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르 채널에서 검도를 보다니 신기하네요. 저는 검도을 10년정도 수련하다 지금은 mma에 빠져있는 사람 입니다. 검도의 가장 큰 장점은 사실 압도적인 스파링량 입니다. 한시간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1시간정도는 '끊김없이' 대련(스파링)을 진행합니다. 복싱으로 치면 2분 스파링 30초 휴식을 20 회 반복하는 것이지요.(거의 매일) 그 과정에서 영상에서 나온 거리, 각 , 카운터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몸에 새겨집니다. 죽도라는 도구가 이 점들을 더 강화해주기도 하고요. 기초 과정이 길고 지루하고 죽도 컨트롤 하는게 어렵지만 대련하기 시작하면 정말 매력적인 무도입니다.
도끼칼 쓰는 사람을 만나면 아프긴 합니다만.. 대련이 중지될 정도는 아닙니다. ..아! 상대가 허리칠때 갑으로 보호되지 않는 가슴부분이나 갑과 갑상 사이에 죽도가 들어오면 꽤 아픕니다. 피멍 들때도 있더라구요 ㅎ 그래도 데바나(흔히 말하는 카운터)로 손목이나 머리칠 때의 손맛은 비빌수 있는 운동이 없습니다
전 검도를 5년정도한 초보인데요,,,현재 몸싸움이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구요, 일본경찰청배 검도대회에서는 아직도 유술을 쓰는게 허용되요,,그래서 붙었을때 바로 걸어 넘어트리죠,,,또 일반 검도에서도 동영상에서 보듯이 몸받음이라게 그냥 붙는게 아니라 전속력으로 상대를 밀어버리므로 일반인들은 바로 뒤로 나가 떨어져요,,,검도가 체급이 없는건 맞지만 아무래도 키가 큰 사람이 유리하긴한데 타운동에 비해서 절대적이진 않죠,,또 하신 말씀중에 무기를 든 상대앞에서 다른 격투기보다 분명 평정심은 유지가 되는건 맞는것 같아요,,,검도를 안배운 사람은 솔직히 죽도가 날아오는걸 볼수도 없죠,,그냥 번개불이 번쩍하는거만 느낄뿐,,,검도 몇개월해서는 일반인을 이긴다는 아닌것 같아요,,최소 1년 이상은 해야 겨우 초보면하는 정도? 도장에 가면 10년이상 하신분이 넘쳐나죠
고류 검술은 원래 검술+유술 입니다. 갑옷을 입은 상황에서 칼을 놓친 무사가 상대를 넘어뜨리기 위해 익히던 것이 유술이고 고류검술에서는 이 검술과 유술이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흑백으로 남아있는 예전 일본 검도시합 영상을 보면 칼이 엉퀸뒤 넘어뜨리고 상대를 타격하면 그대로 점수가 인정되었습니다. 특히 경시청쪽은 아직 그 맥이 남아있어 전일본경시청 대회를 보면 상당히 과격한 몸싸움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라데는 오키나와에서 농민들이 만든 맨술 무술(톤파 제외)이고 유도는 본래 무사들의 칼싸움에서 상대를 넘어트리기 위해 발전한 무술이라 뿌리는 검도와 유도가 한 뿌리로 보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고대에서 생각하는 무술과 현대의 무술은 그 개념 자체가 다르다고 보셔야 합니다. 무술에 도가 붙어서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시작한 시기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고전적인 무술은 그냥 무기술입니다. 목적은 상대를 살상하는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당시 체술은 그냥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보다 크게 중요하게 여겨지던 부분은 아니였습니다. 가라데를 예를 들면 지금과 같은 풀컨택트 자세와 높은 발차기가 있는 스타일이 정립된 시기는 길게봐야 100년정도 밖에 안되는데 과거에는 무기술의 연장선상에서 체술이 행해지다 보니 높은 자세의 발차기는 의미도 없고 오히려 서로간에 무기를 들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이기에 아예 없다시피 하죠 서로 칼을 들고 대치할때 한방에 상대를 끝장내는 것이 아닌 이상 서로 무기가 맞붙는 상황은 필연적으로 일어날수 밖에 없고 그 상황에서 체술이나 레슬링의 형태로 서로 공방을 주고 받는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서로가 방어구를 갖춘 상태라면 단발성 무기 공격으로 상대를 끝장내는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서로 붙은 상태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무기술의 보조적인 역할로의 체술은 필수적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현대 검도는 스포츠로 체계를 만들어 가면서 이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빠졌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무기술을 하나의 장으로 모은다라 .... 결국 1:1의 대치 상황을 가정하여 스포츠의 형태로 발전할것이고 그럼 이건 생각외로 간단합니다. 비슷한 신체 조건이고 어느정도 공간이 확보된 무대에서 서로 붙게 된다면 무기 리치가 긴쪽이 대부분 이기기 때문에 검도는 자연스럽게 언월도나 창같은 장병기에 밀리게 될겁니다.
영상에 나온 내용처럼 검도는 실력차이가 심한 경우 그냥 넘사벽을 넘어 그 이상을 넘어간다. 기술과 경험의 영향이 그 어떤 투기종목보다 쌔고 또 단합에 상대 제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처럼 몇십년 검을 수련한 검객이 어정쩡한 농민출신 병사 십수명은 다 쓸어버릴 수도 있다는 거는 검도한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것이고, 호구 처음 쓴날 아마 그 벽을 직접 느껴보았을 것임.
옛 일본 고류 검도에는 말씀 하신 것 처럼 몸싸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검을 통한 대련의 과정과 믹스 되어 있는 건 아니고 상대방과의 전투 중 검을 놓치거나 또는 땅바닥에 넘어져서 자세가 흐트러졌을 경우에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유술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몸싸움이 상당히 위력적이었다고 하네요. 왜냐면 칼을 든 상대방으로부터 목숨을 부지해야 했기에 상당히 전투적인 유술을 단련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검도(켄도) 에서 그 부분이 분리되어 사장화 되었지만 아직도 일본의 일부 도장에서는 아주 드물게 몸싸움도 함께 단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30년째 검도 수련 중 입니다..)
보는 내내 너무 자세한 설명에 감탄했습니다. 영상을 제작하실 때마다 얼마나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공부하시는지 느껴지네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검도는 신체만 사용하는 운동이 아니라 무기를 이용하는 종목이므로 나이나 성별, 신체조건이나 타고난 운동신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 종목의 운동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다시 말하면 건장한 신체의 성인이더라도 나보다 오래 검도를 수련한 아이들을 이기기가 어렵고, 2~30대의 젊은이라도 평생 검도를 수련해오신 7~80대 어르신 분들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동작 하나에 수천,수만가지의 디테일이 숨어있고 때문에 평생 수련해도 그 이치를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검도입니다. 한가지 설명이 잘못된 것을 교정하자면 호구를 착용하고 '올바르게' 타격부위를 맞으면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검도는 타격하는 순간 양 손을 조여잡아 칼 끝에 힘이 집중되도록 해야하는데 초심자의 경우 그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도끼질처럼 그냥 아래로 찍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제대로 된 타격을 받으면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옛 검도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유술이 존재했습니다. 경기에서도 상대방의 호면(머리에 쓰고 있는 투구)을 벗기면 적의 머리를 베었다고 여겨 경기의 진행상황과 관계없이 승리한 것으로 판정이 되었는데요, 그렇게 되자 모든 선수들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칼을 던지고 무작정 그라운드로 돌입하기 시작해 검도의 본질과 경기양상이 달라져 몸싸움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전일본경찰대회같은 일부 대회에서는 다리걸기 정도는 허용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잘 모르시는 검도란 종목을 심도있게 다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몸싸움이 없는건 아니고..... 타돌의 개념 자체가 태클기 같은 겁니다. 경기 도중에 칼이 엉키는 것을 막으려 다양한 방향으로 치고 나가서 존심을 잡습니다. 또, 코등이 싸움을 하면서 기량이 비슷하면 그 나름대로의 평형상태가 유지되어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하까마를 벗기고 보면 거기서도 상대방의 선을 잡고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발놀림 하고 있습니다...
검도를 수련해보신적이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이해도가 굉장히 높고, 쉽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다만 몇까지 애매한것이 있어서 추가로 정정하려고 합니다. 5:02 점수, 득점 보다는 "판" 이 더 옳은 표현입니다. 타 스포츠와는 다르게 1점,2점을 따내는게 아닌. 쉽게말하면 한 라운드가 1점에 끝나는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맞은 상대는 무장해제, 혹은 사망이라는 판정이기 때문이죠.(이 외 여러가지 ㅎㅎ) 총 이런식으로 3판 2선승제 입니다 즉, 한 선수가 승리하는것이 한판이 아니라 여러분이 생각하는 1점을 따낸것이 이미 한판이라는것입니다. 그리고 제목, 영상의 첫부분때문에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것같아 알려드리자면 검도는 영상 속 소개처럼 도복과 호구를 착용하고, 죽도로 승부를 겨루는 무도를 뜻하는것이지, 검을 사용하는것이 다 검도가 아닙니다. 시작할때 나오는 bb탄 베기 등은 검술이라고 칭하는것이 맞다고 할 수 있죠. 태권도,합기도,절권도 등의 무술과 마찬가지로 검도 또한 한개의 무도를 칭하는 고유명사입니다. Q. 엥? 그럼 해동검도는 뭐임? A. 검도가 아닌겁니다. 차라리 옳은 표현이라면 해동검술이라고 이름짓는게 더 옳았던거죠.
과거에는 유술과 결합 되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각 문파마다 검술 뿐 아니라, 창술, 큰칼(타치), 소도 (와키자시) 등을 다양하게 가르쳤으며, 체술이라하여 각종 유술기 도 수련 시켰습니다. 그래야만 갑옷 입고 다니는 전쟁터에 나가서 상대방을 효율적으로 죽일 수 있었죠. 유도의 누르기, 굳히기, 관절꺽기 등이 본래는 다 그런 이유로 존재 하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전쟁터에서 상대방과 너무 가까이 붙었을 때, 혹은 일본도의 악명높은 내구성으로 칼이 손상되어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유도 (유술)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매친 후 누르, 꺽고 비틀기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묵어 둔 후, 단도로 갑옷의 틈새를 통해 그어버리는 식의 공방이었던 거죠.
영상도 설명도 재밌네요 감사 검도는 몸싸움에서 승부가 날정도로 몸싸움이 많은 경기 입니다. 중심이 잡히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니까요 선수일경우 발구름과 허리 단전으로 일반인을 날린다면 공중에 띄울수도 있습니다. 경시청대회처럼 유술도 섞어 경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잡이병혁(슴베)만큼. 중혁중심윗부분을 격자부위라하여 그쪽으로 맞아야 득점이되며 자신이 앞으로가면서 치는거와. 뒤로 치는거에 따라 격자부위가 조금 바뀝니나 즉 베어지는 공간을 감안하기 때문에이죠. 호구를 써도 아픈것은 보호구에 공기층이 없기때문입니다. 상급자에게 야구 글럽 길잡듯이 호구에 길들여야 덜아픕니다. 11월에 한국에서 검도 영화가 나오네요 10000의 1초인가? 주러리주저리 써봅니다
현대화한 검도 외에 일본에선 전전검도(태평양전쟁 이전에 수련하던 방식, 유술이 허용되고 실제 칼싸움을 가정한 스포츠화 되기 이전 검도 대련 방식으로 거칠고 일부 유술을 사용하기도 하는 대련방식)로 수련하는 단체도 있고, 전일본에서 주최하는 검도대회에도 이들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경찰대회는 각 지역 경찰들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하는 대회로 일반 검도 대회와 달리 한 판으로 승부가 갈리고(일반 대회는 두 판)경기당 1회에 한하여 다기걸기(와사바리)로 넘어트린 후 타격이 허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검도 대회에는 다리를 일부러 거는 행위는 반칙이나 상대가 넘어졌을경우 심판이 중지하기 전엔 1회에 한해 공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경찰대회는 전전검도와 현대검도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대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총검도, 단검도(소도로 하는 검도), 나기나타 등 현대검도와 유사한 여러가지 병기술을 수련할 수 있고 호구 또한 비슷합니다. 나기나타는 다리공격도 허용되고 있습니다. 현대검도에서도 왼손오른손의 파지법이나 다리의 위치를 정해두진 않고있습니다. 즉, 스탠스를 반대로 하는 방법이 금지되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이지 않고 그 실용성에 대한 연구가 되어있지 않고, 이전 그런 수련방식이 있었다고 하고 전수되지 않은 이유 등이 있어 현대의 중단 형태가 확립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단 외에도 일반 검도 대회에서 상단, 역상단, 이도, 역이도 등 다양한 스탠스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래전부터 차도르 채널 구독자입니다. 검도를 사랑하는 일반 관원으로써 이 채널에 검도를 다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반가운 마음에 처음 댓글을 달아봅니다~
검도와 유술은 하나의 무술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유술에서 유도, 아이키도, 쥬지쯔로 갈라져 나온 것이구요. 일본의 고류 검술유파들을 보면 검술과 함께 맨손일 때 검을 빼았거나 검끼리 붙었을 때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검을 빼았는 기술로서 유술을 배웁니다. 유술에는 당신기(当身技), 즉 타격기도 있었으나 당신기를 제외하고 가노 지고로에 의해 근대 유도가 창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노 지고로의 제자였던 마에다 미쯔요(콘데 코마)가 브라질 이민을 가서 그레이시 가문에게 전하여 만들어진 것이 브라질리언 쥬지쯔가 되었습니다. 아시다 시피 이게 현대 MMA의 쥬지스가 되었죠. 참고로 유술(柔術)의 일본식 발음이 쥬지쯔입니다. 또한, 대동류합기유술라는 고류 유술에서 우에시바 모리헤이라는 걸출한 명인이 배출되었고, 이 사람이 아이키도(合氣道, 합기도)를 확립하였습니다. 아이키도는 원래 맨손으로 일본도를 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무술인만큼 목검 수련도 같이 합니다.
일본 경찰 검도 대회에서는 다리 거는 것(아시바리?)이 허용됩니다. 그리고, 검술 역시 갑옷을 입은 상태이냐 아니 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령, 갑옷을 입고 있으면 칼로 상대를 죽이는 게 쉽지 않아서 유술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양 검술에서도 갑옷을 입고 있으면, 칼로 상대를 제압하기 보다는 레슬링기술로 상대를 넘어뜨리고 단검으로 갑옷이 없는 부분을 찌르는 방식으로 적을 죽이지요 다만, 검도는 스포츠와 되었기 때문에, 유술기(그래플링)가 없게 된 거구요.
검도를 전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검도의 종주국은 일본인 것이 맞지만 자료영상에 한국이 없어서 아쉽네요. 검도의 초기비용은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 보호구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비용면에서 진입 장벽이 마냥 높은 것은 아닙니다. 감사한 마음에 차드티 구매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
차도르님이 무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상당하신거 같네요 영상내용중에 몸싸움 관련해서 댓글을 달아 달라하셔서 제가 아는 내용대로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요 현재의 검도는 스포츠쪽 방향으로 최대한 비살상계 쪽으로 맞춰져있습니다 옛날 검도의 원류로 올라가 검도의 시초 동작중에 하나를 예시로 말씀 드리면 근접시 중심이동을 이용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목을 찌르고 허리를 베는등의 동작이 있습니다 차도르님이 말씀 하셨던 부분과 흡사하지요 완전한 원류의 살상용 검도는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의 모든 기술이 존재했습니다 일본 검도 대회의 옛날 자료를 살펴보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상대를 가격하는등의 기술이 실존했지만 현재에 이르러 스포츠화 되면서 완전히 보기 힘든 동작들이 되었습니다 저는 30년전 그 원류검도를 책과 비디오로 봤던적이 있었기에 아직도 기억하고있네요 ㅋㅋ
모든 전투기술들이 스포츠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라지거나 실전성이 약화되었음. 유도 창시자도 지금의 유도규칙으로 기반을 잡았을 때 개탄을 금치 못하였음. 한국에서의 합기도나 특공무술의 관절기술을 보더라도 얼마나 본질에서 벗어난 변형인지... 태극권은 건강챙기기 까지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장풍개념까지 저멀리 가버렸으니... 사실 태극권도 타 무술과 마찬가지로 유술, 타격의 개념을 신체구조, 균형 등의 근본에서 다루는 것이 본질인데... 언제 다시 전쟁의 시대가 올런지 몰라도 지금은 그나마 MMA가 가장 실전성이 있음.
가라테가 유도와 결합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는 오해의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본래 가라테는 넘기고 꺽는 기법이 있기는 했지만 그건 유도가 아니라 중국남파무술의 영향이라고 봐야 맞겠습니다. 물론 나중에 일본인들이 오키나와를 병합하고 가라테가 본토에 들어오면서 잠깐 유도와 함께 교류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가라테의 본질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언제 가라테의 역사나 유럽이나 중국 무기술도 다뤄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엘리트 검도 했지만 사실 검도 체급별로 하는게 맞아요 체급이 큰 사람이 유리 합니다 그리고 나이먹은 운동안하고 심판 보시는분 없어져야 해요 안 맞아도 (호등이 때리는것) 손목 맞았다고 ㅠㅠ 죽도 로 머리 막아도 깃발 듭니다 운동하면 다 보여요 하지만 지도자 하다보면 운동 안하죠 암튼 검도인은 싸움을 잘 안해요 목검이나 죽도 있으면 제발 덤비지 마세요
실제로 롱소드와 일본도 사이에 많은 대련이 있었고 양쪽 모두 대등하게 싸웠고 누가 더 뛰어나다 할 수 없었던게 결론입니다. 롱소드가 크고 기니까 유리하다고 판단을 했겠죠? 하지만 크고 긴만큼 무게가 무겁고 움직임이 둔하고 단타에 끝내지 못하면 죽습니다. 그리고 일본도 중에서도 나기나타류는 길이가 카타나 보다 훨씬 길고 거의 창 길이 만하죠. 펜싱 vs 검도도 서양 선원들이 일본무사를 전멸시킨 이야기도 모두 근거없는 구라였고, 실제 정상급 선수와 대련결과 누가 이겼다고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서로 어떻게 싸우느냐 어떤 기량을 발휘하느냐죠. 서양검술 대 일본검술은 수십년간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까지 전문가들의 결론은 "기량의 차이일뿐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입니다.그리고 현21세기 기준으로 길거리 실전을 예로들면 펜싱은 아무소용 없습니다. 손에 삼단봉이나 방망이 있으면 뭐할건가요? 삼단봉이나 방망이로 찌르기 할건가요? ㅋㅋ 21세기 현대사회 "실전"에선 레이피어들고 나오지 않는이상 날이 없는 막대기로는 찌르기뿐 아닌 타격과 베는 것을 모두 베우는 일본검술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원거리 롱소드가 유리하고, 양쪽 모두에게 위험 거리인 중거리 싸움에서 검도가 굉장히 유리하다고 하더라구요.. 근거리에서야 말 그대로 센스와 레슬링이라 무술의 차이라기 보다는 기량차이.. 롱소드 검술이 더 낫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단순히 롱소드가 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무술의 차이가 아니라요. 아무래도 무기술에서는 무기가 길어질 수록 유리함의 정도가 너무 커지잖아요. 편곤, 언원도, 창술이 검보다 더 유리할테고.. 로마 검투사에서도 그물+창이 가장 높은 승률을 보였고 종국엔 아무래도 총이 최고죠. 그건 세돌이도 마찬가지 아니냐 엔딩..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