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감독의자에 써있는 "김 열"이 "검 열"처럼 보이더라구요 영화 마지막쯤에 생각에 잠기신 송강호배우님이 감독의자에서 일어나실때 감독의자를 줌아웃? 하면서 보여주던데 그 감독의자에 감 독 김 열 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영화 다시보시면 디자인도 그렇고 "김 열" 이 "검 열" 처럼 보이더라구요 이것도 김지운 감독님께서 의도하신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가벼운 영화는 아니었고, 굉장히 복잡한 구조에 메타포가 많은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이게 만인의 감정을 대변한다기보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 입장의 고뇌에 머물러 있다보니, 공감을 덜 얻을 수밖에 없는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작품에 대한 발상 자체는 꽤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흥미라는 가장 영화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특히 정수정의 연기가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네요.
저는 감독의자에 써있는 "김 열"이 "검 열"처럼 보이더라구요 영화 마지막쯤에 생각에 잠기신 송강호배우님이 감독의자에서 일어나실때 감독의자를 줌아웃? 하면서 보여주던데 그 감독의자에 감 독 김 열 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영화 다시보시면 디자인도 그렇고 "김 열" 이 "검 열" 처럼 보이더라구요 이것도 김지운 감독님께서 의도하신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마지막 표정에서 앞으로 영화는 어떻게 만들지 신감독이 만든 시나리오처럼 걸작을 만들 수 있는지 ( 아니면 신감독이 만든거라서 자괴감이라던가 내가 만든 시나리오가 아니여서 그저그런 느낌? )그런 표정으로 보였는데 이럴거면 왜 열정을 담아서 영화를 만들려고 했는지 의문이 드네요. 뭔가 같이 힘빠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비록 훔쳐만든건 잘못됐지만 이 계기로 더 열심히 만들어야지 라는 마인드도 아니여서.. 뭐 이게 정답도 아닌 제 생각이니깐요.. 갠적으로 불호 영화!!
이 영화를 이해하려면 영화를 많이 보고 영화를 깊이 있게 생각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영화라 느껴졌겠지만, 단순히 영화를 한 달에 한 두 번 본다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라고 느껴졌음. 더해서 코미디 장르지만, 사람마다 개그코드가 다른 점을 감안해서 이를 아우를 정도의 개그 요소를 영화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흥행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