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아닌 그 어떤 연예인이 이런 도전을 했다면 이런 장면 절대 안나온다. 우선 복장부터 완벽하게 갖춘 모습이었을 것이고 뛰다가 중간에 공중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일도, 빵꾸난 양말 신고 밥 먹을 일도, 하루종일 입고 뛰었던 그 옷을 대충 빨아서 또 입고 뛰는 모습도 없었을 것이다. TV에 몇년 째 나오고 있는데도 여전히 연예인 티가 전혀 없어서 나는 그가 좋다. 남들과 주변을 너무 신경 안써서 그래서 더 좋다.
이거 내 최애영상중 하나임 평소에 도전하기에 앞서 두려움이 엄청 많은 사람인데 이거보고 생각이 많이 바뀜 고민이랑 생각이 엄청 많아서 무언가 시작하려면 오래걸렸는데 그냥 기안처럼 하면되는거였음 그리고 본인이 해낼것을 가정하에 뛰는게 진짜 멋있더라.. 실패한다는거보다 당연히 해낸다고 얘기할수있는게 진짜 멋있는것같음 의지 약해질때마다 보러와야지
준비하고자시고가 아니라 정말 간단명료한 목표만 설정하고 냅다 달리네....개멋지다.... 바다까지 뛰어볼까? 56km네 42,14 나눠뛰어야겠다, 그리고 뛰고, 성공하네 진짜로.....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았다는걸 깨닫게됨... 그냥 아무생각없이 달리면 언젠간 도착하는데 그걸 아무렇지않게 성공한 기안이 뭔가 멋있어보인다....
기안84가 줜나 대충살아보이는거 같아도 자신이 한번 목표설정한거면 끝까지함. 솔직히 저게 말이되냐.........암만 방송끼고 보여주기식으로 한다쳐도.............한겨울에 저딴복장으로 50키로 뛰는게 말이되냐 그것도 마스크끼고;;;; 이건 평송에도 본인이 이렇게 살아왔다는 반증임. 오히려 이상한 고집이 기안이 성공한 가장 큰이유가 될런지도......... 첨엔 나도 욕했다 세키가 또 대충입고 뛰네. 돈도 벌만큼 벌어놓고 또 저 ㅈㄹ이여 껄껄껄 하면서 웃으면서 봣는데 중후반가니까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하드라........... 돈이 얼마벌던간에 사람자체가 예나지금이나 똑같해서 좋더라. 헝그리 정신이 살아있는 사람. 마지막에 완주한거 보고 소름이 돋드라.........이사람 일반인이 아니다. 대단하다 라고.........
이 영상보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펑펑 울었어요.. 그냥갑자기 눈물이나는데.. 준비도 없이 핑계도없이.. 제작진이 뛰라고시킨것도아니고.. 그냥 어떻게든가겠지 하고 일단 시작 그리고 결국에 성공.. 생각해보니 핑계대며 시작도않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 운것같네요 기안님 진짜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재작년인가 기안님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뛰는 거 봤는데 진짜 작업하다 나온 것 같은 차림으로 가로수길 뜀.. 저는 원래 러닝을 위해 옷도 자주 사고 한강까지 나가고 그랬는데, 저도 기안님 보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 대충 걸치고 로비에서 준비운동하고 로비 나가마자 뜁니다. 남의 시선 보다는 러닝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았죠.
기안 비웃는 박나래 전현무 키 그리고 손담비와 그간의 연예인들 급낮은사람들이 뭘 알겠나 진실하게 사는 기안을 뭘 알겠어 나쁜사람들 왕따조장하고 몰래카메라 기획한 피디는 반성하고 하차하길 바란다 아님 점점 인기하락으로 페지가 될것이다 기안이가 나혼산 하차하게 될때 나혼산은 폭망할것이다 기안 응원합니다 지금 사는 모습 그대로 의기소침하지말고 열심히 일하고 즐기고 그리 사시길
평소에 엉뚱하고 재밌는 형이라고 좋아했는데 이 방송 보면서 존경심이 생겼어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이뤄내는 모습이 매우 멋집니다. 몇 년 전에 자전거 국토종주를 할 때 주변 사람들의 '그걸 왜 해?' 라는 물음에 별 대답을 안 했었는데, 이 방송을 보고 나서 그 때에 대한 대답이 뒤늦게 떠오르더라고요. "내가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니까."
30대 중반... 이 영상보며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ㅎ 포기하지 않는 장거리 레이스처럼 저렇게 살아볼껄 그런 생각이 드네요... 힘든지 안힘든지 안 재고 일단 그냥 시작. 존나 힘드네 생각보다? 그래도 일단 해보고 꼴찌라도 도착은 해보자는 심정으로 해볼껄. 시작도 전에 너무 많은 걸 생각하고, 상상만으로 이미 지쳐버리고. 30대 중반에 다시 돌아보니, 내가 해보고 싶은거 해봐도 충분한 시간들이었는데. 차라리 실패를 몇번 했었으면 내 인생에 큰 선물이 되었을텐데, 왜 1등이 안될까봐 그렇게 힘들어했을까ㅠ 시간만 허비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해 버린 세월이 무척 아쉽네요.
이번 편 보는데 하나도 안 웃기고 울컥함. 그 동안 생각 없이 대충 산다고 생각했던 기안의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깨달음. 그와 반대로 나는.. 기안처럼 뭐 하나라도 행동으로, 실행력으로 옮겨서 성공한 적이 있던가.. 지난날의 나를 돌이켜 보니 지금의 내가 왜 기안과 다른지 뼈저리게 알게 됨. 내가 들었던 그 수없는 조언들이 잔소리로만 느껴졌는데, 이번 기안의 도전은 나의 부족함을 자각하게 함. 난 그동안 얼마나 얼마나 게을렀던지.. 얼마나 나약했던지.. 얼마나 핑계만 댔던지.. 얼마나 나 자신과 타협하려고만 했던지.. 진심으로 지난날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됨. 나도 성공하고 싶다.. 기안처럼.. 아니.. 기안처럼 정말 열심히 살고 싶다. 할 수 있을까. 될 수 있을까. 아니, 해낼 거야.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찐 자신과의싸움. 기안84님 보면서 먹먹함과 감동으로 그냥 눈물이 났었던 때네요. 겉멋에 취하고 세속에찌들고찌든 일부 방송인들에게 농락 당해서 상처받을 가치 없습니다. 좋은 사람은 그 속에서도 자신의 인품을 물들이지않고 살아가죠. 그런분들과만 인연을 이어가시고 미련두지 않으시길....
기안형님 덕분에 의지와 힘을 얻고 가요~! 처음에 56키로미터 뛴다고 했을 때 잘못 말했나 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거리라고 생각했는데 저걸 진짜 뛸지는 몰랐어요. 무언가를 도전할 때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많이 겁나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를 도전해보려 하고있어요. 생각보다 두려움이 크거든요. 근데 그냥 한번 해보려구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안하는 것보단 나을거니까
아버지가 이번 방송을 보고 기안84님을 다르게 보셨다고 했죠. 처음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방송에 나오냐며 보는걸 꺼려하셨는데 이번 러닝방송을 보시고 내가 그동안 사람 잘못봤었다, 대단하다 하시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뭔가 제 일이 아닌데도 인정받은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