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전남편이랑 결혼까지 생각하는 서민정도 웃기고 무작정 이혼하고 집 마음대로 내주고 러시아 가서 전세금 싹 날리고 빌 붙어 살면서 전남편 그리워하는 신지도 미련하고 전 와이프 친구랑 결혼 승낙 받으려고 낚시터까지 갔는데 신지한테 미련 생겨서 다시 재결합 한 이민용도 웃김
신지한테 미련 생긴게 아니라 그렇게해야 서민정이 부모님님들도 그렇게 준이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이 다 편안해지니까 신지하고 다시 재결합한거에요. 그래서 마지막회에 서민정이 너무 보고싶으니까 꼭꼭 숨어버린 서민정 찾아서 비오는날 밖에서 창문너머로만 바라보다가 간거에요. 서민정이 처음부터 이민용한테 들이댄것도 문제긴한데 신지는 뭐.. 더이상 말할 가치가없음. 처음부터 끝까지 민폐 케릭터임..
시트콤인거 아는데 이순재 진짜 왜저러냐... 한평생 같이 산 자기 와이프를 식모취급하면서 저렇게 자식 며느리 앞에서 대놓고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황혼이혼 얘기까지 꺼내는데 속상한 와이프 말 한번 진지하게 들어보기는 커녕 비아냥 거리고 비웃기나 하고.. 이순재가 돈 버는게 가족을 위한 가장의 희생이면 365일 쉬는날도 없이 가족들 보살피고 뒷바라지 하는것도 나문희가 그만큼 희생하고 노동하는건데 고맙다 수고한다 한마디 해주진 못할망정 너 땡전한푼 없으니 어차피 이혼 못한다고 대놓고 비웃는게.. 인성이 개별로임. 박해미도 이준하 대신해서 돈벌고 한약방 일으켜 세운건 인정이지만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지 옷 지가 드라이 안맡겨놓고 세탁기돌렸다고 시어머니한데 ㅈㄹ하고 지 새끼들 라면 먹이지 말라고 ㅈㄹ하고.. 나문희 입장에서 보면 싹퉁바가지 맞음.
ㅆㅇㅈ 어릴땐 그냥 웃고 말았는데 이순재 캐릭터 진심 별로.... 그냥 말한마디만이라도 따뜻하게 해주면 그거에 감동해서 버티고 사실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지 속 맘에 있는 말 그냥 뱉어버리고.. 나같음 서러워서 그냥 이혼하고 말듯 저정도 언어폭력이면 위자료 받아도 한참 먹고 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