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극장판을 다뤘던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좀 있음 설날연휴이니 특집 겸 시리즈의 시간 순대로 묶어보았습니다ㅎㅎ 극장판이 TV판의 22화 이후 시점이라 중간에 넣었고 실사판에서 해석했던 부분도 추가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ps.작년에 25주년을 기념했다고 하는데 지금 봐도 참 매력적이군요~ 실사판만 아니었음 완벽했을텐데...ㅠㅠ
카우보이 비밥의 단점은 처음 일본 애니를 이걸로 시작하면 일본 애니는 다 이정도 인가 하는 잘못된 선입견이 생김. 이 전에도 이후로도 이런 느와르는 없음. 처음 부터 끝까지 작붕 없고 완벽한 편집과 연출 거기에 다신 나올 수 없는 OST(표절은 있었지만 ㅋㅋ 그냥 봐주자) 개인적으로는 일본 성우판이 더 좋았음
알고리즘에 이끌려들어왔는데 후우.. 정말.. 카우보이 비밥은 명작 중 명작이죠. 스토리, 음악, 작화 모든게 그저 명작. 어렸을 때 투니버스로 접했다가 성인되서 더빙판말고 오리지널도 봤는데 둘다 너무 매력있었어요 성우분들 모두. 한국판에서 방영안했던 편들도 있어서 새롭기도 했던 기억이.. 영화판이 있었던건 지금 처음 봤네요. 나녀석.. 반쪽짜리 덕후였.. 제트 블랙 연기하신 한국성우분 어렸을 때 봤던 머털도사의 왕지락도사 연기하셨던 성우분이라 더욱 반갑고 향수(?)돋는 작품이었네요. 오랜만에 추억행 익스프레스 탑승합니다. 감사합니다.
작가 오피셜로는 폭력에 한번 물든 삶은 회복하기 굉장히 어렵고 벗어나기힘들다는 메시지를 던지고싶었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우보이비밥에서 가장좋아하는 에피소드는 24화입니다 작가가 25~26화로 이어지는 무겁고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진행하기위해 가벼우면서 활기찬 캐릭터들인 아인과 에드워드를 하차시킴으로써 어느정도 엔딩 진행이 어떻게 될것인지 보여주었고 24화 마지막에 물없이 삶은 달걀을 먹는 모습을보면서 겉으로는 표현하지않았지만 속으로는 아인과 에드워드와의 작별이 아쉬웠다는걸 표현하지않았나 싶습니다
진짜 띵작 띵곡 완벽한 애니메이션 비밥...alone 아직도 내 즐겨듣기 리스트에 있다능.... 추신) 데비님... 제 마음 속 부동의 1위 애니 코드기어스도 한번 리뷰해주세요...❤ 주변에 추천해도 그림체때문인지.. 건담물이라 그런지... 아무도 안봐서 너무 슬퍼요 ㅠㅠ 데비님이 요약해주시면 좀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댜 ㅎㅎ
1. 좀 아쉽게도 이 작품의 정수라고 할수 있는 1화 내용이 빠졌네요. TV방영 당시에는 이 부분을 뛰어 넘고 곧바로 2화부터 방송해야 했는데, 눈으로 흡입하는 레드블러드라는 가상의 마약이 나와서 1화는 방송을 못하게 된 겁니다. 그러나, 사건, 만남, 인디언 예언등등 서부 영화의 크리셰의 정수를 SF에 잘 녹여낸 느와르 장르의 결말이라 할수 있는 작품이죠. 2. 처음에는 스파이크의 의안이 단순히 의안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은, 이것도 일종의 신경 가속 장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리 무도에 능한 사람이라고 해도 작중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초인 영역에 속할 정도입니다.
카우보이비밥은 1편 속에, 모든 26화의 이야기가 다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밥 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밥 먹는 것으로 끝나는 일상, 그런 일상 속에서 만난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조직을 탈출하려는 남자’ -> 이건 결국 이 만화의 전체 줄거리였고 (물론 아메리카 원주민의 예언도 이 1화에 대한 얘기이자 동시에 이 만화 전체에 대한 얘기였고요),, 그 커플도 나름의 사연이 있겠지만 관객은 물론 주인공도 알 턱이 없고, 아련한 순간도 결국 일상에 묻히고 다음 화로 넘어가는 그런 느낌이요 ㅎ
와우!! 사실 극장판 일본 영화 특유의 지루함 때문에 스토리가 그렇게확 박히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잘 정리해 주시니 쏙쏙 들어오네요 그리고 극장판을 TV판에 끼어넣은 타이밍도 좋아서 스파이크에게 빈센트가 오버랩 되고 전체 스토리도 아주 깔끔하게 다시금 정리 되어서 너무 너무 감동 받으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원작이 워낙 명작이라 그런 것도 있지겠지만 몰아보기에 이렇게 여운 남은건 처음인듯!! 너무너무 잘봤습니다~!
꼭 다 보시길 바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제작 년도를 고려할 때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이죠. 허무함 속에서도 끊임없이 삶의 의미를 갈망하며, 꿈과 현실의 불일치로 괴로워 하는 인간들의 외로움과 소외, 고통, 슬픔 그리고 시덥지 잖은 일상의 소소함을 담아내 밸런스를 맞춘 수작입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을 바라는가 생각하게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특히 극장판 천국의 문을 보며 장자의 나비가 장자되고 장자가 나비되는 그 호접몽을 그려낸 것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