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키아프 #감만지 #잠산 작가는 자신의 추억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감을 느끼겠지만 우리는 당신의 추억을 몰라요. 그러니 당신의 화면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에 의존하게 됩니다. 대비가 심한 작품치고 부드럽고 온화한 경우는 거의 없어요. 만약 당신이 스토리를 모르고 작품만 감상했을 때 부드럽고 온화하다 느껴진다면 오은영 박사님을 권해드립니다. 아니면 강형욱이라도요.
감만지 작가님꺼 설명이 이상한것은 백퍼 맞는 말씀. 특히 ‘공포 어드벤쳐’게임(예제: 인사이드, 리틀 나이트메어=>이런 시리즈는 굉장히 유명하다..)들에서 저런 아트 컨셉을 많이 씁니다. 실제로 숱하게 많이 나오는 애니나 게임에서 형태는 귀여운 디자인에다가 명도대비를 쓰면, 사람이 그 이질적, 불안한~‘갭’을 느끼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잔인한 내용의 잔혹동화, 만화나 게임에 이런 컨셉을 많이 쓰는데.. 이런 것들을 하나도 모른다면...뭐...😂
그림을 봐도 와이쁘다 와멋지다로 밖에 못보는 미알못인 저조차 이해가 쏙쏙되는 설명 또 비판들 고흐님 덕분에 작품보는 눈이 조금씩 트이는것 같아요 쿨한 말투로 말씀도 잘하시고 가끔씩붙이는 tmi조차 너무 재밌어요😂항상 영상 올라오길 기다리고있어요~ 감사합니다 늘 응원할게요😊
12:31 사용된 색으로도 불안함을 느낄수 있지만 그림 설정에도 불안감을 조성 하고 있네요 발레리나가 한발로 까치발을 하고 있는 자체도 안정감이 없고 거기에 발레리나 손을 꽉 잡아 줘야할 남자 무용수가 손이 없는 ㅋ 저런 상황을 만들어 안정감 결여와 불안감까지 주고 있는데 만약 이런 그림을 보고 "어딘가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요"라는 설명은 아마 눈은 다른곳을 보고 설명 하고 있거나 대본을 읽는거겠네요
저도 폴바셋 좋아해요. 폴바셋하면 아이스 라떼죠! 백미당도 아이스크림 맛있어서 참 좋아했는데 어느날부터 잘 안보이더라구요... 남양 계열이라 그런가 남양 이슈되고나서부터 그런듯요.. 그리고 감만지 작가님의 그림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거에 대해 저도 공감했습니다. 영상 처음에 틀기전에 앞으로 돌려서 무슨 그림 있나 먼저 흝어봤는데 그 그림 보고 마르고 좀 거칠고 기괴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스칼렛위치가 자신만의 세상을 구현한거 같은... 그리고 '제 말이 기분나쁠수도 있겠죠' 하실때 저는 팩폭은 원래 기분 나쁜거지 라고 내뱉었는데 ㅋㅋㅋㅋㅋ 바로 말씀하시네요 뻥터졌어요. 김고흐님이 케이옥션에 들어가서 작품평 말씀하시거나 흟어보실때 제가제일 많이 느끼는게 첫번째가 이게 완성작품인가? 두번째가 뭐를 표현하고 싶은거지? (그래서 작품설명 보면 공감이 안됨)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두어편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작가의 시대상 보다는 캔버스 위에서의 도상, 표면적 형상에 따라 재치있는 평가가 이루어 지는것 같습니다. 혹시 그런 이유는 너무 예술콘텐츠를 무겁게 다루지 않을려고 하는 적당한 가벼움 + 캔버스 위에서 무언가를 구현하는데 있어서의 도상의 컴플렉스가 합쳐져서 나온 임기응변이 태도로 굳어진 것일까요? 그냥 궁금증 이며 최근 비평가들의 날카로운 (그리고 약간은 뻔하고 고지식한) 평가를 피해가기 위해 감만지 작가님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을 비평가들이 잘 감아주면 한편의 문학같은 작품, 시와 같은 그림으로 표현되기도 하더군요. 간만에 신선하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만지 작가님의 설명이 조금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에 대한 부분 굉장히 공감합니다. 소위 말하는 따스함과 편안함 보다는 불안함과 공포나 기괴함이 들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사실 저 역시 솔직하게 따스함과 편안함이 극도로 느껴진다는 아니었구요, 하지만 팀버튼의 유령신부 같은 작품이 오히려 귀엽고 편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음에 대한 해석 역시도 가능한건데 그건 "틀렸다고" 말하는 건 좀 억지스럽네요. 대표적으로 영화 '가위손' 역시 전체적으로 무섭고 기괴한 면이 많지만 결국 굉장히 휴머니즘 적이며 따스하면서도 인간 관계상의 통찰을 품고 있으니까요. 그림에서 역시 따스한 색감을 쓴다고, 대비가 덜한 평안한 풍경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뜻하고 편하지만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작은 터치 하나, 작은 색감 하나, 작은 대상 하나로도 충분히 스산함은 가질 수 있구요. 그런게 미술의 매력이자 어렵지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품고 있는게 그림이라는 매체적 특징 아닐까요?
색채와 관련된 도서를 보면 보다 정확한 과학적 근거가 있어요. 대비가 강한 작업으로 온화하거 부드럽고 잔잔한 모습을 연출하기 힘들죠 그래거 사이사이 중간톤이나 중간색을 넣는답니다. 그럼 이미 화면의 컬러감이 풍성해져요. 대비효과가 얼마나 지배적이냐지 대비가 있다고 무조건은 아닙니다. 저보다도 시중 컬러이론 도서들이 정확할거에요. 그들은 학자들이니까요.
예를 드신 유령신부 같은 영상 예술은 시간의 흐름이란 요소가 있고 스토리텔링에서 ”해결“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따듯하다“라는 결론으로 다르게 귀결 될 수 있는겁니다. 미술은 그냥 첫눈에 보이는게 다라서. ”시간에 따른“ 혹은 ”기승전 스토리 변화에 따른 해결“등의 요소가 없으므로 논리가 부합하지 않습니다.
@@김고흐 컬러학이나 컬러이론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학자나 과학적 근거가 적용되지 않는 영역이 예술안에 미술안에 있기에(특히 Fine Art), 한국형 입시 미술이 아닌 작가 컬러 세계가 존재하는 거 아닐까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대비가 강한 작업으로 온화하고 부드럽고 잔잔한 모습을 연출하기 힘든 것 역시 동의합니다만 그 사이에서 어떤 도상이냐, 내용이냐에 따라 중화적인 면 또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구요.
@@VoidX930 미술은, 특히 그림은 첫눈에 보이는게 다라서. 라는 말에 반박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림에서도 그 '시간에 따른' 흐름을 바탕이나 밑색, 붓질, 레이어 등을 통해 '스토리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평면이기에, 그림은 보이는게 전부이니까 로만 치부하기엔 작업과 작가의 맥락, 호흡, 전후의 과정 등 다양하게 읽힐 수 있기에 그림 안에서의 스토리텔링과 관람자의 상상력 역시 가능해지는 겁니다. 그 여지가 다양한 해석을 가질 수 있구요.
주변인의 소개로 여러편 시청 했습니다. 시청 회차가 거듭될수록 김고흐 씨가 작품평을 하듯 저 역시 김고흐 라는 인간을 평가하고 싶어 졌습니다. 꼭 그렇게 비하하고 조롱하듯 타인의 작품세계을 읽어야 읽는 맛이 날까요? 김고흐의 껄렁껄렁한 눈길과 글을읽는 김고흐의 경박스러운 목소리는 어쩌면 그 용도로 사용 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을지도 모르겠다고 라는 생각이 들만큼 완벽하게 비호감입니다.
쓰레기같은 작품들이 비호감임. 김고흐같은 사람이 몇 명 더 나와야 한국미술계가 정화가 됨. 지금은 너무 쓰레기임. 10대때 공부는 안되고 예체능 중 미술 택한 애들이 나이는 계속 먹고 다른 거 할 껀 없고, 뭔가 예술은 하고 싶은데 실력은 없고, 예술에 대한 열정도 없고, 주변에 쪽 팔리니 그만 두진 못 하겠고 그런 애들이 쓰레기를 생산해냄. 카르텔 갤러리들도 쓰레기들 많음. 말이 좀 매워도 개인 채널이니 자유임. 이게 듣기 싫은 건 작가본인이든지 작가 지인이든지 .
김고흐님 평소 말씀 하시는 것 처럼 예술가의 어쩌고 저쩌고 스토리 그런거 빼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평가하고 추천한다는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영화 팬들도 홍상수 올려치기 그만하길 바랍니다. 무슨 용천지도 아니고. 영화 오펜하이머 설명 하면서 과학자 누구 어쩌고 시대적 배경 어쩌고 몇십분 떠들면 우와 똑똑하다 끝장리뷰다 우와우와 하지 마시고요. 유니버셜 코리아는 아직도 이동진을 평론가로 불러주면서 그 사람의 (이해를 돕기 위한다는 불필요한) 해설을 (심지어 평론도 아님) 영화를 판단하는 기준인 것 처럼 홍보대사 처럼 추켜세워주던데 그만하세요 좀. 유튜브의 대중을 위한 쉽게 설명 해주는 친절한 좋은 채널들 왜 그런 줄 아세요? 강제규가 그렇게 법을 만들었으니까요. 대중들의 수준은 그정도로 맞춰줘야 한다는. 6-70년대생들이 수평적인 조직문화니 어쩌니 다 개판만들어놔서 80년대생들만 죽어나고 있죠. 최동훈 외계인 만들고 나서 한다는 변명 좀 보세요 티켓 값이 비싼게 문제라고요? 2023년 물가면 영화 티켓 2만원 넘어야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