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흑화과정이 너무 역대급임;; 1.마왕을 못찾음->2.동료들이 행방불명되거나 사망->3.자신이 마왕이라 의심받고 마을에서 버려짐->4.겨우 마왕을 찾았는데 그 마왕이 자신의 동료->5.결국 마왕을 무찔렀는데 자신의 최종목표인 공주가 이미 마왕한테 NTR당하고 자살 이거는 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도 멘탈 개박살났을듯..
라이브 어 라이브 중세편 보고나니까 비슷한 시기에 했던 게임의 배드엔딩이 생각나네요. 택틱스 오우거... 난 열심히 플레이했는데 구출한줄 알았던 카츄어 누나가 자살하질 않나 할수없이 주인공 데님이 왕이 되었는데 엔딩에서 테러리스트 총에 맞고 죽질 않나... 이놈의 게임이 열심히 진행한 나한테 왜이러나 ㅠㅠ 그러면서 멘붕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토마타 까지의 스토리 전개가 이렇더라구요] 모체가 죽고 백염화 증후군이 발생해 인간이 괴물이나 소금이 되버린다. 인류는 앙헬과 주인공의 시체를 연구해 "마소"라는 마법 입자를 발견한다 인간들은 백염화 증후군의 확산을 막기위해 마소를 통해 영혼과 육체를 분리한다(백염화 증후군이 영혼이 있는 인간에게 걸림) 영혼이 동면을 취할동안 인간들을 대신해 괴물들과 싸우고 영혼이 다시 돌아갈 육체인 "레플리칸트"(영혼 없는 인조인간)을 양산한다 동시에 계획을 수행할 인공지능 로봇인 "오토마타"들을 만든다 레플리칸트들이 괴물들을 처치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레플리칸트들이 스스로 영혼을 갖게 된다 돌아갈 육체를 찾지 못한 인류의 영혼은 융합되어 다양한 괴물들로 변한다 레플리칸트들은 이들이 인간인지 모르고 모두 죽이려 한다 결국 "니어 레플리칸트"의 주인공이 영혼들의 에너지원인 "마왕"을 죽여 그 후폭풍으로 모든 인간들과 레플리칸트들이 죽는다 이후 남겨진 오토마타들은 존재 이유를 위해 달에 인간이 살아있다고 가정하고 몇천년을 무의미한 싸움만 한다
오래전... 마이트앤매직 6 편 - 하늘의 계시 라는 작품에서 맨 마지막 머신을 완전히 깨트리면 지구의 핵이 터지면서 지구가 멸망하고 게임이 끝나고 머신을 반 정도 깨트리고 옆에 있던 드래곤퀸을 죽이면 지구도 살고 플레이어도 영웅이 되었습니다 - 국내 게임이었던 신검의전설2(DOS 게임) 도 엔딩이 2 가지가 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가웰이 그렇게 쫓던 아이(집시소녀) 를 놓고 죽일건지 살리고 그냥 끝낼건지 결정해야 하는데 2 가지 엔딩이 전부 슬픕니다. 아이를 죽이면 죽이라고 재촉하던 NPC(이름이 수단) 가 비웃으면서 사라지고 천사인지 정령같은게 나타나서 아이의 시신을 거두고 플레이어는 편지를 남기고 잠에 빠지고서 끝나고 만일 아이를 죽이지 않으면 NPC (수단)이 가웰을 비난하면서 세계가 멸망할거라고 저주를 퍼붓고 플레이어는 자신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죄책감을 자책하면서 자살 합니다 ㅋㅋㅋ - 프린세스 메이커 2 편에서는 딸을 악마로 만들수 있고 딸을 굶겨죽이면 수호신이 나타나서 욕을 바가지로 하고 끝납니다. 이외에도 무궁무진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