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정리가 잘 됬습니다. 선생님 강의 듣고 튜너 켜놓고 음정 잡는 연습을 계속하다보니 결국 호흡과 힘조절을 통해 그 느낌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이제 공간감을 느끼면서 음의 변화가 부드럽게 되도록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강의를 듣고 그것을 이해하고 차근차근 연습을 하면서 스스로 느껴가고 있으니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되가는 것 같슴다. 감사합니다.
유학 다녀오신 첼리스트 협연자와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와인잔 테두리에 물 뭍혀서 문지르며 “오케스트라 악기하는 모든 연주자는 이와 같은 음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가르침 주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와인잔 테두리 마찰음을 들어보면 분명히 음원(유리잔)이 눈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리가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느껴지지 않는 먹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음색을 구성하는 여러 파형 중에 날카로운 성질을 최대한 죽여놓으니, 공허한 울림이 넓은 방을 부드럽게 채워서 모든 방향에서 똑같이 들려오는 듯한 착각이 들어요. 오늘 들려주신 음색도 같은 내용을 추구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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