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행복》
이해인 지음│해그린달 그림│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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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보다 혼자가 익숙한 일상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 따스한 말 한마디가 그립고 절실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종교를 초월해 이해인 수녀가 전하는 따스한 시어는 많은 사람에게 진심 어린 위로로 다가옵니다.
이해인 수녀님은 2008년 여름부터 암투병을 시작하고 이를 극복해내며 꾸준한 집필 활동을 해왔는데요. 『기다리는 행복』 은 기다림이라는 말 속에 담긴 설렘과 그리움, 영혼을 맑게 해주는 삶의 지혜와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단상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정제된 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저자만의 솔직하고 잔잔한 감성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는 2018년에 수도 회원이 되기로 맹세하는 ‘수도서원’ 5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부산 광안리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보낸 반세기를 새롭게 감사하면서 수도서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따스한 인사와 안부에도 행복을 느끼는 수녀님의 일상에서 부터 오늘을 사는 우리가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지은 죄를 뉘우치고 신부를 통하여 하느님에게 고백해 용서받는 고해성사처럼 나지막하게 되뇌는 기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에 입적한 법정 스님의 옛 편지, 해마다 1월이면 이름만 불러도 늘 그리운 여운으로 다가오는 故 박완서 작가에게 전하는 메시지, 세월호 1주기에 쓴 추모시 ‘슬픈 고백’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1968년 5월 첫 서원 이후 일 년간의 단상 140여 편이 수록되어 20대 젊은 수녀님의 순수함과 풋풋함까지 엿볼 수 있고 수녀님이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해온 과거 사진을 삽입하여 추억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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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