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미국에 살고있는 불자입니다. 광명진언을 1년넘게 듣다가 어느날부터 서서히 안듣게 되었어요.. 아무런 이유도없이요..잠시 잊고 있었는지요.. 스님 말씀에 다시한번 힘을내어 열심히 열심히 외워보겠습니다.. 능인선원 불교대학도 졸업했어요.ㅡ 33기입니다.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을 뵈오니 정말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늘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조은 법문 들려주시길 바랄께요. ~ 감사합니다.
기도를 한다고 아무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건 몰라서 하는 소리겠지요. 그럼 모든 사람들이 다 기도만 하고 살겠지요.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공부하는것이지 기도를 많이 해서 편해지겠다 잘 살아보겠다 하는 마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기도를 많이 하고 불경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힘든일들은 저를 시험이라도 하듯이 계속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래 내업장이 이렇게 두텁다말이지~누가 이기나 해보자 하고 더 열심히 염불하고 금강경 읽고 듣고 헤쳐나왔습니다. 이제 좀 편안해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지광스님의 말씀에 힘입어 정진 또 정진 하려구요.
저는 반야심경 신묘장구대다라니 능엄신주를 기도하는데요, 이 기도 한지는 한 5년 되었고요, 그 전에는 지장기도 7년, 그 전에는 능엄주 1년 이정도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갑자기 머리에서 한번 들은 시끄러운 세속적 음악이 계속 반복됩니다. 기도 잘 하는 도중에, 갑자기 어느날 부터 잠에서 깨어나면서부터 이러니 기도는 끊겼고, 정신이 많이 없습니다. 수십년 전부터 빈맥이 있는데요, 교감신경이 항진되서 수면제 먹고 자네요. ㅡ ㅡ 뭐가 잘못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님 강연 듣고 용기가 조금 납니다. 제가 도가 높은 사람도 아닌데 도고마성이라 할 수도 없고, 길을 못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