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이직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조언해주자면 열심히 일하고 잘해서 연봉이 많이 오를거라고 늘 기대감을 가지고 일을 하지만... 현실은 연봉올릴때가 되면.. 회사는 뒷통수친다 그래서 경력쌓고 자기스펙 높여서 더 좋은회사 내가 만족하는 금융치료 될 수 있는 회사로 가는게 답이다
입사하자마자 이직을 준비해라. 이 말이 제일 정확하지. 그 회사에서 뽑아먹을 거 다 뽑아먹고 내 몸값을 올려라. 이직은 평생 준비하는거다. 한 곳에 머물러있는 건 그 회사가 널 좋을대로 해도 된다는거다. 뭐든지 적절한 긴장감을 주고 약간 불편한 관계가 더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뽑아먹기 위해서 나는 최소 3년은 다녀야 한다는 거지. 3년은 다녀야 경력이라고 인정이 될테니. 그리고 평생 이직만 다니다가 어느 결정적인 순간에는 철새로 간주되어서 더 못한 곳으로 가는 경우도 많으니 본인의 선택일 뿐임. 유튜브를 보면 자기가 어쩌구 저쩌구 해서 대기업에 이직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붙었는지 안붙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자리를 위해 백여명이 달라 붙었을텐데. 그 사람 빼고 나머지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고. 그게 반복되다보면 내 가치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더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음. 언제나 기업은 이 기업에 자리를 잡는 사람을 원함. 철새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이력서가 다 보여주는 것이고.
현실을 냉철하게 보라지만, 퇴사가 맞는거 같습니다. 낮은 임금, 상사의 무책임약속, 공공연한 연봉인상을 빌미로 과중시켰을 업무와 그것을 증명하는 상과 고과, 그리고 6년차.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기준에는, 당연하게도 그 일을 했을때의 대가에도 만족할 수 있냐도 포함되는겁니다. 오로지 버튼 누르는 쉬운 일을 주더라도, 일급 만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게 됩니다. 앞으로의 생계도 걱정하셔야하는데, 제시된 모든 조건이 6년차에게 있어서는 오로지 말라죽는 미래만 보일뿐입니다. 롱텀을 걱정하는데 더더욱 퇴사해서 다른 일 찾아야죠. 영상에도 제시됐지만, 일단 경력기술서 먼저 작성하시면서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형 팬이지만 이 부분에서는 할 말이 좀 있습니다. 직원으로써 회사가 어려워지거나 회사의 수익이 기대만큼 발생하지 않아서, 일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연봉인상이 빨라질 수 없는 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테면 갑자기 5명의 팀에서 3명이 나가서 1명 혹은 2명이 5명이 하던 일을 대신해야 된다면, 이부분은 빨리 충원을 해 주는 것이 HR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업무 자체가 2명으로 굴러갈 수 있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남은 사람은 본인의 밥줄과 팀의 생사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떠안고 남은 업무를 버텨내고 있는 겁니다. 그게 개인이 outperform해서 그런 것인지, 그 부서가 큰 임팩트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는 아마 더 들여다 봐야 하겠지만, 그 상황을 버텨낸 사람들에게는 충원을 빨리 해 주거나 일반적인 경우를 훨씬 웃도는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내용에서는 10%도 충분히 많은 거라고 하시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죽어라 일하던 걸 5명이서 하다가 2명, 1명이 하게 되었는데 그걸 다 몸으로 때우니까 꼴랑 10% 올려주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건 그냥 HR이 그 웃기지도 않는 형평성을 핑계로 상황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 결국, 이런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똑똑한 걸까요? 해고/이탈자가 많아지거나, 회사가 복지를 줄이거나, 보너스가 줄어들면 그냥 그 회사는 sinking boat라고 생각하고 한발이라도 더 빨리 탈출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HR은 모든 상황을 너무 큰 그림으로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사람 바이 사람에 대한 훨씬 더 깊이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년차 이직 9번 한 사람이 한 말씀 드렸습니다.
한국이나 해외나 연봉 협상은 능력, 케바케 이지만, 그래도 외국이 좀더 자유롭고 인상폭도 큰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처음 캐네디언 회사에서 일 시작할때 연봉협상을 잘 못했는데, 10개월 뒤 기술평가 기간에 수퍼바이저한테 어필 강하게 하면서 30% 요구했는데, 22% 까지 합의보고, 5개월뒤 미국계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받고 협상때는 20% 불렀는데, 우선 15%에 합의하고, 필요한 자격증 몇개 취득하면 바로 20% 올리는 조건으로 이직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먼저 연봉 못맞춰 줄것 같으면 우리는 그정도 못준다 미안한데 다른데 가도 안 잡을께...라고 이야기합니다. 한국에서랑 다른 문화에 초반에는 당황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이게 편하네요. 서로 눈치 안보고 맘편히 이직하고 연봉협상하고...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동결이 일반적인가요? 첫직장 작년 6월 입사했는데 연봉 협상 이야기가 없네요.. 연봉.. 최저보다 조금 더 받아요.. 사원이 저 한명이라서 물어볼 곳도 없고..ㅜ 저희 회사만 이런가요?.. 젊은 사람들 다 퇴사해서 20대가 저 혼자이기도 하고 대표님은 어떻게든 같이 가고싶어 하시는거 같은데 연봉때문에 이직 준비중이네요..
회사에서 특출난 능력으로 매년 성과를 냈고 그에 따라 핵심인재로 관리받게 되었으나.. 결국 매년 4~7프로 이내만 올려주더군요. 게다가 진급까지 시켜줬지만 그해 연봉인상은 1~2프로. 내 능력을 믿고 이직하여 35프로이상 올려 억대연봉자가 되었습니다. 절대 본인이 다니는 곳은 제대로 올려주지 않습니다. 본인이 찾아서 나아가야 합니다.
중소기업 연봉협상 레전드 "작년에 올랐던 비율 정도로 해서 지급할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할까?“ 이게 동결이란 뜻이였습니다.. 물론 제대로 확인하지ㅡ않은 제 잘못이지만 회사를 믿었고 말장난으로 뭉갤줄 몰렀네여 나름 좋은 이사라고 생각했는데 이직을 결심하고 더이상 충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흠.. 연봉 인상률이라는게 산업군마다 차이가 꽤 있다보니.. 단적으로 저는 게임업계를 다니는데 이 업계는 매년 인상률이 꽤 큰편입니다. 대기업말고 중소, 중견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신입들은 거의 최저 연봉라인에서 시작하고 그다음 성과 A급 기준으로 20%, 10% 오르다가 5년차에 20~30프로 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쪽 업계에서 고액연봉자가 아니라 5천이하에서 한자릿수 인상률은 나가라는 말, 혹은 동결과 같은 취급이거든요. 예를 들기 쉽게 제 지난 인상률을 말씀드리면 1년차8% 2년차 30%, 3년차 20%, 4년차 35%, 5년차 15%(이직), 6년차 10%였습니다. 사연자분 정도의 업무를 맡는다면 당연한 인상률..
힘들때 너 밖에 없다 ^^ 항상 고맙다 하고 다 퇴사 했을때 그랬지만 막상 승진(평가)에는 이번년은 미안하다... 내년도? 퍼포먼스는 3자가 봐도 명확하고 수치로도 나오는데 그렇게 뒷통수 직장과 상사를 믿는게 아니라 직업적 전문성을 키워야 함 (팀장들은 전문성 키우고, 공부하는거 안 좋아함- 퇴사 할까보) 회사가 연봉뿐 아니라 가치가(개인적 기준) 있는지가 중요 한거 같아요
저도 일본에서 회사 다니며 연봉 협상 해본적 있는데, 일본도 3~5% 내 였던거 같습니다! 사연자의 정확한 연봉 금액을 몰라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20%면... 이정도면 회사에서 정말 특급 인재급으로 대우해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회사는 연봉 인상에 대한 약속은 바운더리를 갖고 말해주던지, 크게 부르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소 2년경력인정으로 3600 대리4년차에서 과장이되고 2백밖에 안올랐었고 그동안 회사가 신생이라 월급도 밀렸었고 사람도 많이 나가고 들어왔지만 주6일 열심히 일하면서 자리를 지켜 회사가 안정화되었고 팀장이되면서 4200이되었는데. 제 전임 팀장은 4500받았습니다 제가 전팀장 실적의 160%인데 초임이라고 협상못해준답니다ㅜㅜ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직을 하는게 맞겠죠?
오늘 이직하는 곳의 채용담당자와 면담이 있습니다. 연봉 협상내용도 포함되어있을거 같은데, 연봉협상 해본적이 없어서 잘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지금직장 연봉 4천대 에서 다음직장이 7천대라 여기서 더 협상이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ㅠㅠ 어찌되든, 이형님 영상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화이팅하세요~
개발자들은 좀 특이한게 승진별로 관심없던데요.. 팀원충원 해주면 일이 러프해지는데도 불구하고 업무를 인질 삼아 연봉인상 30%씩 요구.. 자기들 끼리 담합해서 단체로 올려달라고 요구 두번이나 30% 인상조건 들어줬으나 세번째는 더 크게 요구해서 (결국 다 짤림) 업계가 고만고만하다보니 들리는 얘기로는 5~10% 인상도 높은데 지혼자 유별나게 30%가 당연한줄 알고 질러보다가 이상한놈으로 찍혀서 계속 적응 못한다 들었네요. 무슨 회사가 적금통장 이나 ATM기계인줄 아나 ㅋㅋ
이런 얘기가 있었다. 한 기업에 과장급 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월급을 정말 짜게 올려줬데. 그 사람이 친구한테 그 하소연을 하니까 한번 몇일 일 빠져봐라 그럼 돈을 더 줄거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라 치고 몇일 안나갔데. 그러더니 당장 연봉부터 올려주겠다고 그러더래. 그래서 연봉 올려받고 또 1년 정도 일하다가 연봉 협상 시즌이 되니까 이번에도 회사에 한 몇일 빠지고 다시 들어왔데. 혹시나 저번처럼 더 많이 올려줄까 싶어서 그런데 웬걸 연봉을 올려주기는 커녕 회사에서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대체 인력이 되어버리고 쫓겨났데. 회사는 바보가 아니지. 연봉 상승율이 낮다고 쉽게 나가고 쉽게 들어오면 나 같아도 불안한것 보다는 돈을 더 주더라고 하더라도 일 적당히 하고 성실한 사람 뽑지. 일은 하면서 배우면 되고 그게 회사에 이득도 되고 사장이 신경쓸 일도 줄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