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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조금만더 동감.. 대통령 출마는 엄청난 도박이었다고 보는데 국민의 우매함+행운이 더해져서 성공한 도박이었다고 봅니다. 저런 식으로 정치싸움으로 자기 치부를 덮고 소수지만 극우라는 자기편을 만들어 놓으면 설령 죄가 드러나 감옥 가더라도 이명박근혜 처럼 몇년만 서울대병원 왔다갔다 하면서 버티면 사면복권이 될거니까 윤석열과 처가의 모든 비리를 다 파헤치고 철저히 단죄할 수 있는 길은 이제 없다고 봅니다. 대통령으로써 권력과 예우 등 누릴 거 다 누리고 약간의 처벌만 받고 쌓아놓은 부를 즐기다가 전두환처럼 편하게 죽겠죠. 그동안 국가는 후퇴하고.. 울분이 터지네요.
어려울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정치라는게 별게 없고 내 주변 혹은 나 이외 다른 사람 사는 얘기에 관심을 기울이는거 그 자체가 정치라고 생각하는데 기성세대 젊은세대를 떠나 내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으니 정치에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그저 사람 사는 얘기인건데 내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도 없는데 세상 돌아가는게 관심이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내가 스스로 겪어봐야 그때 비로소 정치의 중요성을 알게 되죠.. 그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민주주의는 국민의 피를 먹고 자란다고..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결국 고통을 겪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akimcx376 후손를 위해 현재 우리의 희생과 피를 용기내어 감수하는 것이 '586 정신'의 핵심이죠. (과정상 발생해서 존재하는 교조적이고 권위적 적폐가 생긴 건 사실이고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는 100%동의함) 특정 정치집단이 자신들에게는 결여되어 있는 '타인을 위한 희생 경험'에 대한 열등감을 지우기 위해 꼬투리 잡아 꺼내든 '586 기득권 청산' 화두에 온나라가 너도나도 들썩거리는 현실을 보면, 상황이 비관적이라는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지금 수준에서는 서로 감정 싸움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정치' 하면 니편내편 싸우는 것만 보고 건전하게 토론하는 법은 전혀 학습이 되지 않아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로 이어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너무 낙관적으로 보여요. 학교에서 자유 민주주의 시민답게 토론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정치와 토론 문화에 대한 중요함을 언급하신 님들의 생각에 동감입니다. 수십 년 간 외지 생활을 하고 돌아오니 한국의 문화 특징들이 눈에 뜨는데, 이 주제와 관련된 몇 가지만 언급하자면, (1) '자신의 부족함(초기의 틀린 주장 등)'에 대한 수치심에 지나치게 민감함. 아마도 성장(학습)보다는 성공(승리)에 절대적 가치를 둔 교육풍토 이유일 걸로 짐작. (2) 조선 중기를 넘어 후기로 넘어오며 주자학적 유교문화가 대세로 굳어져 권위와 대세론에 감히 반기를 들면 안 된다는 사회적 약속의 흐름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한 장유유서, 남녀유별 등). (3) 토론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란 기성세대에 의해 설계되고 진행되는 교육제도 속에서 토론으로 진행되는 수업의 빈곤. 수업과 평가는 오로지 '맞다-틀리다'란 이분법에 기초함. (4) 오랜 농경문화의 영향으로 본인이 속한 공동체에 파문을 일으키는 것을 기피함. 더불어 외부에서 결정해 준 결정방식에 대한 지나친 의존 (예: 나이나 지위가 계급적 권위로 치환). (5) 질곡의 현대사로 인해 자신감의 결여. 다양성에 대한 포용이나 틀림을 인정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자신감에서 비롯하는데, 이 부분이 문화적 토양으로 단단히 퇴적될 기회가 적었음. 이 외에도 (특히 교육) 언급할 것은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친구가 풍력발전기 제조 기업 다닙니다. 곧 문닫을 지경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발전기 제조업체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RE100 좆됐습니다. 해외에서 아웃소싱 하면되지?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지만, 대한민국 국가에 그 어떠한 풍력발전기 기업이 없는데, 어느 기업에서 정상적인 단가로 정부와 계약을 할까요? 목구멍이 존나 포도청일건데.
@@user-yz3kx7gl6o이미 뭐가 잘못됐는지는 다 알고 있음요. 다만 그놈의 욕심 땜에 집값 올려.줄, 세금 줄여 준다면 누구라도 뽑아줌. 세금감면은 웬만한 사람들과들는 관련이 없는데 서민들은 자신들이 상류층인 줄 알고 또 언젠가 자기가 상류층이 될 때를 생각하면서 그들의 편을 들어줌. 그래서 늘 똑같음
@@hakyoungkim5963 음… 그렇게만 볼 수는 없어요.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과학자들이 불만을 많이 토로했거든요. 물론! 이명박, 박근혜 때 보다는 나아졌다지만, 과학자들이 비판했던, 연구과제중심 정책이나 성과위주의 연구비 배분정책등을 바꾸기는 커녕, 강화했거든요. 그리고 굥은.. 이걸 바꿔줄줄 알았겠죠.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과 비교불가일 정도로 “꼰대”라는 점을 알았을텐데도 지지했다는거.
신재생 및 re100의 당위성과 중요도를 말씀주시는 과학자, 학계분들. 개인적으로 re100의 흐름은 2006년 유럽에서부터 시작된 rohs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환경 문제로 인한 캠페인으로 시작되었다가 정식 인증으로 변한점이라든지 초기에는 전자제품에 납이 없이 불가능하다 여겼지만 결국 방법을 찾았다던지 등등 모든것들이요~ 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셔서 대중에게 알려주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 폐기물만 생각하고 폐원전부지를 어떻게 처리할것인가를 생각 못한다. 폐기물처리장은 눈먼지역 사기쳐서 얼렁뚱땅 만든다치고 발전을 끝낸 원전은 누구도 어찌 처리할지 말도 안꺼낸다. 다른 화력이나 기타발전방식은 연료를 계속 공급하고 설비를 교체하면서 발전소부지를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지만 원전은 수십년 수명이 다하고나면 폐기물은 처리장으로 이동한다치고 남겨진 부지는 도무지 다른용도로 사용할 방법이 없다. 영원히 볼모지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방폐장을 건설 하면 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이 바로 방폐장이 필요해서 원전을 반대한다. 즉 방폐장은 원전해결의 정답이 아니라 원전문제의 아주 일부를 해결할 뿐이다. 한수원 주장으로 고준위폐기물이 반감기10만년이라는데 내가 들은 반감기중 가장짧은 기간이다. 그래도 10만년이면 바다와 육지가 뒤바뀌는 지각변동이 가능한데 우리는 10만년을 처리장이 버틸지 실험으로 입증된 샘플이 없다. 참고로 콘크리트를 발명한게200년이 안 됬다. 후손들은 꼼작없이 전기 0.01와트도 생산 못하는 폐기물 처리장을 10만년 유지 관리해야하고 땅속 깊숙히 묻을 수록 유지보수가 더욱 힘들겠지. 폐기장 건설을 할수 있나 없나도 문제지만 그 이전에 폐기장 존재 자체가 심각한 문제입니다. 결론은 원전은 후손에 대한 지금세대가 저지르는 범죄입니다
정치는 우리의 삶을 바꾸고 역사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것에 관심을 깊게 가지면 정치병자라고 하면서 니 본업이나 잘하라고 사람들은 미련하거나 사악한 사람들입니다. 나의 권리를 행사할 때 심사숙고하고 정보를 찾고 나의 대리인이 무엇을 하는지 잘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주인으로서의 권리입니다. 그것은 정치병이 아니라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하는 것이고, 그것에 무관심한 것은 가게 운영에 관심이 없어 직원이 돈과 자재를 빼돌려도 모르는 사장처럼 미련한 것이죠. 만약 직원이 사장님은 저에게 모두 맡기고 골프만 치라고 한다면 그 직원은 사악한 직원입니다. 만약 직원이 사장이 장부 가져와라, 재고 파악 좀 해보자, 너 어제 왜 술먹고 지각했냐고 질책했을 때 주인에게 대든다면 그 직원은 짤라야 합니다. 투표권이 나의 손에 있는 이상 주권의 올바른 행사는 나의 권리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