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없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Good or bad"는 이야기에서 자주 인용이 되는 용어로 한국에서는 선과 악으로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이어지는 번역은: 작가님이 앞서 얘기한 맥락과 더불어 "good and bad"가 아닌 "good and great"에 흥미가 간다...라는 얘기를 했기에 앞의 용어랑 개연성을 가져가 "선과 최선"이라 번역했습니다. 작가님은 캐릭터의 목정성/의도에 있어서 선과 악에 대한 것이 아닌 선과 더 나은 선에대한 이야기를 추구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최악과 차악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으셨음을 적습니다.
@@cine_moon good or bad는 선과 악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뒤에 설명한 내용이 영상으로 짧아 맥락을 파악하기 힘드나 양립 불가능한 선 사이를 택해야 하는 딜레마가 글을 쓸 때 효과적이고 본인도 그것을 지향한다고 저는 받아들여 댓글에 첨언했습니다. 주인공이 택한 선이 최선이고 나머지 선택이 차선이 되겠지만 그것마저 관객의 입장에선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요지가 있을 만큼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요소라 최악과 차악까지 빗대어 적었고요. 여기 채널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몇 자 적어 봤습니다. 그리고, 저 이야기는 오래된 작법서에 많이 언급되는 내용이라 제가 어쭙잖게 아는 척했습니다.
혹시 제가 리처드 커티스의 각본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국내에는 그가 인터뷰한 영상들이 한글로 해석된 것이 없어서요ㅠㅠ 자신이 집필해만들어진 영화에 대해, 제작 과정에 대해서 그가 이야기하는 것들을 보고싶은데 언젠가 만들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