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떠나서 그냥 재미가 없음. 아이디어가 더 이상 안나오나 봄. 드립력도 별로고.. 신인들은 너무 어색함. 아 그리고 용감한녀석들이 망하는거에 스타트를 끊었다는건 인정. 내가 봐도 너무 재미없는데 너무 호응만 유도하고, 웃음을 주는게 아니라 풍자만하고! 인상찌푸려 졌었는데 다들 생각이 같구나. 그때 당시 박성광 과 나머지 완전 비호감이었음. 근데 지들은 모르고 상당히 오래 해먹더만. 피디 덕인지. . .
더 가면 갈수론 한쪽 정치성향만 따라가고있음. 예전에는 지금으로 할 수 없는 개그도 해서 재밌었는데 요즘은 현 정권이 무조건 옳다!라는 내용만 있어서 재미가 없음. 깔거면 양쪽을 까서 중립을 유지하는게 좋은데 중립유지를 못하면 더이상 개그일 수 없고 선동 프로그램밖에 안됨. 개콘은 이미 개그의 선을 넘어버렸음. 그러니 코빅 봅시다 여러분.
많은 분들이 서수민 욕하지만 서수민도 문제 심각한건 맞음, 그런데 문제는 조준희를 필두로 이후에 나온 PD들이 서수민 PD의 비판점에 관하여 배운 것이 없는지 오히려 자기네들이 더욱 망치느라 이꼴남, (참고로 개콘의 가장 큰 문제점이 절정에 달하기 시작한 2017년 부터는 서수민도 조준희도 다 하차한 상태) 한마디로 한명만 망치면 문제 없는데 그 이후로도 여러명 나온거.
예전 let it be 인가 그 프로그램 나왓을때 항상 학교 아침시간에 애들이 따라 부를 정도로 히트 친 프로그램 이였지만 솔직히 난 그 프로그램이 너무 인위적인거 같아보이고 인간미랄까 그게 없어서 보면 볼수록 쉽게 질려졌음. 웃음이 목적이 아닌 돈이 목적이 되다 보니 어느 순간 부턴 둘 다 안되는것 같음
중간에 말하셨던 웃음을 강요하던 전 개콘 코너 이름은 '이글파이브'입니다. 남자 개그맨 다섯명이 말쑥하게 차려입고 나와서 차례로 뭐라뭐라 자신들의 프로필을 읇다가 어이없는 멘트를 끼워넣어 웃음을 유발하려고 했던 방식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이 시원찮으면 좌우로 왔다갔다하며 "웃을때가 됐는데! 안웃으면 바보! 히비히비히비하!" 를 시전했죠 곧바로 나오는 사진인 이정수씨의 '우격다짐' 코너도 대놓고 "웃기지? 웃기잖아! 내 개그는 000이야!" 하고 코너 이름처럼 억지를 부리다가 끝에 하이개그를 날렸습니다. 이건 이정수씨 특유의 말투와 센스로 나름 인기가 있었어요 . 저도 꽤 재밌게 봤었고요 ㅋㅋ
진짜 대화가 필요해같이 꿀잼 코너들이랑 막판에 봉숭아학당나오고 엔딩곡 나오면서 개그맨 개그우먼 모여서 막 덤블링(?)같은 거 하고ㅜㅜ 그 때가 정말 제일 재밌었던 듯 딱 끝나고 가족들끼리 자러 들어가고.. 몇년 전만 해도 일요일 밤에 가족끼리 모여서 과일 먹으면서 즐겁게 봤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이런 내가 봐도 지금은.. 노잼.
아 ㅋㅋ 전이 진짜 공감된다 ㅋㅋㅋ 갑자기 주변 눈치를 보게 되었음 ㅋㅋ 예전엔 부모님이랑 같이 웃거나 그냥 신경쓰지 않고 웃었는데 재미가 없어짐 정치 문제는 잘 모르겠고 그냥 재미가 없어서 망한거임... 9시면 피곤해서 먼저 잔 사람은 제외하고 온 가족이 모여서 개콘 보는게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 부모님의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는 것을 보기 시작하면서 좌우로 눈치를 살피게 되고... 그 이후로 저녁먹고 방에 들어갔던 기억이 남
진짜 내가 1990년대 때 태어난 사람으로서 진짜 초딩일때 개그콘서트에서 하던게 "수다맨,갈갈이형제,봉숭아 학당" 등등 다양한 개그 코메디가 많이 나와서 진짜 엄청 웃겼습니다 ㅋㅋㅋㅋ 솔직히 자신의 이미지관리를 포기하고 용감히 과감하게 관객과 시청자들을 위해 한몸 희생해서 웃기게 만들어준 분들이 옛날엔 진짜 전설처럼 많이 많았는데 지금 개그콘서트를 보면 진짜 저게 내가 옛날에 즐겨봤었던 그 개콘 맞나 정말 재미없다 라고 느낄정도입니다.. 진짜 초심좀 잡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웃찾사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는게 재미있는 코너들 많았었고 개그맨들도 어느정도 인지도 생길려고 하려는데 웃찾사는 시간대가 그렇게 좋지 않았음..이른 오전에 한다거나 늦은 저녁에 한다거나.. 결국 사람들이 못 볼 시간대에서 헤매다가 폐지했다가 다시살렸다가를 반복하고결국 안정적으로 자리를 못잡으니까 웃찾사가 사라져버렸음.. 그래서 개그맨들이 직장잃고 다시 케베스가거나 각자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 많았었음.. 지금 전체적으로 개그맨들 상황이 어려운게 1인 미디어가 생긴것도 없잖아 힘든 영향이 있긴하지만 결국 개그맨이라는 직업 이름만 있고 수익도 그렇게 크지도 않고 개그를 펼칠 환경(방송사나 공간등)이 부족하니까 개그시장은 점점어려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