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구두케어- 슈트리 사용이 구두를 실제로 늘어나게 하는가와 광을 어떻게 내는가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로 확실히 모르는 부분들도 있더라고요. 나중에라도 슈트리에 대한 오해, 사용 팁과 로션, 왁스 (코도반크림 꼭 따로 사용해야 하는가)등의 사용법에 관한 구두 집중케어로 관리법 2탄 만들어 주시면 진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챌시부츠 3.5센치짜리를 처음 구매해봤는데요 바닥에 쿠션감 없이 딱딱해서 조금만 걸어도 앞꿈치가 아파지더라구요 비싸게 산 신발이라 발 안아프게 신어보려고 고민중인데요 누구는 비브람 보강을 하면 조금 낫다고는 하던데 그걸로는 부족할거같아서 다이소에서 파는 쿠션깔창과 앞꿈치 패드를 구매해서 깔아줄까 싶은데 그런거 깔면 신발이 변형된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혹시 이렇게 바닥이 딱딱한 구두의 경우에 어떻게 하면 편하게 신을 수 있을까요?
이 채널을 보면 너무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담고 있고 과하지 않고 섬세하게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궁금해서 미리 질문 할 만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잘 녹여서 남성 혹은 여성 패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없이 볼 수 있으나, 매번 영상을 볼때마다 좀 슬프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전달해 주시는 지식들은 하나 놓칠 것 없이 100에 가깝게 완벽하지만 (이 채널의 내용들 어디가도 듣기 어려움 보편적으로 브랜드 직원들 실적 채우기 바빠서 시간들여 말해주는 경우가 많이없음!!)모든 영상들에서 전문가 다운 모습도 너무 많지만 상대적으로 영상을보는 사람을 배려해서 찍는 느낌그리고 말 실 수를 하지 않으려는 느낌들이 강해서 인터넷이란건 참 무섭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라방만 안한다면 문제가 1도 없을것 같습니다^^), 현대인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먹고살기 힘들고 효율성만을 추구하다보니 언젠가부터 본인을 내려 놓거나 아님 멋을 포기한다거나 한개 혹은 몇개로 평균 이상을 하려고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나 어떤 무엇이던 더 깊게 들여다 보지 않고 투자를 하지 않고서 남들과 같은 결과 값을 원하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 아무쪼록영상들 너무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하고 좋은 영상 부탁 드립니다!!
여러가지 정황이 있을 듯 합니다만, 드레익스 스웨이드 처카부츠의 경우에는 너무 꽉끼는 슈트리(슈트리 사이즈가 큰 경우)를 사용하시면 오히려 모양에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또 너무 작아서 모양 교정이 안될 정도의 슈트리는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효과가 많이 없겠지요. 슈트리도 구두가 많으시면 몇 개 정도 구비해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지시장의 경우 UK7 사이즈를 신으며, 슈트리는 유럽사이즈 41로 나오는 것을 사용하면 통상 거의 맞습니다. 문제는 알든에서 나오는 스타일의 슈트리인데, 사이즈가 애매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는 알든 슈트리는 스몰과 미디엄을 둘 다 가지고 있어서, 약간 볼이 좁거나 한 신발에는 스몰 사이즈, 좀 여유가 있는 신발에는 미디엄 사이즈 슈트리를 사용합니다. 어느 정도 공간이 채워지는지, 텐션이 적당한지는 신발과 슈트리의 궁합을 보시면서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가장 좋은 것은 릿슈에 전문 케어를 맡기시는 것입니다. 릿슈에 케어를 맡기시기 힘든 경우라면, 그 부분을 방송에서 소개한 스테인 리무버(클리너)로 잘 닦아주신 후에, 구두와 같은 색상의 크림과 왁스로 케어를 해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완전히 커버가 안될 수 있으나, 흑화제는 페인트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스웨이드의 경우 흑화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브러쉬, 지우개, 레노베이터 스프레이 정도로 케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또 스웨이드는 기모가 벗겨지는 개념으로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에 더더욱 복원은 어렵습니다. 스웨이드 구두의 상처와 때는 어느 정도는 구두의 에이징(aging)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스웨이드 구두 편을 참조해 주세요. 스니커즈 역시 크림으로 케어를 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안 쪽 뒤꿈치에 나는 스크래치의 경우 완벽하게 복원하기는 어렵습니다. 흑화제로 색칠을 하시더라도 결국 또 벗겨지게 되고, 흑화제는 페인트같은 개념이라 본래의 가죽을 커버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구두와 같은 컬러의 크림을 가끔 발라주시고 브러쉬와 천으로 케어를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구두를 좋아해서 슈케어도 관심이 많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사피르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슈트리-클리너-레노베이트크림-슈크림-폴리싱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케어를 마친 구두를 신고 나가면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는 부분에 크림층이 깨지면서 약간 하얗게 일어나는게 보입니다.(폴리싱은 앞쪽만해서 왁스층이 깨지는 것은 아님) 그래서 외출전에 미리 신고 일어나는 부분을 브러쉬로 정리하고 나갑니다. 케어시 어떤점을 보완하면 이문제를 해결 할수 있을까요?
크림을 너무 많이 발라서 그런 현상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레노베이터를 바르시고 또 크림을 바르시면 크림이 너무 많이 발라지는 효과가 나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케어를 하시는 것이라면 둘 중 하나만 바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레노베이터는 좀 더 보습과 영양 공급에 가깝고, 슈크림은 거기에 색상 보강과 약간의 광택감을 더 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것이라 상태에 따라 둘 중 하나만 쓰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또 너무 자주 케어를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되신다면 유니페어 내의 릿슈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도움이 많이됬는데 한가지 더 여쭙고싶습니다. 클리너-(상황에 따라)레노베이팅크림으로 염색- 슈크림 여기까지 제품이 있는데 예전에 사둔 바마의 밍크 오일이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델리케어 크림 대신 슈크림 앞단계의 영양단계에서 써야하는지 왁스 전단계에 써야하는지 왁스 후 코팅에 써야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또 왁스랑 델리케어 크림을 사는게 좋을까요? 또 밍크오일을 무광 유광 둘다사용해도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밍크오일은 일반 카프(calf) 가죽보다는 좀 더 터프한 하이드 (hide) 가죽 또는 오일드 레더(oiled leather)로 만든 워크 부츠 등에 더 적합한 제품입니다. (레드윙 부츠 등) 밍크오일은 유분이 너무 많아서 일반 드레스슈즈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실 밍크 오일로 꼭 관리해야 할 정도의 구두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일반 구두용이라면 일반 슈크림을 쓰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구두 전용 스테인리무버에는 얼굴 피부용 클렌징워터와 달리 계면활성제와 비누 성분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서 묶은 왁스 때 등을 좀 더 효과적으로 닦아낼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피부용 클렌징워터를 사용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효과 면에서 전용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꼬띠아르마리옹 빈티지스틸을 앞코에 대시면 얇은 싱글솔 홍창인 경우 웰트 층이 데미지를 입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전창 갈이할 때 웰트까지 갈지 않아도 되어서 약간 더 도움이 됩니다. 싱글 레더솔인 경우 보행습관에 따라 앞축이 과도하게 닳아서 웰트층까지 닳게 되는 경우 전창갈이 시 웰트까지 다시 작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개인의 호불호입다만, 빈티지스틸은 보행 시 아무래도 금속이다보니 감촉이 좋지만은 않아서 싫어하시는 분들은 또 안하는 분도 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대서 신으시는 것은 어쨌든 레더솔 보호에 도움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틸토는 밑창교환과 아무상관이 없는 수선이며, 레더솔에 반드시 하시는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구두라는것이, 여타 신발들과 마찬가지로 앞쪽 끝과 뒷꿈치가 닿는 뒤끝이 가장 빨리 닳는데 가죽으로만 된 앞코 밑부분은 엄청난 속도로 닳을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구두의 수명을 수직 상승시켜주는 혜자아이템이라 보시면 됩니다
주제와 좀 다른 내용입니다만.. 아버지가 발 볼이 넓으셔서 새로 산 구두 발볼을 억지로 메이커가서 넓혔어요.. 다시 원 상태로 복원이 될까요? 제가 신으려고 하니 발 볼도 넓고 모양도 조금 변해서 보기 싫더라구요 구두는 몇 번 안신었습니다 비싼 구두는 아니고.. 닥스 20만원대 정도되는 구두입니다..
한 번 늘어난 가죽은 복원이 되지 않습니다. 그다지 추천해 드리지는 않습니다만, 깔창이나 혀 밑에 붙이는 패드 등으로 공간을 매우는 방식으로 조금 더 발에 맞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볼이 늘어나 있다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아까우시겠지만 발 건강을 위해 발에 맞는 신발을 신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약솔은 사용하시는 크림 색상의 숫자만큼 구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광내기용 짧은 브러쉬의 경우 라이트 브라운, 다크 브라운, 블랙 정도로 나누어 사용하시면 아무래도 더 좋습니다만, 여의치 않으시면 라이트한 컬러용, 다크한 컬러용 정도로 나누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먼지털이용 말털 브러쉬는 한 개로 다 쓰시면 됩니다. 구두솔을 세척해서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세척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어느 정도 수명이 다했다고 생각되시면 새로운 솔로 교체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