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6 우와!! 옛날시대의 스포츠방송인데 선수들 표정, 현장분위기 하나하나 다 잡아내고 영화처럼 잘 찍었다. 강호동의 여유로운 모습과 분해서 부들거리고 있는 이만기의 표정이 교차되는 장면 대박이네. 촬영하고 편집한분들의 실력도 상당하다. 이 영상자체가 진정한 명작이다.
물론 옛날이라면 옛날인데... 90년대는 영화, 음악, 스포츠... 모든 대중 문화의 전성기이자, 이미 완성 단계에 들어서서 정점을 찍은 시기임. 솔직히 90년대부터는 지금이랑 기본적인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음. ps. 참고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90년대는 전세계적으로도 대중문화의 부흥기였는데. 90년대의 영화, 음악, 스포츠 대표적인 것들을 들면. 터미네이터2, 매트릭스, 마이클잭슨, 마이클조던.... (지금 보여줘도 전혀 이질감 없죠. 이런 걸 보고 지내던 시기였는데...) 저 정도의 방송 기술, 사실 당시로서는 딱히 놀랄만한 것은 아니었다는...
14:40 강호동 그래도 마음씨는 착하다고 느껴지는게 자기 딴에는 신경전에서 기세잡는다고 아자자자자!! 한건데 이만기가 너무 화난 거 같으니까 경기 끝나고는 바로 넘어진 이만기 잡아주려고 하고 이만기가 무시해도 인사 깍듯이 하고…선배나 어른한테 예의바른게 보기 좋음 ㅎㅎ
강호동은 1세대 스타들이 전성기 지나 은퇴할 무렵 혜성같이 나타나 스타가 된 뒤 떡대같은 후배들이 등장하자 자신의 전성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을 인식하고 발빠르게 방송계로 전향한 아주 머리 좋은 사람 활동기간과 전성기가 짧아서 이만기 이준희 이봉걸 등과 같이 씨름계 레전드로 대접받기는 애매함
@@USALIBERAL 강호동이 모자란 녀석이라서 이만기만 쳐다보냐? ㅋㅋ 이만기는 저 시절 이미 오랫동안 천하장사를 해서 자신의 강함을 증명했고, 강호동은 겁을 쳐 먹었는 지 좀 있다가 은퇴했지..... 강호동은 자신의 동기와 후배들에게 검증받은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오! 저 경기 제가 군복무 시절 상병달고 내무반에서 봤던 기억 납니다. ^^ 이만기 장사는 씨름 선수로 체구는 크지 않지만 이준희, 이봉걸, 등등 자기보다 하드웨어가 발달한 선수들을 이기는 재미로 팬들이 모였던 기억 납니다.. 그런데 강호동 장사는 헐~ 체구도 크지만.. 의외로 유연하게 이만기 장사의 기술을 피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강호동씨는 참 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운동선수 중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은 두뇌가 받쳐주지 않고는 불가능하죠^^;; 그 두뇌로 지금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잖습니까? ㅎㅎ
H Bean Bae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VhWy02DHYqw.html 6:24 강호동 "깝죽거린적도 없는데 깝죽거리지 말라고 하니까 말이 안되지" 6:50 이만기 "그때 당시에 호동이 많이 얄미웠거든. 사람 앞에다 대놓고 아아아아악~" 09:39 이만기 "나를 이기는 후배가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물려주고 씨름판을 떠난다 생각캤는데 내 맘은 좋았는데 호동이가 앞에서 약을 올리고, 앞에서 아아악~ 얼마나 화가나든지" 10:33 강호동 "그전에 대선배님들하고 경기할때 앞에서 파이팅하고 기가죽기 싫으니까 그것은 파이팅으로 감춘거지. 나의 긴장과 떨임을" 10:59 이만기 "니는 내보고 했다 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만기는 우직하게 경기하는 스타일 강호동은 심리전까지 넣어서 먼저 기죽이게 하려고 했어요. 위영상에서도 샅바잡는 위치나 씨름하려면 무릎을 꿇어야하는데 강호동이 먼저 무릎 안꿇는등 심리전. 게다가 경기전에 관객에게 아아아악~ 하면서 관객호응으로 이만기선수에게 심리위축 시전등으로 울컥해진 이만기가 깝죽대지 말라하니까 강호동입장에선 깝죽댄게 아니라 심리전인데 깝죽댔다하니 억울했던거같네요
@@user-ce9mc1zi2d 자기 보다 체격과 힘이 좋아진 후배들 상대하는게 버겁다는건 다 핑계고 당시 연봉 6천이 작다고 연봉협상시기에 무단이탈 잠적하고 했었죠 그리고 이만기 은퇴이후 씨름은 이미 사양길에 잡어들었고 그때 마침 이경규의 연예계 진쭐할 생각 없냐고 제의가 들어왔던게 결정적 은퇴의 계기가 된거죠
여기서 강호동이 진짜 천재적인게 이만기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변칙공격 당해서 머릿속 하예지고 어떤 작전을 짜야할지 고민하는 타이밍인데 저기서 와아악 하면서 소리지르니까 이만기는 당연히 작전은 커녕 시선이 강호동한테 갈거고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음. 어떻게 저기서 저런 생각을 할수가 있는지 진짜 천재다 강호동은
근데 저때는 이만기 은퇴할 시기 즉, 최약체기 였고, 강호동은 한창 피끓는 청춘인 최강전성기 때였음. 만약 이만기랑 강호동이 서로 최강전성기때 붙었다면 강호동 개 털렸음. 그래서 동네 주민들이나, 어르신들 한테 여쭤보면 씨름하면 이만기라고함. 그 다음에 이봉걸 그 다음에 강호동이라고함. 참고로 이만기는 최강전성기때 이봉걸을 이겼지만 강호동은 최강전성기때 이봉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개 털렸죠. 그리고 이만기는 천하장사 10회, 강호동은 천하장사 5회. 2배 차이임. 이만기랑 강호동이랑은 클라스가 다름. 역대 씨름계 1위. 이만기, 2위 이봉걸, 3위 강호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