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직장은 돈을 주면서 해당조직의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고마운 공간이라 생각함. 1.인수인계- 꿈에 직장도 솔직히 안알려줌..정말 기본적인 것조차 안 알려줌. 스스로 깨져가며 깨우침.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고 직장들어왔냐는 반응. 심지어 회사매출과 직결되는 부분인데도 안알려줌.(이유: 자기도 깨지고 민망함 무릎쓰고 물어보며 깨우쳤기에..잘 안알려줌) 그나마 공무원은 인수인계 어설프게 받아도 깨져가며 깨우치면 되는데, 사기업 특히 탑티어 사기업은 깨우치는게 늦어지면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함.(인수인계 어설프게 받았다는 핑계는 개나 줘야함. 세상사 다 스스로 책임지는 것임.) 스트레스 수치로 보면 사기업이 100이면 공무원은 50-60정도 2.상식밖의 동료-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그래도 시험으로 들어온 조직이라 평균이상 개념들은 있는 집단임(어디에나 개같은 놈은 존재함. 심지어 탑티어에도 미친놈은 있음..비율의 문제임) 실적개념의 사기업도 일 떠넘기기가 횡횡한데.. 공무원이 없을리 없음. 하지만 그정도면 양반이고..세상사 어느 좋은 꿈의 직장을 가도 다 있음. 결론- 공무원은 일반 사기업(평균을 벗어난 극소수 웰빙직장은 어디든 존재하니까..그건 공무원부서내에서도 존재하므로 비교샘플에서 제외)에 비해 상위권 업무 환경임. 일반사기업 인수인계는 평화로운 짜증개념이 아니고 그냥 생존개념임. 상식밖의 동료도 짜증개념이 아니고 살인충동 수준임. 공무원은 평균적으로 최상위권 업무환경임.
다들 인수인계 개판인것만 이야기하는데, 더 큰 문제는 발령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근무 년수 2년조차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키지않고 빠르면 6개월, 1년마다 뺑뺑이돌립니다. 거의 뭐 1년마다 다른일을하니 전문성이 전혀없죠. 매년 새로운 일 적응하기 바쁩니다. 그 명목상 이유중 하나가 공무원이 '부패'하는것을 방지한다는것인데.. 그러면 부패한 공무원들을 중징계 해서 방지할 일이지 뺑뺑이를 돌린다?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보는겁니다. 민원인들 답답해하는거 어쩔수 없어요.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이 전부 1년~2년도 안된 초짜들이니 답답하죠. 어느부서가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갈 틈조차 없습니다. 그러니 서로 몰라서 다른부서 연결 연결 연결 뺑뺑이 돌리죠. 이게 공무원들만의 잘못일까요? 교사들처럼 5년이상씩은 근무하게해서 전문행정가를 양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여타 선진국들에비해 국민 수 대비 공무원수가 매우 적은편입니다. 공무원이 너무 많다? 일을 안한다? 모르는소리. 수가 적으니 중간중간 업무가 공백이 되는것이고 제대로 처리를 못하는겁니다. 부실공사로 건물이 무너지면 그게 감시를 못한 공무원탓이다? 공무원은 그 건설현장을 감시할 시간도없고 감시할 사람도없습니다. 민원을 넣었는데 처리가 늦고 형식적이다? 그 공무원은 그런 민원을 혼자서 하루 수십 수백통을 처리합니다. 민원을 정성껏 처리할 시간도없고 사람도없습니다. 답답합니다.
@@hyojinkim4025 안녕하세요.32살 남자이고 지금 사복 실습중이네요.복지직 현직들 글 어느정도 보니 제가 이걸 하는 게 맞나 할 정도로 의욕 안나는 글들만 있네요.. 자영업쪽만 하다가 행정쪽 일은 경험이 없는데 인수인계도 없는 곳에 처음에 들가면 버틸 수 있을까요ㅜ 의욕이 나는 장점은 없나요ㅜ 공부도 힘든데 현직들 말씀들 들으면 힘 빠지네요ㅜ
지방직 퇴사한 유튜버분들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인수인계 개판, 열심히 일할수록 더 시키는 문화 이정도인것 같더라구요. 대충 일하는게 성에 안차는 열정적인 분들이 퇴사를 많이 하시는거 같네요. 동네 편의점 알바를 해도 하루종일 옆에서 사수가 가르쳐주고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3일정도 알려주는데 국가기관의 업무를 2,3시간 대충 컴퓨터보고 설명이라니 진짜 말도 안됩니다..쓰레기같은 문화 뜯어 고쳐야 하는데 에휴 잘보고갑니다 앞으로의 길 항상 응원합니다
대충 일하는게 성에 안찬다기 보다는... 뭔가 나는 맨날 죽도록 몸이 갈리도록 일하는데 옆에 어떤사람은 룰루랄라 휘파람 불면서 놀고 다니고 높은 사람들은 업무보다는 의전에만 신경써서 할일도 많은데 매일 술자리 준비시키고 일 하는 사람만하고 안하는 사람은 절대 안하고 돈은 일 안하는사람이 더 많이 받아가고... 일을 할 의욕이 점점 없어지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기피보직에 발령내고.. 악순환 때문에 그만두는거죠. 공무원 생활 힘들어요.
지방직 일행 12년차인데, 일 안하고 노는 직원들은 놔두고, 열심히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일을 몰아주며 아무런 보상도 없는 조직문화, 정말 맞습니다. 심지어 일이 많다는 건 그에 따른 책임(사후 감사)도 많다는 겁니다. 일이 없으면 책임도 없지요. 그렇다고 성과수당이 있거나 승진이 잘되는 것도 아니구요. 정말 퇴사 고민이 큽니다.ㅠㅠ
이제 3개월 된 신규공무원인데 정말 공감갑니다 너무 힘들어서 요즘 면직, 퇴사 관련 보는데 제가 겪는 일이랑 똑같네요,, 성격상 해야할 일 있으면 빨리 해야하고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하는 편인데 그렇게했더니 시보도 안 뗀 저를 경력자처럼 여기더라구요 ㅋㅋ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 거 아니냐며 이것저것 시키고 코로나 때문에 업무 제대로 해본 것 없는데 이제 알아서 하라며,,, 정말 여기는 눈치 봐가며 기한 다 돼서 자료 넘겨야하고 열심히 하면 안돼요 ㅋㅋㅋ 저도 그걸 뒤늦게 깨달아서 이제는 대충하려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입니다ㅜㅜ
다 공감하지만 인수인계 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냥 던져두고 알아서 익혀라 나머지는 너의 운명이다 이런 느낌이 너무 강해요. 운 좋아서 전임자를 잘 만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으니 만약 신규직원이 최악의 전임자를 만나면 임용되자마자 퇴사생각나죠.. 일 몰아주는거는 너무 유명하고...
@@user-id4vo2xn8f 1. 일 열심히하지마라는 건... 이건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자기능력 100퍼센트를 발휘하지 말고 40퍼센트를 발휘해야합니다 그리고 필요할때 조금씩 능력을 발휘해야합니다 만일 처음부터 100펀센트를 발휘하다가 콘디션이 좋지 않아서 80퍼센트를 발휘하면 "게으르다" 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2. 남의일 돕지말자 내 업무를 넘어 남의일 함부로 도우면 월권하는수가 있습니다 공직생활에서 제일 좋지 않은결과가 생기는 경우죠 잘해봐야 잘난척하는 사람이라는 소리듣고 잘못되면 남의 일을 망쳐놓은 사람이라는 소리 듣습니다 결론은 그 선배라는 사람들 말이 맞습니다
최근에 채용되는 공무원들은 공무원 채용역사상 최고의 엘리트 들입니다. 윗 사람들은 지금보다 쉬운 채용절차를 통해 들어갔고 그 사람들과 일하는데 자괴감이 들수도있습니다. 신입이 선임을 가르쳐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되면 선임들은 일을 은근슬쩍 떠넘기고요. 무엇보다 공무원 준비를 하고 들어가면 투입된cost대비 최악의 월급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공무원이란 직원을 선택하며 실수하는 것이 극단적인 미래지향입니다. 공무원을 선택하는 이유가 직업안정성 및 연금? 20~30년뒤에가치보다 현재의 가치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무원퇴직후 특정직 아니면 업무, 직업적인 전문성도 없어요. 남는 것 문서작성능력? 정도 밖에 없습니다. 잘 생각하세요. 본인이 열정이 있거나 돈을 추구하거나 도전적이거나 열심히하려는 성향이면 공무원보다는 본인적성에 맞는일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무원 조직원들 성향상 그런 동료가 있으면 배척합니다. 자기들도 열심히해야되니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무엇보다 이상한 소문을 내서 망가트릴겁니다. 공무원 공부열심히할 열정이나 비용을 지출할 여력이된다면 기술이나 중국어 또는 러시아어 공부하세요. 공무원 합격할 열정있으면 어디가서든 성공할 가능성은 있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인성을 기르세요. 인성이 최우선입니다. 좋은 인성이 있는 사람 주위엔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나중엔 그 분들이 다 인생의 서포터가 될 것니다. 모든것에. 글쓰다가 길어졌는데. 다들 힘든시기에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화이팅~!
아닙니다 지금 과장님은 조금 쉽게 들어 오셨을 지라도 팀장 정도 되는 분들 40 중후반 분들은 imf 이후 들어오신 분들 많고 해당 시기에는 공무원 채용이 전무한 시기였기 때문에 경쟁률 또한 매우 높았습니다. 2004년부터 다시 조금씩 뽑기 시작했죠, 그만큼 능력많고 흔히 말하는 꼰대 아닌 분들이 과반 이상입니다. 제가 일하는 지자체 본청만 보더라도 내부분위기 업무체계 직원들간의 존중 등 일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이게 청by청, 부서by부서, 사람by사람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사기업 역시 해당되는 것이구요. 이 영상에선 마치 공무원은 이렇다 라는 정의를 내리는데 사기업 역시 똑같습니다. 케이스by케이스란 뜻이죠. 종합적으로 보면 한국 사회에서 국가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안정성과 급여, 복지, 근무시설 등이 제대로 보장되며, 한국 직장중 공무원보다 열악한 근무환경이 90%이상 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취업시장에서 공무원이 인기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공무원이 넘 과대평가 되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붙죠. 근데 막상 합격해서 들어가보면 수험생일 때 노력했던 삶이랑 정반대의 삶을 살아야 함. 인수인계도 개판이고.. 이럴거면 그냥 길가는 사람 아무나 잡아서 앉혀서 일 시키지.. 행정학에서 배운 훈련된 무능이란 말이 딱 맞음. 공무원 계속 일 하다 보면 ㅂㅅ되는 거 맞음. 일하면 나에게 일 더 오니 멍청한척 하다 보면 정말 멍청해짐.
저는 공기업 8년차인데 뼛속까지 공감합니다. 지금 자기 월급값보다 많이 힘드신분들은 조금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ㅠ ㅠ 마음의 병 얻으시면 배로힘들어요 제가 그랬었으니까요. 이 문제에대해 정말 많이 오래도록 고민했는데 윗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답이 나옵니다. 시스템을 바꾸거나 일은안하고 인성이며 능력이며 발전가능성 이미 축난사람 건드려서 가망없는 싸움을 하는거보다 순수하며 머리 팽팽돌아가는 신규 주임 구슬리는게 훨씬 쉽고 효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구슬린 직원에게 힘을 안줘야 진득하게 오래 부려먹습니다. 즉 조직자체가 개선? 할필요 없습니다. 지금당장은 그런데 저희가 올라갔을때는 다를겁니다. 상급자에대한 책임이 점점 요구될것이고 10년뒤에는 확실히 바뀔것같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은 아무 가망없는 이곳에서 본인이 할수있는선안으로 부당한 싸움은 피하고 저만의 길을 가면서 기다려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거절하는법과 타인의 인정에 목매지않고 일하는것 , 직장 밖에서 내가치를 찾는법을 알려준 회사에게 지금은 감정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싶네요 . 도라이들이 있지만 정말 청렴하시고 좋은분들도 많습니다(이분들중 돌변하는분도 계시는데 그것도 옆에서보면 참 씁쓸하나 배울거 많습니다)
대기업에서 신입 공채 뽑아서 한두달 연수시켜주는 걸 제외하면 업무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회사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전임자를 잘못만나면 공무원사회든 회사든 어디나 똑같구요. 저도 제가 첫 직장으로 공무원이 됐다면 그만뒀을 것 같지만, 다른 회사나 다른 조직을 경험하고 공무원세계에 간다면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생활 10년차되니... 여러가지 상황들에 무뎌진 것 같네요. 슬프지만.. 자영업 할 거 아니면 직장에 취직해서 돈 벌어야 하니까요 ㅜㅜㅜ
어떤 느낌일지 알 거 같아서 쉽사리 힘내란 말도 안 나오네요 나중에 내가 사수가 되면 그러지?말아야지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민원대일은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지실 거에요 사수가 너무 귀찮아하면 동기들한테 물어보거나 주민등록질문방 같은 거 참고 하시면 엔간한 거 다 있으니 너무 존심 깎이면서까진 사수한테 메이지 마세요
인수인계 문제 정말 공감하는게.. 동사무소 민원대로 발령받자마자 첫날 월요일 바로 투입됨. 전임자는 구청 발령받았다고 오전에만 봐주고 가버리고... 나를 비롯한 신규들 죄다 영문도 모른채 민원대로 업무 분장되었는데 민원대 특성상 월요일에 민원인들이 젤 몰린데다가 때마침 연말정산 기간이라 헬게이트 열리는 첫 날이었음.. 게다가 발령난 동사무소는 지역에서 모두들 인정하는 민원 어마어마한 기피지역으로 악명높은 곳이었고..다들 휴직이다 병가다 도망가니 자리 메꾸려고 멋모르는 신규들을 발령낸 거임. 첫주에는 진심 의원면직 하고 싶더라. 내 옆 동기는 우느라 눈 퉁퉁붓고, 업무처리 너무 늦다며 민원인들이 소리지르고 서류던지고... 또 얼마 후에 그런 상황 재발할 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스트레스 만땅이네... 나도 나름 사회생활 해봤지만 이렇게 인수인계가 엉망진창인 조직은 첨 봤다. 이전 직장에서는 업무 매뉴얼 잘 만들어서 후임들이 일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었고 사수로서 인수인계 책임이 매우 컸는데말이지... 앞으로 발령날 때마다 계속 이럴거라니 암울하긴 하다.
@@user-kb4lv1xg2r일부러 안 한다기 보단 구조적으로 제대로 이루어지기가 어렵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일시에 동시발령(동시이동)이기 때문에 전임 후임이 같이 있으면서 알려줄 수가 없고 모두의 업무가 모두 제각각이라서 아주 기본적인 거 말고는 공통된 게 없습니다. 그리고 현임지 업무 마무리 가서는 새업무 파악에 바쁘니 심리적 여유도 없죠.
제가 찍은 영상인줄 알았네요 ㅋㅋㅋ 저도 지방직이구요 입사 전엔 열정 많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는데, 저희 팀 7개 업무 중 6개를 저 혼자 1년 넘게 하다보니 서러워서 누가 힘내라고만 해도 눈물이 흐르네요 ㅋㅋ 성격상 열심히 안하는게 안돼서 이모양 이꼴로 살지만 저한테 이렇게 업무 떠넘기는 선배들 너무 싫어서(거의 평생 한 과에서 같이 일하는 소수직렬입니다 ㅋ) 상위기관으로 전입할 생각입니다 가서 크게 바뀌는게 없다고 해도 한번 환경에 변화를 줘보려구요 퇴사하신 용기가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시든 늘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우연히 보게 된 영상에 공감 100% 하는 현직 10년차입니다. 저도 매일 다짐해요. 열심히 하지 말자고. 그렇게 다짐을 해도 성격상 책임감있게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공직사회는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일하는 사람에게 일을 더 얹어주는 곳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정말 현타가 자주 옵니다.
경찰조직 32년차입니다. 조금만 견뎌라. 곧 좋아진다~ 라고 하고싶은데. 힘든 곳은 맞습니다. 승진체계도 그렇고 입지경로도 넘 많고 ㅜ 경대생. 간부후보생. 순경시험출신. 일반직. 주무관~ 특채등. 뭉칠 수 가 없는.. 그래도 의원면직보다는 가사휴직, 자기계발휴직 등..(급여가 없으니 짧게 몇 개월만 ㅎ) 주위 눈치보지말고 나 자신을 위해 한달이라도 쉬면서 생각 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러고 의원면직해도 늦지 않습니다^^
대충 하려고 하면 대충 할 수는 있는데 대신에 팀장이 결재를 안해줍니다. 결재를 해준다해도 나중에 뭔가 문제가 발생하면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고 다녀야하는데.. 멘탈 약한사람은 최대한 실수를 안하려하고 그러다보면 별것도 아닌걸로 야근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중요하지도 않는 공문속에 글씨포인트 이런걸로 사람 병신만드는 조직이거든요
다 그런건 아닙니다. 오히려 대다수는 자기일 열심히 성실히 다들 잘합니다. 맞는말도 있지만, 100프로 다맞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어디나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공준생분들이 몰려드는 것 이죠. 쓰레기같은 곳이면 누가 몇년간 공부해서 오려고 하겠습니까,. ?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밖에선 공무원 사회가 이런줄 모르니깐 많이들 준비하고 노력해서 들어왔는데 적응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상당히 있는것으로 알겠습니다. 인사, 근무, 수당 등 시스템적으로 손볼때가 너무 많습니다. 고생해서 준비한 직장을 그만둘땐 얼마나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을지 저같은 사람은 가늠하기도 어려울듯... 모든 다른길을 택하시는분들 힘들었던 만큼 다른곳에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초공감합니다....일을 잘하는걸 떠나 성실히 일하고 있으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친구들의 일을 당연히 내가 몰아오고..그 결과도 말씀하신 것같이 나오면..정말 피해의식이 심해지더라구요ㅜㅜ 사기업도 좋은 상사나 리더분이 없으면 똑같습니다...ㅠ ㅠ물론 이 과정을 견뎌야 위로 올라가겠지만서도 참 쉽지가 않네요..ㅜㅜㅋㅋ
일을 할수록 늘어난다 진짜 대대대공감이네요 다들 그 직원은 왜그러냐.. 주임님이 힘내라 .. 결론적으로 내 평판은 좋아지지만 내가 그 일까지 다 맡아야하고 그 사람은 욕은 먹지만 똑같은 돈받고 다니고.. 지금은 좀 괜찮은데 힘내라는 말 들으면 눈물부터 왈칵나서 힘들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ㅎ
저 이제 1달 넘었는데 일행인데 복지팀으오 발령났죠. 전임자가 육아 휴직 들어갔더라구요. 인수안계 자체가 없었어요. 바로 민원인들 오고 서류 처리해야하는데 공무원 행정시스템은 1도 모르고 사통망도 1도 몰랐죠. 앞 대직자는 팀장이 신규 가르치라이 내가 왜 신규를 가르치냐고 고래고래 고함치고...공문 쓰는 것도 모르는데 서류 갖다주며 사통망에 입력하고 공문 보내라고...공문은 어케 보내느냐고 물으니 시스템 상에 전임자가 올린 제목 검색해서 올리라고...그냥 다 니가 알아서해 라는 거...몰라서 물으면 비웃고..민원인에게 서류 받고어찌헐바 몰라 지침찾아보면 민원인 돌려보내지 않는다고 개지랄...작업 있으면 남자라는 이유로 차출되고..일하고 들어오면 처리해야할 민원...처음발령 받고 3~4일은 초근과 출장 다는법을 몰라 구냥 다 날리고..코로나 때문에 신규교육 자체가 없어 그냥 민원안을 공무원 자리에 앉혀 놓은 꼴...진짜 이런 신세계를 맞이할 줄이야.. 여자들먼 있는 곳에 나이 많은 남자 신규..이런 병신같은 조직이 서울시 주민센타라니 참으로 놀랍다는..어찌어찌 일을 하고 있는 내가 더 신기할 뿐...
열심히 일하고 일처리 능력 좋게 평가나면 더어렵고 힘든일이 더 많이 오는 거 공감합니다. 사회초년생 첫회사 첫직장 열심히 했던 자신이 후회스럽습니다. 저 쓰레기 같은 놈들도 안짤린다. 매우 공감합니다. 열심히하시고 싶은 분들은 스타트업 가세요.. 젊고 기업평점 좋은 곳으로.. 공무원 공공기관 들어가시면 열심히 일하지 마세요.. 열심히 일하다가 결국 몇년차되면 일하면서 열심히 이직준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지방직 3년차인데 소수직렬이다보니 워낙 들어올 때부터 관심을 다 받았고 그랬네요.. 대충 할 수가 없고 성격상 그렇게 하지도 못해서 일을 좀 했더니 기대치가 많이 높아지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소수직렬이라 모르는 업무는 같은 팀은 물론 누구에게나 물어도 다 알려주시더라구요.. 전임자한테도 거의 근 3개월을 전화해도 계속 알려줬습니다..! 일을 잘 가르쳐서 많이 시켜야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 직렬을 선택해서 준비해서 들어온거라 환상과는 달라도 일하면서 간간히 뿌듯함도 느끼고 제 자신의 한계도 느끼고 합니다.. 너무 큰 기대말고 들어오는 게 좋고, 주변 환경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내 마음은 내가 바꿀 수 있다 그정도 생각으로 멘탈 보호하며 다니면 되는 거 같아요.. 현직에 계신 모든 분들 힘내시고, 퇴직을 결심하신 분들도 더 좋은 앞날 있으실 바랄게요~
보상이 원래 많지않은거 다 알고 지원하는거고 그거알면서도 공무원 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결국 경쟁이 빡쎈거죠... 빡쎄게 경쟁을 하게 시킨것도 아니고 요즘 추세가 안정적인 직장 원하다보니 죄다 공무원하려고 하는거고 보수 많지않다는거 미리다 알면서도 지원 하는거니까.. 되기위한 경쟁이 빡쎈거라고 봅니다.. 즉 보수작은거 알면서도 하려는 사람이 많은거라서.. 노력에비해 적어도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일반 기업도 인수인계 옆에서 알려주는 경우 대 거의 없어요~ 대기업 신입때나 정기교육 같은거 있지만 그것과 실제 업무는 또 다른얘기죠~ 신입에 일시키고 모르면 물어봐~ 물어보는게 본인판단에 하찮거나 본인 기분 다운,바쁠때면 여기가 학교냐고 면박주고 그러기도 하죠~물론 사수에 따라 케바케지만..아무튼~ 일반기업도 인수인계 옆에서 알려주는거 없습니다~ 현재업무 진행상황 요약한 서류만 있을뿐~ 전임자나 사수 잘 만나는게 복인건 다 마찬가지입니다~
ㅠㅠ심지어 신규일때는 새올 온나라 이런거도 모르는데 안가르쳐주고 ㅠㅠ 신규자 교육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전임자분은 업무할 때 필요한 문서들 만드는 법 이런거 잘 가르쳐 주시고 급한건 많이 해주시고 가시고 했죠 전화로 많이 알려주시고 좋은 분이신데 그럼에도 신규 입장에선 문서 내용이나 개념, 법령 등은 뭐 이해되더라도 새올 이호조 이런거..시스템을 모를 때의 두려움이 정말 큰거 같아요.... 진짜 일할 때는 이런걸 이용해야되는데 업무 흐름이랑 개념만 이해했으니 뜬구름을 잡는 기분이고 무서워요 이런거는 전임자 책임보다는 신규 임용 처음 할 때 일괄적으로 알려주면 좋을텐데ㅜㅜ
평범치보다 늘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죠?? 열심히하지않게된다 부분의 가치관혼란이 분명 있을 수 밖에 없는 공직의 세계.... 뜨끈한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저절로 느슨해지는건 인간의 나약함이라 이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 자신과 타협하거나, 환경을 바꾸거나!!! 나의 존재를 잘 파악하시고 노력하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공직퇴사자-
국가직 일행 현직인데요. 인수인계 공감해요 ㅋㅋ 그래도 며칠 몇 주 고생하면 일은 금방 적응됩디다..전 예체능 전공이라 공직에 뜻이 1도 없었어서 대졸 후 바로 사기업도 다녀봤었는데...일하는 건 다 힘든 것 같습니다. 남의 돈 벌어먹기는 힘들어요ㅠㅠ. 일하면 백수되고 싶고, 막상 백수되면 블안하고..결국 먹고살려면 도리가 없네요. 그래도 사기업이랑 공무원이랑 비교해보면.. 장단점이 있지만 같은기간 일해봤을 때 스스로의 상태를 비교해보면 죽을 거 같이 힘들어서 울면서 다녔던 건 그래도 사기업이였던 거 같아요. 짐도 백수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저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 일단은 일해야 합니다.ㅠㅠ 일하는 분들, 취준생 분들,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 모두 힘내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보 일주일째 관둘까 생각하다가 이 영상을 봤습니다.인수인계 제대로 못 받고 당장 업무 하는데,예산편성이나 큰 업무들이 연말이라 계속있을텐데 미치겠습니다.전임자는 전화도 안받고 생까고..전임자가 국회의원 자료 요청한거 안하고 도망간거 오늘 높은곳에서 전화받아서 쌍욕먹고..시본데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수도 없고.정말 울고 싶었습니다.정말 관두고 싶네요.오늘 7시 출근해서 늦게 퇴근했는데 봐도 모르겠습니다.정말 관두고 싶네요.월급도 솔직히 시험준비 하면서 알바했었는데 그 때가 훨씬 많았습니다.솔직히 초과도 수당도 다 주는것고 아니고 실제로 일한시간으로 따지면 최저시급보다 못함..오늘 운전하면서 오는데 진짜 핸들 확 꺽어서 죽고싶었습니다.관두고 싶은건지 죽고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출근한 지 며칠 됐다고 시보한테 그런 업무를 주는 자체가 듣기만 해도 황당하군요. 6,70년대 유행했던 하면 된다 시대도 아니고..게다가 알만 한 윗넘들이 욕지거리부터 해대니..몇 년 근무하신 직원보다 정신적인 충격이 컸겠네요. 부담감도..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셨을테고...그렇다고 핸들 꺽어 죽어야 겠다는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살 날이 훨씬 많은데 지금 현실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몇 달 더 일해보고 고민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두시면 되지요. 공무원 9급에, 며칠 일도 안해보고 내 인생을 끝내겠다니요. 목숨보다 더 가치있는 일은 없어요. 판검사,의사,대통령직업도 목숨만큼 못합니다. 부모님이 그런 가벼운 가치로 키운 인생 아닙니다. 그만 둔다고 인생 끝나는 것도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해, 보다 더 큰 가치의 일을 하기 위해 그만 두라는 운명일 수도 있지요.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현실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본인이 생각할 때는 피하거나 도망치는 것도 지혜입니다. 결코 비겁하거나 루저 아닙니다.
대기업 노가다 현장 한번만 뛰어보시면 업무강도 진짜 ㅈㄴ낮고 편한거에 한번 놀라고 , 이정도 일하고 돈을 이만큼준다고? 에 한번더 놀람 다만 남들하고 숙소 같이써야하고 , 아침에일어나는거 힘들고 , 계속 서있는거 힘듬. 근데 공무원해서 저런 말도안되는 스트레스 받으면서 괴로울바엔 노가다 뛰는게 훨씬나음 정신적으로 괴로운게 거의없음
6년전에 시청에서 공공근로 일할 때 부서에 20대 임신한 여성분 한 명있고 나머지 다 40대 였었는데 40대 분들 진짜 일제대로 하는 사람 세명 중 한명될까말까고 나머지 다 20대 여성 분한테 떠넘겨서 엄청 고생하시다가 그냥 퇴사하심..임산부 부려먹는거 보고 심각하다고 느꼈음 그분 옆에서 많이 도와드렸는데 ㅠ
공무원 조직이 적응이 힘드셨겠네 현직인데, 공무원 조직에서 인수인계를 잘 받겠다는 생각 버려야 함. 저 같은 경우 부서 바뀌면 작년도 재작년도 온나라 문서등록대장 보고 업무 흘러가는 것을 파악하고 업무 적당히 해야함(일 하는 사람만 일함) 그리고, 공무원 조직에서 일 잘 한다고 승진이 잘 될까요? 플러스 알파를 잘 해야죠!
와우~저는 지금 도담님이 올려주신 같이 일하기 힘든 직원 예시 4가지 모두에 해당하는 대직자와 일을 하고 있어요.. 정말 소름돋네요~! 요즘 진짜 민원스트레스에 동료, 상사 스트레스 3단 콤보로 질릴대로 질려 공무원 퇴사관련 유튜브를 보게 됬는데.. 이길을 꼭 고집할 필요가 없겠단 생각이 점점 더 굳어지네요~
사기업(대기업 계열사)에서 3년 일하다가 기술직 공무원 되었습니다. 자기에게 맞고 안맞고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편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절대 편한곳 없습니다. 사기업도 다 마찬가지로 고충이 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없이 바로 공무원 준비 하시고 공무원 되어서 힘듬 겪고 계신 분들은 지금 힘들다고 바로 그만두지 마시고요.. 충분히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내가 어떤 성향인지 뭘 잘하는지 등등.. 편하고 돈많이 주고 안정적인 파라다이스는 극 소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