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비판 영상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대표하지는 않지만, 많이들 이런 영상에 대해 피곤해하는 이유는 예컨데 이런 것임. 과거 개그콘서트가 망하기 전을 생각해보자. 개그콘서트의 전성기 때도 많은 코너들이 생기고 없어졌고, 반응이 싸늘하면 심지어 티비에 안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개중에는 다른 코너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잘 나가는 코너도 있었다. 다른 시시콜콜한 코너 보면서도 '이거 슬슬 안 나오나?' 싶은 코너 말이다. 그런 코너는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견인했다. 다른 도전적인 시도가 아예 무의미하다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이런 인기 코너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 도전적인 시도 중 하나가 얻어걸린 것일 테니. 다만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그런 코너가 있어 개그콘서트의 인기가 유지가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코너도 회차를 거듭함에 따라 점차 인기가 식어간다. 이유는 사람들이 같은 자극에 둔감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 개그맨들은 코너의 클리셰를 조금 비틀어보기도 하고, 비중있는 인물을 바꿔보기도 하지만,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은 대개 과거의 큰 웃음이 아닌 헛웃음이다. 만족도의 측면에서 보면, 차라리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신박함보다 중요하니까. 그렇게 계속 회차를 거듭하다가 소재가 떨어지면, 결국 그 코너는 종영을 한다. 그리고 이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우리 여기서 개그 평론가 A 씨가 있다고 가정 해보자. 그리고 그 개그 평론가 A 씨가 인기가 아직 한참 많을 10 회차에 '슬슬 개그 물린다.'라고 말을 했다고 해보자. 슬슬 인기가 식은 15 회차에 '인기 식네? 내가 물린다고 했지?' 라며 쟀다고 해보자. 그리고 코너가 종영한 30 회차에 '에휴 그러게 내 말 듣지. 물린다니까?' 라고 했다고까지 해보자. 과연 이게 의미가 있는 비판이였을까? 어떤 코너가 뜨지 못 했다면, 이런 비판은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티비에 나오지도 못 한 코너가 이런 비판을 듣는다면 겸허히 수용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개그 코너는 어차피 소모품이다. 같은 개그로 평생 웃길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이미 물린 코너는 그나마 몇 년에 한 번 다시 봐야 재미가 있다. 사람들이 같은 자극에 둔감에 지는 건 순리니까. 그런 면에서 이미 히트한 개그 코너는, 물리더라도 계속 같은 맛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점차 맛이 떨어지는 것을 개그맨이 모르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개그맨은 알고 있는 것이다. 관객들의 웃음 소리가 조금씩 줄어들더라도, 자신이 이 코너에서 해야하는 것은 그 줄어든 웃음 소리라도 원없이 낼 수 있게 하는 것임을. 범죄도시의 경우에도 똑같다. 개연성? 갈 수록 줄어들고 있다. 마동석이 또 새롭고도 극악무도한 범죄를 수사하면서도 에이스급으로 활약해야하는데, 개연성이 마구마구 생겨날 리가 없다. 개그? 당연히 갈 수록 물리고 있다. 캐릭터성이 소모되고 있음은 덤이다. 그래서 언젠가 시리즈 망할 거다. 뭐 범죄도시 999가 나올 리 없지 않은가.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노선이 잘못된 것인가? 3도 아니고 4를 봤다면, 이미 킬링 타임 용 상업 영화가 됐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 텐데, 관객 수 잘 나오고 있으면 그만 아닌가? 물론 비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나같은 사람들은 평론병 걸리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의 비판의 효용성에 대해서 묻고 있는 거다. 이 유튜버 분명 영화 잘 알고, 많이 봤을 거다. 이 유튜버 보는 사람도 그런 사람 많을 거다. 나같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하는 비판이 의미가 없다고 하는 거고, 그냥 이런 비판 누구 들으라고 하는 거 아니라고 하면 자신의 비판의 효용성에 스스로 침을 뱉는 꼴이다.
뇌 비우고 그냥 별다른 주제도 사상도 없이 형사가 나쁜놈 때려잡는 영화 하나쯤 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그게 주인공 배우하고 시너지가 잘 나서 성공하는걸 보고 한국 영화계가 어떻게 됐다느니 하는것도 너무 과한 비약이지 않은가? 꼭 잘 만든 영화만 성공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함. 구린 플롯에 구린 편집 투성이라고 해도 다른 부분에서 관객들 수요를 채워줄 수 있으면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봄. 범죄도시는 이 부분을 굉장히 잘 공략한 영화일 뿐 한국 영화계의 질을 떨어뜨리느니 관객 수준이 어떻니 할 정도의 기준점이 아니라고 생각함. 애시당초 영화관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없다면 사람들이 애당초 보지 않을텐데 4편 연속으로 1000만 관객을 유치했다는건 다른 부분은 몰라도 그 '즐거움'만은 확실히 챙겨줬다는 증거 그 자체임. 진짜 영화가 계속 망작화 되어갔다면 4편까지 1000만이 나왔을까 생각해 보면 답 나옴. 평론가들 입장에서는 영화로서의 수준을 평가하고 그 짜임새를 연구하는데 당연하겠지만 일개 관객인 나는 별 내용 없어도 동석이형 나와서 나쁜놈들 시원하게 때려잡는거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예술성 있는 영화 고프면 다른거 찾아보면 되니까. 그런 연유로 범죄도시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나오면 볼거임.
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 영화 보고 재미있다고 리뷰 남기는게 너무 충격이라 이 세상이 날 몰카하나 싶음........... 난 어벤저스도 좋아하고 킬링타임 영화도 좋아해. 예술병 따위 걸려서 예술성 뛰어난 영화만 좋아하는것도 아니라고 근데 이 영화는 킬링타임용도 안되는 수준의 영화임 이런 영화를 천만관객을 만들어주면 앞으로 계속 이런 영화만 만들어 낼거 아냐............ 한국 영화가 개 같이 멸망하는 미래가 보인다 🫠
5:41 뜬금없긴한데 여기 "넌이제 필요없어!" ㅈㄴ 멋지지 않음? 주성철 캐릭터가 멋지단게 아니고 이준혁배우가 거친목소리로 저렇게 말하는게 ㅈㄴ 멋짐 그리고 범죄도시는 현재로 넘어왔으면 안돼..계속 그대로 2000년대에서 머물고 시리즈 갈수로 시간 지난다 쳐도 최대 14년도? 까지 있어야 했음;;
3편까지는 중간중간 개그치면 피식피식 웃었는데 이번편은 심야로 봐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랬나 모르겠는데 단한번도 피식하지도 못했음...스토리만 구려지는게 아니라 개그도 구려지고 있음 사람웃기는게 스토리 잘짜는거 보다 더 힘든일인데 차라리 제대로 못하겠으면 때려 뽀개는 비중을 더 늘리는게 나을듯 함 사람들 영화보고 나오면서 하는 반응 대부분이 속이 다 시원하다 정도의 반응임 그냥 하던거..잘하는거에 집중하는게 나을듯
범죄도시1 이 호평도 받고 성공한 이유가 나름대로 다크함이 묻어나는 게 있었기 때문인데(빌런-조선족-에 대한 일종의 공포심) 점차 시리즈로 갈 수록 약간 빌런의 서사 퀄도 현실성이 떨어져가고(강해상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주성철은 김미영 팀장 처럼 퇴직 경찰도 아니고 현직 경간부가 마약을? 백창기는 솔직히 말하면 빌런인 거 빼면 아저씨 차태식인 줄..) 그게 좀 아쉽긴 했음
간단함 범죄도시1부터 성공한 이유는 우리나라영화가 겉멋만 들어서 제작비만 쏟아붓고 개쓰레기를 만들어서 차라리 범도를 보는거임 볼게없어서 본다는 말이 가장 맞는말임 그만큼 충무로는 썩고 썩었음 극한직업나올때도 그때당시 한국영화 너무 엉망이라 이렇게 장르에 충실한 영회좀 만들어라 난리였음 그 이후에도 바뀐게 없음 한국영화 큰일임
@@최창선-d5h SNS와 남 시선에만 민감해서는 누가 챌린지 하면 꼭 따라해야 직성이 풀리는 ^동기화^ 가 아주 프로토스급으로 훌륭하게 되어있는 민족이라 그럼. 진짜 불쌍한 것들임. 자기가 판단해서 재밌다고 보이는 걸 보고 재밌는 지 없는 지 판단하거나 비평해야지 남들 다 본다고 우르르 영화관 가서 보면서도 나는 재밌다 행복하다 최면걸면서 이악물고 웃는 것들
사실상 범죄도시는 영화를 보다가 아니라 마동석을 보러간다 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1년에 한번씩 눈치보다 한편씩 내놓고 앞으로도 내놓을것 같은데 그냥 돈내고 안보시면 됩니다 2편까지는 괜찮았지만 솔직히 3편에서부터는 그냥 마블처럼 될려고하나 마동석 메인으로 세워서 마케팅 하는 영화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마치 그옛날 허니버터칩 대란이 일어났을때 처럼 말이죠
범죄도시가 문제다? 코로나 이전에 OTT가 지금 같은 위상이 아닐때도 엄복동, 걸캅스, 82년생 뭐시기 이딴거나 만들어대가며 같잖은 메시지 집어넣을려고 염병하던게 대한민국 영화의 현실인데.. 차라리 작품성 싹 버리고 웃고 기분좋게 보고 올 수 있는게 낫지. 독과점 때문에 천만? 저딴거나 만드니 독과점이 나오지 누가 돈내고 엄복동 걸캅스 보러가냐고
난 언제부터인가 영화든 드라마든 사람들 후기를 못믿겠음.. 유튜브 댓글이나 커뮤니티나 사람들이 보고 재밌다고 추천해서 봐보면 이딴 쓰레기가 재밌다고..? 라는 생각 들던 영화나 드라마가 너무 많았음 물론 홍보였던 댓글도 있었겠지만 .. 내가 뭐가 되는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 사람들 왜이렇게 보는 눈이 없어졌나 싶음 ..
근데 이게 1000만이 가능했던 이유는 시리즈물의 파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편을 가지고 비판하시는것은 백번공감하지만 범죄도시라는 영화로인해 ‘잘 만든 영화는 시리즈로 연거푸 성공할 수 있구나’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영화판에 좋은 흐름을 가져올거라는 기대도 듭니다. 지켜봐야겠지만 5편이 얼마나 흥행될지도 궁금하네요.
좋은 흐름이라...그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범죄도시 시리즈물 만들어지고 4편은 망했지만 거기에 신경쓰며 옹호자들과 싸우기보단 이렇게 생각하는게 더 현명할거 같군요. 5편 흥행도 궁금해하며 영화계에 좋은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는 쪽에 서겠습니다. 혜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코냥희 제 말 뜻은 살짝 다릅니다. 저도 이 영화 자체는 수준이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자주 사용되는 "브랜딩" 이라는 말처럼 범죄도시 1,2의 흥행 흐름이 상대적 졸작인 3,4에도 영향을 줬듯, "브랜딩"을 위한 영화 제작자들의 움직임을 기대한다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님의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빌런들이 항상 범죄도시1편의 장첸을 못넘는게 장첸은 내부자들의 조우진이나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올드보이의 유지태나 김병옥 같은.. 감정을 아무대서나 폭발하듯 드러내지 않으면서 무심하게 잔인한 행동을 하면서 한번씩 임펙트있게 감정을 표출시키는데, 2,3,4편의 빌런들은 내가 이렇게 잔인하고 무서운 놈이야!!!!! 라는걸 처음부터 끝까지 악을 쓰면서 표출시키고 각인시키죠... 뭐랄까 한국영화에서 억지신파같은 연출이랄까...뭐 신과함께도 쌍천만을 가는 시대니 범죄도시 시리즈가 천만을 가는게 이해 못할건 아니지만, 참 뭔가 그러네요..
범도시리즈가 재미있다는 공식에 의해 범도를 보러가는것처럼 극장가들도 범도시리즈가 매출이 잘나온다는 공식에 의해 극장을 많이 여는거임 지극히 자본주의 자유시장논리에 알맞음 어짜피 볼사람들 다 보고나면 자연스럽게 극장가에서 내려갈텐데 그 때 개봉해놓고 왜 안열여주냐는 억지 부리는 인간들은 얼마나 염치가 없는건지
킬링타임용 영화는 보면 안되나? ㅋㅋ 무조건 대가리에 구멍 뚫는 명작들만 봐야함? 범도가 존나 뇌절은 맞는데 그거 가지고 이딴 영화가 어떻게 천만을 찍었느니, 한국 영화계가 미개하다고 발작을 하고 난리 치는 너희들은 그냥 선민의식에 찌들어서 자꾸 유명한 영화랑 범도랑 비교하면서 니들 자아에 위로나 하고 있는거라니깐? 범도 때문에 한국영화가 망하는게 아니라 이미 망해서 이딴 영화가 흥행하고 있는거야..
저는 처음부터 오락성보단 킬링타임으로 생각하고 간거라 적당히 만족했어요. 마동석 영화가 똑같다보니 서울의봄처럼 어느 순간부터 빠져들어 보기보다 늘 먹던 국밥, 제육덮밥 먹는 느낌으로 큰 실망이 없긴 했어요. 애초에 어떤 영화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미 아니까 기대치를 낮게 잡고 갔던 것도 크다고 봅니다.
그럴거면 그냥 유튜브 쇼츠를 2시간 동안 보는 게 나음. 넌 영화를 감상하러 간 것이 아니라 그냥 영화가 틀어져 있는 상영관에 자리값 주고 앉아있다가 온것임. 킬링타임용이라고 자기 합리화 하는데 정말 그렇게 밖에 말 못하는 게 너의 최선일까? 최소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 밥 숟가락 들기 귀찮다고 떠 먹여주는대로 먹는 인생
1편은 그래도 경찰이 자기 구역내에서 자기 구역내에서의 규칙에 따라 최대한 법을 지켜가며 범인을 잡기 위한 여정인데다, 실화가 어느정도 섞여 있어서 공감도 가고 재미도 있었는데, 이후 이야기들은 아니거든요 90년대 한국에서 유행하던 개그 + 폭력, 조폭영화를 또 보는 느낌... 그때도 싫었는데, 지금도 싫더군요
거의없다님의 유튜브를 구독하거나 영상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는 전혀 하고 있지 않지만, 항상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있읍니다,, 건강보다 영상이 우선이니 화이팅해주시고 그 모자쓴 수염쟁이 나오는 아저씨 영상도 재밌게 봣엇는데 다시 나오셧으면 좋겠읍니다,, 항상 응원합미다,,
범죄의 도시4 늦게 봤는데 너무 실망이네요. 모든 캐릭터가 입체감이 없어 공감하기 어렵고 스토리는 설득력이 없어 몰입하기 어렵더라고요. 1편에 장첸은 물리적으로 초반 등장부터 끝까지 그리고 심리저으로 부하 여친 건드려 정신적으로 지배자의 포스를 보여줬는데 이건 그냥 죽이기만하니 하...그저 실망이였습니다.
관객들 영화 평이 무슨 장이수가 살렸네~ 이주빈 이쁘네 이게 전부냐 ㅋㅋㅋㅋㅋ 뭔 영화 평이 이럼?ㅋㅋ 무슨 영화가 전작들부터 초롱이, 장이수 이런애들이 영화를 살린대 ㅋㅋ 주인공, 빌런에 대한 칭찬은 쥐꼬리만큼나오는데 이게 맞나 지들이 지들 스스로 영화가 구리다는걸 입증하면서 뭐그리 포장들을 하는지 ㅋㅋㅋ
@@DhSoon-wh3ot 뭐라는거야 ㅋㅋㅋㅋ 이새키 제대로 긁혔네 범죄도시가 구리다는거에 애니메이션들을 예로 들며 반박을할거면 그 애니메이션들이 작품성으로나 완성도의 수준, 비판점 등으로 반박을 해야지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아직도 애니를 "보는 행위"에 선입견을 가지고 반박을함ㅋㅋ 니가 한 말에 니가 되려 당하지말고 누군가의 글이나 의견에 반박을 하고싶으면 어느정도 논리 라는걸 좀 탑재하고 와라. 수준이 보인다 ㅋㅋ 힘내고! 니가 좋아하는 범죄도시 8편까지 나온대~ 좋겄다ㅋㅋㅋㅋㅋㅋㅋ 😂😂😂
제가 많은 영화 평가를 하는 리뷰어들을 보았습니다. 이런 정말 신 박한 영화 리뷰를 하시는 분은 처음 봤어요 영화 예고편을 좀 보여준다던가 영화에 관한 영상이나 자료를 보여주면서 리뷰들을 많이 하시죠. 그런데 이 RU-vid 리뷰 영상은 전혀 뭐 다른 영화들 화면에 계속 나오고 이 범죄도시에 관한 영화 리뷰를 합니다. 물론 중간부터는 범죄도시 전편에 관한 영상들을 이렇게 보여주지만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다른 영상을 집어넣지 말고 그냥 검은 화면에 나레이션으로 쭉 집어넣는 리뷰가 차라리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리즈 몇편이든 스토리고 서사고 거진 다 복붙이고 빌런배우만 달라지는 오락영화인건 범도 좋아하는 사람들도 다 머릿속으로 알고는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뭐하면 죄다 논란이 되는(심지어 제작자의 뜻이 아닌 장면 조차도 트집잡는) 불편한 사회분위기와 도파민에 중독되어 생각없이 보기좋은 시원한 사이다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시장에 그 역할 하나를 돌려막아도 배우 컨셉이라며 합리화가 되는 캐릭터도 있으니 안 그래도 검증된 흥행에만 집착해 '별 볼일 없는' 영화만 찍어내는 시장에서 투자자 입장에선 '검증된' 오락영화니 투자를 해주고 관객 입장에서도 쉽게 감상할 수 있고 비교적 '검증된' 오락영화 시리즈를 선택하는건 당연하니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진 결과인 것 같습니다. 저도 관객을 가르치려 드는 과격한 편견덩어리 영화나 쓸데없이 복선은 장황한데 뚜껑열면 ' 이 영화가 뭔 말을 하는지 이해 못하면 그건 관객이 멍청하기 때문이다' 식 열리다 못해 터져버린 쓰레기영화도 아주 싫어해요. 외산영화든 국내영화든 상을 몇개를 받았든 감독의 커리어가 어떻든 상관없이, 그냥 보고싶은 영화가 생기면 가뭄에 콩나듯이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1의 입장에서도 국내 영화산업 자체는 '검증된' 이란 키워드 하나에 너무나도 묶여있는 느낌입니다
허허…범도 까는게 유행이니까 어그로끌라고 이런거만든건진 모르겠지만, 영화 제대로 보고 영상만든거 맞죠? 이번 빌런이 똘마니가 마형사처럼 복싱쓰는 유일한 애인가도 빼놓고 청소부아줌마 목딴거도 빼놓고 마동석이 이번작에서 제일 크게 부상입은거도 빼놓고 이럴거면 리뷰 왜만드는지ㅋㅋㅋ스포일러가 걱정인거면 영상을 나중에올림되는거고…이런 분탕용 영상올려서 10만찍으면 행복한가보네ㅋㅋㅋ
개인적으로 4편이 젤 맘에 들긴한데 전개는 1~2편이 좋긴함 4편 백창기 같은 빌런이 갠적으로 내가 바라는 빌런이라 맘에 들고 효과음/BGM이나 분위기 이런거도 4편이 갠적으로 젤 맘에 들었음 빌런이라고 무조건 명대사나 그런건 없어도 된다고 보는게 그냥 영화 속 백창기 성격이라 오히려 무표정에 필요한 살상만하고 침착하고 여유있는 모습이 매력포인트 인듯 (개인적인 생각임) 장첸 강해상 주성철은 그냥 개싸움 하는 느낌이고 백창기는 오직 필요한 살상 청소부 아줌마도 지혈 가능 할 정도로만 쑤시고 치고 빠지고 상대 급소만 노려서 최대한 빠르게 컷 시키고 상대 단검 쥔 손을 손목에다가 나이프로 긁어서 차단시키고 제압하고 버터 칼인가 뭔가 그거도 칼날 앞쪽을 부러뜨려서 날카롭게 만들고 본인이 쓰는 단검(나이프)으로 싸울때 각 잡고 본인이 단검 든 손을 상대가 방어 한걸 단검 든 손등을 니킥으로 더 쑤셔 넣을려고 타격도 입히면서 칼까지 쑤셔 넣으려는 디테일 상대가 방어한 걸 단검 쥔 손을 자기 머리까지 박으면서 쑤셔넣어 치명상 입히는 디테일이나 백창기의 헤어스타일 걸음걸이 무게감 느껴지는 분위기, 여유있고 침착함 포스 카리스마 모든 면에서 특수부대 느낌 났음 ㅇㅇ 약간 몸에 베긴 느낌임(개인적인 생각) 장동철한테도 속임을 당한다기보다 백창기가 계속 봐주는 느낌이였음 약속도 계속 안지키고 말투도 맘에 안들었을텐데 전화도 바로 툭 끊고 결국 한국 들어가자하고 한국 들어와서도 말로 먼저 이번엔 약속 지켜야돼 하면서 일부러 한번 더 기회 주고 나름 정이 있는 캐릭터인듯?? 애초에 죽일 생각이 없었을듯 죽일때 보면 다 명분이 있음 금고인가 뭐시기 열때도 자기 필요한거만 챙기고 난 이거만 챙길테니까 나머진 니들이 챙겨 이러면서 욕심도 없고 약속도 지킴 문제는 전개/스토리텔링인데 백창기가 저런짓을 많이 해왔을텐데 어디 쳐들어가서 박살내는 그런거?? 수배도 안나고 인트로에도 경찰 2명 쑤시고 시작하는데 뭐 아무것도 없고 피해자들 납치 감금은 어떻게 어느 방식으로 했고 도박하는 장면이라던지 그런게 없어서 재미 요소가 많이 빠진듯 그냥 빌런의 문제보단 전개 문제인듯 액션씬은 가장 맘에 들긴 했는데 이번 범죄도시4 빌런은 진짜 맘에 드는데 먼가 찝찝하고 묘한 뭔가가 있긴함 빌런 과거 같은거도 보여주면 좋겠는데 범죄도시는 그런게 없네 영화를 영화로 볼땐 그래도 재밌게 봤음 ㅇㅇ 그냥 개인적 빌런 매력 순위 백창기는압도적이고>>>>>>장첸=강해상>주성철 그냥 갠적으로 매력적인 빌런을 볼때 걸음걸이도 보는편인데 딱 백창기 스타일이 맘에 드는듯 무표정에 대사많이 없고 싸움도 잘하고 침착하고 그런 빌런을 기대했는데 범죄도시에서 나와줌 그래서 더 좋았음 장첸이나 타짜 아귀 그런쪽 빌런보다 무표정에 대사 없는 쪽을 선호하는 편이라 개인적인거임 호불호인듯 굳이 비유하면 루피가 고무고무노 이러면서 싸우는거보다 그냥 조용히 간지나게 싸우면 더 좋을거 같은데 이런 느낌 백창기 무리는 3인자까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백창기 조부장만 해도 포스 카리스마 있는데 오른팔 조부장에 왼팔은 약간 공조1에 차기성 부하로 나오는 떡대 큰 사람처럼 한명 더 배치 되어있으면 느낌 확 살았을듯 그렇게 3인조로 다녔으면 더 지렸을듯 ㅇㅇ 너무 백창기 조부장한테 몰빵됨 백창기 조부장 포함 5명정도는 포스 카리스마 개지리는 사람들 캐스팅 했었으면 진짜 분위기 미쳤을거 같은데 (이거 또한 갠적인 생각) 먼가 백창기가 장씨형제 장기철이랑도 잘 어울릴거 같음 느낌이 있는듯 (갠적으로 주성철도 맘에듬 빌런이라고 다 세야한다는 그런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