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왔는데 난 김소현 배우 황금별이 너무 좋음... 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에 모차르트 옆으로 별빛 조명을 쏘는데 황금빛 실크 같은 보드라운 품으로 싸악 안아주는 느낌? 내가 주안이가 된줄 알았다ㅋㅋㅋㅋ 젊고 위태롭고 자유를 갈망하는 모차르트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느낌이었음 모성애가 뭔지 느끼게 해주는 넘버 소화력이어서 김소현 배우 캐슷으로 또 보러갈 예정ㅠㅠ
이틀전에 모차르트 보고 왔는데요. 정말 기대했던 넘버였습니다.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뭔가 묘한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계속 몸에 소름이 쫙 들더라고요. 우와 하는 감탄이 안나왔어요. 근데 황금별 끝날 때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계속 소름이 돋더라고요. 결국 머리가 감각을 못따라갔단 얘기입니다.
김소현 배우님은 모차르트의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꿈 속에 나타나 말씀해주시는 것 같고 신영숙 배우님은 모차르트의 정신적 지주로써 조언해주시는 것 같음...모차르트를 보고 와서 확실히 느낌...황금별 넘버를 부르시는 걸 두 분 다 봤는데 확실히 음색이나 부를 때 몸짓 같은 걸 보면 두 분이 해석하신 발텐슈테텐 남작부인이 확연히 다르다는 게 보임.. 김소현 배우님은 어렸을 때 부터 모차르트를 봐온 남작부인이 돌아가신 어머니 대신에 모차르트를 보듬어주며 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고, 신영숙 배우님은 모차르트가 집안 때문에 날개를 못 펴는 것 같은 느낌에 누구보다 더 큰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어머니의 시선이 아닌 자신이 만든 보물은 아니지만 발견해낸 보물을 가꾸는 것 처럼 소중하고 부드럽게 대해주심
아주 먼 옛날에 한 왕이 아들과 함께 살았다네 세상을 두려워하면서 늘 왕자 걱정에 잠들 수가 없었지 성벽을 높이고 문도 굳게 닫았네 어느 날 바람결에 실려 온 그리움 혼자 있는 왕자에게 속삭였네 북두칠성 빛나는 밤에 하늘을 봐 황금별이 떨어질 거야 황금별을 찾길 원하면 그 별을 찾아 떠나야 해 널 기다리는 세상을 향해 왕은 말하곤 했지 이 세상은 좌절로 가득 찼다 넌 여기 남아 있어야 해 널 사랑하기에 지키겠다 하셨네 성벽을 높이고 문도 굳게 닫았네 하지만 뛰는 가슴 멈추지 않아 왕잔 성벽 너머 세상 꿈꾸었네 자 여길 떠나 저 성벽 너머 그 별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야 해 험한 세상 너 사는 이유 이 모든 걸 알고 싶다면 너 혼자 여행 떠나야만 해 사랑이란 구속하지 않는 것 사랑은 자유롭게 놓아 주는 것 때로는 아픔도 감수해야 해 사랑은 눈물 그것이 사랑 황금별이 떨어질 때면 세상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야 해 북두칠성 빛나는 밤에 저 높은 성벽을 넘어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그곳으로 저 세상을 향해서 날아 봐 날아올라
영상으로 보면서 한창때 목 다친 이후부턴 바이브레이션이 개인적으론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현장 가서 들으니 확실히 성악하신 분이라 그런가 공연장 전체를 꽈악 메우는 그 느낌이..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카랑카랑 쨍한 신영숙님 노래도 넘 좋지만 소현님도 온몸에 털 쭈뼛 서게 만드는 그 울림이... 여튼 두 분은 비교불가이고 각각 다른 매력이 철철 넘치는 대배우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