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는 어쩌다 광고주 이직의 발판이 되었나? (마케팅 에이전시 현실) 

에이전시에 있다가 인하우스 왔는데 확실한건 야근/철야 부분은 나아진다는 점..

팀장님, 이번에도 좋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셨네요. 비전공자에서 마케팅으로 발을 들였고, 인하우스/에이전시 교차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결국엔 인하우스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유혹이 크다는 걸 부인하기 참 어렵습니다. 퍼포먼스이든 브랜딩이든,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핵심과제를 잘 짚어내면 어디서든 생존의 가능성은 있다 /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보자고 생각하며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결국엔 비전공인 통계나 개발과의 접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니, 기존의 전문분야가 아니었던 부분만 섞어대는 방향으로 가는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로서의 성과를 내면 '그냥 광고밖에 할 줄 모른다'는 질타, 그외의 데이터분석을 하면 '그럼 직접적인 서비스로 실천까지는 못하셨다는거네요?'라는 피드백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나날들 사이에서 접하게 되니 생각이 더 깊어집니다. 전공자로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게, 부족한 밑천으로 주제넘는 행동이 되지 않게 한다면 괜찮을까요? 마케팅이란 일을 해도 결국엔 존중받지 못하는 환경을 일단은 개선해보고 싶은 개인적인 문제의식?목표의식? 은 있고, 이미 꾸준히 활동하며 해결의 단서를 찾아나가시는 팀장님의 모습에 긍정적으로 자극받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돈을 원하죠 밥한번 사주고 수고했다는 필요없음 ㅋ.ㅋ

요새 대행사 연봉 주는 꼬라지들만 봐도 됩니다 ㄲㄲ 이러니 다들 인하우스로 떠나지 일은 죽어라 많고 포괄임금제인지 뭔지 때문에 쥐꼬리 만큼 주고 ㅋㅋ

뼈때리네요 ㅋㅋㅋ 현직 6년차 에이전시 마케터 입니다. 첫회사는 스타트업으로 온갖 고생하면서 올라운더로 성장했지만 처우가 개선되지 않아서 이직했습니다. 운좋게 좋은 에이전시 회사로로 이직해서 야근도 거의 안하긴 하지만... 퍼포먼스를 겸한 AE를 맡고있어서 느끼는건데 솔직히 AE 정말 재미없고요.. 제 능력부족인지 좋은 상품을 제안하고 설득하려해도 보수적인 광고주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뿐입니다. 허구헌날 바이럴만 하고 보고서 만들고.. 이게 대체 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이직해서 만들어놓은 상품이 오조오억개가 넘는데 걍.. 재미가 없어요 ㅋㅋㅋ

전 이게 규모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시대의 차이로 생각하시는군요. 메이저 광고계에서 나와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처음 격었습니다. 제가 처한 특수성때문에 시대차이라곤 생각못해봤었네요. 잘봤습니다.

처우개선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디지털마케팅 쪽은 사람없다고 신입돌려쓰다가 그 신입들 얼마 못버티다가 나가고 그에 대한 적절한 금전보상이 없으니 현타가 오는거죠...하물며 9급공무원들조차 수당이 붙으면 왠만한 중소기업 에이전시 초년생들 월급보다 많이 붙습니다...다들 이악물고 공무원, 공기업가려는 이유죠...저는 이제 6년차인데...항상 같은 업무로 질리기도하고 에이전시 대부분이 금전적인 보상에 대해 너무 인색하다보니 이직준비하려고 합니다...광고주들의 무리한 요구들도 많아지고 그거에 대한 케어도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현타가 오더라구요. 이직도 이직인데 참...맘에 드는 회사 골라가는 것도 쉽지않은 일이라 스트레스네요ㅠㅠ..설령 지원했다해도 안뽑힐 수도 있으니 그거대로 스트레스라...ㅎㅎ

광고주들 수준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일잘하는 광고주 보기가 힘듬 그럼 저절로 내가 저 자리에 있으면 더 잘하겠는데 생각이 들고 이직 결심을 하는 것 같음

마케터로 취업 준비하는 취준생인데 이런것들 보다보면 하는게맞는건가하는 고민이 계속드네여..ㅜ

에이전시는 예전에 영업이 주력이었고 기술적인 부분이 그렇게 필요없어 20대 30 초반까지는 능력을 발휘했는데, 남자들은 많은 경우 창업하고 여자들도 결혼 후 경단녀되어 다른 분야로 빠지거나 하는데, 아무래도 에이전시 자체가 영업 매출에 대한 압박 부담이 커서 20대 7년 정도 근무하니 더 하기 힘들더라구요 ㅋㅋ 업무자체도 1, 2년이면 마스터하니 창업해서 스스로 사장되는 경우도 너무 많구요~ 1인 기업가로 시작하기 돈이 크게 안드니,, 어쩌면 가장 좋은 분야죠! 인하우스 경우는 그래도 회사 업무랑 잘 맞으면 자리, 연봉이 보장되고 그러한 부분이메리트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대행사는 2030시절 너무 매출로 갈린 기억이 나서 ㅋㅋ 지금은 작은 회사끼리 뭉치고 네트워크화되면서 덩치 큰 대행사만 살아남고, 군소 회사들은 살아남기 무척 힘든 구조가 된 것 같아요!! 게다가 예전보다 광고주가 대행사 직원보다 광고를 더 잘아는 경우도 많아서,, 인하우스도 정말 잘하지 않고는 맘에 들기 힘들고 버티기 쉽지 않구요!

포괄임금제는 진짜 사회악이라 생각합니다. 포괄임금제라면서 최저시급으로 책정하고 야근은 밥먹듯이 구조상 어쩔 수 없다 식으로 강요비슷한... 결국 노동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요구하다보니 이직을 결정하는거 같더라구요

곽팀장님 혹시 현업입장에서 애플의 개인정보 트래킹 방지 이슈도 다뤄주실 수 있나요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정말 생각해볼만한 주제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 너무 잘하시네여... 취업준비중이고 대행사 면접보고 왔는데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인하우스로 갈지 대행사로 갈지 너무 고민됩니다 ㅠㅠ

전자쪽 엔지니어 근무하다 마케터로 전환 고려중인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소리 줄이고 보는데 자막이 있어 편하네요ㅠ

해주시는 말씀마다 정말 공감도 많이 가고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인사이트 강의 잘듣고갑니다! 그리고 이번에 마케터로 취업했는데, 곽팀장님 영상들이 도움됐던거같아서 감사인사도 남겨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마케터로서 여러 영역의 역량을 쌓고 싶은데, 요즘 규모가 꽤 큰 온라인종합광고대행사는 퍼포먼스마케터로 들어간다 해도 그 안에서 컨텐츠 등의 다른 영역의 마케팅도 경험할 기회를 주는 지 궁금합니다.

형님 제 아내랑 같인 곽씨인데 현풍곽씨 이신가요

진짜 머리속으로 고민하던 요즘 현실을 딱 정리해주신 듯...

미친듯이 공감시켜줘서 평소 댓글달지 않던 댓글을 달아요

ㅎㅎ... 정말 솔직한 이야기네요...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정말 운이 좋게 좋은회사에 마케터로 취업했습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어서 방통대 수업을 들어보려고 하는데 마케팅과는 없더라고요ᅮᅮ 그래서 경영학과랑 미디어영상학과 두 개 중 고민인데 어딜 가는 게 좋을까요 경영학과는 대학원이 없고 영상학과는 있어서 많이 고민이에요..!!

음... 역시 경쟁력과 명분이 분명해야 살아남는 시대군요.

전문가 집단이라는데, 도통 전문가적인 선배들을 볼수가 없어요. 그냥 말빨로 적당히 하는 사람, 영업뛴다고 나가도는 사람, 그냥 그저 짬바이브로 인맥영업 때리는 사람, 그냥 하던대로 복붙하는 사람들 뿐…특히나 대형 종대사 아니라면…

요즘 예전처럼 멋진 광고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있었네요

8년차 마케터 입니다. 100% 동의합니다. 요즘에는 마케터가 참 인기가 없더라고요.. 비인기 직종이 되었습니다. 말씀주신 부분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제 생각에는.. 인하우스가 아니라, 에이전시쪽에서 창의력 넘치는 마케팅을 하고 싶으면, 마케팅 에이전시가 아니라 영상 프로덕션을 가셔야 합니다. 스타 프로덕션으로는 대표적으로 '돌고래유괴단' 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프로덕션은 영상쪽이라서.. 취업자체가 관련 학과생이 아니면 좀 어렵습니다. 아니면... 대행사 중에서도 제일기획 같은 대기업 계열 대행사는 아직도 재미있게 일할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야근문화 열정페이 ...🤣얼마안되는 예산 광고주 던져주고..너 이것밖에 못버니까 더 일해라...해버리니 멘탈이 너무 깨짐...

공감해요!!

도움많이 받고 있어요!

10년전 광고인의 로망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데ㅠ

안녕하세요 💛 영상들 넘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pr 에이전시에서 일년 근무하다가 퇴사했는데, 이유는 업무 스펙트럼이 너무 좁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ㅠㅠ (언론홍보 싫..🙄) 퇴사하고 방황하던 와중에 브랜딩/퍼포먼스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되서 이쪽으로 재취업을 준비중인데 에이전시는 다시 또 가기싫구 (....) 일반기업과 대기업의 마케팅 티오는 정말 적더라구요. 차라리 인하우스 pr 신입 포지션으로 다시 취업하고 그 안에서 마케팅 커리어를 쌓겠다는 제 플랜이 실현가능한 플랜일까유?? (인하우스 Pr과 마케팅 ... 뭔가 접점이 있지 않을까해서요ㅠㅠ) 혹시 상품기획자나 MD직무에 대해서도 추후에 동영상 올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이직준비 하면서 대혼란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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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여태 mcn플랫폼 영상 크리에이터 기획 영업만 해오던30살인데 이제와서 마케팅 자격증도 없이 지원을 하면 마케팅 관련 회사 임원입장에서는 거들떠도 안보시겠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