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성수동에서 구의동 이사와서 살 때 부터 이용한 터미널입니다. 그 때까지도 구의3동 일대는 한강유수변 개발한다고 바빴고 구의1/2동 지역은 단독주택이나 빌라들 막 지어서 올라갈 때 였습니다. 그 이후 IMF끝나고 현대아파트, 프라임아파트를 중심으로 해서 조민기씨가 살던 아파트가 재개발 되서 지어졌고(2000년대 초반이었던 걸로..) 방지거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몇 년간 공터로 있다가 주상복합이 올라가고, 문정동으로 이사간 동부지방법원 자리에 광진구청하고 아파트 짓고 있지요. 동서울 터미널 재개발은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광진구에서 나왔습니다. 그 때 국회의원이고 법무장관을 하셨던 분께서 기세등등 했던 시절인데... 역으로 성수동과 건대는 재개발을 잘 탔지만 동서울 터미널, 구의1/2동, 중곡동, 군자동 지역은 재개발을 기다립니다. 전직 법무장관의 지역구 였고 현 서울시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했던 곳이며, 현 서울시 부시장의 고향이기도 하며, 방송인 출신이 모두 국회의원을 하는 곳이지만... 참..ㅎㅎㅎ 오늘도 테크노마트 갔다오니 임시 터미널때문에 동네가 시끄럽더라구요 어찌될련지
남부/강변(동서울) 터미널은 애초에 얘네가 재개발or이전 타이밍을 놓친놈들임....지금 그 주변일대보면 죄다 아파트 생활시설 이런거 다 들어서있는데 그렇다고 옮기자니 남부는 주변에 교대/서초역 있고 강변터미널은 강변역 있어서 재개발이야 가능성은 있다쳐도 이전은 이제 꿈도 못꿈. 쟤네는.... 고딩시절 친척집 가려고 강변터미널 처음 봤었을때 시발 여기가 터미널이냐 시장바닥이냐? 라고 할정도로 이미 개차반이었음...그러다 남부터미널도 한번 이용해봤었는데..... 그냥 둘이 폐급터미널 양대산맥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