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는 진돗개는 늘 동네 골목 한쪽 그늘에 누워 동네 아이들이 귀찬다는듯이 잠만 자는 진돗개.... 하지만 동네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와주는 멍멍이... 낮선 사람이 골목에 들어오면 조용히 뒤에서 아이들에게 접근 못하게 어슬렁 되는 멍멍이 등교할때 학교 교문 입구까지만 따라와주는 똑똑한 멍멍이 하교할때 미리 와서 기다려주는 멍멍이 내가 키우던 그 3마리 진돗개 ㅎㅎㅎㅎ 30년전 일이냉 ㅋㅋㅋ
저는 진돗개를 한번 길렀었어요. 그녀석은 정말 재미있고 애교있는 녀석이었는데, 한번 제가 밤을 새면서 그녀석의 행동을 보다가 정말 놀라기도 하고 감동했던 게 있었어요. 그녀석은 제 방 앞에서 자다가, 안방 문 앞에 가서 자다가, 또 동생 방문 앞에 가서 자기도 하면서 밤 한 10~11시부터 자기 시작해서, 새벽에 정말 일찍 일어나더라고요. 5시반~6시 쯤에 일어나요. 일어나서는 온 방 문 앞을 한번씩 다 가 보는데, 다른 가족들은 7시반~8시까지 계속 잤거든요. 근데 귀찮게 하지 않고 기다려요. 지가 5시 반에 깼으면, 7시 반이라고 해도 2시간이나 기다리는 거쟎아요, 달리 티비를 보거나 하는 것도 아니니 지루했을 텐데도 두 시간이나 기다려 주다가, 7시 반부터 드디어 문을 긁거나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들이 잠을 자는 걸 방해하지 않고 기다려 주는 거더라고요. 그리고 더 웃긴 건 말이죠, 남동생이 8시 반이 넘어도 안 일어나니까 아빠가 방문을 열어 줬거든요, 그러니까 뛰어 들어가서는 얼굴을 핥고 머리카락을 물고 흔들어서 깨워요. 8시 반부터는 늦잠이다, 일어나!! 라고 하는 것처럼 ^^
진돗개중에서도 애교 많은편이네~너무 사랑스럽다...ㅋㅋ지금까지 거의 열마리정도 키워보고 애견동반카페도 해봐서 강아지 여럿 키워봤는데 지금 키우는 진돗개 정말 금방 철들어서 장난 잘 안치고 너무 점잖고 든든함..진짜 산책다니면서도 위협이 될만한사람 위협적이지 않은사람 가려서 경계하고..너무 고마움❤
부모님들 동물 키우는거 반대하는건 동물을 싫어해서인거 보다 자식들이 댈구 와도 자식들이 100프로 돌볼수 없어서 본인도 돌봐 줘야되고 각종 비용이 들기 때문인데 반대해도 막상 댈구 와서 지내다 보면 자식을은 말 안들어도 동물은 잘 따르기 때문에 자식들 보다 더 궈여워함..
내 일이 저렇게 해외입양 가는 아이들 검역하고 출국 수속 하는거 도와주는건데 이쁘고 착한 아이들 많아요 웰컴독 코리아도 있고 프리 코리안 독스도 있고 캐나다인이 대표인 퍼레버 레스큐, 나이아가라 레스큐도 있음 진도 아이들은 웰컴독하고 프리 코리안 독스가 많음 올해 5월쯤에 프리 코리안 독스 대표가 와서 개농장 하나에서 아이들 구조하고 갔는데....^^
꼬리가 짦은 개는 진도개가 아니라 동경이 또는 댕견이라고 합니다. 꼬리는 잘려진 개 아니라 본래 단미 품종입니다. 신라 1,0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개로서 유구한 뿌리가 있는 토종개입니다. 진도개보다 역사가 깊습니다. 동경이는 진도개와 체구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큽니다. 동경이는 매우 귀한 종으로 진도개와 마찬가지로 보호종입니다.
이놈의 나라는 어떻게 된게 고아 수출도 세계 1위,, 자국의 천연기념물인 진돗개도 해외입양위주 .. 한 나라의 삶의 질을 보려면 반려문화를 보면 된다라는 말이 있는데 한국은 중대형 견에 대한 인식 수준이 아직 농작물 지키는 가축 내지 집지키는개 이상도 이하도 아닌 현실 참 씁쓸하네요 자세히 공부하면 진돗개 만큼 도심에서 키우기 좋은 견종도 없는데 말이죠
귀쫑긋하고 주둥이 길면 걍 진도임. 진도는 품종견 아니고 한반도 토종견임. 온갖 아재들이 정한 규격 왜 따름ㅋㅋ 품종견은 원래 존재하지 않고 지역마다 다양한 토종견들이 살았는데, 인간이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만든 게 품종견임. 그래서 유전병 등 문제많음~ 토종견이 자연 상태에 가까워서 좋음.
개를 묶어놓고 몇m 움직이도 못하게 하고 ,집지키게 하는 사람들은 본인도 목에 개줄 묶고 한번 평생 살아보라고 해라. 지금 2021년이다. 세상이 바뀌면 본인도 바뀔 줄 알아야지. 개도 엄연한 귀한 생명이다. 생명을 귀한지 모르고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 개키울 자격이 없다. 에구 진짜 귀엽다!!!! 아파트 살아서 대형 개는 한국에서 적합하지는 않아요. 왜들 닭장같은곳이 좋다고 저 난리인지.
강아지라면 질색하던 저의 모친과 형제들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서 모두 동의하여 마당에 개를 한마리 데려와 풀어놨는데, 8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강아지가 꼬리치며 다가가면 화를 내고 간식을 백퍼 제돈으로 사다놔도 단한번 주는 가족도 없고 코가 축축하다 털 날린다 개냄새난다, 산책 같이 나가는 것도 싫어하고..ㅠ 개 데리고 나갈거면 안나간다는둥ㅠ 변했다는 가족유툽보면 저게 진짠가 싶습니다....ㅠ
북미엔 중대형견들이 소형개보다 더 많은것같아요~~!!땅이 크고 넓다보니까 그런지..그리구 아파트보다 넓은뜰이 있는 집을 더 선호하니까 개들을 맘껏 풀어놓고 기르죠. 나두 진돗개 하나입양하고싶은데...키울 자신을 확신하지 못해서요. 원래 개,고양이 질색팔색 안좋아했는데...유튭을 통해 개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동물인지을 알게됐어요.우리남편은 어릴때는 개를 키워봤고 했는데 성인이돼서는 동물을 그닥 좋아하지않을뿐더러 고양이는 재수가 없다나 대게 싫어하는데...한번은 어느집 까만 고양이가 문을열어논사이 우리집안으로 들어와버려서 깜짝 놀래 나가라고 했더니 마지못해 나가더니 내가 문밖에 계단에 앉아있었더니 어느새 내옆에 와서는 바짝 붙어서 꼬리로 내팔을 막 쓰다듬는거에요~~!! 그때 느낀 그 감정 "와아~~!!이렇게 보드랍고 스윗한 기분~~!!" 전 그때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완전 깨뜨렸어요 얼마나 스윗한지요~~!!나는 저를 내쫓았는데 저는 나를 좋아한다는듯이 말예요
미국에서 도둑들이 제일 경계하는 것 1위가 개이고 2위가 알람이라네요 난 알람이 1위일 줄 알았는데 의외지요? 경비를 위해서라면 진돗개가 최고일 듯... 난 미국 사는데 언니네가 진돗개를 키우는데 주인이 동양인이라 그런지 동양인한테는 좀 호의(?)적이라는데 언니랑 멀리 살아 가끔 언니네 놀러가면 나와 내 아이들한테는 안짖어요 백인이나 흑인한테는 무척 사납게 짖어댄다네요 이것들이 인종차별을 하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