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10월1일 광화문 종로어딧게에서 아버지 목마타고 전차지나가는거 구경하던게 생각나네요. 어린마음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색종이 조각이 어디서 뿌리는건지 궁금했었던.. 나중에 군대가서 무술시범을 했는데 10분 시범 보이기위해 엄청난 연습을 한게 생각나네요. 거기다 낙하산 한번타는데까지 그리 뺑이 칠줄이야.. 오메..
반갑습니다. 저도 저중에 있었습니다. 그당시 신참군번인 제가 보기에도 정말 통제가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때 예비군 대대장님 10년은 늙으셨을겁니다... 그런데 저같아도 말년시절 자대에서 대접받을 시기에 끌려와서 저렇게 뺑뺑이 도는데... 백번이해가 되죠... 고참들도 남일 같지 않았은지 '쟤네들 진짜 군대 말년운 개판이다.' 그랬거든요... 불쌍한 마음에 예비군 대대쪽을 바라보면 그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기합 받고 있고... 분열대기 하다가 마주친적이 있는데 가까이서 보니 하사 중사도 있더라고요... 그때가 거의 끝무렵이었는데 곳곳에서 '3일남았다!'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 당일날 시가 행진까지 끝나고 동대문운동장에서 바로 '예비군수송협회'버스 타고 고향가는데... 버스안에서 환호와 함성... 아마 815광복이 저러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주변의 현역들도 박수쳐주고... 그래도 제대가 외롭진 않겠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대 말년 이었지만 제 군번 까지 참가 했습니다,, 자대에서 한달 훈련후 여의도 광장 에 가서 한달 훈련 했지요,,, 8인치 견인포 였습니다,,,, ..사진으로는 확인이 안되는군요...어느새 세월이 이리 흘렀을까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광화문 일대를 지날때,,빌딩에서 쏟아지던 색종이...길가의 박수쳐주시던 시민들.... 당시,,,같이 참여 했던 866부대원들 보고 싶습니다,,, 행사 참여후 부대 복귀하고 10월 21일 전역 했습니다,,,
저행사에 직접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저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대한민국에 대한 회의가 엄청있었습니다. 저런거에 군기나 전투력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전쟁에 어느나라 군대가 저런 행진을 합니까? 차라리 저시간에 훈련이나 빡세게 받았으면 전투력에 보탬이 되었겠고 저 또한 회의가 일어나질 않았겠죠...
행사 외형이나 아나운서 멘트가 지금 북한과 다를바 없군요.북한은 여전히 저러고 있는데 북한군이 군기가 끝내주는 군대는 아니죠. 저런 요식행위는 군기나 전투력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권위적인 정부의 눈요기 행사일뿐이죠. 쓸데없는 행사에 불려나가는 군인들의 짜증만 올리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북한 중국 러시아를 경계하고 내부의 간첩들, 친북 친중 좌파세력을 경계하여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철저히 막아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영원히 지킵시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획책하려는 내외부의 적들의 선전 선동에 속지 말아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영원히 지키고 우리가 누리는 소중한 자유와 번영을 우리 후손 만대가 영원히 누릴 수 있습니다!!!ㅠㅠㅠㅠ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만세!!!
저당시 행사에 참가헸던 사람입니다. 저게 국군 전력증가에 보탬이 되는게 하나없는 전력 낭비입니다. 계란 후라이 만들 정도의 뜨거운 아스팔트 광장을 두세달 동안 줄창나게 뺑뺑이 도는 거 군 전력에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실전에서 저런거 할 이유가 없쟎아요? 그리고 또 카드색션을 하는 몇천명의 여학생들은 받아야할 수업도 한달 넘게 못받고 왜 저런걸 해야 합니까? 차라리 그 기간동안 군인들 빡세게 훈련 시켰으면 전력에 큰 보탬에 되었겠죠. 저건 오로지 최고 권력자에게 자기만족을 주기위한 전시용 행사일 뿐입니다. 민주화와 함께 행사규모가 계속 축소되가는 걸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저런걸로 중국 북한 부러워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