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쯤부터 속이 먹먹하더니 도깨비 얘기 나오고부턴 울컥해서 눈물이 다 나오네요. 12:03 여기서 얼마 전 부모님과 자녀분들이 함께 게임하는 컨텐츠 영상 생각이 났어요. 그게 어찌나 좋아보이고 부럽던지 ㅋㅋ... 성회님 진짜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한명의 게이머로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응원합니다.
저도 이부분에 감동햇습니다. 국산 대부분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과금게임은 국산외산 막론 혐오하고, 패키지 한번 사면 너무 재미잇게 콘텐츠 제한없이 즐기는 그런 게임이 추억이 되는건 아닌가 과금게임이 대세가 되면 아예 사라지는건 아닐까 정말 걱정하던 사람입니다. 게다가 과금은 국산이 외산보다 더하고 ㅉㅉ
그는 독립투사가 아니다. 그냥 가장 절박했던 사람 중 하나였을 뿐이다. 그도 누군가의, 아빠고 남편이고 아들이고 친구인, 그냥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가 혼자 감당하기엔 힘든 그 짐을, 우리 게이머들은 응원과 여론 형성 등의 서포팅을 통하여 같이 짊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파이팅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성회님
엑블에서 퍼블리싱 하다가 스팀으로 옮겨간 데스티니2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근데 이 게임도 그놈의 셧다운제 때문에 스팀으로 옮겨갈 당시 한국에서 자정 이후 서비스가 불가할지 모른다는 게임사 오피셜이 떳었었죠. 스팀에서 연령필터링을 하지 못해 일괄 셧다운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접한 데스티니 유저. 데붕이 수호자들은 있는머리 없는머리 쥐어짜 해외 게임 커뮤니티 레딧에 영어로 상소문을 올려 상위글에 올렸고 가까스로 일괄 셧다운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수치스럽고 창피한 일이었죠. 해외 유저들은 “그런 거지같은 법이 있는 너희 나라가 문제다” 라는 반응이었으니까요. 강제적 셧다운제든 선택적 셧다운제든 모조리 없어져야 합니다.
진짜 일개 국민이 이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 하는게 쉬운게 절대 아닌데 성회 형님의 놀라운 추진력과 옳지 않은 것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시는 모습에 감명 받았습니다. 정치나 현 상황이 그저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앉아서 불평 불만만 하는 제 모습에 반성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최불염 웃긴건 노비, 자녀(어린사람), 백정, 여성의 주장과 형편을 알아보고 고민한 나라는 전세계 역사를 뒤져도 몇나라 없는데, 한국은 고대부터 조선까지 전부 해당됩니다. 즉, 일제 식민지 이전, 이후로 선진국, 후진국을 분류하는 기준이지요. 일개 유생(고시생) 기대승이 실랄하게 비판한 내용을 정중하게 끝까지 답해주던 이황(총리) 심지어 임금에게 추천함, 나이 위아래 8살차이는 친구라는 역사 증거등. 신분제이지만 신분제와 거리가 있던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였죠.
@@whiteout4682 그냥 블럭으로 뭔가를 만들고 부수는 게임인데 왜 12세 이용가로 해야되죠?심지어 그 게임으로 대한민국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직접 행사를 진행했는데? 전 마크를 안 하고 누군가 하는걸 보기만 했는데 그런 네모만 있는 게임에 연령제한 있는것도 이해가 안감.
당시 작았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회돌진을 하실 때부터, 그 이전 온게임넷에서 G테스터에 출연하실 때부터 계속 지켜봤습니다. 지금까지 게임과 게이머 인식 개선을 위해 해오셨던 김성회님의 한결같은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같은 게이머 입장에서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게임회사에서 기획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영상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10년 전.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저는 우연히 '포탈'을 접하고 게임의 매력에 빠져있었습니다. 포탈같은 혁신적인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생활기록부 장래희망칸에 큼지막하게 '게임개발자'라고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하루는 저의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 '왜 게임 같은 쓸데없는 거를 햐냐'면서 혼내키셨고 어렸던 저는 크게 상처를 받았었습니다. 당시 2012년에는 셧다운제가 발의되면서 게임은 4대 악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었고 어른들은 게임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게임을 너무 좋아했지만, 좋아한다는 것을 숨기고 다녔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다보니 자존감이 낮아졌습니다. 내가 도전하고 싶은 꿈이 있는데, 꿈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저를 자괴감에 빠뜨렸고. 게임을 좋아하면 이상한 취급을 받을 거 같아서 소극적인 사람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10대는 내내 우울했었습니다. 그럼에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게임을 너무 좋아했고, 제가 받았던 감동과 재미를 다음 세대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닌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공부를 열심히했고, 노력 끝에 현재는 게임회사에 다니는 게임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우울증이 완치되었으나, 극복하는 과정은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수많은 겜돌이들이 자기비하에 빠져 살았을 겁니다. 한 나라의 잘못된 정책이 수많은 청소년들을 괴롭혔고, 때로는 꿈을 짓밟았습니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 우리 사회를 더 창의적이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저만의 자부심으로 살았던 거 같습니다.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좋은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하였고, 게임에 대한 나쁜 인식이 있다면, 내가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어서 게임을 좋은 인식으로 바꾸자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성회님께서 저를 포함한 겜돌이들의 목소리들을 대변해주시면서 저를 괴롭혔던 셧다운제를 폐지시켜주셨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서러웠던 지난 10년이 생각나서 펑펑 울었습니다. 성회님. 10년 동안 지켜왔던 저의 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과 즐거움을 주는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원본보고 왔는데 "애들이 밤에 전자 오락할 권리까지 지켜줘야 하느냐?" 에 대한 반론을 조목조목 했음에도 다음 차례의 '그 사상'을 지니신 분이 "애들 오락하는 권리까지 지켜줘야해요? 지금 이거 말고 다른 시급한 안건이 많은데 이런거까지 정하고 있어야해요?" 하고 논점흐리기 시전함ㅋㅋㅋ 능지 수준
침착맨님 방송에서 "나는 게이머의 대변인이 아니다."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충분히 게이머의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제적 셧다운이 폐지되는 순간이 오기까지 수많은 압박과 위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만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폐지를 주장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성인으로서 셧다운제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지만 김성회님과 같은 맘으로 셧다운제 폐지를 응원한 사람중 한명입니다. 이제 청소년들이 미쳐날뛰며 게임만 하지 않고 스스로 조절하며 '역시 게임은...' 이런 소리 안 나오게끔 조절만 잘하면 금상첨화일거 같습니다. 콘솔게임도 화이팅!!
올해10월초부터 시작될국정감사에 김택진이 0순위로 거의 불려갈겄이라는 애기가있던대 그쯤이면 게임법 개정안 에 대한 근황도 나오려나요 궁금하네요 아무튼 이제 겨우 큰산 하나 넘었을뿐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넘어야 할산은 많으며 우리역시 젠더,여야 갈등에 치우치지않고 게이머의 기본권을 추구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겄같네요 김성회님 감사합니다
10년 동안 재밌게 마인크래프트를 즐겨온 한 명의 게이머로서 마인크래프트 청불 위기 사태를 처음 제보해주신 우마공 커뮤니티 분들과, 제보를 받아서 유튜브를 통해 공론화, 여론으로 하여금 정당한 분노를 느끼게 해주신 G식백과의 김성회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셧다운제 영상 시리즈를 통해 저의 '올해 만 16세가 되는 학생이라 드디어 셧다운제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나도 받았던 그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책임감 없는 높으신 분들 때문에 10년을 고통 받아오신 여러분들께서도 진심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마침내 강제적 셧다운제를 끝냈지만, 아직 선택적 셧다운제라는 적이 남아있습니다. 선택적 셧다운제마저 폐지시킬 기회가 오는 그날까지 같이 힘냅시다!
멘트 하나하나에 얼마나 공들였는지 짐작이 가네요. 전략적으로 참 잘 짜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쪽 세력들이 좋아하는 게 '청소년의 권리'이라든지 '대기업 죽이고 중소기업을 살려야된다' 같은 슬로건인데, 그걸 활용해서 되받아치니 이걸 반대하려면 자가당착에 빠지게 만들어버리네요. 멋지십니다.👍
2030 세대들 진짜 감격스럽다ㅠ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더 좋은 방향으로 세대공감을 하는 과정이고, 바뀌어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인식 그리고 셧다운제와 같은 불합리한 정책을 위해 싸우고 지지를 해주는 모습이 정말 흐뭇합니다 ! 무엇보다 앞장서 법안 폐지화에 큰 공을 세우신 G식백과 김성회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나는 어렸을때 외국게임 영어로 플레이하면서 영어를 배웠음. 수능도 그 덕에 1등급 쉽게 맞았고 토익도 별 공부없이 고득점하고 영어회화도 외국 게이머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준수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음. 솔직히 게임으로 영어 배운게 학교의 교육이나 학원에서 배운 틀에박힌 영어보다 훨씬 영양가 있었음. 막말로 백날 학교에서 문법 가르쳐봐야 그게 전반적인 영어실력에 도움이 될까 싶음. 근데 게임을 그저 악의 축으로 보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환멸감이 들 뿐임.
우리 부모님도 한 20년 전엔 게임이라면 학을 때고 뇌를 녹이니 상상하고 머리 쓰는데 방해가 된다 뭐다 하시더니. 이젠 치매 예방에 좋다면서 재밌는 거 깔아 달라고 하시기에. 제가 궁금해서 물어봄. 나 10대~20대 때에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뇌가 녹는다고 하면서 이제 와서 깔아 달라는 의미를 묻고 싶다. 하니 미안하다고 하심. 그래 변화는 늘 필요하지. 보수적이었기에 변화하는데 시간이 필요 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모바일은 아니지만 노트북이나 PC는 사용하시니 피지컬도 시간 제한도 없는 심하게 어렵지 않은 추리 게임 깔아드림. 모바일을 택하지 않은 이유는 눈이 안 좋으셔서. 쉐어링으로 TV랑 연동 시키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매번 설명해야 하니 그냥 해상도만 셋팅 해두면 매 플레이 시 그래픽은 조금 뭉개지더라도 글자 하나는 크게 나오게 설정만 해두면 지장 없어서 선택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