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번 지방의 다트무어(영화에선 로즈무어)동물원을 세워 운영하는 벤자민 미의 실화를 옮긴 영홥니다. 지금 이곳은 소문난 명소라고 하네요. 영화 전편을 관통하는 주제는 가족의 소중함과 절망에 맞서는 용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버거운 아들과 딸의 행복을 위해 전신 투구하는 벤자민은 참으로 훌륭한 아빠네요. 딸이 좋아하는 동물을 돌보기 위해 폐장 직전의 동물원을 인수한다는 건 엄청난 모험이죠. 200여 마리나 사육되고 있는 큰 동물원인데. 이런 아빠의 헌신에 감동해 하늘이 도왔네요. 살벌한 그림만 그리던 아들은 이쁜 소녀를 만나게 되고 아빠는 사육사 켈리를 만나 엄마의 빈 자리를 채워 이젠 완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아내의 말 Why not? (뭐, 안될 것 있나요?). 이 한마디가 그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20초만 용기를 내" "If you love me, let me know"(날 사랑한다면 그렇다고 말해줘)는 간직해야할 명언입니다. 의 맷 데이먼, 마블 시네마의 여전사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아역에서 부터 이젠 숙녀가 다 된 엘 패닝의 연기 앙상불이 매우 정겹습니다. 딸로 나온 아역 배우는 매우 깜찍하네요. 의 칼라 구기노와 너무 닮아 마치 그녀의 딸 처럼 느껴집니다. 다음에 전해 줄 디토님의 또다른 명화를 기다리며.....
이것도 읽기로 해놓고 깜박한 수많은 책의 영화화네요, 늘 영화와 함께 책도 같이 추천해 주시는 디토님ㅋㅋ 동물원 왜 샀냐고 스칼렛이 따지니까 맷이 와이 낫 이래서 뭐 저러고 대답하냐 싶었는데, 그게 맷이 처음 말 걸었을 때 아내의 대답이었군요ㅠㅠㅠ 이미 감동받았다가 막판에 다시 감동의 도가니ㅠㅠㅠ 은근 화려한 캐스팅이라 직원들도 다 어디서 본 배우들이에요, 엘르 패닝도 너무 반갑고 특히 저러다 마블에 입사할 거 같은 아들래미는 맷 데이먼 진짜 아들인 줄ㅋㅋ 둘이 참 닮았어요. 토막 시체 그릴 때는 그럴 수도 있지 어른들이 너무 설친다고 시큰둥하다가 반가워하는 여자애한테 틱틱댈 때 문제가 진짜 심각하구나 싶더군요ㅋㅋ 동물들도 모두 연기를 잘했지만 물론 제 최애는 막내 아기ㅋㅋ 아빠랑 오빠가 싸울 때 시무룩하니ㅋㅋ 지난 영상의 인도 아기도 그렇고 아기들 시무룩해서 눈썹 늘어뜨릴 때 왜케 귀여운지 모르겠네요ㅋㅋ 물론 웃으며 씩씩하게 아빠에게 인생 최대의 모험에 영감을 주며 영화 제목도 혼자 지어버리는 장면과 감독관에게 말 잘하는 장면과 침대에 누워 킥킥대는 장면이 제일 귀엽지만요ㅋㅋㅋ 뭐든 안 귀여울까요ㅋㅋ
늘, 하트만 누르기 죄송스러운 정성스러운 댓글을 남겨 놓고 가시네요^^ sh ep님께선 참 영화를 편식하지 않고 고루 받아들이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배우 정보는 물론 배경 지식도 풍부하시고요. 리뷰 영상 글 쓰다 자기 전에 들어와 봤는데 파이팅 넘치는 댓글에 힘이 나 조금 더 쓰고 자야겠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