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공개하고 나온 분들 응원합니다. 보수적인 조직이라 정말 어려운 일인 거 압니다. 조직적 개선이 이뤄지려면 세대교체부터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분들부터 아래를 내 동료로 인식하지 않고 껴안지 못하는 조직입니다. 동료들이 덜 상처받아야 한다는 말을 하시는 게 맘에 와닿네요.
쉽게 마주치는 직업은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낍니다. 쉽게 마주친다는 건 그만큼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는 건데 그 사실을 간과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모든 직업과 일엔 귀천이 없고 이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거늘, 상처주고 무시할 권리가 주어진 것처럼 행동하는 인간들은 제발 반성하고 본인의 삶을 좀 돌아보시기를..
공무원의 문제점중 하나는 부서 최고봉+보좌진이 선출직/임명직이라는거임. 기존 업무 파악능력이 현저히 떨어짐. 공무원쪽 업무경력이 없다보니 초반에는 거의 존재감 없고 나중에는 인기있을만한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냄. 그러면 기존 정책/업무는 안사라지고 새 업무만 추가되는거... 거기다 민원 응대 제대로 안하면 본인 인기 떨어진다 생각하는지 웬만한 민원 다 받아줘야하고 지방 유지의 민원이면 가서 엎드려 절할정도로 굽신거리라고 함.
@@윤치호-p2n 아니 님아 어디든 공무원이라고 하면 하대하는 새끼들 있는 거 공무원이면 다 알고 있음. 무지성으로 '국가직은 안 힘들어요' 하는 지방직 공무원이 몇이나 될 것 같음? 근데 당장 국민을 면대면으로 마주하기 가장 쉬운 자리는 주민센터 민원대인 건 팩트고, 민원대 아니어도 근무하다보면 민원은 다 받는데 세종시 중앙정부 찾아가는 것보다는 자치구 구청 찾아가는 게 쉬운 게 팩트임. 중앙정부에서 정책 짜서 내려온 거 수행하는 것뿐인데 직접 사업 운영하고 감독하고 보조금 지급하는 주체라는 이유로 민원인들은 구청 찾아와서 눈앞에서 물건 던지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때리는 게 현실인데 '지방직 징징대는 거 역겹다' 이런 말이나 운운하면 역시 현장 모르는 국가직이다 소리나 듣는 거임.
친가가 군단위인데.. 서류 떼러 갔다가 민원 담당하시는 어린 여자 공무원 분을 나이 지긋한 남자가 얼마나 쪼아대던지.. 들어보니 필요한 것도 제대로 안 챙겨와놓고선.. 듣다 하도 짜증나서 뭐라 했다가 말이 안 통해서 좀 고압적으로 했더니 욕하면서 그냥 나가더라고요. 그저 자신의 뒤틀리고 억눌린 무언가를 분출할 창구로 민원실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런 건 정말 보호가 돼야 하는데.. 제가 그 공무원 입장이라면 정말 앉아 있던 의자를 그 민원인에게 집어 던지고 때려치는 상상을 정말 하루에도 몇 번은 할 것 같네요.ㅋ 십수 년 전에 졸업 선배들의 진로 상담? 그런 게 있었는데 그 때 한창 공무원이 열풍이라 공무원 선배도 왔었는데.. 그 선배 말이 지금도 생각 납니다. '우리 때 공무원은 기업 갈 데 없거나 딱히 뭐 할 거 없는 애들이 하는 거였는데.. 요즘은 다들 공무원한다고, 9급도 하겠다고 저렇게 줄 서 있는 거 보면 뭔가 생경하다' 고. 그 당시에는 개인적인 경험이겠지만 동사무소에 뭐 하러 가면 직원이 책 보고 있다 시큰둥하게 답하고 실제 근무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 외 시작 찍고 밖에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몇 시간 있다 와선 마무리 찍고 그런 게 정말 수두룩했었거든요. 집에서 창 밖으로 동사무소가 보였는데 정말 볼 때마다 그러고 있어서.. 그 사람들이 지금 그 말 안 통하는 상급자들이 돼 있겠네요. 하긴 그 때는 교사가 정말 좋은 직업이었는데 지금은 반신반의 하는 것처럼 많이 시간이 흐르고 많이 바뀌었네요. 그렇게 사회가 바뀌고 정보의 쓰임이나 사람들의 양상도 바뀌었는데 그 수뇌부의 행태는 바뀌질 않았으니.. 공무원이나 경찰에게 그 필요에 걸맞는 권위나 힘을 주고 또 그만큼 비위나 비리, 직무유기 등을 저질렀을 때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직종도 아니고 공직에서 일하는 공무원인데.. 법령과 절차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니까..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려 욕을 먹고 매번 저런 일이 반복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러면서도 또 반대편에선 누가 식당에서 갑질했다는, 누구와 붙어 먹어서 행사나 건물이 멋대로 올라가고 잘못 됐다는 그런 내용들에도 물에 물 탄 듯 제대로 처벌도 되지 않는 꼴을 또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게 참..
제가 들은 개꿀잼 스토리는 지방 민원창구 계장 사촌이 조폭이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소리지르는 민원인들 발생하니까 사촌보고 덩어리 한두명씩 보내달라고 해서 덩어리들 민원대기석에 앉아 있다가 진상들 소리 지르기 시작하면 "아이 왜이렇게 시끄러워!!!" 시전하니까 효과 직방이었다고 ㅋㅋ
나도 공무원이지만 기초수급자는 충분히 이해라도 되지. 태어나자마자 가난 대물림 받거나 사고나 질병으로 근로능력 박탈당한 피해자들인데 당연히 예민하고 당연히 공무원들의 은근한 강약약강 태도보면 화날 만함. 진짜 문제는 쓸데없는 민원폭탄이나 있는 놈들이 더함….. 기초수급자는 생계가 달린 현실적인 이유라도 있는데 있는 것들은 이상한 법 들이대면서 갑질 장난 아님…. 정작 밖에 나가선 여유 넘치고 젠틀한 척할 거 생각하니까 역겨움….
@@sksinfndkxk7 ㅇㅇ 니말이 맞겠지. 근데 자기 인생 ㅈ 같다고 남에게까지 ㅈ 같이 해선 안되지 기분이 태도가 되선 안되는거임. 그리고 그런 상황속에서도 남에게 ㅈ같지 않게 선지키면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사람들은 미련하고 바보라서 그렇게 참고 사는거 아니잖아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중에 그런사람있으니까 하는소리임.
어제 행정처분 사전통지 받고 민원인이 억울하다고 오열하고 고성 지르며 내가 너 가만 안 둔다고 협박하는 전화를 받고 집에 오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랏돈 횡령한 민원인한테 내가 저런 협박성 발언을 듣고만 있어야되는 것도 답답하고 내가 대단한 업적을 이루겠다는 것도 아니고 내가 관리감독해야하는 사업들의 부정을 발견해서 절차대로 진행했는데. 심지어 전화할 때마다 세금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이런식으로 일을 하네 마네 하는데 그 세금 횡령한 게 본인이라는 걸 왜 모르는지. 토요일인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가려고 일어났다가 이 영상이 떠서 너무 마음도 아프고 속상하네요. 저는 11년차 행정직인데 작년부터 복지업무 보고있습니다. 복지업무 맡고부터 참다참다 죽을 거 같아서 정신건강의학과 약도 처방받아먹고 상담도 진행하고 운동도 시작했어요. 진짜 죽을 것 같아서요.. 시간이 약이라고 8개월쯤 지나고부터 괜찮아져서 약을 안 먹었는데 행정처분 때문에 온갖 협박 다 듣다보니 제 정신으로 하루 버티기도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저 분처럼 딸린 가족이 있어서 못 그만둡니다. 진짜 제 상식선에서 이해 안 가는 민원인들 때문에 토할 것 같아요.
@@user-mc8kv2bb7u 글만 읽어도 비통한 심정이 느껴집니다. 어째 부끄러워야 할 짓을 하는 놈들이 되레 큰 소리 치면서도 당당한 세상이 된 걸까요. 게다가 생계가 달려 있으니...... 책임질 사람들이 있다는 의무감에 짓눌리다 보면 심리적으로도 벼랑 끝에 몰린 거나 마찬가지고...... 실패도 돈 있는 사람에게는 다음 단계를 위한 발판이지만, 돈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인생 황천길 가는 고속열차일 뿐이죠. 이럴 때 보면 세상은 참 잔혹합니다. 희망적인 말은 해드릴 수 없지만, 오늘부터 제가 선생님의 아픔과 분노를 함께 느끼려 노력해 볼게요. 게다가 병원 가시고 운동 하시는 것부터가 진짜 대단하신 거예요. 저도 방구석 폐인 탈출하고 운동 시작하는 데 몇 년은 걸렸습니다. 건강 꼭 잘 챙기셔요...... T^T
아이고 윗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셨으면... 이런류 영상엔 온갖 인간군상이 몰려들어 지랄떠는거 같아요. 민원 정말 피말리죠. 매일매일 마음 졸이며 사시는 것 같으시겠습니다. 병원 진료 받으신다니 다행이지만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고된 마음에 보탬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뵙는 일 생길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인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그냥 지나가려다 대댓글보고 너무 힘이 빠져 한 자 남깁니다. 댓글 쓰신 분께서 하시는 일은 절대 헛된 일이 아니며, 일부 국민은 그런 노고에 크게 감사하며 지낸다는 걸 알아주세요. 맡은 바 소임을 다하시는 분들이 있어 그나마의 작은 행복들을 누리며 한국에서 살아갑니다. 희망 잃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공무원에 대한 존중 의식이 너무 부족함. 어려운 시험 뚫고 들어가서 연금받는 안정적인 공직이라는 직업 자체가 부러운건지, 자기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이라고 해서 일종의 갑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해본 적이 없으니까 걍 편하고 철밥통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무시하는건지.. 공무원은 받는 돈에 비해서 정말 사회 봉사나 다름없는 직업이다. 요즘엔 더더욱 연금도 반토막났고. 특히나 서울 같은 지역에서 그 정도 쥐꼬리 월급 받으며 어떻게 자리 잡겠는지. 월급을 적게 주니까 일반 회사원이나 시민들이 대접을 안하는가 싶기도 함. 공무원 일단 되는 과정부터 공부를 많이 해야할뿐더러, 급여에 비해 업무량도 굉장히 많고, 계속 바뀌는 국가 정책과 대내외적 상황도 기민하게 알고 있어야하고 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에 기여하는 일이라는 소명 의식까지 갖춰야하는 직업인데 그런 공무원을 바라보는 국민의 의식이 아직도 너무 미성숙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 인터넷에서 틈만 나면 공무원 탓하고 공무원 욕하고.. 공무원들은 세금 안냅니까?..ㅎㅎㅎ 공무원이 자살하는 나라라니.. 지금 당장 공무원들 파업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의사 파업이야 일단 당장 아프신 분들부터 피해 받지만, 공무원들이 파업하면 나라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는 겁니다. 그런 꼴 보기 싫으면 정신 차리고 공무원분들 귀하게 생각하고 귀하게 대접하세요. 저희 아버지 역시 공무원으로 정년 퇴임하셨기에 40년간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매일 출근하시고 살아남으시고 끊임없이 배우며 행정에 기여하셨는지 알기 때문에, 그러신 덕분에 연금 수령을 하고 계셔서 자녀 입장에서는 걱정이 덜하기 때문에 그 점이 정말 감사하고 연금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초창기 현직 때 월급도 배의 배로 받으셔야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공무원들을 너무 부려먹었어요.. 정부도 국민들도 바뀌어야합니다.
그건아니고 ㅋㅋ 우리같이 유튜브 보는 2030 말고는 공무원=개꿀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래요. 월급 적게받아서 무시한다는건 피해의식임 나도 최근 몇년동안 유튜브에 뜨기전까지는 되기만 한다면 공무원=개꿀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걸요. 어차피 철밥통이니까 커피마시면서 시간떼우고 일안하고 꿀빤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니까 볶아먹는거임 게다가 뭐 신입한테도 몇억짜리 업무 던져준다며? 그러니까 정책상 빈틈도 많고 마땅히 돈받을 사람이 못받는 경우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얘네들은 뭐하는애들이지 시민한테도 이미지가 점점 나빠짐 악순환의 굴레임
*24년07월04일 부산교육청 : 쌍방이 물리력 힘으로 해결 못하고 // 합법적인 민원인데.. 이걸 악성??민원 범죄성립 될지... 놀려고 다들 공직에 왔지만 일은 합시다. 민간회사 가서 체험 해봐라.. 민간회사가면 다들 자살.. *카더라 : 24년07월기준 = 과거 진해 UDT?중사(음주운전?으로 장기복무 컷트)로 강제 제대하고 = 통영?에 멸치털로 갔다가 3일하고 30일 병원에 알아 누었다고 합디다. = 특공대훈련보다 더 고강도 중노동... 【24년05월 특히 지방에 많은 왕창 있는 일자리 : 수입은 매우 제한적 + 일은 매우 험하고 + 짐승취급도 당하는 = 자기주도 기술/제품 없는 멍텅구리 휴지통 중소기업들】 보다는 공무원, 준공무원(공기업), 소방, 경찰, 공공재•청원경찰,환경미화원 등이 최소한 5배는 더 낫다. ※ 저출산 : 젊은처녀분들중에서 경력단절?을 걱정하는 비율이 몇%일까요? ★띵가띵가 공직이 힘들어 사직해서 사회-중소기업에 가면 불지옥임. 혹시 공직내 만연한 섞어문드러진 사내정치(조직내부 악마들)에 시달리는 것이 아닌지.. ★공무원+재벌=자살?사회관심? = 휴지통?중소기업들에 가서 30일만 체험해보길.. 매일•매달•매년 빈곤자살자가 몇명인지 아는지..
@@아가호랑이-f6g 극히 일부겠지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딱지.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자료 요구. 내꺼도 내꺼 네꺼도 내꺼. 악마를 보았다 이병헌이 최민식을 폭력으로 괴롭히잖아요? 정신적으로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너 내가 가만 안 둬' 라는 말은 기본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닌 경우도 많아요. 일은 일, 격려는 격려, 잘못은 잘못대로 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도 많아요.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2명 봤어요. 어딘가엔 있겠...
*24년07월04일 부산교육청 : 쌍방이 물리력 힘으로 해결 못하고 // 합법적인 민원인데.. 이걸 악성??민원 범죄성립 될지... 놀려고 다들 공직에 왔지만 일은 합시다. 민간회사 가서 체험 해봐라.. 민간회사가면 다들 자살.. *카더라 : 24년07월기준 = 과거 진해 UDT?중사(음주운전?으로 장기복무 컷트)로 강제 제대하고 = 통영?에 멸치털로 갔다가 3일하고 30일 병원에 알아 누었다고 합디다. = 특공대훈련보다 더 고강도 중노동... 【24년05월 특히 지방에 많은 왕창 있는 일자리 : 수입은 매우 제한적 + 일은 매우 험하고 + 짐승취급도 당하는 = 자기주도 기술/제품 없는 멍텅구리 휴지통 중소기업들】 보다는 공무원, 준공무원(공기업), 소방, 경찰, 공공재•청원경찰,환경미화원 등이 최소한 5배는 더 낫다. ※ 저출산 : 젊은처녀분들중에서 경력단절?을 걱정하는 비율이 몇%일까요? ★띵가띵가 공직이 힘들어 사직해서 사회-중소기업에 가면 불지옥임. 혹시 공직내 만연한 섞어문드러진 사내정치(조직내부 악마들)에 시달리는 것이 아닌지.. ★공무원+재벌=자살?사회관심? = 휴지통?중소기업들에 가서 30일만 체험해보길.. 매일•매달•매년 빈곤자살자가 몇명인지 아는지..
지방직 공무원입니다 놀고 먹는다는 6급입니다 울먹이며 말씀하시는 분 보니 옛날의 저를 보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새내기들 보면 착해요 너무 착해요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저항을 못해요 그냥 지르고 사세요 이구역의 미친놈은 난데 어딜 감히 침범하느냐!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만큼 일하시고요 할수 없는 일에 대해 고민하지 마세요 그래봐야 최악은 늦은 승진입니다 개인생활 포기하고 집안일 배우자에게 내팽개치고 죽도록 해봤는데요 소용없어요 잘하면 잘한다고 일을 더줘요 주저 앉을때까지 더 줘요 그러고는 승진은 꽃보직 받고 신설놀음 하던 진골 성골들이 다합니다 안빠뀝니다 기회있으면 이직하시고 없으면 존버하세요 혹시 폭행을 당하시면 112 신고 부터 하시고요
저렇게 '못 참으면 나가야지' 해서 정말 2년 민원업무하다가 그만뒀는데.. 실제로 악성 민원이 얼마나 피말리는지 안 겪어보면 모르는 거 같아요ㅠㅠ 그 압박감이나 하는 게... 어떤 일이든 존중받을 수 있고, 사람의 존중감을 폄훼하는 민원에는 끊어낼 수 있는 조치가 전반적으로 마련되고 시행됐으면 좋겠어요
갑질은 어디에서도 있으면 안 되는 거지만, 공무원에게는 특수성이 있다고 봅니다. 영상 중간에 악성 민원인에 대한 처벌이 미흡하다고 지적해주셨는데 영업직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공감하시겠지만 정말 심한 정도 아니면 그냥 설득해서 돌려보내는 것이 제일 베스트입니다. 고소를 해야 할 정도로 심한 갑질이면 조치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굵직한 큰 일보다는 하루에도 일상처럼 반복되는 사소한 갑질들이 공무원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일반 사회인이라고 다를까요, 하는 업무에 따라 사람 상대하는 일고 아닌 일의 구분이 있고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무원들이 말하는 '대민', 즉 영업이나 사람을 만나는 일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자영업자 분들이 많이 심하겠죠. 당연히 '갑질'은 사라져야 할 어두운 문화이지만, 앞에 굳이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달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공무원 제도에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악순환의 연속이긴 한데, 공무원이든 누구든 본인보다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해서 갑질을 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그렇게 살다가 본인들 자식들도 똑같이 그런 대우 받으면서 죽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민센터 가보면 진짜 '윗대가리도 문제지만 이런 사람들이 공무원을 하고 있으니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까'라는 생각 여러번 들게 만드는 무책임한 공무원들 널려 있습니다. 자신보다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해서 갑질하는 오물들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 맞고요, 그런데 공무원들도 정신 차려야 하는 사람 참 많습니다. 이 영상만 보면 공무원들이 마냥 피해자인 것처럼만 나와서 댓글 답니다.
@@abdulakhan2155 악성민원으로 피말라 그만두셨다는 분한테 공무원들이라고 다 피해자 아니고 어딜가든 불행한 사람들은 있다고 말하는게 그 누구에게도, 특히 원댓 쓰신분에게 도움될 거 같진 않네요.. 같은 내용을 따로 댓글쓰는것과 누군가의 댓글에 답글로 다는것은 메시지가 주는 힘이 다르니까요
@@abdulakhan2155그럼 언제까지 막말, 언어 폭력,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줘야하냐? 공무원을 보호해주는 것도 필요함. 그래서 이 영상이 만들어졌고. 초등교사도 비슷한 문제. 악성부모 민원으로 자살하는 선생님들도 문제됐었음. 이런거에 논의는 필요함. 공무원만 피해자라하는게 아니라 영상이 공무원에 대한거임. 다른 영상들 보면 비슷한 사례 많은데 왜 저럼
실무는 공채 지방직 공무원이 담당하는데 선출직(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이 가장 위에 있기 때문에 모든 게 선출직 위주로 돌아갑니다. 민원인 불이익 넣으면 피해는 선출직이 보니 진상 민원인조차 포용하라 하고, 지역 홍보라는 핑계로 주말에 별별 축제를 다 만들어서 하고, 요즘 공무원 유튜브도 다 위에서 시켜서 할 텐데 솔직히 공직이 홍보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보수만 공개되어 있을뿐 공무원이 하는일은 명명백백히 공개되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영상에서도 언급하잖아요 담당자 고유업무 외에 부수적으로 맡게되는 일이 많아서 본연의 업무처리에 지장이 많다고요.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악성민원, 과도한 의전업무,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등등 입직하여 일 해보기 전엔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그러면 공무원 입장에선 보수에 비해서 업무와 주어지는 책임이 과다하고 그제서야 느끼게 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보수 총액만 미리 알고 입직할수 있을뿐 실제 그 급여를 받으며 본인이 처한 열악한 업무환경 간에서 느끼는 괴리감은 누가 감히 미리 알고 들어올수 있나요? 그리고 보수 수준을 알고서 지원했으니 급여 인상 요구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건 모든 노조의 투쟁행위를 부정하시는 말씀 아닐까요ㅎㅎ 보수 수준이 비공개된 직업이 많은지도 의문입니다만! 양심 운운하며 날카롭게 말하기 전에 본인이 미처 몰랐던 부분이 없는지 한번 돌이켜보자구요~
저도 7년차 행정직(지방)이었는데 오랜시간 고민하고 면직했습니다. 물론 파랑새는 없습니다. 어딜가도 고난과 역경은 있어요. 그래도 악성 민원에 시달리지 않으니 무슨 일을 해도 마음만은 편합니다. 마흔 넘어서도 충분히 새로 배워서 시작할 수있는 일은 있습니다. 인생은 짧아요. 세상은 넓구요. 남들 시선으로 살지 말고 진짜 원하는 삶을 사세요.
@@user-gw4pb4jz6t 그건 남들한테 따질게 아니라 내부적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하자고 얘기해야되는거죠. 왜 세후로 연봉 이야기하면서 연봉 2천도 안되는 사람 코스프레 하냐 이말입니다. 의사 제외하면 그 어느직업도 자기 연봉을 세후로 이야기하지 않아요. 원징으로 이야기하지.
공무원도 군대처럼 폐쇄적인 사회라 그 조직 내 대빵이 솔선수범해서 바꾸지 않으면 안바뀝니다. 내무반에 악습을 이등병, 일병이 못 없애죠. 최고참이 본인까지만 겪고 내 다음부터는 이런거 안겪게 하겠다고 마음먹어야 없어지는 거죠. 하지만 그런 사람 별로 없죠. 최고참되면 본인은 편해지니까. 아니면 내무반 내 병장만 남기면 결국 본인들이 청소하고 해야 하는 것처럼, 젊은 공무원들 계속 퇴사하고 공무원 사회로 신규 진입도 없으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금 떨어졌다는 공무원 경쟁률 조차도 조직의 윗대가리들을 바꾸기엔 너무 높아 보이는 군요.
공무원 박봉에 연금은 국민연금보다 가성비 안 좋아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적용 안하고 퇴직수당이라고 코딱지만큼 줘 군인 부사관 미달나고 다 조기퇴직하는 것처럼 공무원도 얼마 안남았다 5년 안에 박살날꺼다 고졸도 하는 업무라면서 까내리고 누칼협 거리면서 나라에 뭔 문제만 생기면 공무원 찾는 사람들 ㅋㅋㅋㅋ 뭔 200따리 대우하면서 뭘 기대하는거임? 200따리 받으면서 법령 완벽하게 검토하고 집행하고 꼼꼼히 문제없이 업무처리하는 사람을 원하는 거임? 하나만 해라 처우개선에 개거품 물거면 여기저기 사고터지는 것도 감수하라고 ㅋㅋㅋ 인력풀이 급여에 맞춰서 채워질껀데 뭔 사람들이 이율배반적임
그럼 처음부터 공무원을 하지말았써야된다 이자식아 꺼져라 공무원은 당신처럼 되고싶은 사람이 하면 안된다 하고싶은 사람이 해야지 면접때는 봉사하며 헌신하겠다고 말햇을꺼아니야 면접관이 처돌아가지고 이런 무능력자하나 걸러내지못하다니 답답하다 답답해 되고싶다는것은 경찰공무원으로치면 새로운 지휘를 가지다라는 의미임 결국 제복에 대한 환상 이라던가 업무에 대한 갈망 지휘하는 모습등 그런 모습을 동경하는 경우임 결국 공무원을 하면 안되는 사람임 이런사람은 일반 직장가도 똑같애
왜 못그만두냐, 누가 칼들고 협박하냐는 물음에 정확하게 답변이 왔네. 당장 애가 있고 부양할 가족들이 있는 경우 함부러 그만두는 선택을 하기 어렵고, 그게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공무원 됐다고 다 좋아하고 축하한다고 하고 부모님은 자랑스러워하고 그러는데 그 상황에서 그만둔다는 선택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음.
공무원 처리할 업무에 비해 사람 수가 적다고 느낍니다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되고 조급하고 버거운 일처리라 지친 사람들 또는 이직한 사람들 많이 봤어요 구조적 개편도 필요하지만 악성 민원인과 불필요한 민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보여요 말도 안되는 민원이나 폭언, 폭행하는 상대로 어떻게 멀쩡히 업무를 볼까요 착잡한 마음으로 인터뷰를 봤지만 용기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국가가 책임지고 제대로 된 조직이 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읍면동 3년이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지역마다 모셔야하는, 무슨 대표, 무슨 위원은 어찌나 많고 사람을 종처럼 부리는지.. 어디 사모님 봉사활동하신다고 끌려나가서 시중들고 쓰레기통 옆에서 남은 찌끄래기 음식 먹을땐 얼마나 서럽던지요. 인사철마다 너 힘드니 읍면 나가서 좀 가벼운일 할래? 말 나올때마다 경기일으키며 싫다고 합니다. 본청이나 주요 사업소에서, 야근 70시간씩하면서 행정업무 하는게 좋지 읍면동 나가서 혹은 승진위해서 의회보조업무나 지휘부 의전 하면서 그런일을 또 겪고 싶지 않아요.
6:02 진짜.. 고생하는 사람들이 계속 고생함.. 그리고 민원인vs공무원으로 대결 구도 잡고 민원 응대자들 편 들어주는 척하지 말고 내부 쇄신 좀 각잡고 하자^^ 불필요한 의전, 보여주기식 업무 줄여라.. 이거 시키고 저거 시켜서 일 못 하는 게 말이 되냐?.. 아ㅡㅡ 아니 상급자가 가장 열심히 일하는 건 또 몰라도..ㅎ
전 밑바닥 인생을 살면서,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늘리고 이 세상을 바꿀 거예요. 저한테 그런 힘이 있거든요. 이 세상을 바꿀 천재성이! ㅡ 정말 밑바닥 인생에서 나온 멋진 말이다. 내가 학교 친구가 없이 혼자 앉아있었는데 누가 고개를 옆으로 몇 번 흔들면서 나한테 말을 조금 더듬으면서 "친구 없나?" 물어봤었다. 그때 나의 심정은 세상을 다 잃어버렸을 정도로 상처받았었다. 이 기억은 아직도 평생 상처로 남아있다. 이게 죽기 직전까지 24시간 계속 기억이 떠오른다. 너무 상처받아서 말이다. 하지만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ㅡ 키케로ㅡ
저도 11년 했던 시청공무원 6년 전에 그만두고 행복해졌네요. 두통하고 심장이 사표쓰고 3일 지나니 다 나아버렸지요. 6년째 나아있네요. ㅎㅎ 주변 공무원 지인 남편 2명이나 ㅈㅅ했는데 안타깝더라구요. 저처럼 사표쓰지. 가족들에게 고통주고 왜 죽어요. 사표쓰고 놀러다니지 1년만.
주무관님들.. 저도 진짜 몇 년 전까지는 분노에 휩싸여서 다녔는데요. 진짜 그냥 질러버리세요. 이 버러지같은 개돼지들은 약하면 우습게 봅니다. 담당자 연가중이어서 전달해드린다 하고 콜센터톤으로 안내하니 돌아오는건 니가 하면 되지 않냐 내가 공짜로 해달라하냐 나도 세금 낸다 나보고 지금 다시 오라는거냐 공무원이면 최선을 다해서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딴....식으로 짖어대길래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미친 인간처럼 하고싶었던 말 할 말 못할 말 저도 다 쏱아냈거든요. 처음 몇 주는 좀 피곤하긴 했는데 그거 지나고 나니까 아! 이래도 진짜로 안잘리는구나! 직원들하고만 잘 지내니까 시원했다는 분도 있고 멋있다는 분도 있고 내 편 다 어디에나 있구나! 하게 되드라구요 민원 들어오는 쪽으로는 이제 인사도 안 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냥 질러버리세요 여러분은 기관 밖의 무자격자들에게 휘둘려야 할 만큼 불쌍한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초면부터 오히려 딱딱하게 나오는게 답입니다. 굳이 친절하게 해줄 필요 없어요. 사익 추구하는 사업장도 아니잖아요. 서울 내에서 사는 곳 이외의 주민센터 가볼 일 있었는데, 진짜 엄청 밝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와… 웬만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분들보다도 친절하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 분도 다 경험이 있으셔서 그렇게까지 되셨다고 여겨집니다. 저야 물론 기분은 좋았지만 그것도 다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업무 보러 가는 입장에서는 공무원분들이 그 일을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친절하게 해주고 살펴주면 본의 아니게 갑질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에 비해 오히려 좀 딱딱하고 정확하게 일 처리만 해주는 쪽으로 대해주시면 민원인 입장에서도 공공기관에 왔다는 걸 자각하며 좀 더 긴장하고 공손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럴 것 같구요. 최소한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전문가처럼 느껴지니까.. 그냥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느정도의 낮은 온도와 격식 그게 오히려 아마도 I이자 F이실 분들의 마음을 지켜줄 것 같네요
숙련된 상급자가 민원 처리해야 되는 게 아닌가^^ 교사집단에선 신임교사가 학교폭력 업무 같은 어려운 업무 맡고, 공무원 집단에선 말단이 민원처리하고..ㅋㅋ 대처에 능숙하고 오래 일한 사람이 까다로운 일 맡아야 하는 거 아닌가??? 진심 이해 안 되고 빡친다. 월급도 쥐꼬리만큼 주면서 궂은 일 도 맡으라는데 누가 일하고 싶겠냐. 결제 사인 뚝딱하기만 하고 탁상행정식 기획짜는 고위직 공무원들 월급 깎기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
저도 시청에서 공무원 11년하고 6년 전에 그만둠. 후회는 고사하고 지나가다가 시청을 보면 내가 저기서 일했었지 합니다. ㅎㅎ 그만둔걸 후회한적이 한번도 없음. ㅋㅋ 공무원 공부한다고 도서관에서 하루 10시간씩 했던 노력을 주식 공부에 투자하면 주식으로 먹고삽니다. 상위 5프로만 살아남는 주식시장에서 왜 공무원도 합격한 내가 못 살아 남을까? 공무원 시험도 50~100대 1의 경쟁률이었는데 ㅋㅋ 근데 토목직의 경우는 책임이 막중하지 일은 크게 할게 없을텐데, 토목직의 경우는 돈을 자꾸 만들어 오라는 팀장이나 윗선이 스트레스가 되었을 것 같음. 공사하는 곳에 설계도 맡기고 맨날 출장 다니고 기술직 중에서는 토목직이 최고로 좋은 직렬이라. 아마도 쫄렸겠지요? 자꾸 돈만들어 오라는 나쁜 넘들때메 ㅎㅎ
@@user-AITUBE참 말이안나오네요... 경험하기전엔 말도하지마세요. 토목직 3년하고 그만뒀는데 공사1건만해도 설계심의, 토지보상민원, 공사시 각종 악성민원이 기본으로 따라오는걸 20건이상 맡아요. 하루에 5시간은 출장지에서 보내고 들어와서 상부기관 제출자료, 민원공문, 보고서 만들면 밤11시입니다. 이래도 좋게 느껴지세요? 조직문화는 완전 군대 그자체라 시보가 실수하면 수십명 있는 사무실에서 각종 샤우팅들으면서 개망신에... 아직도 2년째 정신과약먹고 있습니다. 물론 경험을 안해보셨으니까 그런말씀 하시는거 백보양보해서 이해할까하지만... 예. 현실은 토목 면직자가 신입의 절반은 되는게 현실입니다.
우선 어려운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출연해주셔서 공무원의 비참한 현실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2019년까지만 해도 공무원은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의 직업이었고 '공시생'이라는 말은 일상어가 되었습니다. 저도 다른 어른들께 '교사 못 붙을 거면 교육공무원이나 쳐 봐라.' 라는 말 진짜 많이 들었고요. 어느 일이 안 힘드냐는 말이 틀린 건 아닌데, 그게 업무에서 오는 어려움 이상의, 뭔가 단단히 잘못된, 아주 고의적인 직장 내외 대인관계에서 온다는 게 문제입니다. 사람은 다분히 누울 자리 보고 까는 존재예요. 상대가 저항하기 어렵고 만만하니까 말도 안 되는 요청을 하고 소위 땡깡부리고 그러는 거예요. 그 와중에 조직은 조직원을 보호해주긴커녕 관료제 주의를 고착화시키고 있고. (관리자가 교사 보호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사실 '힘들면 그만둬라.' 라는 말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굉장히 폭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왜 했어. 왜 제때 못 나왔어.' 라는 건 또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거죠. 사람 빠지고 될 게 아니라 조직 풍토를 개선하고 악습을 제거해야 맞지 않나요? 그 '그만둔 사람'은 각자도생이 되겠지만, 그 직위의 '부품'이 변할 뿐 달라지는 건 없어요. 사회복지 공무원님 말씀대로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인데, 그냥 나만 탈출하면 해피엔딩? 결국 똥 피한다고 아무도 공무원을 안 하려 한다면, 대한민국 행정 체제는 안 돌아가는 수준이 아니라 와해될 겁니다. 결국 악성 민원인과 과도한 행정업무, 윗선의 압박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실질적으로 보호해줄 방법이 없다면, 앞으로 현실은 더 악화되기만 할 겁니다.
지방직은 아니었지만 민원 많은 부처에서 3년 정도 근무하다가 몇 년 전에 그만뒀는데... 자기가 원하는 대로 들어주지 않으면 쌍욕하고 계속 똑같은 민원 넣고 이런 분들 생각보다 정말 너무 많아요..ㅎㅎ 억지로 트집 잡아서 하루종일 전화하고 다른 일 못하게 하고요. 공무원의 일 자체가 법 규정을 지켜서 행정을 집행하는 건데.. 일하는 공무원 입장에선 솔직히 민원인이랑 싸우느니 법 규정 어기고 해주는 게 편하겠죠 ㅋㅋㅋ 그정도로 사람 괴롭게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누칼협이라고 하지만 그런 식이면 이 세상의 모든 직업의 기본인권을 지켜주지 않아도 된다는 건지 ㅎㅎ
아니.. 권리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적대로 나아가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아직 이걸 논할 단계도 아님.. 쳐내기 자체가 안 되고 있음.. 인간 같지도 않은 뭐 다 맡겨놓은 애마냥 구는 민원인도 있어요 진짜.. 이러다가 뭔 사건 크게 하나 터지면 민원인vs공무원 구도 마치 공무원에 힘 실어줄 것처럼 기분만 내다가 공무원 쪽에서 문제 터지면 또 이쪽이 악이 되는 식으로 핑퐁 게임만 하겠지.. 어휴..
조직문화 지적하신 점 정말 공감합니다. 민원업무 힘들어도 힘든 업무에 대힌 성과 인정받기는 어렵죠. 결국 사내정치 잘하고 라인 잘 타는 사람들 승진시키고 그렇게 못하는 개인한테 문제를 돌리는 고질적인 문제 개선 의지는 없어보이고, 거기다 임금은 물가상승률조차 반영하지 못하는데, 개인의 의지로 참고 견뎌내라고 하는 건 글쎄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국가직도... 세무쪽은 지옥입니다 세금을 무슨 시장처럼 에누리안해준다고 성질내는사람, 못내겠다고 배째라는사람... 종소세기간되면 화장실조차 갈시간없이 바쁜데 마치 우리가 돈뜯어내는 사람취급하면서 소리지르고 난동부리는사람들 하루에만 4~5명씩은 봅니다 그 세금 우리도 최대한 공제해서 줄여드리고싶고 더 낸다고 우리가 뭐 얻는것도없는데 대체 우리한테 왜 성질내고 소리지르는지....
11년차입니다. 심한 경우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전 딱 1번 고소한 적도 있습니다. 그 민원인은 진상으로 이 지역에서는 유명했는데 벌금100만원(모욕죄) 받더니 그 뒤로는 우리지역서 사라졌어요. 이사까진 아닐거 같은데 그냥 저 같은 담당 만나서 한번 따끔한 맛 보고 그런듯 합니다. 욕먹고 고성 들어도 사명감으로 버티는 많은 공무원분들 응원합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 당해서 미래도 사라졌고 사기업대비 보수도 상대적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공익을 위해서 힘내시죠. 너무 진상이고 법 위반 악성 민원인은 강력히 법적조치 하면 됩니다. 우리가 근거법과 행정절차만 잘 지켜서 원칙대로 일처리했다면요. ㅇㅇ (물론 승진 등은 좀 불이익 받을 수 있지만 짤리진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