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어쩌다어른(2019) 대한민국 대표 강연자들의 다시 보고 싶은 명강의가 새로운 인사이트로 돌아온다! 난생처음 어른이 된 우리를 위한, 각 분야 지식인들의 울림 있는 유머와 깊이 있는 통찰! 《책 읽어 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제작진이 만든 대한민국 대표 지식 큐레이팅 채널 『사피엔스』 → / 사피엔스스튜디오
저희 중학교에서 지난 주에 기말고사가 끝났는데 성적표가 잘 안 나온 남학생이 한 명이 있었어요. 점심 시간에 몰래 옥상으로 가서 5층 높이의 학교 옥상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그대로 추락을 했습니다. 자살을 시도한 거에요. 지금은 병원에 있는데, 뼈가 거의 와장창 나가지고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 저희 교과 쌤들은 그 남자애랑 친한 친구한테 프린트물이랑 공책 등을 주면서 "야, 네 친구 이거 보고 우리가 진도 나간 것까지 풀어와라고 말해라. 그리고 병원 때문에 못 본 수행평가들은 나중에 학교 올때 몰아서 본다고 전해줘."하고 하시네요. 진짜 화가 나는 줄 알았습니다. 학생이 죽을 뻔 했는데 지금 학교 숙제 해오라는 게 말이 되는 건지......
@@rldus0914 기득권을 가지게 되면 그 순간 기득권층이고 기득권을 가진사람들은 영상에서나온상황에서도 성공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영상의문제는 가장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바뀔것이며 국민을 통제 하는데는 가장 좋은 전체주의,통제,똑같이,다른걸 인정하지않는 영상에서 나온 모든 우리가 단점이라고 바라보는것이 장점으로 바라보게됩니다.
안녕하세요 k-고딩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친구들이 꿈이 없어요.. 솔직히 중학생 때 뭐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기라도 했나요 ? 뭐 자유학기,자유학년제 ? 그런 거 말만 번지르르 하지 현실은 그냥 가위바위보해서 동아리 고르는 게 다에요. 참고로 저는 중1때 자유학기제였는데 가위바위보 져서 서예동아리했습니다 암튼 그러다가 눈 깜빡하면 고등학생이고, "자 이제 고등학생이니까 진로 설계하고 대학입시 준비해야지" 이러는데 꿈이 없는 학생들은 막막하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도 모른 채 일단 달려가기만 해요. 생기부 한 줄이라도 더 채우려고 빈정거리는 선생님들한테 눈웃음 지으면서 보고서 내밀면서 제발 써달라고 빌어야하고, 내가 좋든 싫든 내 진로랑 연관된 활동이나 체험같은 거 무조건 해야죠. 근데 또 좋은 대학 가려면 남들이랑 똑같은 생기부면 안됩니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나만의 특색있는 생기부 만들려고 머리 쥐어싸매야 하죠 자 그 와중에 쏟아지는 수행평가 하나하나 챙겨야 합니다 ! 그냥 막 쏟아져요 수행평가가.. 상상을 초월해요 ^^ 수행평가 피크 시즌에는 하루에 기본 2-3개 있고요, 딱 하루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1~2주동안 계속 쏟아지는 거에요.. 그것도 내용들이 간단한 게 아니라 발표, 글쓰기 등등 암기하고 시간 투자 많이 해야하는 수행평가들이라서 밤 새면서 해야해욤 근데 그 뿐만인가요, k-고딩에겐 시험도 있죠 ㅋㅋ.. 수행평가, 생기부 세특 챙기면서 시험대비도 해야해요~ (+저는 시험 전날까지 지구과학 수행평가 발표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 . 고등학생 올라와서 진로 찾기란 불가능할 정도로 시간이 없고 해야할 것들도 많아요 ㅠ 뭐 탐색할 시간이 없으니까 무작정 거의 취업 잘되는 이과 쪽으로 몰리고, 애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과, 진로도 그냥 다 똑같아요. 가끔 자기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들 찾은 친구들이 있어요. 예체능 쪽이 너무 좋아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으려다가 취업 안되고 전망이 어둡다는 등의 부모님의 반대나 현실에 부딪혀서 그 꿈을 포기해버린 친구들, 현재까지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도 상당히 많이 봤어요. 수시 ? 솔직히 돈 많은 애들이 대학 잘 가는 거죠. 돈 많으면 입시컨설팅받으면서 생기부 번지르르하게 꾸미고 수행평가 대신 다 해줍니다 ㅋㅋ 그리고 솔직히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 의미가 없어요. 학원 안 다니는 친구들은 애초에 따라잡지를 못하고, 선생님들도 짜피 선행해오는 걸 아니까 형식적으로 진도만 빼는 거에요. 이건 특히 수학이 제일 심하죠 ‧‧ 솔직히 수학은 선행 없이는 높은 등급 맞기 불가능하니까요 학교가면 친구들이랑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뭔 줄 아세요 ? 죽고싶다. 뛰어내리자. 자살하고싶다. 자퇴할까? 를 그냥 입에 달고 다녀요.. 뭐 우리들끼리 농담으로 말하는 거라고 해도 저런 말을 하게 만드는 거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 옆에 있는 친구를 밟고 올라가야 한다는 구조가 정말 싫어요 . . 가끔 나보다 성적이 좋거나 대회상 탔다는 친구 보면서 저도 모르게 그 친구가 싫고 배 아파요 ㅠ 그렇게 어느새 내 옆에 있는 친구한테 자격지심 느끼고 있는 나를 보면 참 비참하고 나쁜놈같아서 나 스스로한테 화가 날 때도 있어요 뭐 친구들 사이에서도 은근 기싸움있고, 수행평가 정보같은 거 일부러 안 알려주려고 해요. 왜냐면 내가 저 친구 제치고 일등해야하거든요. 그냥 서로가 다 라이벌이 되는 거에요 아 물론 경쟁사회인 거, 사회로 나오면 이런 구조가 더 심해지는 거 알아요 압니다. 근데 자꾸 내 옆에 있는 친구를 경쟁자로, 내가 밟고 올라가야할, 떨어뜨려야할 대상으로 만드는 학교가 가끔씩 미워질 때도 있다는 겁니다. 뭐 저도 이런 구조가 안 바뀔 거 알고 있고, 모두들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도, 혹은 이 시기를 거쳐갔다는 것도 알아요 .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당연하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온 시스템이니까요 +) 저는 나름 제가 처한 환경에서 꿈을 찾아보려고 없는 시간을 쪼개 유튜브에서 진로탐색에 관련된 영상을 전부 찾아보기도 했고, 진로적성검사도 따로 찾아서 받아보고, 학과정보도 조사해보기도 하면서 최대한 노력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아직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 여러방면에 흥미는 많지만, 싫어하는 것도 딱히 없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라 스스로도 답답한 상황이에요. 저는 이게 바로 학생이 뭘 좋아하는 지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고등학교 3년은 그걸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이것저것 체험해보고 경험해보면서 이게 내 길인가? 하다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다른 방향으로도 가보고 그것도 아니다 싶으면 또 다른 방향으로도 가보면서 진짜 내가 좋아하는 걸 찾을 만할 시간이 없다는 거죠. 한 분야를 정하고 나면 변경할 시간을 안 주니까요. 당장 생기부만 해도 대학은 3년 내내 통일성있는 생기부를 선호하잖아요 ? 고등학생은 이리저리 방황해야할 시기인데 말이죠. 그렇다보니까 고1때 한 번 정하면 그 길로 자기의 인생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더 신중하게 고르게 되는 거고, 부담감도 늘어서 꿈을 뭘로 정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게 된다는 거에요. 저는 이게 가장 핵심적인 문제원인이라고 생각해요 이 내용이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거였는데 말하다보니 좀 핀트를 벗어난 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이거죠 일제치하 교육 -> 군부시대 교육 -> 현재 재벌, 권력 아래 교육 결국 통제하는 주체만 바뀌었지 기득권들은 하층민이 깨어나길 싫어합니다. 다 똑같은 생각 사고방식으로 좀비처럼 살아줘야 값싸고 말잘듣는 인력과 국민으로 길러낼수 있는거죠. 바뀌지 않는게 아니라 바꾸기 싫은거죠
@@kt_rolster 오히려 지금 한국 수학 교육과정이 20세기보다 더 떨어진거는 알고있냐? 범위가 줄어서 공대생들 벡터를 모르거나 자연로그를 모르거나 둘중에 하나인 애들이 태반임 그리고 고등교육과정 정도면 이제 사회에서 변별력을 키우고 어느정도 애들을 걸러내는 시기임 모두를 위할순 없음 못하겟으면 학교다니지말고 배달이나 하라는 말임
@@bechangeintheworld 음... 과고랑 특목고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특히 과학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고, 그와 반대로 언어에 관심있는 학생이 있는 반면, 예체능에 뛰어난 소질과 흥미를 보이는 학생들이 있기에 그런 학생들을 그냥 일반고로 보낸다면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쉬이 잡지 못합니다. 물론 자신이 무엇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흥미로워 하는지를 깨닫는 것은 어른이던 어린 아이던 모두 힘들지만, 어쩌다 보니 한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그쪽 분야를 파고드는데 또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이익이 된다면 지원을 안해줄 이유가 없죠. 그렇지만 님이 말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요즘엔 진짜 처음 외고, 국제고, 자사고, 과고를 처음 건립한 취지와는 다르게 특정 분야에 관심이 없더라도 단지 대학을 잘 가려고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수시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동아리도 학생이 진짜 원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고, 학교 성적이 좋지 않으면 재수를 할 필요 없이 그냥 학교 성적은 학교 성적이고 모고 성적은 모고 성적이라고 생각해서 더 스트레스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특이한 케이스도 있고 그런 학생들을 위해 수시를 100% 폐지하는건 옳지 못 할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수시를 중점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 자유학년제다 직업체험이다 하면서 실상은 학교에서 맘대로 개설한 것 중에서 가위바위보하고 남는 데 끼어맞춰서 들어가고 같잖아서 진짜ㅋㅋ 제발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이다' 이딴 소리 좀 하지 말았으면;; 우리한테는 어디서 개가 짓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깐
@@user-ml1rb5tt4t ㄹㅇ 이름만 거창하게 자유학기제라고 붙여놓고 정작 생산적이거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 하나도 없는 허울 뿐인 제도; 저도 첫 시행 대상이었는데 그냥 반 년 버린 느낌이에요ㅋㅋㅋ 진로에 대해 탐색할 기회를 주기는 커녕 가위바위보로 정한 수업 들어가서 대충 시간 때우다 나오는게 현실...
1층에서 교무실을 빼라... 가장 현실적으로 어렵지도 않고 좋은 제안인거 같습니다.^^ 고등학교때 교무실과 행정실 부속실 등이 별도 건물에 있고 교실건물과 매점은 중정을 끼고 따로 있었습니다. 아이들 활동량과 이동량과 교류가 많았습니다. 그 작은 차이는 학교 분위기에 다른 학교와 다르게 큰 결과를 내었던거 같습니다.
헐... 소름이다 유치원 초딩때는 다양한 계열색 옷도 많이 입고 별신경 안썼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 거의 회색 검정 계열 옷만 입고 튀는 옷 입고 오는 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학교를 계속 다니면서 만들어진 생각 이었네... 뭔가 학생들끼리 다 비슷비슷한 옷입고 똑같이 학교 학원 뺑뺑이 돌리거 보니까 소설 기억전달자 같기도 하고 기분이 참 묘하네
학교 건축 모양이 교도소와 비슷하다는 것이 많이 충격이었습니다.. 교육이 획일화되고 있다는 점이 여실히 와닿네요.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로운 시각에서 교육을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교훈을 주는 말씀, 감사합니다.
캐나다에서 공부 시키면서 가장 좋은 건 비가오나 눈이오나 추우나 더우나 아이들은 반드시 야외 활동을 해야하고 교사들이 그것을 함께 하는 장면 이었습니다. 눈위에서 서로 뒹굴고, 같이 뛰고, 같이 어울리는 것에서 공동체, 협력을 배우고 다름을 수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도 다양한 공간, 교실의 책걸상 배치가 일률적이지 않습니다. 일이학년 아이들은 카펫을 깔고 앉아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일본 옥상은 진짜 좋은 휴무공간으로 높은 철제 담장을 넘지 않는이상은 못넘어가죠 일본은학교자체가 개방되어있고 복도도 넓고 중간중간 쉴곳도 있고 한국은 복도에서 두명 이상이 일자로 걸어갈수가 없구요 쉬는 공간도 없고 매번 어둡고 환기가 안될때는 이산화탄소때문에 쓰러진적도 있어요 저는
대한민국 사회가 획일화되는 이유 중 하나인 '나와 다른 생각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평당 공사비가 가장 낮은 곳이 학교인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학교는 학생들이 뛰거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연설 감사합니다!
대학이 뭐라고 진짜...ㅋㄱㅋ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그놈의 대학대학대학 +근데 안 가면 대우가 달라지고 우리나라에선... 사회적 인식과 교육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이 학문을 깊게 파는게 아닌 그저 간판, 명성, 그리고 취업을 위한 것으로 밖에 안 보여지네요..
저도 학생이었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은 교사지만... 어느 학교든 통일되고, 무미건조하고, 딱딱하고, 조직적인 닭장같은 학교 건축물은 교도소와 다름 없다는 교수님의 말에 공감하며, 그런 곳에 아이들을 가둬두면서..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니.. 참.. 얼마나 어른들이 큰 착각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5:07 맞음 내가 몇년동안 국제학교를 다녔었는데 쉬는시간 20분동안 전교생이 뛰쳐나와서 운동장 뛰어다니고 풀밭에 누워있고 선생님들이랑 운동하고 놀이하다가 들어왔음 머리가 리프레시 되니까 수업도 집중잘하고 집가서 숙제 좀 하고 나면 바로 기분좋게 자는거임 그러고 한국와서 초등학교를 다니는데 충격받았음 쉬는 시간 10분동안 화장실 한번 갔다오면 몇분 남지도 않았음 그냥 수업준비하다보면 후딱감 애들도 다 반에 쳐박혀서 공기나 하고 게임하는게 다임 집오면 나도 모르게 계속 스마트폰만 하게되더라 피곤한데 잠이 안오는거임 이걸보고도 어른들은 이상한걸 모르려나? 물론 나는 이제 고등학교 막바지지만 초등학생 중학생때만이라도 좀 자유롭고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랄뿐임 요즘은 초중생들도 대학만 바라보는데 ㅋㅋㅋ
ㄹㅇ..저 고3인데 이제 문과이과 없어지면서 이동수업이 진짜 많아졌는데요. 영어회화, 화법과 작문, 한국사, 체육, 음악 이 5과목 빼고 나머지 과목은 전부다 이동수업이에요. 하루 절반이 이동 수업인데요. 쉬는 시간 너무 짧아요. 걍 반 이동하면 바로 시간 끝나요 하 ㅋㅋ
ㅇㅈ.. 원어민 선생님이랑 수업했었는데 영어를 잘 못하다보니 못 읽는 거 가지고 친구들이 놀렸는데 한국쌤은 그냥 보고 있고 원어민 쌤은 화나셔서 소리치고 난리였음.. 얼마나 화가 나셨는지 옆반 쌤들이 소리 듣고 왔음... 한국쌤은 그냥 경고 주고 끝냈는데 원어민쌤은 나중에 불러서 먹을 거 주면서 다독여줌..
진짜 짜증나는게 쌤들이 1층 다 차지하고 있고 왜 항상 교실은 높은 층수에 있는거임? 그리고 쌤들은 엘베 이용하면서 우리는 왜 계단 이용하라는거임? 진짜 어이없네 그리고 왜 우리가 쓰는 공간이라고 우리보고 청소 하라고 하는데 쌤들이 쓰는 공간은 왜 쌤들이 청소 안 하고 우리보고 청소하라고 함?
깊이 공감합니다. 아이가 다니는 공립고등학교 환경을 보며 예산을 공간에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했어요. 아이들에게 이거저거 하지마라 하기보다 좋은 공간이 있으면 좋은 추억과 다양한 경험들이 쌓일테니까요. 초등1학년 교실을 바꾸고자 했을 때 여러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결국 예산때문에 크게 달라진것없이 바뀌더라구요.너무 안타까웠어요ㅠ
한국 베이비부머들 특징인데 발전도상국 당시엔 모든 게 모방이라 그냥 달달달 외우는 답습교육이라도 절실한 시대 시람들이기도 했고(그런 교육이라도 받아야 해당 전문직종에서 흉내라도 낼 수 있었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방발전의 끝판왕이던 세대였음) 실제로 그걸로 나아지는 걸 경험했던 세대라 계속 그렇게만 공부하면 되는 줄 알고 다른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 위에 더 심오한 주제거리가 닿질 않는거임. 인권, 인성, 철학, 자원 등의 얘긴 일부 베이비부머 세대에겐 너무 고차원적이라 골치아픈 얘기일 수도 있고 일부에겐 자기 어렸을 때와 비교해 너무 선진적인 고민이라 배아픈 소리일수도 있지만 공통적인 건 자기 세대하곤 너무 동떨어진 고민거리라는 거거든. 그래서 우리가 아는 천편일률적인 꼰대반응이 나오는거임(물론 당시엔 꼭 필요했던 과정이기도 했고 그 과정 한정으론 훌륭하게 해내서 빨리 발전할 수 있었긴 해, 어쨌건 현재까지 무조건적으로 통하는 수단은 아니지만). 내때는 책만 달달달 읽어도 훌륭한 사람이 됐다며 무식한 공부방식만 강요하고 대책없이 성장속도는 도상국 시절의 자신들과 같길 원하며 창의력까지 바라는 이중 삼중적인 가스라이팅이 나오는 거지. 요약하자면 그냥 구시대 사람들이라 더 아는게 없어서 그럼. 그걸 그들이 뽑은 뒷세대 사람들이 답습하면서 부패해가는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능하지 않기 때문에 무능은 언제나 수요가 있고, 그래서 개혁이 언제나 에너지와 수고가 드는 고생스러운 작업인 거임.
외국 국제학교 다니는 학생인데 이거 보고 진짜 충격…유치원때부터 여기 살아서 몰랐는데 진짜 난 축복받은거구나…우리는 운동장이 하나 풀이랑 하나 아스팔트(?) 이렇게 2개 있고, 과목같은것도 9학년부터 자기가 관심있는걸로 고를수 있고..또 뭐 체육이나 음악, 연극 동아리도 꽤 본격적이라서 자기 전공 아니라도 다양한걸 배워볼 수 있는데. 글고 이중에서 가장 충격인게 학원을 그렇게 늦게까지??? 나는 지금은 학원을 안 다니고 있고 옛날에 피아노 하나 다녔었고 친구들도 학교 공부를 잘 못 따라잡는 친구들이 주로 학원을 다니지..그냥 학원에서 다 배원온다는 댓글 보고 진짜 대단하게 사는구나..생각했음
@@rcn2478 난 어지간한 놈이 아니라서 부모 말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였고, 나름 생각해둔 사업 아이템 미래 설계 등등 부모님 말 듣고 다 치워버렸고, 지금보니 그 아이템들은 다 승승장구하고 있고, 난 왜 이렇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대학이 꿈도 아니었지만 내가 원하는게 뭔지 고민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시간도 없었네. 정신차리고 뭔가 해보려니까 이제 20대 후반이네 여태 부모따라 쌓아온건 내가 가려는 길이랑은 전혀 상관도 없는 것들이고
한국의 사회분위기가 너무 전체주의적인 것이 저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 당연한 결과였네요. 공간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높아지면서 건축의 질이 올랐다고 생각하는데 학교들은 여전히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아직도 옛날에 지어진 학교들은 내부만 조금 고쳤을 뿐이지 열악해요. 교수님 말씀대로 세금을 충분히 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도덕시간에 사회문제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는 게 있었는데 저는 다른 애들과 달리 옳은 점과 잘못된 점이 공통적으로 있다고 생각해 발표했지만, "그런 건 없다. 꼭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 그게 정답이다." 라는 말을 들었고, 대놓고 지적받아 부끄러우면서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항상 국어 문학을 볼때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시각이 다른데 왜 시험에서는 하나로 정해져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맞아요 저도 도덕시간에 부모와 학생의 갈등?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서로가 어떤 주어진 상황에 어떻게 말해야 갈등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 써오라해서 제가 생각하는 갈등을 줄이는 대화법을 써오니까 틀렸다면서 교과서 잘보라고...그때 부모님한테까지 도덕이 조금 부족하단 식으로 전화까지 왔었어요;;
이거 진짜 중요한 말임. 저게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끝이 아니라 끝까지 따라감.. 직장에서도 조금만 다르면 튄다고 생각하고 이상하다 생각하고 같은 팀이면 같이 밥먹어야 하고 회식할때 메뉴 하나 다른 거 고르면 튀는 애 취급하는게 여전히 존재함. 그런 의식이 어렸을때부터 무의식속에 자리 잡는거임..
와....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혁신학교라는 모고교가 정말 내 어릴적 학창시절 건물중 가장 좋은데였다.. 초등학교도 좋았지만 고딩때 교복만 강요했을뿐 화장이나 두발, 액세서리 착용은 완전 자유였는데. 거기에 운동장에는 둘레를 따라 걷기좋은 트랙도 있고 벤치도 있고 1층 도서관은 리모델링을 새로해서 놀거나 누워서 잘수도 있는 벙커나 소파도 있고 뒤에가 산인데 가끔 수업하다가 나가서 수업하는 선생님들도 계셨고... 진짜 좋은데였다..
이 영상에 저도 매우 동의하지만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가장 근본적인것 중의 하나는 교사1인당 학생수를 줄이는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을 어디에 먼저 투자하느냐의 문제일텐데요. 저는 초등교사입니다. 초임때보다 반인원이 줄어들긴 했지만요 여전히 뭘하나 꼼꼼히 봐주고 싶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초등학교는 26명정도 중고학교는 36명정고..한 교실에 이 많은 아이들이 가득가득.. 코로나로 띄어앉기하는데 옆의 아이과 거의 50센티 떨어져앉아 교실은 꽉 차고 남는 공간도 없어요. 이게 말이 안됩니다. 학생 한명한명이 보이고 챙겨줄 수 있도록.. 쉬는시간 각자 할말하면 완전 시끄러워지니 자기들도 시끄럽다고 하고 교사가 소리치지 않을 수 없어요. 수업시간 각자 할말하며 누구한명 구경꾼 되지 않고 다함께 이야기나누며 토론가능한 최소인원은 몇명일까요? 최소 지금 반인원이 반으로 확 줄어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 영상처럼 대학교 같은 건물에 각종 시설과 정원이 있는 넓은 학교건물? 상상해봤어요. 좋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반아이들 20명 30명 40명 데리고 나가면 과연 어찌될까요?? 같이 한 주제로 자연을 관찰하며 대화나 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이나.. 아찔합니다. 어떤 사건사고들이 일어나 교사책임으로 돌아갈지...너무 많은 인원속에 숨어 무임승차하는 아이들(모둠활동 아예 참여안하거나 방해) 일부 일탈하려는 학생들이 뭉쳐서 교사의 시선을 피해 스릴을 즐기며 엉뚱한 행동하는 아이들... 한눈에 아이들이 들어오지 않으니 교실에 가두어 놓는것이 마음이 편하게 됩니다ㅠ 교사들이 몇번 당하다보면 안전제일주의자가 되기쉬운 이런 현실.. 그래서 건물에 돈투자하기전에 저는 학생수를 제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ㅠ
귀순하신분이 놀랐다고 하네요. 유럽에서 유학하다 북한 버리고 대한민국 국적 갖고 싶다고 한국행 택한 귀순하신분이 계셨는데 설레는 맘으로 한국에 왔다가 너무 놀라서 다시 도망가고 싶었답니다. 심장쿵쾅거리고 ... 한국학생들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조선땅은 보기도 싫다고 다시 비행기타고 도망칠뻔 했다네요. 남학생들 똑같은 짧은 두발, 여학생 똑같은 단발머리... 똑같이 맞춰입은 교복에 심지어 명찰까지.... ㄷㄷㄷㄷ;;;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행색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고 어릴때 떠나온 북한인줄 알고 심장 벌렁거렸답니다. 여기가 진짜 자유대한민국 맞냐고 속은거 아니냐고...
꽤 오래전 이야기죠. 서울보니까 똑같은 아파트들 투성이고 마치 평양시내같았다고.. 그 시절에는 별 차이가 없었겠죠. 한국은 올림픽도 열고 발전되고 서구화 된 나라인줄 알고 왔다가 어린시절 북한에 대해 기억하던 모습이랑 너무 흡사해서... 당시 올림픽 열리고 오래 지나지 않은 시절이라니까.. 그런데 수십년 흘렀는데 아직도 크게 변한건 없는 듯.
끝부분이 소름돋네요.. 공립학교를 좋게 만든다면 청소년기에 가장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 좋은 수준으로 건축된다면 학생분들에게 엄청나게 좋은 효과가 미칠 것 같다는 말이 공감됩니다. 또 미래학교 구상도에서 학교를 공원같이 건축한다면 공원과 학교를 따로 짓는 것보다 돈도 적게 들고 효율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발상 같습니다!
@sake L 오류를 쓰지 마라는 게 무슨 말인가요? 오류를 범하지 마라고 하는 게 맞겠죠 ㅉ 반박할 가치가 없는데 뭐하러 합니까. 잠당컨대 내가 너보다 훨 학력 좋고요 ㅋㅋㅋㅋㅋ. 딱 너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경쟁 사회의 병폐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 바뀌어야 한다는 데에는 의식을 같이 하고 대한민국 교육 제도 및 입시도 문제가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막상 너 포함해서 님들처럼 ^^ 학벌은 '공정한 경쟁으로 일구어낸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서열화 및 학벌사회에는 찬성한다는 거예요. 어디서 논리학에 나오는 비형식적 오류 몇 개 주워듣고 휘갈기면 논리적이여보이는 줄 알쥬? ㅋㅋㅋㅋㅋ 풉!!
이러니까 학생들이 교내 안 화장실만 바껴도, 책상, 사물함, 의자, 교실 문 같은 이런 사소한 것들만 바껴도 좋아하지... 매일 항상 똑같았으니까. 어딜 가던 똑같고 맨날 보던 풍경, 모습이니까 사소한 거 하나만 바껴도 학생들은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이 드네... 우리 학교도 이번에 화장실 공사해서 깨끗해졌는데 진짜 이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중학생 때는 화장실 안에 있는 휴지에 물 묻혀서 놀았다고 휴지도 없애버리고, 비누도 언제 새로 사서 갈아끼운 건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돼보여서 화장실 가기가 싫었는데 고등학교 오자마자 화장실에 칸마다 휴지있고, 비누가 아닌 핸드워시가 배치되어있는 거 보고 화장실 진짜 편하게 갔었음... 큰 거 안 바라니까 제발 교도소 보다는 살만하다고 느끼게 학교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학교와 교도소가 닮았고 심지어 교도소에 돈을 더 투자한다는 사실이 아주 인상깊습니다. 개인적으로, 혹시 대안학교 나왔냐는 말 듣고 뿌듯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초중고 공립학교 졸업한 사람인데 제도권 교육에 불만이 많았던지라 그 말이 듣기 좋았나 봅니다. 청소년기에 외면/내면의 개성이 뚜렷한 편이었는데 학교가 이런 사람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성적 좋았고 선생님들 지지도 많이 받았지만 교칙위반이 많아 교무실을 드나들 때마다 이곳엔 항상 명백한 위계질서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살면서 인권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람 사이의 위계가 명백하다는 느낌을 중고등학생 때만큼 크게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취감과 좋은 사제관계에 대한 기억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교도소같다는 말 경험적으로도 너무 동의해요. 그리고 양계장같다는 말도요. 실제로 고등학생 때 동물 다큐 많이 보다가 가축과 처지가 그닥 다른 것 같지 않아 채식을 시작해 아직까지도 채식주의자거든요. 좋은 강연 감사드립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을 얻어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 프레임이 박살 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학교의 획일화는 멈추기 어렵다고 봅니다. 대학 가는게 학업의 주 목적이고 명문대를 많이 보내야 훌륭한 학교 취급을 받으니 교사들은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게 해야 하죠. 그러다보니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식을 주입할 수 있도록 교사 중심 교수학습을 해야 하고, 학생들을 통제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교육을 받아 왔으니 학생들은 깨어 있고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학생 중심 교육을 하려고 해도 시험 공부할 때나 수능 공부에 전혀 쓸모 없는 활동이라 생각해서 싫어하게 되고요. 따라서 학교교육의 획일화를 학교만의 문제로 생각하고 비판하는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변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힘써야 해요.
하지만 명문대에서 대기업이건 공기업이건 많이감 지방대보다 교육수준도 높기도 하고 주변사람들부터가 공부한다는 의지가 다르니깐 주변환경 또한 무시하지 못함 명문대를 안가도 성공할수는 있겟지만 명문대를 나오면 성공할 확률이 올라가는게 맞음 공부보단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면 좋겠지만 꿈보다는 안정적인 생활을 모두가 원함 지금 공무원시험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이고 imf때나 지금 코로나가 터진상황을 보면 지금보다 사람들은 더 공무원에 몰릴거임 사람들은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니깐 꿈쫓는 시대는 지나간거임 꿈을 쫓는거도 가진게 있어어하는데 부익부빈익빈이 갈수록 심해지고있어서 명문대말고는 방법이 없는거같음 난 지금 교육환경은 절대로 바뀔수없다고 봄
현재 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진짜 저는 학교에 왜 이런 교칙이 있지? 싶을만큼 이해가 안가는 교칙이있습니다 한겨울에도 짧은 치마를 입어야하고 외투를 입으려면 꽉끼는 팔도 들기힘든 마이를 입고 입어야합니다 마이입고 전화를 받으면 팔이 아파요 진짜 ㅠ 선생님들은 편하고 따듯한 옷을 입으면서 저희한테 쓴소리하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요 이럴꺼면 선생님들도 옷 맞춰 입어야하는거아닌가요
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왔거든요... 하지만 코로나로인해 넘어졌어요....그런데 일어날 이유를 못 찾으니깐, 일어날 의지를 잃어버려서 앉아있는게, 누워있는게 이렇게 좋은지 처음알았으니까...다시 일어나면 또 끝없이 달려야할까 두렵고..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죽고싶어요ㅠㅠㅠ 저 또한 나보다 노력한,ㄴ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지금 누워만있ㄴ느체로 신세한탄만 하고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제 자신이 역겹고 자기혐오로 이어지네요...
저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는데 반성해야겠네요... 근데 맨날 화장하고 사복 대놓고 입고 수업듣고 제가 필기하고 있는데 제가 쓰고있는 연필 손에서 빼서 쓰고 맨날 책가방 안가져오는 애는 확실히 이상한건 맞죠? 근데 진짜 어처구니 없는 것 가지고 그러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제가 작년에 좀 공부 못하는 애들이랑 친했었는데 걔네가 뭐 잘못한일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공부 말고 그림그리는거 좋아하는 애들이였는데 그거갖고 뒷담까는애들 있었어요. 걔네가 교칙 어긴것도 아니였고 수업 방해한것도 아니였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헐 근데 천장 올려다보면 진짜로 교도소 같음. 우리 학교만 그럴 수도 있지만 체육관 내부 화장실 가는 길은 진짜 늘 교도소 같았음. 직접 느꼈던 건데 전문가한테 들으니까 신기하네 틀린말 하나 없다. 나랑 다른걸 전혀 인정 못해주는 분위기. 오히려 공부 못하고 자유분방한 친구들 많이 있는 학교 다니는게 가치관 넓히는덴 좋은듯. 공부잘하눈 학교 출신 애들은 .. 편협하고 진짜 얄팍한 잣대가 엄청나게 많음..
나도 학창시절 때 학교 가기 제일 싫었던 이유도 통제였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등하교하고 50분 수업 10분 쉬는시간 같은 점심시간 같은 옷 같은공간 학교 앞 10초거리 편의점도 선생님께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해 겨우 정당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점심먹고 할 수 있는거라곤 운동장이나 매일 뺑뺑 도는 것 뿐 그것도 아니면 할 것도 없어 잠이나 잤다 운동장은 애들이 넘쳐나니 복도에서 공가지고 놀아 시끄럽고 정신사나운 건 기본이였고 그 소리를 피할 공간도 당연히 없었다
항상 창의력 기타 능률과 공간의 천장 높이 너비 구조 등이 너무나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살아왔고 계속 가고 싶은 공간을 볼 때도 색감 인테리어적인 거 이전에 그런 거 위주로 보게 됐는데 이렇게 명확히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물론 서울도 외관 풍경이나 햇살 드는 교실 풍경을 보면 나름의 너무너무 예쁜 감성도 있지만 뜯어보면 우뇌형인 저에게 교육과 능률 다양성 창의력 면에서 따지면 적합하지 않은 요소도 있었구나 싶어요. 아 저희 그래도 고등학교는 되게 환경이 좋았어요! 운동장도 넓고 숲 속에 있고 다양한 공간도 있고 건물도 낮게 많이 구분되어 있고 공원도 있었어요. 아마 부지가 넓은 자연 속에 있는 지방이라서 가능했나봐요.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에 말씀하신 이상적인 구조로 모든 학교들이 건축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학교라는 교도소에 갇혀 교복이라는 죄수복을 입고.. 이 말이 중2병 걸린 말이라고 웃고 넘어가는데, 진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ㅠㅠ 중고등학교때 외국학교 잠깐 다닌적 있는데, 진짜 건물이랑 학교 시설이 한국이랑 너무 다르고, 좋은거보고 엄청 충격먹었던게 생각남. 학교에 농장도 있고 공원도 있어서 학생들이 다 바깥에서 점심을 먹었음.그냥 건물 내부 벽 색깔만 달라도 훨씬 밝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더라. 한국학교는 그냥 하얀시멘트 벽에 운동장 하나 있는거 진짜 감옥같고 우울하게 만듦..
어차피 이제부터 학교 들어가는 친구들은 전부다 취업 100% 나오는 상황이다..공부도 좋지만 진짜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찾는게 현명함 그걸 부모님이 가르쳐 줘야하고..우리는 경쟁해야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어쩔수 없이 공부를 해서 줄을 세워야 했지만 출산율이 낮은 지금은 다르다. 취업 안될 걱정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무슨일을 하고 싶은지 찾으면 공부는 그때부터 맞춰 나가기만 하면 된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학생입니다.저희 학교는 엄청 교육열이 쎕니다 그래서 과외,학원 등등 모든 학생들이 뺑뺑이로 다닙니다.저희 언니는 중학교 1학년인데 저희 언니 학교가 마치 교도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고 언니의 표정을 보니 마치 풀이 죽은듯 힘들어보이는 표정이였습니다 예전에는 미래에 뭐가 될지 고민도 많이 하는 언니였는데 중학생이 되자마자 풀이 죽은듯한 언니가 보여요.언니 친구들도 보면 놀시간도 없고 주말에도 학원에 가고 그래서 겨우 핸드폰 1시간만 하면 혼납니다.중학생이 되자마자 언니가 받는 압박이 더 심해지기도 했어요.예를 들어 "지금 공부해야 나중에 후회 안해" , "너 지금 공부 안해서 공장가서 일하고 싶어? " 등등 더 있지만 지금도 많은 학생들은 힘들어하는데..오죽하면 언니는 매일 자퇴,자퇴 거립니다..이게 저희 나라 교육 방식이 많는건지..아닌건지 저는 아무리 봐도 심했다고 느껴져요.미국 , 캐나다 이런 나라들 보면 학교에서 놀면서 공부하는데 저희나라는 그냥 공부만 강요 하는 느낌이 들어요.저도 2년 뒤면 중학생이 되는데 아무래도 2년뒤만 저희 나라 교육방식은 더 힘들어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