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 동내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면 상여를 메고 장례를 치루고 했는데 눈에 선하네요. 나이 60이 넘고 보니 인생을 돌아보게 하네요.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거 사는 동안 베풀고 사랑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맙시다. 몇번이고 들어봐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여러번 계속해서 들으며 탄복하는 중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우렁차게들 잘 부르는지 말입니다. 상여를 멨으니 슬퍼야 할 사람들이지만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힘도 내야 하니 우렁찬 소리도 내야겠지요. 듣는 사람들은 그 씩씩함과 처절함에 절절하게 공감합니다. 특히 후렴이 파도처럼 밀려와 마음을 쓰다듬어 줍니다.
나의 고향은 전북인데 60년대 소시적 상여 나갈때 듣던 소리와 거의 같네요 그때는 부자집에서 초상 치룰때 전문 상여소리꾼을 초청해서 상여 앞에 올라타 선창으로 소리를 멕이면 상여를메고 가던 상여꾼들 여럿이 후렴을 부르던 때가 눈에 선하네요 역시 전라도 는 판소리 본고장이라 상여소리도 판소리를 기본 으로 하지 않았나 생각됨 하여튼 그당시 상여소리를 들으면 내일처럼 슬픈마음 이 들곤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