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서울에 눈 엄청 올때 눈길 헤치고 집에 돌아간적이 있습니다. 제가 눈길에 느낀건 속도가 10~20키로는 유지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멈추거나 속도가 올라가면 타이어가 눈길에 빠질 확률이 높아지더라구요 참고로 그때 탔던차는 K7 하브였습니다. (후륜은 이영상에서 잘 설명 되어 있습니다. 6:30)
7:08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미끄러지는 반대쪽으로 틀자 마자 다시 핸들을 살짝 반대쪽으로 틀었다가 다시 또 살짝 반대쪽으로, 오른손은 핸들의 3시, 왼손은 핸들의 9시 방향을 움켜 잡은 그립으로 잡는데 이 때 양쪽 손등이 최대한 내 몸쪽을 바라보게 움켜 잡아야 합니다. 그 상태로 핸들을 살짝 튼다는게 3시, 9시 그립으로 핸들을 잡았을 때 오른손 기준으로 3시16~17분 방향으로 아주 살짝만 틀었다가 바로 3시 13~14분 방향으로 틀었다가를 반복하면, 쟁반에 구슬을 떨어뜨리고 떨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으려는 원리와 비슷하게 차의 중심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미끄러지는 순간 액셀이든 브레이크든 밟으면 안되고 메뉴얼 모드로 엔진 브레이크를 걸면서 속도가 조금씩 낮아지면 브레이크 한번씩 툭 살짝 쳐추듯이 짧게 밟아주고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반대쪽으로 꺾고 미끄러지는 방향이 반대로 틀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반대쪽으로 돌리면 이미 구슬은 더 가속이 붙어서 관성에 의해 반대쪽 쟁반 끝으로 굴러가서 떨어지게 됩니다. 균형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이 오죠.
1990년대만 해도 폭설로 정체가 되어도 뒤에 사륜차량이 접근하면 스스로 피해줬는데,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이젠 "내가 못가는데 니가 왜 가려고 해?"라는 식으로 운전들을 하더구만... . 접촉사고가 나도 가해차량이 먼저 내려 사과하던 시절도 끝난것 같고, 블박 증거가 나올때까지는 잘못한거 없다고 우기는 운전자들... . 이게 살기 좋아지는건지 살벌해 지는 건지... 허기사, 물질만능주의 세상에서 뭘 바라겠노...
@편지 야생초 글을 잘 이해 못하는듯… 사계절에 비해 윈터가 제동력이 훨씬 낫다는 비교는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음.. 한번 찾아보길. 그리고 ebd abs는 하중에 따른 제동력을 컨트롤 하는거임. 지가 무슨 재주로 앞뒤 다른 타이어 끼운걸 알아보겠나?? 안전운전의 기초중의 기초가 타이어인데 당신은 운전 하지 마쇼
폭설만 오면 홀린듯 그쪽으로 떠나는 1인인데.. 기억이 확실치는 않은데 지난 3월 초 갑자기 폭설 온 날 경춘선 양양에서 서울방향이 자정까지도 난장판이던 기억입니다.. (아마 저날 맞을겁니다)저날 밤 저는 기대반 염려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남들 다 서울 향할때 홀로 자정에 폭설 내리는 강원도 산간지방으로 향했던 기억이... 역시 양양방향은 미개통도로 수준으로.. 확실히 평소에 썸머 하이그립 끼우다가 겨울엔 [사륜(콰트로)+순정휠중 제일 작은거로 인치다운(협폭/고편평비)+수입 노르딕 윈터] 이렇게 나름 겨울 최적 조합으로 신나게 폭설온곳 누비곤 하는데 그래도 할수있는건 다 했단 생각에 안심은 됩니다. 이번 겨울은 어떻게 지나갈지 우려도 되고 기대도 되네요ㅎㅎ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눈길운전시 감속할때 브레이크도 살짝살짝 밟아줘야 지만 엔진브레이크도 같이 써주시면 더 좋아요~!!! 요즘은 다 오토기어라서 오토기어에 보시면 요즘 차들은 + - 있을거에요 그걸 세미오토라고 하는데 마이너스 ( - )로 기어봉을 밑으로 내리면 기어단수가 내려가면서 엔진 회전을 늦춰주는 겁니다~!!! 근다고 막 하지마시고 한단 내리고 살짝 브레이크 밟고 또 한단 내리고 브레이크 살짝~ 밟아주면서 멈추시면 되요~!! 댓 쓰구있는데 말씀해주시네요 ㅎ 그리고 미끄러질땐 영상에서 말씀해주신것처럼 브레이크 절대 밟지마시고 악셀을 때시구 미끄러지는 방향 반대로 핸들을 살짝 살짝 돌리시구요~!!! 확 돌려버리면 차도 확 돌아서 사고나버리니 살짝살짝 돌리면서 악셀도 땟다가 살짝 밟고 하면서 제동하면 될꺼에요~!!! 이때 엔진브레이크도 같이 써주면 좋구요 저도 회사차 포터 몰면서 빙판길이나 눈 쌓인곳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식으로 사고는 다 면했네요~!!! 근데 눈길에선 절대절대 과속하지 마시고 평소 속도보다 80프로는 천천히 달리세요~!!! 나 자신과 타인의 목숨을 위하여 ㅎ
알려면 똑 바로아셔서 설명을 해 주셔야죠 말씀대로 눈길이나 에중간한 빙판에서는 출발때 ecs꺼고 출발하면 효과는 있기는 합니다 만. 출발후 바로 켜셔야 됩니다. 안 꺼시고 계속 주행하시면 비상 상황시엔 주변 모든 차량 통틀어 제일 위험한 차가 됩니다. 출발땐 끄고 차가 움직이면 바로 켜시는걸로.
일단은 타이어 바람을 주행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 네바퀴다 뺀다 그리고 오토로 운전하지 말고 수동 1단내지 2단으로 서행하는게 젤 났다 절대로 30킬로 이상ㅈ은 내지말고 브레이크 나눠밟고 그러면 집까지온다 동네 왔으면 타이어 공기 다시 충진하고 다음날도 눈이 많이오면 차세워두고 대중교통이나 뚜벅이로 출근한다 이상 눈내리는 날의 일기끝
인천 사는데 스틱후륜프린스 10년, 전륜SM 10년, 후륜제네시스 10년타고 지금은 4륜링컨 탑니다. 후륜 운전을 많이 하고 초보운전때 겨울에 운전을 배워 눈길은 익숙합니다. 눈길 서툰 분들은 눈오면 가능한 끌지마세요. 후륜이고 전륜이고 4륜이고 다 힘들어요. 아차하면 사고납니다.
경제적으로 조금 아끼기 위해 보통 그렇게 구동륜에만 장착하기도 하는데 일단 전륜차는 전륜에 장착 후륜차는 후륜에 장착이 맞긴 합니다만.,. 될 수 있으면 앞,뒤 모두 장착하는 걸 추천합니다. 구동륜에만 창착하면 눈 길 출발이나 주행은 가능하지만 앞,뒤 접지력이 달라서 제동시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앞 타이어는 윈터 타이어라 상대적으로 접지력이 충분하지만 장착 안 한 뒷 타이어는 제동시 접지력을 잃고 차가 돌아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눈 길에선 가는 것보다 서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