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인생이... 늘 그렇듯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닌! 우리는... 우리 아버지가 우리 어릴때부터 막내를 엄청나게 티내서 편애... 막내하고 같이 산다 공헌, 세뇌 수준으로... 그런데 우리 세대는 부모님 모시는 것을 당연하게... 그래서 장남인 형이 결혼 당시 유일한 조건이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 그래서 신혼초에는 근처에서 매일 문안 인사... 그런데... 지금 아이들이 전부 20대 중후반인데... 오히려 생각도 안한 내가 같이 살고 있는... 물론 막내나 형 모두 같이 살자하지만 모친이 반대! 불편하다... 나는 도망?도 못가고 인질?로 잡혀서... ㅋㅋㅋ 결국 슬하의 자식은 키울 수 있으나 그것을 벗어난 자식은 또다른 문제, 더구나 몇년간 떨어져 있던 자식이 들어온다면 어찌 맞춰보겠으나 완전 남인 며느리와 같이 사는건 매우 어려움. 더구나 몸이 불편해지면... ㅎㅎ 괜한 불화만 생기고 안하니보다 못할 수도.... 그래서 방법?은... 진정 그런 생각이 있다면 가급적 인근에 살면서 자주 얼굴을 봐야 되고, 아이가 태어나면 같은 건물 혹은 옆집에서라도 점점 더 부대끼는 상황을 만들어서 같이 생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져야... 그래야 본인들은 말은 안해도 합치는 시기, 강도?를 정할 수 있게됨 같이 사는 자식과 인근 사는 자식은 매우 다름. 둘다 반경 15Km에 살고 자주... 이번 일요일은 막내가, 어제는 형이 복날... 그래도 모친 입장에서는 손님 대하듯! 그리고 노인네 변화, 습관... 이런거 모름. 나야 뭐 거의 60년을 같이 살다보니... 굳이 말이 필요가 없지만 각자의 생활을 하다보면 잘 모르게... 어쨌든 기특한 생각이고, 내 경험에 비추어 연착륙?하는 방법을... 사족 하나 더! 나는 지금도 모신다는 생각은 안함! 물론 경제적인 부분이야 내가 많은 부분 부담하겠지만... 그냥 가족이니 같이 산다.. 그래야 나도 부담이 없고, 부모도 얹혀 산다는 부담, 미안함이 없지 않을까... 그래서 외식해도 본인이 돈 내겠다...하면 놔두고... 아니면 내가 내고... 부모가 자식에게 무언가를 해준다는건 아직은 죽지 않았다는 증표! 뭐 그걸 굳이 빼앗을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