공주 원작은 덴마크작가 안데르센이고 새파란 눈, 하얀 다리라고 버젓이 적혀있는데요.
애기들 보는 영화에 성인들이 분탕을 놓는다는 평가를 트위터 등지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본토에서조차 전체이용가를 못받은건 차치하고도 영화가 툭하면 점프스케어로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우르슬라의 소굴로 찾아갈 때 나오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 에서나 나올법한 중앙에 눈깔 달린 기괴한 크리쳐를 화면에 크게 잡아줄 때 감독이 미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괴생명체가 어김없이 점프스케어를 시전하더군요. 디즈니한테 반대로 묻죠. 이게 지금 애들 보라고 만든겁니까?
솔직히 올해 나온 인어공주 영화는 캐스팅적 측면에서 고증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함 특히 주인공에 대한 캐스팅이 마치 실제 딥원 그 자체를 보는 것과도 같아서 좋았음. 최근에 크툴루 영화가 잘 나오지 않는 영화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고 생각함. 앞으로도 이런 크툴루 신화 관련 영화가 많이 나오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음.
응원합니다. 튜나님 영화 리뷰어 중 가장 재밌고 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분위기다 뭐다 꺼내기 부담스러운 말도 분명 있을텐데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솔직한 말들을 꺼내주시는 부분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높은 영상 퀄리티로 인한 긴 제작 기간 때문에 튜나님의 리뷰가 더 많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쉽다면 아쉽네요.
차라리 설정을 이쁘지 못한 새로운 인어공주로 하고 첫눈에 뒷걸음 쳤던 왕자가 함께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진짜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쪽으로 했으면 "얼굴이 다가 아니다" 라는 메세지라도 전달할수있었겠지... 솔직히 캐스팅을 이정도로 했으면 아예 스토리를 바꾸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결국 아니네요
정리 잘 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몇몇 유튜버들이 인어공주 비판하는 유튜버 저격하면서 "니들은 인종차별 주의자고, 외모 지상주의자" 라는 식으로 몰아가던데,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미디어에 정치색, 특정 사상을 주입한다는건 제작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평론이 너무 낮다고 몰아가는데 최고 성공 했다는 미국에선 이렇게 긍정적인면이라도 찾아주는건 한국 유투버들밖에 없어요 참 착한 리뷰네요 전 미국 영화리뷰 유투버중 한가지라도 이건 좋았다란 말한사람 찾으면 알려주세요 정말 열심히 찾아봤어요 ..... 없어요 정말 .. 가장 냉철하면서도 가장 따뜻한 인어공주 리뷰였습니다 👏👏👏(미국과 한국 채널에서)
디즈니가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하고, 꿈과 환상의 기업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 디즈니의 작품들은 유치하다 하면 했지 나쁜 게 아니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심어지기엔 충분했죠. 그런데 뮬란 실사부터 뭔가 휘청휘청하더니 기어이 이번 인어공주에서 터지고 말았네요. 처음엔 외모와 피부색의 괴리에도 '그래, 외모나 피부색이 다는 아니야.' 하고 고쳐먹으려고 노력했는데, 다 부질없어졌어요. 적어도 디즈니 실사 영화에 대한 꿈은 이제 접고 싶어졌습니다. 팅커벨도 흑인이 된다고 했을 땐 이젠 아무래도 상관 없다 했는데 백설공주에 라틴계 배우가 캐스팅됐다는 순간 진짜 화가 나더라고요. '백설'공주라는 말이 무색하게 갈색의 피부에, 인성 논란까지 있는 배우가 캐스팅된 현 상황에서 디즈니가 시도한 건 흑인 끼워넣기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생각합니다. 드림웍스가 디즈니를 꺾을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적어도 거긴 이런 프로파간다 영화는 없거든요.
여성의 주체성을 이야기하는 걸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최고의 작품인거 같습니다. pc도 없고 억지도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남성 캐릭터(하울)도 소비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요소로 등장하지요. 여자 캐릭터가 자기 마음대로 다 하고 큰일도 알아서 하고 마무리 짓는다고 주체성을 드러내는게 아닌데 디즈니는 참 1차원 스럽네요.
@@jellyrolly맞는 말입니다. 그래도 성적 매력만 어필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성"이야 말로 인간에게 내재돼 있는 본연의 가치들 중 하나 아닙니까? 이 세상에 인간의 인품, 혹은 감정만을 다루는 기성 작품들이 많은 것처럼, 성에 집중하는 기성 작품 역시 존재해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색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수있는 스토리인데 영화 보지도 않았는데 스토리만 봐도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ㅠㅠㅠ 에리얼이 인어가 될수있는 방법이 마녀나 아버지가 안 바꿔주면 인어가 될 수 없어서 수동적인 캐릭터라고 한다면 차라리 에리얼이 주동적으로 마녀를 죽였고 그 마녀의 힘이 에리얼에게 깃들어서 자신의 힘이 되어 그 힘으로 자기 스스로 인간이 되는 식으로 마무리하던지 아니면 아예 다른 스토리로 에릭왕자에게 형제나 쌍둥이가 있어서 둘 다 에리얼에게 반해서 서로 차지하려고 한다던지 아니면 에릭이 가지는거면 무조건 뺏으려고 하는 성격이라던지 여튼 해서 둘이서 치고박고 싸우다가 에릭을 인어로 만들어줘서 에리얼이랑 에릭은 둘이서 인어되서 바다 생활하고 나머지 한명한테 왕국을 양보한다던지 얼마든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각색할 수 있었을텐데 저런 캐스팅에 저런 스토리로 지금 나를 분노의 타자질을 하게만드는 디즈니.... 정말 밉네요... ㅜㅜㅠㅜ
흑인에다가 예쁘지도 않은데 여기까진 그렇다 쳐도 연기도 못 하고 CG는 구리고 스토리는 막장에 고증은 박살났고 바뀐 내용은 PC 이외에는 스토리 영향도 없고 남는 건 노래랑 우르슬라밖에 없는데 노래가 이 모든 걸 다 감출 정도로 너무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빌런영화 만들더니 진짜 빌런만 잘 만들었네
리뷰에 영화 보면서 화난 부분들 생각나서 적다가 1500자가 넘어가길래 다 줄이고.. 그냥.. 진짜.. 이정도면 디즈니까 헤헤 이러면 사람들 신박한 도전이라고 좋아하겠지~ 하면서 얄팍한 생각으로 아무런 연구와 고민 없이 만들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기대감 없이 봤는데 거기서 더 아래로 내려가기도 힘든데...
개인적으로 예쁘고 잘생기고를 떠나서 러블리함, 그니까 사랑스러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음. 에리얼이 원작에서 사고뭉치여도 너무 사랑스러운 그 모습이 있어서 매력있는거가 큰데…그리고 세상엔 외모와 상관없이 사랑스러운 연기나 모습을 가진 분들이 많음. 근데 뭔가 이 에리얼은 거칠고 호전적인 느낌이 오히려 들어서 계속 마음이 아픔..ㅠ그리고 튜나님 말대로 다소 올드해 보이는 여성상일수 있어도 90년대 에리얼이 마냥 부족하고 평가절하 될 캐릭터인것도 아님. 16살인 아직 세상을 잘 모르지만 꿈이 있는 에리얼이 세상을 더 알아가고 자신만의 선택을 하면서 실수도 하지만 성장해나가고 결국 자신의 아버지와 가족도 더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 충분히 더 장점이 강조될 수있었는데…. 너무 ‘주체적’이라는 단어의 함정에 빠진것 같아서 아쉽네요… 보러가지…않을 것 같다. 나의 에리얼 소중해…
궁금증을 못참고 영화관가서 본사람의 감상평 극장에 사람이 없어서 쾌적하게 감상했다 7마리의 인어들이 모두 인종이 달랐는데 에리얼이 가장 못생긴게 인상깊었다 진짜 ost는 울슐라부분만 미쳤다 도대체 왜 바네사배우만 예쁜배우를 쓴건지 모르겠다 덕분에 안데르센의 원작스토리대로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확한 리뷰입니다. 할리베일리를 선택할 만큼 캐스팅의 모험을 둘 영화면, 우리가 아는 인어공주 이미지를 굳이 고수하지 않고도 괜찮은 인어공주를 만들었어야죠. 그냥 똑같은데 억지로 드레드 머리한 확실히 호감상은 아닌 배우가 연기하는 인어공주는 좋게 평가 받을 여지가 없습니다. PC를 하고 싶다? 그러면 그렇게 PC를 잘 녹여내면서도 호평받은 알라딘의 선례를 왜 따라가지 못하는것이죠?
이게 맞죠. 굳이 인어공주라는 이름 달고 나오지 말고, 등장인물은 같되 전혀 다른 스토리를 구성하고 여성의 진취성을 부각하는 새로운 스토리, 캐릭터 구성했으면 됐을텐데 굳이 못생긴 흑인 여배우를 캐스팅할거면 차라리 못생긴 여자라도, 진취적으로 삶을 개척하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며, 사랑도 쟁취하는 스토리로 가야지. 저 못생긴 흑인은 사실은 예쁘다 라는 인지부조화를 쳐넣고 앉아있음 7공주가 무슨 다 배다른 인종 엄마들을 만들고 여왕을 바득바득 흑인으로 만들어서는 왕자를 입양아로 만들어버리는 ㅄ집단이 되어버림 the little mermaid는 그대로 두고 the new mermaid 라든지 일종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줬어야지 왜 지들이 뭔데 안데르센 동화를 펌하 하는건지도 존나 웃김. "내가 깨우친 사람이니 내가 맞아. 아니라구요? 공부하세요" 그 자체
손님 : 토마토 파스타 하나 주세요. 지배인 : 네 (잠시 후) 손님 : 저기요, 저 토마토 파스타 시켰는데요? 지배인 : 네, 토마토 파스타 드렸습니다. 손님 : 아니 왜 토핑에 브로콜리에 딸기에 바나나가 들어있죠? 그리고 애초에 토마토 소스는 없고 짜장소스가 들어갔잖아요. 지배인 : 저희 매장은 모든 식재료를 다양하게 쓰며, 모든 식재료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조리하고있습니다. 손님 : 아니 그러니까 왜 토마토 파스타에 이런짓거리를 했냐고요 지배인 : 방금 그 말씀은 그냥 흘려들을 수 없겠네요. 손님께서는 재료의 다양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계십니다. 지배인 : 죄송한 말씀이지만, 손님께서는 저희 식당의 음식을 즐길 준비가 아직 안되신것 같습니다. 손님 : 야 x발년아. 지배인 : 음식이 정 별로라고 생각되시면 다른 식당에서 드셔주세요. 물론 환불은 안됩니다. (1년 뒤) 지배인 : 요즘 왜 이렇게 손님이 없지?
헤어스타일이 메듀사가 떠오를 수도 있네요 베일리와 헨리 둘다 연기를 너무 못 하고 해양생물 실사화로 징그러웠고 바다속 어둡고 공포영화 갖고 스토리도 구태의연해요 트라이탄 왕은 스페인계인데 자매들7명 다문화 자녀 설정도 심하죠 입양이라던가 그런 스토리도 없고 그것도 진짜 잠깐 등장하고 흑인여왕은 왜 나오는 건지 딱히 중요한 것 같지도 맥락이 공감하기에는 블랙아웃 워프가 넘 많아요
덴마크 작가 안데르센의 원작에서는 막내 인어공주의 외모에 대해 "장미꽃잎처럼 부드러운 피부, 깊은 바다처럼 파란 눈, 길고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가진 미녀"라고 묘사했으며, 모두 미인뿐이라는 인어공주들 사이에서도 [막내 인어공주가 제일 아름다웠다]는 서술이 등장함. 마녀와 계약한 후에 얻은 인어공주의 [다리가 예쁘고 하얗다]는 묘사도 있었음. 빨간 머리카락은 디즈니의 창작이 맞지만, 심해와도 같은 파란 눈과 하얀 피부를 동시에 가진 외모는 명백히 백인의 외형적 특징임. The Little Mermaid 🧜♀️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xCXaPMiXSI.html
원작 그대로 만들었을 때 그럼 지금 보다 잘 팔리냐? 를 생각한다면 미지수임 디즈니 공주들이 오래되기도 했고 유입도 없다시피한 상황이라 뭐 겨울왕국이 유입을 좀 끌어들였지만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었을 때 관객 = 원작팬 + 있을지는 모를 @ 지금 처럼 pc범벅하고 논란 만들었을 때 = 욕하면서 볼 원작팬 + pc충 + 흑인들 + 논란에 궁금해서 볼 사람 합리적으로 후자가 훨씬 관객 수 동원에 유리하지 않음?
진짜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하는 바를 팬들의 존중을 모조리 짓밟아가면서까지 발악하며 내놓은 결과물이 오로지 배우와 스킨만 교체해서 안일하게 노각색으로 간것만 봐도,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디즈니의 현재 마음가짐이 얼마나 역겨운지 다분히 알 수 있었던 적절한 사례라고 볼수있네요
할리베리는 적어도 007 같은 스파이 액션에나 어울리는 배우이긴 하죠 인어 공주 배역은 전혀이죠 참고로 할리베리 007 어나더데이 출연 당시 상당히 섹시한 감이 있었죠 그당시가 2002년 이긴 하지만 이영화 찍을때는 외모가 정점이었는데 인어공주 찍을땐 뭔가 평범한 흑인 여성으로 보이는 게 함정 ㅎ
디즈니는 과거 전시 선전용 프로파간다 애니메이션도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이외에도 셀수없이 많은 실수를 했고 시간이 지나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면서 과거 자신들의 실수를 홈페이지와 자사의 OTT에까지 공개까지 했습니다 저는 이게 멋있다 생각했고 응원하고있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게 전시 프로파간다를 만들던 그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걸 언제쯤 알고 다시 알고 또 뉘우칠지 궁금하네요
혁명적인 도전정신은 흑어공주가 아니라 89년판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죠. 원작의 어둡고 슬프고 새드엔딩인 이야기를 밝고 경쾌한 해피엔딩으로 바꾸고 이후 현재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체성이 된 뮤지컬 형식을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실사화 작품들도 뮤지컬 형식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이제 사람들은 인어공주 하면 안데르센 원작의 내용조차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89년 인어공주가 원작의 내용이랑 같은줄 아는거죠. 그런대 이번 인어공주가 블랙워싱이랑 마대걸레 같은 머리 말고 도대체 무슨 도전정신을 보여준거죠?
@@user-ri6qg3nx1y 흑인도 한다면 얼마든지 에리얼의 찰랑거리는 머리 연출 가능해요 그래서 더 속 터지는 거고. 레게머리 고집한 게 문제. 진짜 에리얼에 심취해서 연기할 생각이었으면 온갖 사람들 불러다가 머리 최대한 펴보려고 난리쳤을 거임 특수분장 하듯이. 안됐으면 CG로 후편집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쩝
튜나 폼 미쳤따이. 초창기시절....음....아나죠. 그때도 이미 포맷이 있었으니 이미 상당히 경력이 있으실 때 제가 처음 봤을겁니다. 그때 이 채널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던 채널이었습나다. 과장된 표현과 격양된 어조로 영상이 채워졌었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지양하는 관점이라 더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많아 변하셨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네요. 예전과 다르게 차분하게 핵심을 지적하는 모습이 인상깊네요. 요즘에는 좋은 작품은 좋다고 하시죠?
움...그..아무도 그 얘길 안하던데 영화 중간에 "세이렌의 노래"라는 언급을 잠깐 하는데 이게 애리얼의 노래를 말하는 거란 말임. 근데 저 단어가 원작에서부터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넣었어야 했을까 싶음. 세이렌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홀려서 배를 침몰하게 하거나 죽게 한다는 그런 존재인데.. 종족은 "인어" 이름은 "애리얼"이라고 명칭이 확실히 있는데도 굳이 "세이렌"이란 단어를 말하니까 애리얼의 노래가 그냥 듣기에 아름답다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마력이라도 가진건가..?라는 생각이 순간 들게됨. 정말 그렇다면 마녀가 마법으로 에릭을 홀린것과 뭐가 달라지는지.. 그리고 사실 세이렌은 시대가 흐르면서 예술 작품에서 인어의 모습으로 그려지게 된거지 원래는 새의 형태임.. 너무 진지했다면 ㅈㅅ
진짜 튜나 좋아하는 이유가 이거임. 말하는거에 품격이 느껴진달까,,, 튜나의 의견에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고를 떠나서 저 화법과 어휘는 진짜 대단하다고 봄 .. 불호를 나타내는 말이, 심지어 살짝 불호도 아닌 내용이 부드러우면서 묵직하게 다가오며 마음을 울림.. 약간 이 한 숟가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재료를 얼마나 오래 우려내었는지 감도 안잡힐 그런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임... 물론 의견도 동의함.
그거같음... 히스레저는 진짜 조커에 엄청나게 몰입해서 초명작이 탄생했고 네뷸라배우는 진짜로 삭발을해서 어색함을 없앴고 브래들리 쿠퍼는 40파운드를 증량할려고 고중량 트레이닝과 하루 6000칼로리를 꾸역꾸역 먹으면서 각본가가 원하는 캐릭터를 위해 큰 선택을 하는데 우리 흑어공주는 진정한나를 보여주고싶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나만봐 나는 개쩔어하면서 작품의 질따윈 개나줘버린 마이웨이식 으로 캐릭터에 자신을 맞추는대신 캐릭터를 자기자신에 그냥 억지로 끼워맞추는 하수들이나 하는 연기로밖에 안보인거같음
다른 리뷰 채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리뷰 초반에 아이들에게 흑인 인어공주에 대해 물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대다수가 싫다고해요 자기가 아는 인어공주가 아니라고. 목소리만 들어보면 초등학새들 같아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왜 싫은지에 대해 설명을 할 때, "차별은 아니지만" 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지금 세상은 그 어린아이들의 감정과 생각 조차도 검열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단히 미친 세상입니다.
맘에 안드는 거 왕비는 흑인인데 굳이 왕자를 백인으로 입양한건데...(?) 흑인이 자식을 입양해도 입양되는 애기는 백인이라 이건갘ㅋㅋ 왜 아들은 흑인이 아님? 백인 = 왕족 프레임 씌우냐? 이게 말이 되는 스토리 라인으로 할라면 막장스토리로 가야함 차라리 왕비가 정략결혼으로 결혼해서 왕이랑 별로 사이가 안좋았어서 임신해서 왕이랑 사이 좋아지려고 노력했는데 임신 안되가지고 외로움에 바다 보러 갔다가 (혼혈 인어 언니가 4명인걸로 보아 바람둥이) 용왕이랑 불륜해놓고 왕한테 본인이 왕손 임신한걸로 속이고 왕에게 사랑 받을라고 했는데 인어공주가 태어났는데 보니깐 인어여서 꼬리 때문에 왕비한테 버림 받고 왕비는 자기 남편인 왕 때문에 인간 아기인 백인 왕자를 입양 해왔다 하는게 더 존잼 일듯 그러면 인어공주는 왜 엄마가 날 버리고 뭍으로 갔나 하면서 뭍으로 가고 싶어하고 용왕은 인어공주한테 인간들 손에 엄마 죽었다고 속이고 자기 떠난 왕비 때문에 인간을 혐오 하는거면 개연성 있음 인어공주는 엄마처럼 다리로 땅위를 터벅터벅 걷는 인간에게 더 관심 갖고 다리 얻으려고 목소리 바치는게 이해가잖어...😅😂
@@snow_bear_kim예쁘지 않은 캐릭터는 이미 있죠 그런데 디즈니 인어공주는 스토리 진행에 있어 에리얼의 미모가 개연성인 작품이었잖아요 그런데 예쁘지 않은 에리얼을 내세워놓았으면 그에 걸맞는 개연성을 갖춰줘야 하는데 쟤를 데려다놓고 그만큼의 각색을 못 했으니 욕 먹는 거죠
인어공주만 보면 점순이가 생각나서 이제 이미지가 퇴화해 버린듯 하네요, 눈 위에 점이 생각보다 강렬함. 특히나 우리나라 옛이야기의 등장인물의 몸종의 표상이 점인데, 점순이더러 공주라 부르라하니,, 헛웃음만 납니다.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더 이상 되돌리기 힘들 것 같네요, 인어공주는 저 멀리로 던져버렸어요, 점순이 인어공주라니
저는 이 영화를 유튜브에서나마 접할 때 '생각은 스며들 때 가장 무섭다'라는 말이 계속 떠오릅니다. 주인공에 흑인을 캐스팅했다는 점, 정말 인형같이 생긴 배우를 섭외하지 않았다는 점 등은 올바름을 위해 백 번 양보하더라도 디즈니가 정말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확신하고 있고, 그 생각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면, 생각을 영화에 정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만들고, 그리하여 관객들을 그 생각에 스며들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디즈니가 이런 식으로, 세련되게 자신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샌 자꾸 디즈니의 그 생각과 능력에 거부감이 듭니다. 앞으로 이런 방향은 유지되겠지만, 하지만 시간이 흘러 결국에는 디즈니가 발전하여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스며들게하고, 나아가 30-40년 뒤에 리메이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줄 수 있는 고유한 영화를 만들어내기를 조금이나마 바라봅니다.
이런 영화에 감독의 역량을 얘기하기에는... 이건 감독 작품이 아니라 디즈니 작품이죠. 이런 대형 블록버스터는 이미 감독이 섭외되기 이전에 모든 제작진, 영화 톤, 시나리오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감독은 회사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그냥 영화만 연출합니다. 그래서 좀 작가주의 성향이 강한 감독들은 종종 회사와 마찰을 일으키고 중도 하차하는 사례도 나오죠. 욕먹는 영화를 찍었으니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긴 했지만 이걸로 무슨 감독의 역량 어쩌고 하기엔 이미 감독이 뭔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