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스탬프]영남길 제9길 죽산성지순례길《잊은 터로 불리게된 천주교 순교성지, 죽산성지》_20240627 

오늘 소개할 경기옛길은 영남길 제9길 죽산성지순례길입니다.
천주교 순교성지인 죽산성지는 천주교의 탄압이 극심했던 시기에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길입니다.
그만큼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예배당과 순례길의 성지이기에 조용하며 순례자의 마음으로 걷는길이라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주변에 취락시설등이 거의 찾아보기 힘든곳이고요.
왠지모를 적막감이 많이 찾아옵니다.
또한 그만큼 경건함을 가지는 그런 트레킹코스 입니다.
약 10km 조용한 시골길을 통과하면 영남길의 마지막 이천옛길을 들어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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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길죽산성지순례길(죽산면소재지 ~ 일죽면 금산리)
잊은 터로 불리게된 천주교 순교성지, 죽산성지
죽산성지순례길은 천주교 탄압이 극심했던 시기에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닌 길입니다.
죽산면소재지를 출발하여 죽산 성지에 이르면 넓고 아름답게 조성되었지만 슬픈 순교성지를 통과하게 됩니다.
죽산성지를 지나면 일죽면의 넓은 들을 지나게 되는데 멀리 보이는 성당 건축물과 함께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암리, 화봉리, 금산리까지 이어지는 들길은 영남대로 주변에 있던 여러 재미있는 전설과 민담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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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3시간 30분(9.9km)
죽산면소재지
죽산성지
일죽면 장암리
일죽면 화봉리
일죽면금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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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죽산성지: 죽산성지 화장실 옆(안성시 일죽면 죽림리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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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가능한 화장실
(북→남) ① 죽산면사무소 ② 죽산시외버스터미널 ③ 죽산성지 ④ 청풍쉼터 ⑤ 금산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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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 주요 버스노선
죽산면 소재지 : 죽산시외버스터미널(33-314, 34-708)
일죽면 금산리 : 하산리(34-542)
문화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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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산성지
천주교 4대 박해 중 하나인 병인박해(1866년)때 많은 천주교인들은 현재 죽산면 사무소 자리에 위치해 있던 죽산관아에서 참혹한 고문을 받다가 이곳에 끌려와 순교하였습니다.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그 이름이 밝혀진 순교자만 해도 25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원래 이 부근은 고려시대 몽고군이 진을 친 곳으로, 오랑캐들이 진을 쳤던 곳이라고 하여 이진(夷陳)터 라고 하였답니다.
이러한 유래를 지닌‘이진터’는 병인박해 때 ‘거기로 끌려 가면 죽은 사람이니 잊으라’ 하여 ‘잊은터’가 되었는데 후에 음이 변하여 ‘이진터’란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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