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는 한 순간에 낼 수 있는 파괴력에 올인한 격투기이고 타격기도 있어서 지구력을 배제하고 순발력에만 몰빵한 힘의 격돌을 느낄 수 있고 씨름은 처음부터 샅바를 잡고 시작하기 때문에 세계 격투기 역사에서 유일한 초근접전임. 그래서 근지구력에 몰빵한 힘의 대결을 느낄 수 있음. 한가지 분야에 특화된 힘을 극한으로 추구하기 때문에 스모와 씨름은 올림픽 유도나 레슬링보다 더욱 원시적인 매력이 있음.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스모는 거리를 두고 달려오는 트럭과 트럭의 충돌. 씨름은 스팀롤러가 마주보고서 시동 걸고, 서로를 밀어내면서 엔진 과부하를 겨루는 대결.
@@user-ko9qo1ys6yㅋㅋ강호동 그시절에도 전부 고교 대학 1~2등하던 사람들이 프로에 있었는데 강호동도 고3때 전국우승하고 프로팀으로 바로 뽑혀 갔는데 자기 시대에선 최고 였던건데 물론 상성상 이봉걸 최홍만같은 거구에게 많이 이기진 못했을껀데 이봉걸과 2경기 6판 붙은게 전부임ㅋㅋ 2승4패인데 백두장사결승에서 2판 먼저 이기고 2판지고 기권했는데 준결승이면 강호동이 이긴건데 실력은 비슷했음 더 많이 붙었으면 많이 이길수도 있는게 데뷔때 붙은거라 강호동 전성기때가 아님 그다음 해 연속3번 천하장사 전성기였지 강호동은 피지컬보다 씨름 잘한거임 120kg일때 140kg이봉걸과 붙은거고 은퇴전 135kg일때 160kg후배들도 이기고 천하장사 했음
이만기가 엄청 큰 키와 체중으로 죽어라 누르는데, 이만기가 뒤로 밀리면서 오른쪽 다리는 이봉걸 왼다리에 걸어놓고 왼쪽 다리 하나로 뒤로 깡총깡총 밀리면서도 끝까지 버티다가 결국 허리힘까지 동반해서 앞으로 밀고 나가고 이미 걸어둔 오른다리로 이봉걸을 넘어뜨린 게 압권. 그때 이만기 종아리를 계속 보여줬는데 웬만한 아이 머리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