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를 이 순간 부를까 (A sad song like winter rain, should I sing it this moment?) 우울한 하늘과 구름 (Gloomy sky and clouds) 1월의 이별노래 (The song of goodbye in January) 별들과 저 달빛속에도 사랑이 있을까 (Is there love within the stars and moonlight?) 애타는 이내 마음과 멈춰진 이 시간들 (My broken heart and time that has stopped now) 사랑의 행복한 순간들 이제 다시 오지 않는가 (The moments that I was happy in love, Will I never get to feel that again?) 내게 떠나간 멀리 떠나간 사랑의 여인아 (She left me, she left me all alone, My love~) 겨울비 내린 저 길 위에는 (The streets drenched with the winter rain) 회색빛 미소만 내 가슴속에 스미는 이 슬픔 무얼까 (Only a grey smile remains.. What is this sadness that claws its way into my heart?) 사랑의 행복한 순간들 이제 다시 오지 않는가 (The moments that I was happy in love, Will I never get to feel that again?) 내게 떠나간 멀리 떠나간 사랑의 여인아 (She left me, she left me all alone, My love~) 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를 이 순간 부를까 (A sad song like winter rain, should I sing it this moment?) 우울한 하늘과 구름 (Gloomy sky and clouds) 1월의 이별노래 (The song of goodbye in January)
개인적으로 김종서 노래중에서 제일 좋아할뿐만 아니라 한국 '락'음악 중에서 단 한곡만을 뽑으라면 수많은 레전드와 명곡들이 있지만 난 겨울비를 뽑겠음.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한국 락을 구태여 규정한다면 한국 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정서가 있다고 보는데, 난 그게 '슬픔'이라 생각함. 그리고 이런 한국 락의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낸 노래. 크립이나 쉬즈곤같은 외국 락의 슬픈 감정과는 궤를 달리하는.. 더이상은 실력이 모자라서 설명을 못하겟네 그냥 최고! ㅠㅠㅠ
이 노래를 들어본 첫 느낌 "노래가 참 맛있다"였답니다. 노래에 맛을 생각해 본 것도 용하지만 .... 노래를 음식처럼 즐기며 소비하던 첫 세대였을 것입니다. 그시대가 80, 90년대라 .... 겨울비 거쳐서 시나위라는 유명 락그룹도 알고 .... 확실히 보컬,락그룹에서 갈고 닦은 가닥이 있으니 .. 그 실력이 나오지요.
나도 늙어가나 봐..김종서,이선희,박미경 등 60년대중반 태생 가수들의 노래가 귀에 더 잘 들어와..난 79년생ㅋㅋ. 이선희..제일 좋아하지요..이분의 노래 중에도 락 있지요.10집에 아카라카치,11집에 너에게 가면(신대철 작사/곡),12집에 아마(강은경 작사/김종서 작곡) 아..또 있어요.4집때,신중현님의 원곡을 널리 알린 선희누님..아름다운 강산..이 곡은 김종서씨의 버전도 있어요~(실제로 김종서,이선희 사이의 친분도 두터움^^이선희12집 음반 가사집에도 이선희/김종서 다정한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 보이던데요ㅋㅋ) 이선희4집에 아름다운 강산도 수록된 게..시나위와의 친분도 있던 터에 신중현님의 원곡을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한 거라고 들었어요.88올림픽에 맞물려 크게 떴죠..(타이틀곡은 사랑이 지는 이 자리였음) 겨울비..서태지가 베이스 잡던 4집시절 부른 노래 아니었나요? 그때 보컬을 김종서씨가 했죠.서태지와도 친합니다.서태지와 아이들4집,김종서5집 동시수록곡..free style..이 노래도 신나던데요. 서태지..시나위때 마약에 충동을 느낀 일이 있었는데 김종서씨가 못하게 했대요..덕분에 본인도 정상적인 가수로 살 수 있었다고 하데요.
90년 초반까지 tv에서 남자 장발, 특히 풀어헤친 산발은 강하게 규제를 하는 편이었음. 김종서 이 영상도 아예 통편집 당했음.. 저때 tv로 김종서 나올 차례 엄청 기다렸는데 .... 잡지로만 봤던 장면을 20년만에 드디어 처음 보네... 김종서 1,2집 시절 보면 모자쓰고 나오거나 머리 묶어서 뒤에 안보이게 하는 영상들 많음. 다 그런 이유... 학창시절에 김종서 팬이었는데 참... 팬입장에서도 서러웠지...그래도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