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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가 북부와 동부에 이어 서부권에 대한
SOC 대개발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안산과 시흥, 화성 등 서부권 7개 지자체의
철도와 도로망확충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총 23조 원이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4년 시화방조제가 연결되면서
안산시로 편입된 대부도입니다.
당시 주민들은 발전과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난 30년 동안 관광객만 늘어났을 뿐
열악한 도로망과 기반시설은 별반 달라진 게 없습니다.
[김태성 / 안산시 대부동 주민자치회장]
"대부도는 수도권에서 인접한 관광도시잖아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아직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와서 시화방조제는
도로가 아예 막힐 정도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경기도가 안산과 시흥 화성, 평택 등
7개 서부지역 지자체들의 사회간접자본 SOC를 위해
23조 원을 투자합니다.
도로와 철도 건설에만 14조 원이 투입됩니다.
기존에 계획된 당진~광명고속도로와
화성~안성고속도로 등
2개 노선에 더해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과
대부도~송산 연결도로, 서신~향남 연결도로 등 4개 노선을 건설합니다.
철도는 기존 3개 노선에 더해
경기남부동서횡단과 신분당선향남 연장 등
6개 노선을 확충합니다.
도는 간선교통망을 기반으로 대부도 등
해양관광자원과 첨단산업을 연계해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골프장, 리조트 조성 등을 위해
약 9조 원 규모의 민간개발사업 투자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15년 전 GTX가 노선으로는 2배 예산으로는
3배가 됐듯이 서부 SOC와 대개발은
제가 만든 계획을 토대로 해서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고..."
경기도는 앞서 44조 원 규모의 북부대개발 계획과
34조원 규모의 동부대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서부대개발까지 포함하면 무려 100조 원에 달하는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
결국 재원 조달이 큰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영 / 영상제공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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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авг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