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고통 이겨낼수 있을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이겨내기가 점점 버겁네요 삶은 무기력하거나 말거나 굴러갑니다... 내가 멈춰있다고 해서 시간이 멈춰주지 않아요.... 시간이 흐르는 만큼 고통의 깊이와 횟수는 점점 늘어나고 힘을 키울 시간도 없이 무너지고 주저앉고 짓밟히고 일어설 수 없게 되고야 말았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죽음뿐이게 된 지금..... 지금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선택권을, 저의 존엄성 지킬 수 있는 선택을 존중받기를 원합니다
저는 폭력가정에서 생존한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저는 다른집도 다 그렇게 사는지알고 자랐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우울증과 불안증이 있었습니다. 같이 자라서 지금에 제가 있습니다.자살시도..자해...지금은 하지않는다고 말은 못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모든것이 제 탓 입니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셔서 직장도 그만두고 독박간병을 했어야했고 작년에 두분모두 3개월 차이로 돌아가시면서 저는 큰스트레스를 받았고 저는 병든몸과 마음만 남아 무너졌었습니다. 아직은 치료중이지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